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 해링 뱅크시 전시회 소식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뱅크시 전시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됐네요. 모두가 뱅크시 얼굴을 궁금해하지만 아직까지 뱅크시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뱅크시 작품 가격이 날이 갈수록 치솟음에 따라 궁금증이 커져 가는데요. 뱅크시 와이프 조이 밀워드 얼굴은 공개되었지만 여전히 뱅크시 본명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로빈 커닝햄이라는 설만 있을 뿐입니다. 신비주의 작가 뱅크시 프로필 작품활동 필모그래피를 소개합니다.
목차
뱅크시 작품 절반이 20배 뛴 사연?
“뱅크시 당했다”의 주인공 영국 화가 뱅크시는 2018년 소더비 경매에서 뱅크시 풍선과 소녀 회화가 104만 파운드(한화 17억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낙찰과 동시에 그림이 파쇄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한 바 있는데요.
자본주의 미술 시장을 비판하는 의미로 파쇄하려고 했지만 그림이 절반만 파쇄되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결국 절반만 남은 뱅크시 풍선과 소녀는 2021년 다시 한 번 런던 소더비 경매에 ‘사랑은 쓰레기통에’라는 작품명으로 나왔습니다.
17억원짜리 그림을 파쇄기에 넣어버린 사건을 가지고 뱅크시 당했다(Banksy-ed)라고까지 이름이 붙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인 그림 파괴 퍼포먼스로 이목을 끈 뱅크시 사랑은 쓰레기통에(이명 풍선없는 소녀) 경매는 예상과 달리 187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아시아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합니다.
정말 범인들은 상상하지 못할 일을 하는 뱅크시가 아닌가 싶네요. 17억원 짜리 그림이 절반만 남았지만 이게 지금은 오히려 뱅크시를 상징하는 작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덕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3년 후 30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대체 뱅크시는 누구일까요?
뱅크시 프로필
뱅크시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0년인데 정통 예술이 아니라 그래비티 즉 우리말로 하면 담벼락에 몰래 낙서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범죄와 같은 그래비티였지만 나중에 오히려 이게 유명해지면서 뱅크시 그래비티 작품은 시장에서 오히려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우리 집 담벼락에도 뱅크시가 안 찾아오려나 흠… 뱅크시가 왔다가면 건물 가격이 몇 배로 뛴다고 합니다.
뱅크시 작품이 인기를 끌자 뱅크시는 더욱 어처구니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뱅크시의 그림을 센트럴파크 앞에다 늘어놓고 고작 60달러 (한화 8만원)에 팔았다고 합니다. 뱅크시 그림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고 대리를 통해서 판매했는데 6시간동안 고작 8장만 팔렸다고 합니다.
이또한 뱅크시 당한 또다른 상황입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8장을 산 사람들은 대박이 났습니다. 자본주의와 예술, 전쟁 등을 비판하는 이런 예술가 뱅크시 행보는 오히려 사람들을 더 열광하게 했고 지금은 뱅크시 전시 작품들을 전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핫한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예술가 뱅크시 프로필
- 뱅크시 나이 49세, 국적 영국
- 직업 현대예술가, 그래피티 아티스트, 영화감독
- 활동명 로버트 뱅크시 (Robert Banks)
- 본명 로빈 커닝햄 (Robin Cunningham) 추정
- 뱅크시 인스타 계정 banksy
- 가족 뱅크시 와이프 (아내) 조이 밀워드
뱅크시 와이프 조이 밀워드
자신의 정체는 철저히 숨기지만 뱅크시 부인 조이 밀워드 얼굴 경우는 오히려 공개되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뱅크시 아내 조이 밀워드(Joy Millward)와 2006년 결혼했다고 합니다. 뱅크시와 와이프 밀워드는 2003년 런던에서 만나 연인이 되었고 이후 결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뱅크시와 조이 밀워드에 대해서 궁금해하지만 두 사람의 친척들조차도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만 조이 밀워드 남편은 예술가라고만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조이 밀워드 남편은 로빈 거닝햄(Robin Gunningha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이 밀워드는 노동당 의원 로비스트라고 합니다.
뱅크시 정체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 얼굴 공개는 딱 한 번 있었는데요. 그마저도 야구모자와 티셔츠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뱅크시 측은 진짜 뱅크시인지 확인해주지 않아서 진짜 뱅크시 정체는 누구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뱅크시 얼굴이 궁금하신 분은 뱅크시 인터뷰를 보세요. 다만 뱅크시 본인은 맞다 아니다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뱅크시 얼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뱅크시는 얼굴을 공개만 해도 작품들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손해를 보면서도 자신의 얼굴 및 신원을 철저하게 감추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피티 예술가로서 얼굴을 알리면 그래피티를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철학 때문입니다.
뱅크시 필모그래피
영화 출연작 : 영화 뱅크시,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도서 윌 앤 피스, 거리로 뛰쳐나간 뱅크시 등
뱅크시 전시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뱅크시 전시회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데요. 얼굴과 신원 등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기 때문에 저작권이 박탈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를 돌고 있는 뱅크시 전시 작품들은 뱅크시 공식 홈페이지에서조차 가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뱅크시 작품
재밌는 것은 뱅크시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만 대략 900여점 이상이라고 합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뱅크시의 퍼포먼스조차도 오히려 그의 작품가치를 높여 지금은 오히려 가장 핫한 예술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뱅크시 작품활동
- 풍선을 든 소녀 2002년
- 풍선과 소녀 2006년 > 사랑은 쓰레기통에
- Flower Thrower 2007년
- 모바일 연인 2014년
- 키스하는 경찰관 2004년
- 게임 체인저 2020년
- 매달린 애인 2006년
- Umbrella Girl 2008년
-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 2015년
- 핑크 마스크를 쓴 고릴라
뱅크시 작품 중 가장 비싼 것이 바로 파쇄하다만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약 300억원 이상의 가격에 팔린 바 있습니다. 정작 뱅크시는 남의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를 하는데 자신의 작품이 팔리는 거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뱅크시 전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 해링 전시정보
- 일정 2023년 9월 5일 ~2023년 11월 5일
- 시간 10시~ 20시
- 장소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주소 :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길 186 파라다이스 시티
-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 해링 참여작가 : 뱅크시, 키스 해링
-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 해링 평점 4.85
- 가격 무료, 휴무일 없음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해링 리뷰
이번 뱅크시 & 키스 해링 (Keith Haring) 전시회에는 두 작가의 작품 32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뱅크시 작품 중에서 Girl Without Ballon(풍선 없는 소녀 2021)는 이번이 대한민국에서 최초 공개입니다. 풍선없는 소녀가 바로 사랑은 쓰레기통에 입니다.
“We’ve beem Banksy-ed. (뱅크시 당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키스 해링 작품 13점과 뱅크시 작품 19점이 함께 전시된다고 합니다. 예술가 뱅크시를 보면 현대 예술은 뭐라고 평가하기 참 힘드네요. 마우리치오 카텔란 바나나 만큼이나 정말 특이한 세계를 가진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하지만 뱅크시가 다녀가면 집값이 500배로 뛴다고하니 현 시점에서 최고의 인기 작가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뱅크시의 이런 괴짜 같은 모습이 사람들을 더욱 열광하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까지 뱅크시가 한국에서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는데요. 한국에도 뱅크시의 멋진 작품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화 브로커 이야기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