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3는 전 세계에서 ‘서바이벌 드라마의 신화’로 불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최종장입니다. 2025년 6월, ‘이단아’ 성기훈(이정재 분)과 그의 동료들은 더욱 치명적이고 치밀해진 게임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웁니다. 시즌3는 시즌2의 충격적인 반전과 친구의 죽음, 그리고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계략 속에서 시작됩니다.
성기훈은 절망과 분노, 그리고 복수심으로 가득 차 다시 한 번 게임에 뛰어들게 되며, 이번에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게임 자체를 끝장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입니다. ‘게임의 마스터’ 프론트맨은 자신의 실체와 과거를 드러내며, 게임의 운영진과 VIP들을 맞이합니다. 그의 동생 황준호(위하준 분)는 게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섬을 찾아 헤매고, 게임 내부에는 배신자가 숨어 있습니다.
새로운 플레이어들과 함께 치러지는 죽음의 게임은 전보다 더욱 잔혹하고,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극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시즌3에서는 성기훈의 내면 변화와 함께, 게임 운영체계의 붕괴, 그리고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극적으로 엮입니다. 감독 황동혁은 “시즌3는 인간의 본성을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즌”이라고 밝히며, 게임의 치열함 속에서도 인간애와 희망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 원조 멤버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등 신규 캐스팅이 어우러져, 시리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게임의 끝’이라는 타이틀처럼,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 인류의 본질과 자유,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오징어게임 정보
- 영어 이름 Squid Game Season 3 | 일본어 イカゲーム シーズン3 | 한자 烏賊遊戲 第三季
- 장르 서바이벌, 스릴러, 드라마
- 몇부작 6부작
- 공개일 2025년 6월 27일
- 공개시간 한국 기준 오후 4시(넷플릭스 동시 공개)
- 감독 황동혁 | 극본 황동혁 | 각색 없음
- 제작 넷플릭스
- 출연진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동욱, 이진욱, 이데이비드, 노재원 등
- 제작사 넷플릭스 | 배급사 넷플릭스
- 개봉일 2025년 6월 27일
- 러닝타임 1회 55분~66분(총 6화)
- 제작비 1000억원 (시즌2 ~시즌3 포함)
-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OTT 넷플릭스
목차
오징어게임 시즌3 1회 줄거리
네 번째 게임은 상대를 죽이거나 또는 숨거나 탈출구를 찾아 빠져나가거나 하는 죽음의 숨바꼭질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옷자락이 보일라” 이 노래와 함께 죽음의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네 번째 게임부터는 VIP들이 참관하게 되고 프론트맨 황인호(이병헌)는 박선장에게 최악의 상황의 경우 다 죽이라 지시를 하며 동생을 죽일 생각까지 합니다.
하지만 박선장의 계획을 눈치챈 최우석(전석호)이 배를 타지 않고 박선장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11번 병정 강노을(박규영)은 장기밀매팀에게 협조하는 척 접근, 246번 박경석(이진욱)을 살리고자 합니다. 강노을은 중대장 머리에 총을 쏘았듯 5번 병정에게 총을 쏘며 죽였고 자신의 피까지 수혈하며 박경석을 살리힙니다.
성기훈은 핑크 관에 담겨 살아돌아옵니다. 게임 주최를 찾고 모두 살아서 돌아가자는 성기훈의 말과 다르게 성기훈은 살아돌아오고 나머지는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물론 관리자 8명, 병정 27명도 사망했기에 주최측도 피해를 입은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성기훈은 왜 나만 살려뒀냐며 지금 죽이라며 절규하지만 이유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성기훈에게 돌아오는 동그라미 팀의 비아냥과 비난뿐입니다. 장금자(149번 강애심)와 박용식(007번 양동근)만이 성기훈을 위로합니다. 강대호(388번 강하늘) 때문이라며 안 그랬으면 조현주(120번 박성훈)도 죽었을 거라는 박용식의 말에 성기훈의 눈빛은 달라집니다.
