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해석 & 줄거리 리뷰 (The Ugly Stepsister 2025)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The Ugly Stepsister)는 신데렐라 동화의 익숙한 틀을 완전히 뒤집으며, ‘못생긴 의붓언니’ 엘비라를 중심에 세운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바디 호러 영화입니다. 2025년 칸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받은 이 작품은, 단순한 공포물이나 동화 리메이크를 넘어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여성에 대한 억압적 미의 기준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영화는 아름다움이 곧 권력이 되는 왕국에서, 엘비라가 이복자매 아그네스와 치열하게 경쟁하며 왕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엘비라는 어머니 레베카의 강요와 사회적 압력에 시달리며, 코를 부수고 재형성하는 수술, 속눈썹을 꿰매는 시술, 기생충을 삼키는 다이어트 등 상상하기 힘든 극단적 미용 시술을 겪습니다.

무리한 성형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것을 넘어, 엘비라의 정신과 신체를 서서히 파괴합니다. 영화는 엘비라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신데렐라 이야기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관객은 ‘못생긴 의붓언니’로만 기억되던 인물의 내면과 고통, 그리고 사회가 강요하는 미의 기준에 맞서거나 부서지는 인간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는 바디 호러라는 장르를 통해, 아름다움을 얻기 위한 대가가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 충격적으로 보여주며,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자기혐오, 가족 내 압력 등 현실적인 이슈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영화는 단순한 공포의 충격을 넘어, 엘비라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 그리고 자유와 해방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암시합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는 ‘페미니스트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충격과 함께 깊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 속 엘비라는 남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속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하며, “더 이상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겠다”는 자각을 촉구합니다. 영화는 예술적 완성도와 주제 의식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화제작으로 손꼽힙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 영어 이름 The Ugly Stepsister | 일본어 이름 アグリー ステップシスター
  • 장르 바디 호러, 다크 코미디, 스릴러
  • 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 | 각본 에밀리 블리치펠트 | 각색 에밀리 블리치펠트
  • 제작 마리아 에세르호브드
  • 촬영 마르첼 지스킨트 | 음악 정보 없음
  • 제작사 Mer Film
  • 배급사 Scanbox Entertainment(노르웨이), Shudder(북미, 영국 등), IFC Films(미국)
  • 출연진 레아 미렌(엘비라), 테아 소피 로크 네스(아그네스), 아네 달 토르프(레베카), 플로 파겔리(알마), 이사크 칼름로트(율리안 왕자)
  • 개봉일 2025년 3월 7일(노르웨이), 2025년 4월 18일(미국), 2025년 5월 28일(덴마크), 2025년 6월 13일(스웨덴)
  • 러닝타임 105분
  • 제작비 정보 없음(독립영화 규모, 실제로는 제작비가 높지 않음)
  • 손익분기점 정보 없음
  • 박스오피스 미국·캐나다 누적 30만 8천 달러, 전 세계 약 98만 6천 달러(대한민국 미개봉)
  •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해석 & 줄거리 리뷰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해석 & 줄거리 리뷰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평점

로튼 토마토 평론가 95%, 관객 81%

네이버 관람평 – (국내 미개봉)

더 어글리 스탭시스터 영화는 평론가 평점이 높은 편으로 고어물을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시길 추천합니다. 노출 수위도 높고 불쾌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작 에피소드 및 감독 필모그래피

에밀리 블리치펠트 감독은 1991년생 노르웨이 출신으로, 이번 작품이 장편 데뷔작입니다. 그녀는 단편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아왔으며, ‘How Do You Like My Hair?’, ‘Stesøstra’, ‘Ben Shekohib & Fox’ 등에서 주목받은 신예 감독입니다.

