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프로 프로필 나이 클럽 결혼 수상 및 골프선수 일정을 소개합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통산 4승을 거두었지만 그동안 정작 미국 본토에서 우승이 없었던 양희영 프로가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어느덧 LPGA 15년차 골프선수 양희영 프로는 유독 혼다 타일랜드 클래식에서 강한 선수로 유명하죠. 통산 4승 중 3승은 태국 무대에서 거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LPGA 대회에서는 매번 안타깝게 우승을 놓치고 있어서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갖고 있습니다.
태국본색 골프 양희영 프로를 소개합니다.
목차
양희영 프로 프로필
어린 나이 때부터 해외무대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아마추어 시절 16세의 나이로 2006년 유럽여자투어 LET ANZ 레이디스에서 세계 남녀 프로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가지고 프로가 된 선수입니다.
또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 양희영, 김세영 프로, 전인지 프로 등과 함께 금메달을 거둔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당시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대한민국을 안긴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양희영 부모님
양희영 어머니 장선희 씨는 창던지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고 아버지 양준모 씨도 카누 선수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적인 체육인 가족입니다. 여담으로 양준모 씨는 운동을 하는 부인 장선희 씨에게 매력을 느껴서 결혼했다고 합니다.
아빠는 한국기록 보유자이고 엄마는 동메달 리스트이지만 모두 올림픽에는 나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딸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갈 때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연소 우승 기록도 어쩌면 타고난 유전자 덕분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으로 아빠 양준모 씨는 2023년 KLPGA 신인왕 김민별 프로와도 재밌는 인연이 있는데요. 김민별 프로 아버지 김판형 씨도 카누 국가대표출신이기도 합니다.
골프선수 양희영 프로필
- 호주 이름 Amy Yang
- 생년월일 1989년 7월 28일 (양희영 나이 34세, 고향 충남 서산 )
- 키 174
- 학력 충남 서산초등학교, 로비나고등학교
- 가족 양희영 아빠 양준모, 엄마 장선희 등 (양희영 결혼 미혼)
- 인스타 계정 amyyanglpga
- 통산 상금 : 1388만 2919달러
양희영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의 권유로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빠 양준모의 노력과 엄마 장선희의 승부근성을 닮아서 한 번 골프채를 잡으면 8시간씩 연습하는 연습벌레였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런 모습이 아빠를 닮았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엄마의 승부욕을 더 닮았다고 하네요.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수영을 했었다고 합니다.
양희영 스포츠영상
양희영 박세리 닮은꼴?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까닭에 리틀 박세리로 불렸는데 실력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닮아서 가끔 팬들이 박세리 선수인 줄 알고 사인요청까지 했다고 합니다. 미국 LPGA 무대 초기에는 박세리 프로로 착각해서 사인요청을 받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양희영 선수도 유독 US 오픈에 강했는데요. 2012년, 2015년 준우승을 비롯해서 매년 대회가 열릴 때마다 탑 10에 들며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는 선수입니다. 큰 경기인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LPGA 무대에서 우승은 없는 불운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2023년 11월 20일 드디어 미국 LPGA 무대에서 꿈에 그리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쉽 우승으로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024년 CME 그룹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2배인 400만 달러가 된다고 합니다.
양희영 수상 기록
- 2006년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 2008년 레이디스 저먼 오픈, 스칸디나비안 YPC 우승
- 2013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 2015년, 2017년,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 클래식 우승
-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
- 2023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200만 달러 (총상금 700만 달러)
- 2024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 LPGA 통산 5승 (메이저 1승)
- 양희영 통산 상금 1399만5362달러
LPGA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태국과 한국 무대에서만 우승하고 아직 미국 LPGA 대회에서는 우승이 없기도 합니다. 2004년 호주로 골프유학을 떠났고 2006년 16살의 나이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럽투어 대회를 우승해 호주 미셀 위 선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양준모 씨가 양희영 캐디를 맡아서 함께 호주에서 생활했는데 유학을 가자마자 뉴질랜드 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 퀸즐랜드 주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등 호주 골프 강자로 떠올르며 호주 미셸 위 선수가 되었습니다. 태국에서만 통산 3승을 거둘 정도로 유독 좋은 기록을 갖고 있는데요. 2019년 우승으로 우리은행 골프단 1호 선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4년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156만 달러(한화 21억원)와 함께 파리 올림픽 티켓을 막차로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골퍼로 데뷔한지 무려 17만에 LPGA 메이저 첫 우승과 함께 미국에서의 첫 승을 달성하며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까지 모두 얻게 되었습니다.
양희영 클럽 정보
- 양희영 드라이버 :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서브 제로 10.5도
- 우드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서브 제로 15도
- 하이브리드 테일러메이드 M3 19도
- 양희영 아이언 : Rourteen TC 788 Forged (4-PW)
- 웨지 캘러웨이 맥 대디 4 (50도, 54더, 58도)
- 양희영 퍼터 오디세이 O-Works #7 Red
양희영 프로 클럽은 대회 때마다 달라질 수 있으며 아쉽게도 가장 최근 골프채 정보는 없네요. 다른 프로 골퍼들과 달리 용품지원을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 제품을 믹스해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테일러 메이드 골프 클럽을 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희영 일정
- 2024년 6월 KPMGA PGA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156만 달러 (총상금 1500만 달러)
- 장소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 (파72, 6649야드)
2023년 말 한국에도 유명한 아니카 소렌스탐 선수를 위해서 만든 대회로 오랜만에 양희영 선수는 우승에 도전했지만 릴리아 부, 아사아라 무뇨스, 앨리슨 리 선수에 이어서 4위에 그쳤습니다. 4년 만의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칸 (우승 상금 487500 달러) LPGA 대회 우승과 통산 첫 미국 무대 우승을 노렸지만 아깝게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2024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 중입니다. 양희영 프로 골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156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하게 됩니다. 골프선수로서의 꿈이 바로 올림픽 메달 때문인 것으로도 유명하죠.
양희영 기록
- Race to CME Blobe Season 788 (2023년 40위)
- 상금 995,240 달러
운동선수 집안답게 말보다는 행동을 하는 태릉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013년 첫 우승 이후 2014년 잠시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골프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던 양희영 프로 골퍼는 6개월간 방황을 겪고 다시 돌아온 데에는 올림픽 메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골프 우승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죠. 지난 6월에도 마이어 클래식 우승 직전에서 16번 홀에서 충격의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어느덧 베테랑이 된 만큼 미국 LPGA 현지 무대에서의 우승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응원합니다. 34살의 노장 양희영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