작전 실패한 성기훈의 원망은 강대호를 향합니다. 또 다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 1회에서는 게임 진행 찬성 41명, 게임 중지 18명, 기권 1명(성기훈)으로 네 번째 게임이 진행됩니다. 4라운드 게임은 죽음의 숨바꼭질 게임으로 파란 팀은 열쇠로 출구를 찾아 탈출하거나 숨어서 빨간 팀에게 잡히지 않으면 되고, 빨간 팀은 칼로 파란 팀을 죽이면 살아남는데 같은 편을 공격하는 건 금지입니다.
처음에 장금자는 빨간 팀, 박용식은 파란 팀인데 사람을 죽여야 하기에 박용식은 엄마와 팀을 바꿉니다. 사람 죽이는 건 박용식이 하고 장금자는 그동안 출구를 찾아 도망치라는 거였는데요. 모자는 살아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김준희(222번 조유리)는 빨간 팀이었지만 마지막에 이명기(임시완)와 팀을 바꿉니다. 빨간 팀이 된 이명기(333번)에게 김남규(124번 노재원)가 접근해 같이 다니자 제안을 합니다. 세미(380번 원지안)의 죽음을 보고 분노에 가득 찬 박민수(125번 이다윗)를 노리지만 같은 빨간 팀이 되었기에 노릴 수 없게 됩니다.
강대호는 자신이 성기훈의 타겟이 된 것을 알고 파란 팀에서 빨간 팀으로 바꾸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게임 시작 전에 성기훈에게 나 때문이 아니라면서 당신이 죽인 거라 소리지르며 따졌지만 돌아온 건 제압당하고 맙니다.
파란 팀은 2분 먼저 입장해서 출구와 숨을 곳을 찾기 시작했고, 이후 빨간 팀이 게임 장에 들어섭니다. 성기훈은 너 때문이라며 강대호를 죽일 듯 걸어갑니다. 시즌2에서와 마찬가지로 장금자, 김준희, 최현주는 함께 팀을 이뤄서 다닙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2회 줄거리
오징어게임 시즌3 2회에서는 칼을 쥔 술래(빨간팀)가 파란팀을 피해 살아남으려는 참가자들의 고군분투가 중심이 됩니다. 빨간팀은 파란팀 1명을 죽이면 살아남을 수 있고, 빨간팀끼리는 서로 죽일 수 없다는 룰만 존재합니다. 즉, 파란팀이 빨간팀을 죽이거나 무기를 빼앗는 것도 가능하며, 빨간팀이 여러 명을 죽일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살기 위해 빨간팀과 파란팀 모두가 기를 쓰고 살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명기(임시완)와 김남규(노재원)는 살인을 하지 못한 같은 팀원도 없애고자 파란팀을 마구잡이로 죽이기 시작합니다. 강노을(박규영)은 수혈을 통해 박경석(246번 이진욱)을 살려내고, 박경석이 의식을 되찾자 수술가면(김중희)을 바로 죽여버립니다. 박경석은 병정 중 한 명으로 위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쇠와 칼을 들고 죽음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은 4라운드 통과자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성기훈(이정재), 장금자(강애심), 김준희(조유리), 이명기, 김남규, 박민수(이다윗), 임정대(100번 송영창)는 살아남았고, 조현주(박성훈)는 이명기의 칼에 찔려 죽고 말았습니다.
프론트맨 황인호(이병헌)은 456번 성기훈을 유심히 관찰하며 성기훈의 변칙 행동을 예의주시합니다. 김준희를 지켰던 조현주가 이명기에 의해 죽었다는 것과, 갓 태어난 아기를 안은 엄마의 죽음을 차마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엄마 장금자가 눈물을 머금고 자기 자식 박용식(양동근)을 칼로 찌른 거였습니다.
장금자는 박용식에게 자신을 죽이고 살아서 나가라 했지만 박용식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김준희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장금자는 결국 박용식을 비녀로 위장했던 비상용 칼로 찔렀고, 다친 박용식은 결국 탈락, 병정들의 총을 맞고 사망합니다.
모두가 목숨을 걸고 준희의 아이만을 살리고자 하는데…
조현주는 김준희와 장금자를 지키고 함께 살고자 빨간팀을 2명이나 죽이고 칼까지 빼앗아 살아남고자 합니다. 김준희와 장금자의 열쇠까지 3개를 모두 갖고 있었고, 혼자서 탈출할 수도 있었지만 두 명을 데리러 가다가 죽고 맙니다.
