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표 골프선수 박민지 프로 프로필 및 골프인생을 소개합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라는 대기록에 2021년~2022년 2년 연속 6승에 시즌 상금 10억원 이상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운 박민지 골프 선수입니다. 멘탈의 원천은 바로 박민지 엄마 김옥화 씨 덕이라고 합니다.
김옥화 씨는 체력 훈련할 때 웨이트를 더는 못 할 것 같은 상황에서 한 개씩 더하거나 스쿼트를 못하겠을 때 5개를 더하라고 딸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지금의 슈퍼스타가 된 데에는 엄마의 구박이 컸다고 하는데 딸이 훈련하면 항상 어디에선가 지켜보며 ‘그렇게 밖에 못해’ 소리쳤다고 합니다.
박민지 어머니 김옥화 씨는 국가대표 핸드볼 은메달리스트로 1984년 사상 최초로 구기종목 은메달을 가져 온 국민영웅입니다. 엄마의 남다른 이력 덕분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체력 훈련을 강하게 했고 이것이 쌓여 KLPGA 최다승 (19승)을 거둔 선수가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피겨 김연아 선수의 말에 공감한다고 하는데요. ’99도까지 죽을 힘을 다해 온도를 올려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는 명언에 특히 공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러닝머신에서도 죽을 것 같아도 목표한 시간까지 달리는 골프선수입니다.
박민지 골프선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목차
박민지 프로 프로필 일정
박민지 프로는 2021년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 신기록에 이어서 KLPGA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5억 돌파를 달성하며 임희정 프로를 제치고 다승왕, 상금왕, 대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2021년 KLPGA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바 있습니다. 2022년도 6승과 함께 다승왕, 상금왕을 거머쥔 최고의 선수입니다.
그런데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박민지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에 입문에 프로선수가 될 때까지 스파르타식 훈련을 통해서 아침 5시 반 기상해서 아침 6시부터 12시간씩 트레이닝을 했다고 합니다.
(박민지 엄마 김옥화 씨는 1984년 LA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리스트입니다. )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는 서울 이태원의 작은 연습장에서 골프를 배웠습니다. 중학교 때 국가대표를 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이때만 해도 평범한 선수였습니다. 거기에 박민지 아버지 사업이 중학교 3학년 때 기울어 1년 반 동안 레슨을 받지 못하고 후배 최혜진 프로, 박현경 프로 등이 국가대표가 되자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할머니의 연금에 어머니의 올림픽 은메달 연금 등으로 가까스로 생활하느라 골프레슨은 사실상 포기했었다고 합니다. 딸 뒷바라지를 위해서 노후연금까지 지원을 한 덕에 계속해서 골프채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민지 이경훈 사제 스토리
선수생활 위기에서 최경주 재단을 찾아갔고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고 후원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사정을 안 이경훈 코치가 직접 1주일에 2회씩 무료로 레슨을 한 뒤부터 급격히 성장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드디어 상비군으로 뽑혔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서 금메달까지 따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승인 이경훈 코치 덕에 지금의 박민지 선수가 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아무런 성적도 못내고 있었지만 가정형편과 재능만 보고 최경주 재단에서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경훈 코치가 보기에는 키도 작은 시골소녀였지만 공을 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합니다. 코치가 보는 강점은 누구보다 승부근성이 강하고 내면이 강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경훈 코치는 김세영 프로, 김하늘 프로, 배희경 프로 등을 지도한 유명한 스윙코치입니다.
골프선수 박민지 프로필
- Park Minji
- 생년월일 1998년 9월 10일 (박민지 나이 23세, 고향 서울)
- 학력 보영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 가족 박민지 어머니 김옥화, 아버지 (결혼 미혼)
- 박민지 키 160 혈액형 A형, MBTI ESTJ
- 박민지 소속사 NH 투자증권
- 2016년 10월 KLPGA 입회
- 인스타 계정 parkminjipark
생활비가 없어 골프를 접을 뻔했던 없었지만 박민지 프로골퍼 경우는 프로 데뷔 10일 만에 삼천리 오픈에서 노장 안시현 프로를 3차 연장 끝에 꺽고 첫 우승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어머니 김옥화 선수의 악바리 근성을 물려받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 덕분에 지금은 KLPG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된 박민지 프로입니다.