블리치펠트는 이번 작품에서 신데렐라 동화를 완전히 뒤집어,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여성의 자기혐오, 가족 내 압력 등 현실적 이슈를 바디 호러 장르로 날카롭게 풀어냈습니다. 블리치펠트 감독은 “여성에 대한 사회의 미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꺼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탐구는 매우 현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촬영장소

주요 촬영은 폴란드 고주호프 성(Gołuchów Castle)과 루비아즈 수도원(Klasztor Lubiąż) 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주호프 성은 16세기 고딕 양식의 성으로, 영화의 어둡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루비아즈 수도원은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로, 영화 속 무도회 장면의 배경이 됩니다. 일부 장면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지에서 추가 촬영되었습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등장인물

엘비라(레아 미렌 @leamyren): 신데렐라의 이복언니이자 주인공.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과 사회적 압박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미용 시술을 겪으면서 정신과 신체가 서서히 파괴되는 인물입니다.

레아 미렌 필모그래피: Kids in Crime(2022-2024), It’s All Relatives(2020-현재), Jenter(2013-2018)

아그네스(테아 소피 로크 네스 @theasofielochnaess): 신데렐라에 해당하는 인물로, 완벽한 외모와 매너로 엘비라의 경쟁자이자 동시에 희생자입니다.

테아 소피 로크 네스 필모그래피: The Last Kingdom(2018), So Long, Marianne(2024), Arctic Void(2022)

레베카(아네 달 토르프 @anedahltorp): 엘비라와 아그네스의 계모이자, 딸을 왕자와 결혼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아네 달 토르프 필모그래피: Occupied(2015-2020), The Wave(2015), The Quake(2018)

알마(플로 파겔리 @anedahltorp): 엘비라의 여동생으로, 언니의 고통을 지켜보며 결국 자유와 해방을 선택하는 인물입니다.

율리안 왕자(이사크 칼름로트 @isaaccalmroth): 왕국의 왕자로,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사회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영화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줄거리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줄거리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줄거리

레베카는 엘비라와 알마 두 딸을 둔 싱글맘입니다. 레베카는 부와 신분을 얻기 위해 나이 많은 홀아비 오토와 재혼을 선택하고 오토의 딸 아그네스의 새어머니가 됩니다. 하지만 오토는 결혼식 밤에 사망하고, 가족들은 오토가 사실 무일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그네스는 신분이 낮은 레베카와 그녀의 딸들을 경멸하는데…

레베카는 알마가 아직 사춘기를 맞지 않았기 때문에 엘비라를 왕자에게 시집 보내기로 합니다. 엘비라는 줄리안 왕자와 결혼하는 꿈을 꾸지만, 레베카는 딸이 외모가 평범해서 아그네스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집니다.

엘비라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레베카는 그녀에게 고통스러운 원시적인 성형수술을 시키고, 기생충을 삼켜 강제 다이어트를 시킵니다. 엘비라는 고된 귀족들의 예의범절 레슨도 받으며 지쳐가고 아그네스에게 점차 시기와 원망을 느끼게 됩니다.

아그네스는 노력하지 않아도 외모와 재능을 타고났다는 것 때문에 엘비라의 질투의 대상이 됩니다. 어느 날 밤, 엘비라는 아그네스가 마부 이삭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목격하고 레베카에게 폭로합니다. 레베카는 혐오감을 느끼며 아그네스를 하녀로 만들고, 가족들은 그 때부터 그녀를 신데렐라라고 부릅니다.

(아그네스(Agnes)는 순결한 성녀라는 의미로 신데렐라는 먼지투성이 소녀라는 뜻으로 신분하락을 의미합니다.)

왕실 무도회가 다가오면서 엘비라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실조에 빠지고, 아그네스가 머리를 빗어줄 때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어머니 레베카와 함께 드레스 피팅을 하러 간 엘비라는 드레스 상인은 가발과 예복을 받습니다. 한편 상인은 아그네스의 아름다움을 보고 추파를 던지지만 역겨워하며 침을 뱉고 레베카에게 치우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엘비라는 아그네스가 무도회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드레스를 찢어버립니다. 한편, 알마는 밤중에 첫 생리를 맞아 겁에 질립니다. 아그네스는 아버지의 썩은 시신 앞에서 울고 있는데 아그네스의 친어머니가 흰 옷을 입고 나타나 신발을 주고, 마차가 자정이 되면 호박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아그네스의 드레스를 고쳐주는데…