박용식과 조현주의 죽음까지 더해져 아기는 무사했고, 태어난 아기에게 게임의 룰이 어떻게 적용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김준희는 아기를 데리고 게임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기도 지키고 살아남아야 하기에 김준희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아기를 지키기 위한 이명기의 희생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숨바꼭질 게임에서 나가는 곳 출구는 2군데가 있었고, 열쇠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3개가 있어야 했습니다. 열쇠 3개가 있다면 혼자서 탈출도 가능하고, 각기 다른 열쇠를 가진 3명이서 탈출도 가능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주 잔인하고 이기적이거나, 아주 끈끈한 단합력을 보여준다면 탈출할 수 있는 라운드였습니다.
44번 용궁선녀(채국희)는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에게 천지신명이 알려준다며 같은 길을 가고 또 가기도 했지만, 이명기와 김남규에게 당할 뻔하자 무리들을 배신하고 홀로 도망칩니다. 100번 임정대는 죽은 척 변장하고 있었는데, 용궁선녀와 함께 출구를 찾아서 탈출하는 듯 했지만 임정대는 열쇠 하나를 빼서 먼저 나가 문을 닫아버립니다.
남겨진 44번 용궁선녀는 김남규의 약을 먹고 세미를 찾던 박민수의 칼에 찔려 죽음 결말을 맞습니다. 박민수는 죽어가는 44번의 모습이 세미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100번이나 44번 모두 통수 전문이었는데, 통수 우위는 100번 임정대였습니다.
44번 용궁선녀는 성기훈과 맞닥뜨리자 388번 강대호(강하늘)를 찾는다는 걸 알고 위치를 알려주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예상대로 성기훈은 다른 참가자는 살려두고 강대호 한 놈만 집요하게 쫓습니다. 강대호는 성기훈과 마주하자 살려달라 빌기도 해봤지만, “너때문이라”며 성기훈에게 달려들어 역으로 공격도 합니다.
“니가 전부 우리 죽인 거”라는 강대호의 말에 성기훈은 폭주해 칼이 아닌 손으로 목을 졸라 강대호를 죽입니다. 사람을 죽인 성기훈은 게임을 통과했고, 4라운드 게임이 끝나자 칼로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병정이 쏜 총에 칼이 튕겨나가며 실패했습니다. 성기훈은 처음부터 4라운드 게임에서 강대호를 죽이고 자신도 죽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죽는 것마저 쉽지 않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3회 줄거리
성기훈을 구조하러 가겠다고 했던 황준호가 박선장이 내통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차노을은 부대장(박희순)이 장기밀매를 주도했다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해 박경석과 함께 이곳을 탈출하려 합니다. 외곽으로 배치해달라고 하고 보트도 준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부대장 입장에서도 자신이 장기밀매를 주도했다는 비밀을 지켜야하지만 눈치 빠른 부대장 또한 차노을이 박경석을 진행요원으로 둔갑시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VIP들은 직접 게임 진행요원으로 참가하며, 다른 이들의 죽음과 불행을 유희 삼아 즐기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의 게임을 떠나고 싶은 간절히 떠나고 싶은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반대표에 부딪히며 원하지 않은 게임을 지속해야 하게 됩니다. 김준희 모녀를 구하기 위해 아들까지 칼로 찔렀던 장금자는 제발 이들만이라도 나갈 수 있게 해달라며 울부짖지만 VIP들에게는 비웃음거리만 될 뿐인데…
장금자는 자책하고 있는 성기훈에게 다가가 마지막으로 아이를 살려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성기훈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장금자의 유언을 못 들은 척 할 수 없었고, 게임이 시작되기 전 자신이 아이를 맡습니다. 이 모습을 보던 VIP들은 아이도 게임에 참가시켜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다음 게임은 영희와 철수가 함께하는 살인 줄넘기 게임으로 줄을 넘지 못하면 그대로 낭떠러지에 떠밀려 사망하게 됩니다.김남규(124번)가 제일 먼저 사망하고 이후 성기훈은 먼저 김준희의 아이를 구하고 다시 돌아와 김준희까지 구하려 합니다.