2017년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첫 우승 당시 안시현 프로, 박결 프로 등과 함께 연장에 들어갔지만 강심장 덕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우승을 차지하다가 2021년부터 드디어 실력이 만개하면서 KLPGA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결 골프선수의 첫 우승을 저지했고 이후로도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박민지 수상 이력
- 2017년 4월 KLPGA 투어 삼천리 Together Open
- 2018년 11월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 2019년 8월 KLPGA 투어 BOGNER MBN 여자오픈
- 2020년 8월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 2021년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
- 2022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 2023년 6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 2024년 6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KLPGA 역대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 KLPGA 통산 19승 (볼드체는 메이저 우승)
프로데뷔하자마자 2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17년 화려하게 데뷔한 박민지 선수는 매년 꾸준히 우승을 하다 드디어 2021년 무려 6승을 거두면서 KLPGA 3관왕으로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4년 현재 19승으로 KLPGA 역대 최다승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역대 KLPGA 최다승 20승 달성 골프선수는 2명인데 구옥희 프로, 신지애 프로 등입니다.)
2020년까지는 비록 우승은 없지만 매대회 우승을 노리는 꾸준한 선수로 거듭나다가 2021년부터 드디어 KLPGA 최고의 골프선수가 되었는데 그 원동력은 뜻밖에도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노후자금까지 투자해서 골프를 계속했던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쳤기에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한국여자프로 골프투어 K랭킹 자리였지만 2023년 이예원 프로에게 134주만에 최장 연속 1위 기록을 내주게 됩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3차 신경계 통증을 겪으면서 투어까지 중단할 정도로 악화되며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박민지 병 3차 신경계 통증은 10만명중 5~6명이 앓는다는 희귀병입니다.)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 결국 랭킹 1위자리까지 놓칠 정도로 위기에 빠졌지만 그 덕분에 골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삼차신경 진단으로 골프를 치지 못하게 되자 서른 살까지만 선수 생활을 하겠다는 것이 죽을 때까지 골프선수 생활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2024년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나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4연패라는 대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첫날부터 1위를 질주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박민지 골프 클럽 정보입니다.
박민지 클럽 정보
- 박민지 드라이버 Ping (G430 LST) – 10.5 >Fujikura SPEEDER 569 EVOLUTION2 S
- 페어웨이 우드 Ping (G410) – 14.5 >Fujikura SPEEDER 569 EVOLUTION2 S
- 하이브리드 Ping (G) – 19, 22 >Fujikura MCH – 350-70S
- 박민지 아이언 Ping (i210) – 5~W>Nippon NS – PRO 850GH S
- 웨지 Ping (Glide Forged Pro) – 50도, 54도, 58도 >Nippon NS – PRO 950GH S
- 박민지 퍼터 Ping (Ketsch Mid Cadence TR)
- 신발 풋조이, 골프 장갑 아디다스
골프채 정보는 대회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골프선수로서 세운 기록이 역대 최다 상금 수상자이면서 최초로 상금 60억원을 돌파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KLPGA 최다승인 21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KLPGA 챔피언십, 한화클래식 2개의 메이저 대회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하게 됩니다.
(여담으로 장하나 프로, 김효주 프로, 전인지 프로 등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민지 엄마 김옥화 프로필
- 김옥화 나이 64세
- 주요경력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대한핸드볼 협회 분과위원장, 인천시청 선수
- 가족 김옥화 딸 박민지 프로
김옥화 선수는 1984년 핸드볼 은메달리스트로 당시 서독을 꺾고 기적처럼 메달을 딴 것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인천시청 소속이었던 김옥화 선수의 맹활약으로 인해 1988년 여자 핸드볼 금메달 이후 우생순 등으로 이어진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의 롤모델이 된 선수입니다.