무도회에서 엘비라는 줄리안 왕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왕자의 시선은 이내 베일을 쓴 아그네스에게로 옮겨갑니다. 엘비라는 다른 방으로 도망가 기생충 알을 토해내고 결국 둘 다 모두 집으로 돌아옵니다. 엘비라는 아그네스가 실수로 신발 하나를 남기고 왔으며, 왕자가 그 신발로 자신의 여인을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엘비라는 아그네스에게 나머지 신발을 넘기라고 강요하지만, 자신의 발이 신발에 맞지 않자 발가락을 자르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레베카와 알마가 발견하고, 알마는 레베카가 침착하게 엘비라를 진정시키고 발가락 자르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상당한 엘비라는 왕자의 도착을 알리는 나팔 소리를 듣습니다. 걷지 못해 바닥을 기어가던 엘비라는 계단에서 굴러 코가 부러지고 이가 깨지면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결국 아그네스와 왕자가 서로를 찾아내 엘비라의 노력이 허사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엘비라는 알마의 간청으로 해독제를 먹고 기생충을 토해냅니다. 엘비라 알마 자매는 어머니 레베카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 위해 집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레베카는 무도회에서 만난 새로운 남자를 유혹하면서 다시 부활을 노리면서 끝이 납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결말 해석

노르웨이 에밀리 블리치펠트 감독의 천재성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페미니즘이 바탕이 되어있지만 이면을 자세히 보면 타고난 재능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영화입니다. 여성에게 미란 하나의 재능으로 아그네스는 아름다움이라는 재능을 타고났지만 엘비라는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서 성형이라는 끔찍한 선택을 합니다.

급기야 나중에는 자신의 발가락까지 자를 정도로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아그네스를 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자신의 무모함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부를 얻기 위해 왕자와 정략결혼을 하려했던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찾을 결심을 하면서 끝이 납니다.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영화였지만 그 기본은 타고난 미모의 금수저 아그네스와 미의 흙수저어글리) 엘비라의 씁슬한 이야기가 뒷배경으로 있습니다. 말 그대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만 현실은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영화입니다. 무리한 신분 상승의 욕망은 엘비라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쿠키 영상 내용

엔딩 크레딧 이후, 아그네스의 아버지 오토의 시신이 집 안에 방치되어 썩어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는 아름다움과 부, 권력에 집착하는 가족의 비극적 말로와, 성공한 듯 보이는 인물조차 진정한 자유를 얻지 못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제작비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독립영화 규모로 제작되었으며 실제로는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손익분기점 역시 별도 집계되지 않습니다. 다만,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는 2025년 선댄스 영화제 미드나이트 섹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고,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서도 상영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30만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98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영화는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Shudder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공개되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관람평 후기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후기 한줄평 : 호박에 진짜로 줄을 그은 영화…

피가 난무하는 고어물에다 모든 부위가 노출될 정도로 수위도 굉장히 높습니다. 더 어글리 스탭시스터 영화는 신데렐라 동화를 완전히 뒤집어 사회가 강요하는 여성의 미의 기준을 비판합니다. 디즈니의 동화세계에서는 아름답기만한 이야기가 사실은 여성의 미를 상품화한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하는 영화입니다.

(솔직히 개취이지만 전 레아 미렌이 테아 소피 로크네스 보다 외모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

영화적 메시지 말고도 감독의 발칙한 상상력이 코믹하게 다가오는데요. 영화 속 기생충 다이어트, 코와 속눈썹 시술 등 충격적인 장면은 독특하면서도 우스꽝스럽게 연출됩니다. 엔딩 크레딧 이후의 쿠키 영상 역시 영화의 메시지를 한층 더 강화합니다.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는 2025년을 대표하는 화제작으로 아카데미상으로 화제가 됐던 서브스턴스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김시현 프로 프로필 골프 클럽 퍼터 고향 수상 상금 일정 신인왕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영화
더 어글리 스텝시스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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