오일남 회장이 왜 프론트맨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는지 알겠다며 VIP들은 데스게임에 만족합니다. 17억의 상금을 두고 게임 진행을 묻는 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살아남은 장금자는 이제 삶의 여한이 없지만 아기와 엄마(조유리)는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반대에 표를 던질 것을 설득하며 눈물로 호소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찬성이 16표, 반대가 8표로 결국 다음 라운드도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이 납니다. VIP들은 투표를 장금자의 연설이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의 상금은 포기하겠다는 발언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놓고 토론을 벌입니다.
한편 노을은 부대장(박희순)에게 16번과 함께 조용히 섬을 나갈 테니 보트를 준비해달라며 설득하고 부대장은 강노을에게 보트에 탈 수 있는 키를 건네줍니다. 그 사이 황준호(위하준)는 자신이 총을 맞은 지역에 가서 수색을 실시하고 456번(이정재)을 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장금자는 이런 지옥에서 태어난 준희의 딸을 걱정하며 이정재에게 둘의 생존을 부탁하지만 본인은 전혀 구원자와 맞지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성기훈에게 모든 것을 부탁하고 장금자는 목을 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스스로 탈락을 선택합니다.
5번째 게임이 진행되고 다리를 다친 상태에서 김준희(조유리)는 딸까지 데리고 줄넘기에 참가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입니다. 아기의 참가를 두고 VIP들은 아이도 게임에 참가시키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잔혹한 제안을 수락합니다.
줄넘기 게임이 시작되고 20분 안에 위의 지형을 통과해야 하며, 줄에 맞으면 바로 추락하여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데스게임이 시작됩니다. VIP의 지령을 받은 병정들은 강제로 준희의 아기도 게임에 참여시킵니다. 하는 수없이 김준희는 잔신의 딸을 먼저 데리고 가달라고 성기훈에게 부탁합니다.
124번 김남규는 용기 있게 출발했으나 가장 먼저 탈락하고 성기훈은 아기를 업은 채 도전해서 줄넘기를 무사히 통과합니다. 대략 12분이 남았고 기훈은 준희에게 초조해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96번이 상금을 더 가지기 위해 건너오는 이들을 아래로 밀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맙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4회 줄거리
96번 참가자가 갑자기 폭주하면서 참가자들이 넘어오지 못하게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거의 다 도착한 사람은 밀어 넘어뜨리고, 중간에 낀 사람들은 박자를 놓쳐 떨어지며, 또 다시 여러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성기훈이 96번을 말려도 듣지 않자 우리 둘만 남으면 내가 당신을 밀어버리겠다며 협박해 가까스로 진정시킵니다. 하지만 96번은 빈틈을 노려 성기훈을 낭떠러지로 밀어 넘어뜨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몸싸움 끝에 결국 자신이 먼저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이명기(333번)는 전 여자친구 김준희(222번)를 설득해 함께 가려 하지만, 김준희(222번)는 조현주(120번)를 죽인 살인마라며 거부합니다. 김준희(222번)는 발목 부상이 심해 더 이상 줄넘기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나를 업고 갈 수 있냐”는 묻지만 이명기(333번)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김준희(222번)는 성기훈이 자신을 데리러 다시 줄넘기로 뛰어들려 하자 “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결국 부상당한 자신이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에 아기를 맡기고 스스로 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VIP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새로운 참가자로 인정해야 할지에 대해 토론을 벌입니다.
그러자 호스트는 아이에게 엄마의 번호 222번을 부여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참가자들은 엄마가 죽었으니 아이도 죽어야 한다며, 갓 태어난 아이에게조차 적대감을 보입니다. 마지막 게임이 시작되기 전 시즌1에서처럼 살아남은 이들에게 만찬이 제공됩니다.
다음 게임 진행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 전, 마지막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탈락자를 결정할 수 있다는 얘기를 흘려서 그들이 계속 게임을 진행하도록 유도됩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죽음의 다리로 최소한 세 명만 탈락하면 남은 사람들이 상금을 나눠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한편 황준호는 이제서야 박선장이 프론트맨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박선장은 프론트맨으로부터 황준호를 살려놓으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입니다.