여기에는 재밌는 사연이 있는데 김옥화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잘 나가는 단거리 육상선수였지만 큰 대회에서 출발 총소리에 놀라서 1등을 놓치는 징크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징크스 때문에 핸드볼 선수가 되어 1984년 LA올림픽에서 주장으로 대한민국 구기종목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올렸습니다.
이후 일본 실업틴 오사카 전기 플레잉 코치로 8년동안 5연속 우승을 하는 등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복귀해서 1995년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가정주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3년 뒤인 1998년 딸 민지 양을 얻었습니다. 이후 여행사 사장을 거쳐서 일본 축구 선수 마에조노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맡기도 했습니다.
김옥화 씨는 핸드볼 협회 상임이사 출신으로 국제심판 및 감독관 자격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박 선수가 중학생 때 골프전념을 위해서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원래는 핸드볼을 시키려고 정신여중 핸드볼부로 데려갔는데 달리기 40바퀴만에 쓰러져서 결국 포기했고 아버지 박재기 씨가 골프를 권해 골프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가 2009년 8월 19일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날이라고 합니다.
골프 박민지 일정
- KLPGA 투어 일정
-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 (총상금 12억원)
- 장소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 (파 72)
2021년 ~2022년 승승장구를 거두던 중 코로나확진으로 기권을 하는 등 코로나 후유증을 심하게 앓아서 잠시 부진하기도 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결국 또다시 부활하며 2022년에도 6승으로 다승왕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삼차신경증으로 제대로 대회도 못 뛸 정도로 심각했지만 어느새 부활해서 KLPGA 최초 단일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단일 대회 4연패는 미국 LPGA 무대에서도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인데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로라 데이비스 (미국), 아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단 2명만이 기록 중입니다.
(공동 2위는 최예림 프로, 이제영 프로, 전예성 프로가 차지했습니다.)
박민지 프로 스포츠영상
4연패 달성과 함께 특별포상금 3억원을 받고 상금 전액을 그대로 기부까지 하며 기부천사로도 등록했습니다. 희귀병 투병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만큼 골프를 다시 치게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지금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하늘이 도와 준 것이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박민지 병 삼차신경통
박민지 투병 중인 질병은 3차 신경계 통증으로 10만명에 5명이 걸리는 희귀병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50대 이상이 걸리는 질환인데 이 때문에 오른쪽 머리에 통증이 계속 있었다고 합니다. 투병 때문에 잠시 투어 활동까지 중단했었는데 이때 타이거 우즈 선수를 보고 다시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교통사고로 한 때 골프를 그만둬야 할 상황이었지만 기적처럼 재활을 통해 다시 투어에 뛰고 있습니다.)
박민지 캐디 전병권
2024년 현재 10년차 전병권 캐디 (나이 33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를 해서 KPGA 프로 라이센스까지 가지고 있는 전문 캐디입니다. 2015년 KLPGA 인주연 프로 캐디 일을 하면서부터 시작했고 이정은6 등을 거쳐서 박민지 골퍼와 2019년부터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도 없었던터라 어머니 김옥화 씨가 직접 연락해서 함께 하게 되었고 2019년부터 17승을 함께 하며 리즈 시절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꾸준했지만 매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 전병권 캐디를 만나고 2년 후인 2021년부터 만개하면서 지금의 골프 여왕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2022년 연간 15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거둠에 따라서 1억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기도 했는데요. 투병과 함께 필드에 서지 못하면서 잠시 백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승소감으로 캐디 오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롤 모델이 골프 선수가 아니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선수라고 합니다.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를 본 순간부터 마이클 조던을 롤모델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골프선수로서 앞으로 어디까지 질주 할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슬램덩크 명대사처럼 최고의 순간이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