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순 디자이너는 대한민국 1세대 CI(Corporate Identity) 디자이너로, 국내에 기업 이미지 통합 개념조차 생소하던 1980년대 초반 직접 CI전문 회사를 세워 업계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선구자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뒤 연합광고에서 약 7년간 광고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으며 자신만의 실무 감각과 디자인 철학을 연마했습니다.
1983년, 금성사(현 LG전자)의 CI 프로젝트에 독립 디자이너로 참여해 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 CI 디자인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관련 교과서나 예시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으나, 외국 자료를 독학으로 탐구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 해법을 찾으며 이 분야의 표준을 만든 인물입니다.
구정순 디자이너의 작업은 단순한 로고 제작을 넘어 각 기업의 정체성과 전략을 분석한 뒤,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통합적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LG, KBS, 삼성 애니콜, 쌍용, KB국민은행, 국민카드, 싸이월드 등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상징적인 로고 상당수를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길을 걷다보면 본인이 작업한 브랜드 CI가 곳곳에 보인다는 자부심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업 CI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며 50여 년의 현장 경력을 축적했습니다.
디자인포커스라는 회사를 설립 및 운영하면서 미국 디자인포커스사의 한국지사장을 거쳐, 본사와 독립한 이후에도 50개 이상 기업의 CIP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한때 미국 본사 부도 등 위기도 있었으나, 한국 법인을 100% 인수하며 단일 오너로 성장 궤도를 이어갔고, CI 전문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그 결과 ‘로고 하나에 땅값만큼 받았다’는 이야기로 회자될 만큼, 클라이언트 중심의 결과물과 현장 중심 디자인 철학이 디자인업계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은 20대 후반부터 미술품 수집으로 이어졌고, 평생에 걸쳐 500여 점이 넘는 국내외 미술품을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실이 경기도 양평에 설립된 구하우스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그녀가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이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수많은 이들에게 예술의 일상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울 청담동에도 1,400평 규모의 대저택 및 미술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야말로 ‘예술과 삶의 결합’을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힙니다.
방탄소년단 RM이 이곳을 방문해 조지 나카시마의 의자 컬렉션을 감상한 일화가 대중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EBS·E채널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등 방송을 통해서도 그녀의 성공 스토리, 예술에 대한 소신, 그리고 ‘소유에서 공유로’라는 유산 철학이 널리 조명되었습니다. 구정순은 “내가 모은 것들은 궁극적으로 사회와 나눠야 한다”며 조카 등 가족에게 유산을 넘겨주지 않고 사회 환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직접 구정순 미술관(구하우스)을 설립·운영하며 공익적 목적의 재단 설립도 계획 중입니다. 이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에 억 단위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I 디자인 업계의 역사적 인물이자, 예술수집가, 사업가, 그리고 사회공헌가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디자인포커스 회장 구정순 디자이너 프로필 소개합니다.
구정순 프로필
- 본명 구정순
- 생년월일 1951.11.05 (구정순 나이 74세)
- 고향 경남 마산 | 국적 대한민국 | 현재 거주지 (집) 서울 청담동, 경기 양평
- 키 – | 몸무게 – | 혈액형 – | MBTI – | 종교 –
- 학력 숙명여자대학교 응용미술과
- 가족 결혼 미혼
- 소속사 디자인포커스(대표이사)
- 데뷔년도 1980년대 초반
- 개인 SNS 인스타그램 구정순 인스타, KOO HOUSE 구하우스 미술관, 페이스북 -, X –
목차
구정순 디자이너 A to Z
숙명여자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후, 연합광고에서 광고디자이너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1983년 금성사의 CI프로젝트를 계기로 독립 디자이너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CI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당시, 외국서적과 실무에서 독학한 데이터를 토대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이후 미국 디자인포커스 한국지사장으로 국제적 시야를 넓혔습니다.
그 후 100% 지분을 인수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CI 전문기업인 디자인포커스를 경영했으며, LG(금성사), KBS, 삼성 애니콜, 국민카드, CGV, 쌍용, 보람은행, 털보네식품 등 주요 기업의 CI 및 로고를 디자인했습니다. 쌍용그룹의 상징적인 용두마리 심벌마크를 비롯해 다수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설계하며 디자인포커스를 국내 CIP 업계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구정순 회장은 영업사원 없이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경영 철학을 유지하였고, 용역비에 ‘안심요’를 포함한다는 자신감으로 고객 신뢰를 얻었습니다.