차노을은 드디어 박경석(246번)을 데리고 섬을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부대장이 박경석(246번)의 딸 이름을 들먹이며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배를 돌리게 됩니다. 이후로도 배가 섬에서 멀어지자 결국 두 사람의 사살을 명령합니다.
“먼저 그놈들을 죽여”라는 지시가 내려집니다.
프론트맨은 성기훈을 몰래 불러들여 “너와 아이는 마지막 게임에서 다음 참가자들의 타겟이 될 거다”라고 경고해줍니다. 이어 칼을 건네며 숙소로 돌아가 너와 아이를 죽이려는 쓰레기들을 죽이라며 살인을 부추깁니다.
프런트맨(001번)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분노에 찬 성기훈은 칼로 당장이라도 그를 찌르려 하지만 차마 행동에 옮기지 못합니다. 결국 성기훈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 채 아기와 함께 마지막 데스매치가 시작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5회
프론트맨은 자신이 성기훈에게 칼을 건넸듯 과거 오일남에게 칼을 건네받았던 과거가 밝혀집니다. 프론트맨은 결국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른 이들을 칼로 찔러 죽였고, 성기훈은 차마 다른 이들을 죽이지 못하고 하지만 다른 선택을 합니다.
프론트맨은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한 성기훈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데…
이후 프론트맨은 황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이 게임에 대해서 알려고 하면 죽게 된다고 경고하지만 황준호는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한편 차노을은 박경석(246번)과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섬으로 돌아와 대장을 직접 찾아갑니다.
차노을은 대장을 데리고 꼭대기 층 자료실로 가서 몸싸움을 이다 위기의 순간 총으로 살해합니다. 마지막 게임인 고공 오징어게임이 벌어지고 정해진 도형 칸 안에서 다른 참가자를 밀어내야 살아남는 데스게임이 시작됩니다. 밖으로 밀려난 이들은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져 사망하는 잔인한 게임….
참가자들은 첫 번째 네모칸에서 떨어질 한 명의 탈락자를 투표로 결정하자고 합니다. 모두가 김준희의 아기를 지목하자 조용히 듣고 있던 이명기는 마약에 취해 있는 125번 박민수를 탈락시키자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결국 박민수(125번)가 가장 먼저 탈락합니다.
다음 세모칸에서 역시나 계획대로 아이를 죽이자며 성기훈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성기훈은 그들에게 나와 아이를 죽이면 그 다음 단계에서는 누구를 죽일 거냐는 질문을 던지자 고민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명기는 다른 이들을 구슬려 성기훈을 공격하자고 하지만 아이를 안고 있는 성기훈이 다른 사람을 탈락시키도록 유도합니다.
뒤늦게 자기가 아이 아빠라는 사실을 밝힌 이명기는 성기훈에게 힘을 합쳐 다음 탈락자를 우리가 고르자고 제안합니다. 주도권을 빼앗긴 나머지 참가자들은 차례로 최약체를 타겟으로 삼아 마녀사냥을 하기 시작합니다. 성기훈이 제비뽑기를 하자고 주장하지만 혼란에 빠진 참가자들끼리 서로 뒤엉켜 싸우기 시작합니다.
싸우던 중 두 명이 떨어져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스스로 자살합니다. 혼란 끝에 9명 중에서 성기훈, 이명기, 그리고 이명기의 아이, 이렇게 셋만 남게 되는데…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스포 (6화)
가까스로 탈출한 박경석(246번)은 황인호를 만나게 됩니다. 황인호는 오징어게임 참가자라는 것을 알고 그를 치료해 줍니다. 이명기(임시완, 333번)는 456번 성기훈만 제거하면 자신이 상금을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기를 넘기라고 협박합니다.
다리를 건너는 데 주어진 시간은 5분….
한편 상층부에 도착한 강노을(박규영, 11번)은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박경석(246번)의 자료를 불태우다 북에서 탈출하려다 죽었던 딸 한송이와 남편의 사진을 보며 오열합니다. 황준호(위하준)는 해경이 도착하면 사실대로 말하라고 알려주고 잠수복을 입고 추격을 계속합니다.
