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필모그래피 대표 작 중 하나인 드라마 오로라 공주 각다위 뜻 알고 계신가요? 극 중에서 배우 오왕성(배우 박영규) 및 자신의 아내 장연실 (배우 이상숙)이 ‘각다위’라고 저장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각다귀 입니다.
막내 시누이인 오로라 (배우 전소민)를 각다위로 저장하는 막장 집안임을 알렸는데요. 대체 각다위가 뭐길래 이렇게 광분하는 것일까요? 사실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모기를 말하려는 것인데 알고 보면 모기가 아니라 파리과입니다.
각다귀 (각다위)
- Tipulidae
-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유시아강, 파리목 각다귀과
- 이명 왕모기 (Crane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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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다위 뜻
각다위란, 왕모기라고 불리는 곤충으로 옛날부터 남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속된 말로 부르는 각다귀를 드라마에서 저장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모기처럼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친정에 달라붙어서 살고 있는 시누이를 지칭하는 속된 말입니다.
(각다귀 뜻 : 남의 것을 뜯어먹고 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런데 사실 여기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모기를 닮은 데다 커다란 덩치로 한국에서는 왕모기로 오인하고 죽이는 사람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으로 심지어 가느다란 체구만큼이나 약골로 쉽게 죽는 가여운 곤충입니다.
(여담으로 각다귀는 숫모기라도 불리는데 모기도 암컷만 흡혈을 합니다.)
오로라 공주 내에서는 두 가지 중의적인 의미로 볼수 있는데요. 임성한 작가가 막장 드라마를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중의적인 표현을 굉장히 잘 씁니다. 시누이 장연실을 각다위라고 저장한 것도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 공주’ 욕설 부부 싸움+음주 운전 ‘시청자 분노’
일단 첫번째 의미로는 원래 왕모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오로라를 오빠들 피빨아먹고 사는 기생충 같은 의미입니다. 오빠의 세 올케 언니들에게 거침없는 말빨로 휘어잡는 모습이 딱히 능력은 없으면서 집안(고명식품 고명딸) 믿고 설친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왕모기라고 오해 받는 다는 것인데요. 사실 각다위는 흡혈하는 모기가 아니고 물 속에 사는 애벌레는 낙엽을 분해하는 분해자로 깨끗한 계곡물을 만드는 일등 공신입니다. 즉 알고 보면 고명식품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등 공신이라는 의미도 있는 셈이죠.
여기에 또 다른 의미를 작가가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각다귀는 길고 가느다란 다리를 가진 굉장히 약한 곤충입니다. 몸이 성해도 사방이 막혀 있으면 스트레스로 쉽게 죽고 다리를 잡으면 다리를 떼고 도망갈 정도로 사지가 툭툭 끊어지는 약한 동물입니다.
“왕모기라며 보는 족족 다 죽이죠” 세상 억울한 곤충 ‘각다귀’
심지어 쌍살벌, 잠자리, 사마귀, 두꺼비, 새 등 천적들에게 시달리며 사는 동물입니다. 극 중 오로라도 집안 내에서 시누이들에게 미운 털 박힌 채로 시달리는 캐릭터니 각다귀는 찰떡 같은 표현이라고 보입니다. 그냥 모기 보다 모기로 오해 받고 시달리는 가여운 인물로 최적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알고 보면 키다리 아저씨 같은 착한 곤충인데요. 드라마 오로라 공주 속 전소민도 어쩌면 알고 보면 착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올케일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다만 결과적으로 밉상 생활을 반복하다고 마지막에 가서야 화해하게 됩니다.
오로라가 키다리 아저씨인지 아니면 피를 빨아 먹는 모기인지는 보시는 분에 따라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절대로 전화에 저장하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재미로 보는 원래 오로라 공주 결말
150부작 해피엔딩으로 끝난 오로라 공주가 사실 원래 결말은 따로 있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알고 있는 오로라 공주 결말이 사실은 막장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원래 오로라 공주 결말 자세히 보기
오로라(전소민 분)의 아들이 황마마(오창석 분)의 자식인지 설설희(서하준 분)의 자식인지 관심이 쏠리면서 친자확인 결과 설설희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황마마의 자식으로 확신했던 황시몽(김보연 분)은 상심에 입원까지 하고 맙니다.
오로라와 설설희는 자신들이 결혼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황마마의 도움이 컸다며 황시몽 자매들에게 아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배려에 황시몽은 “미안하다”고 그간의 잘못을 사과했고, 오로라는 용서하며 ‘오로라공주’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그런데 ‘오로라공주’의 임성한 작가가 처음 탈고한 마지막회 대본에서는 오로라(전소민)가 두 명의 아이를 낳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아이는 사망한 첫 번째 남편 황마마(오창석)의 아이로 미리 보관된 정자를 기증받아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한다는 낸용이라고 합니다.
오로라가 전남편과 현 남편의 아이를 모두 낳고, 두 아이를 친형제처럼 키우는 것이 ‘오로라공주’의 실제 마지막회 대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MBC에서 이 대본을 받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을 우려해서 임성한 작가에게 수정을 요구해 마지막회 대본이 해피엔딩으로 수정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