1980년대 초 청담동 땅을 평당 200만 원에 구입하여 직접 건물을 세웠으며, 현재 명품거리의 대저택 및 복합문화예술관을 조성한 자수성가 건물주로 대중적으로 회자되었습니다. 또한 미술관 구하우스를 설립하였고, CI 디자인을 예술로 확장시켜 개인 컬렉션을 사회와 공유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를 정립해왔습니다. ‘로고 하나에 땅값만큼 받았다’고 회자된 사례처럼, 높은 가치의 디자인 신화와 함께 후배 디자이너 양성 및 디자인계 전반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구정순 수상 및 주요 이력
- 1970년대 – 연합광고 광고 디자이너
- 1983년 – 디자인포커스 설립
- 1986년 – 미국 디자인포커스 한국지사 지분 100% 인수
- 1980년대 ~ 2000년대 – 쌍용그룹, KBS, 국민카드 등 50여 개 기업 CIP 작업 수행
구정순 방송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2025)
방송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청담동 200억 대저택 건물주’, ‘로고 하나에 땅값만큼 받은 CI전설’ 등 성공 스토리가 집중 조명되었습니다. 또한, 구하우스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억대 기부와 재단 설립 추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구정순 남편 및 재산
결혼하지 않은 미혼입니다. 가족과의 일화나 조카 언급이 있으나, 직접 결혼한 경험이나 여자친구 관련 사적 연애사는 언급된 바 없습니다. 유산을 조카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소신을 방송에서 이야기하며 가족보다 공익을 강조하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가 거주하는 공간 역시 약 1,400평 규모의 대저택과 양평의 미술관 등으로, 대한민국 여성 사업가 및 컬렉터로서 특출한 개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주거 공간도 미술관이자 작업실의 확장 개념으로, 집보다 예술적·공익적 장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구정순 미술관 구하우스
구정순 미술관, 즉 ‘구하우스 미술관(Koohouse Museum)’은 2016년 7월 1일 개관한 컬렉션 형식의 현대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은 한국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로 알려진 구정순 대표(디자인포커스 설립자)가 평생 수집한 500여 점의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아트와 디자인·빈티지 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정순 구하우스 미술관 관람 정보와 교통, 부대 서비스, 이용 안내 사항
관람 시간 및 요금
- 3월~10월: 수~금 13:00~17:00(입장 마감 16:00), 토·일·공휴일 10:30~18:00(입장 마감 17:00)
- 11월~2월: 수~금 13:00~17:00(입장 마감 16:00), 토·일·공휴일 10:30~17:00(입장 마감 16:00)
- 휴관일: 월·화(공휴일이면 개관),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관람요금: 성인 15,000원, 할인대상(만 65세 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양평군민‧20인 이상 단체) 12,000원, 청소년(중‧고생) 8,000원, 어린이(만 3세 이상) 6,000원, 1년 회원권 40,000원(무료관람 및 행사 안내 등 혜택)
이용 시 유의사항
- 20cm 이상의 물품(가방 등) 반입 불가, 무료 보관함 활용
- 모든 미취학 아동은 성인 동반 필수
- 음식물, 음료 반입 불가
- 반려동물은 유모차에 탄 상태로만 입장
- QR코드 오디오 가이드(이어폰 준비 필요)
- 작품 촬영 가능(플래시 금지)
부대시설
- 관내 카페 융 입장 시 이용 가능
- 블루룸 해피아워: 전시관람+블루룸 2시간(평일, 도슨트 동반 시 30만 원/일반 25만 원)
- 블루룸 스테이: 미술관 1박(50만 원)
- 관장과의 대화(별도 비용)
오시는 길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문호리 779-5)
- 대중교통
- 버스: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2301번 직행버스(문호리 종점 하차, 도보 4분)
- 지하철: 경의중앙선 양수역 하차 후, 문호리 방향 버스(8-2~9, 8-6 제외)로 ‘서종파출소’ 정류장 하차, 도보 약 100m
- 자가용
- 고속도로: 서종IC 진출, 서종·양서 방면 진입, 서종면사무소 지나 좌회전, 문호교 이후 첫 골목 진입
- 국도: 양수교차로~서종 청평 방면, 북한강로 따라 이동 후 서종파출소 인근 좌회전
구하우스 미술관의 특징
- “예술품은 소유가 아니라 공유”라는 구정순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 관람객이 ‘집’처럼 편안하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 미술관(white cube)과 차별화된 공간 연출이 특징입니다.
- 전시관(갤러리)들은 실제 집의 각 공간(거실, 서재 등)처럼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예술 작품과 디자인 가구, 사진, 조각 등을 일상 공간과 어우러지게 배치해두었습니다.
-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디자인 오브제와 빈티지 가구 등 디자인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도 많아 예술과 생활이 조화되는 ‘Living with Art’ 컨셉을 구현합니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단순한 미술품 감상을 넘어, 실제 생활공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컨셉으로 많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정순 하우스 미술관은 구정순 대표의 개인 컬렉션(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및 디자인 오브제와 가구 등 500여 점)을 바탕으로, 모두가 ‘예술과 함께 사는 집’의 분위기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현대미술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