마지막 게임에서 성기훈은 기지를 발휘하여 아기를 넘기는 척하며 몰래 칼을 챙기고 20초를 남겨놓고 이명기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명기는 아이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하지만 몸싸움 끝에 결국 떨어져 죽음을 맞이합니다.
게임은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 아이와 성기훈 둘만 남게 되고 게임 시작 버튼에 불이 켜져 성기훈과 아이 중 한 명이 죽어야 함을 알립니다. 남은 시간은 10분….
성기훈은 아이를 소중히 내려놓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222번 김준희(조유리) 아기가 최종 우승자로 처리됩니다. 차노을은 모든 것을 자살을 시도하지만, 성기훈이 아기를 지키려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총을 내려놓습니다.
프론트맨은 30분 내에 섬을 폭파하려는데…
프론트맨은 해군 함대가 다가오자 철수를 명령하고 마지막 게임 장소로 가 최종 승리자인 아이를 안습니다. 황준호는 폭탄과 함께 죽은 줄 알았던 형(이병헌)의 존재를 확인하며 충격을 받습니다. 황준호는 형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오징어 게임이 벌어졌던 섬은 폭발하며 많은 이들이 죽음을 감춥니다. 뒤늦게 탈출한 위하준은 해경에게 구조되면서 끝이 납니다.
6개월 후 박경석(246번)은 서울랜드에서 차노을의 그림을 그려주지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다행히 박경석의 딸 나연은 건강을 되찾은 상태인 것을 알자 차노을은 그냥 돌아섭니다. 집에 돌아온 황준호는 김준희(222번) 아이와 함께 456억이 든 카드를 받게 됩니다.
시즌1에서 죽은 송새벽의 엄마는 무사히 살아서 한국에 오는데 성공하고 차노을은 딸을 찾아 중국으로 떠납니다. 프론트맨은 미국에 있는 성기훈 딸에게 유품과 우승 상금이 담긴 황금 카드를 전합니다. 한편 미국에서도 오징어게임이 벌어지고 참가자를 모으는 것을 본 프런트맨은 다음 게임을 준비하러 떠나면서 끝이 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해석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 된 프론트맨 이병헌과 마지막까지 오징어게임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했던 이정재(456번)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돈 때문에 친구도 잃었던 성기훈이 나중에는 결국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그동안 아둥바둥 살고자 했던 것이 허무해지면서 끝이 납니다.
오징어게임3 에서 데스게임 중에도 남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과 자신의 아기까지 죽이려는 인간의 잔혹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성기훈(456번)도 처음에는 남을 죽여서라도 살아남고자 했지만 마지막에는 김준희의 아기를 살리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프런트맨은 왜 성기훈을 살려둔 것인가?
아마 이부분이 의아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잔혹한 데스게임을 진행할 사람이 필요했고 오일영은 시즌1의 오일남을 대신해서 프런트맨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성기훈에게 프런트맨 자리를 물려주려고 했지만 성기훈은 거부했고 결국 프런트맨은 미국에서 다시 오징어게임을 계속하게 됩니다.
결국 오징어게임의 목적은 부자들에게는 흥미거리였을 뿐이고 프런트맨에게는 자신의 후계자를 찾는 게임인 것입니다. 왜 프런트맨은 스스로 멈추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오징어게임이란, 데스게임으로 포장되었지만 자본에 의해서 나뉘어지는 인간의 계급사회를 풍자한 드라마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해야하고 상대를 짓밟고 올라가야만 최고가 될 수 있는 인간사회를 비판한 드라마입니다.
우리 모두가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오징어게임처럼 잔혹한 데스게임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상대를 밟고 위로 올라서서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 욕심을 내기 때문에 데스게임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우리들의 오징어게임은 어쩌면 지금도 어디에선가 진행되고 있을지 모릅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후기
역대 대한민국 드라마 중에서 최고로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가 드디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재미있다 없다는 평가는 개인마다 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거대한 오징어게임이고 스스로 경쟁을 자처하면서 결국 비극으로 몰고 가지 않나 하는 씁슬한 여운이 남는 드라마입니다. 적어도 김준희의 아기를 살렸듯이 다음 세대들에게는 좀 더 희망찬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듭니다.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