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위도우 게임(A Widow’s Game, 2025)은 2017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실제로 벌어진 ‘파트릭스 검은 독거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 범죄 스릴러입니다. 한 남편의 죽음과 그 뒤에 숨겨진 미망인 실제인물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 이중생활, 그리고 집요한 형사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로 사랑, 배신, 조종, 살인이 교차하는 영화 보다 더 충격적인 현실 이야기입니다.
(여담으로 위도우게임 실제인물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 미모가 상당합니다.)
영화는 산업 엔지니어 안토니오가 출근길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칼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경찰은 강도 흔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담당 형사 에바는 피해자의 아내 마헤(마리아 헤수스 모레노 칸토, 이바나 바케로)의 지나치게 침착한 태도에 의심을 품습니다. 마헤는 겉으로는 비극적인 젊은 미망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남편과의 갈등과 외로움 속에서 여러 남성과 이중생활을 이어온 인물입니다.
특히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유부남 간호사 살바(트리스탄 울로아)와 불륜 관계에 빠지고, 남편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거짓말로 살바를 조종해 결국 남편 살인까지 유도합니다. 마헤는 남편의 출근 시간, 이동 경로, 주차장 열쇠까지 제공하며 살바가 범행을 저지르도록 유도합니다. 살바는 계획대로 안토니오를 살해하지만, 마헤는 이후 살바와의 관계를 끊고 새로운 남자와의 삶을 꿈꿉니다.
집요한 수사를 이어가던 형사 에바(카르멘 마치)는 마헤의 이중생활과 살바와의 공모 정황을 밝혀내고, 결국 두 사람을 체포합니다. 살바는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 주장하고 마헤는 오히려 살바가 자신에게 집착했다고 발뺌합니다. 그러나 추가 수사와 진술 번복, 증거 확보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살인 공모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위도우 게임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인생 뒤에 숨겨진 인간의 탐욕과 위선, 그리고 집착과 조종의 어두운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실존인물들의 사건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지며, 스페인 사회를 뒤흔든 실제 사건의 진실에 날카롭게 접근합니다.
영화 위도우 게임 정보
- 영어 이름: A Widow’s Game | 일본어 이름: ウィドウズ・ゲーム
- 장르: 범죄, 스릴러, 실화
- 감독: 카를로스 세데스 | 각본: 밤부 프로덕션 작가진 | 각색: 밤부 프로덕션 작가진
- 제작: 밤부 프로덕션 | 배급사: 넷플릭스
- 촬영: 미구엘 안헬 아모에도 | 음악: 프란시스코 루소 | 무술: 미겔 헤르난데스
- 촬영기간: 2024년 1월 ~ 2024년 6월
- 출연진: 이바나 바케로(마헤), 카르멘 마치(에바), 트리스탄 울로아(살바), 다니엘 그라우, 미겔 베르나르데우
- 개봉일: 2025년 5월 30일
- 러닝타임: 117분
- 제작비: 약 1200만 유로
- 손익분기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별도 집계 없음
- 박스오피스: 넷플릭스 공개, 대한민국 관객수 집계 없음
- 상영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목차
위도우게임 평점
- coming soon ~
관객들은 “실화의 충격과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 “집요한 전개와 반전이 몰입도를 높인다”는 호평과, “불편하고 무거운 분위기”라는 의견을 남기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위도우게임 제작비
제작비는 약 1200만 유로로 알려졌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극장 관객수 및 손익분기점은 별도 집계되지 않습니다.
위도우 게임 출연진
마헤(이바나 바케로 @ivanabaquero): 겉으로는 순진한 미망인이지만, 남편을 배신하고 이중생활을 이어가며 결국 살인을 유도하는 인물입니다.
에바(카르멘 마치 @carmen_machi_oficial): 집요하게 진실을 파헤치는 베테랑 형사로, 마헤의 이중성과 조작을 끝까지 밝혀냅니다.
살바(트리스탄 울로아 @tristanuyoa): 마헤의 내연남이자 범행 실행자. 마헤의 조종에 휘둘리다 결국 살인에 가담합니다.
다니엘(미겔 베르나르데우 @miguel_bernardeau): 마헤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젊은 남성.
아르투로(다니엘 그라우 @danielgrau): 피해자인 남편.
위도우게임 줄거리
2017년 스페인 발렌시아의 주차장에서 고속도로 톨게이트 직원 아르투로(Arturo)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살인사건 담당 형사 에바(Eva)는 부하 베르니(Berni)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법의학 결과, 건장한 남성이 아르투로를 칼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아르투로의 아내 마헤(Mahe)는 사건 당시 요양원에서 야간 근무 중이었다고 진술합니다. 에바는 마헤가 연하의 남성 다니엘(Daniel)과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의심을 품고 판사의 영장을 받아 마헤의 전화를 도청합니다. 한편, 다른 살인사건 용의자를 추적하던 베르니는 범인에게 찔려 사망합니다.
이후 에바는 마헤와 살바(Salva) 사이의 수상한 통화를 엿듣게 됩니다. 에바 역시 아르투로에게 불륜 현장을 들켜 이혼 위기에 처해 있었고, 동료 안드레스를 이용해 아르투로를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합니다. 결국 에바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던 중년 동료 살바에게 접근해 아르투로를 죽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위도우게임 결말
마헤는 남편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거짓말하며, 살바를 교묘하게 가스라이팅해 살인을 저지르게 만듭니다. 살바는 마헤가 준 주차장 열쇠로 아르투로를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이후 마헤는 경찰 수사를 핑계로 살바를 피하고, 다니엘과 새 삶을 꿈꾸며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합니다. 살바는 마헤가 다니엘과 사귀는 것을 알고 실망합니다.
형사 에바는 증거를 모아 마헤와 살바를 경찰서로 소환합니다. 살바는 자신이 단독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마헤는 살바가 자신에게 집착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에바는 아르투로가 마헤를 학대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구금된 마헤는 또 다른 수감자와 관계를 시작하고, 이를 알게 된 살바는 진술을 번복해 마헤와 공모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합니다.
최종적으로 살바와 마헤는 각각 22년, 17년형을 선고받습니다.
위도우게임 실화
넷플릭스 영화 A Widow’s Game(2025)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017년에 실제로 일어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범죄 스릴러입니다. 이 영화는 ‘La Viuda Negra de Patraix’(파트라이흐의 검은 과부)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실제인물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영화 속 ‘마헤’ 캐릭터의 실제 모델)가 자신의 남편 안토니오 나바로 세르단을 살해하도록 연인 살바도르 로드리고를 조종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는 당시 27세였으며, 간호사로 일하면서 남편과 발렌시아 파트라이흐 지역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 안토니오는 36세의 도로 유지보수 센터 직원이었고,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했으나, 마리아는 결혼 전후로 여러 남성과 불륜 관계를 유지했고, 남편은 이를 알게 되면서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살인 사건은 2017년 8월 16일, 안토니오가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강도 흔적이 없었고, 범인은 피해자와 가까운 관계임이 의심되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마리아와 그녀의 연인 살바도르가 공모해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임이 밝혀졌습니다. 마리아는 살바도르에게 남편의 일상과 주차장 출입 정보 등을 제공하며 살인을 지시했고, 살바도르는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살바도르는 처음에 범행을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마리아가 다른 수감자와도 연애를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공동 범행임을 자백했습니다. 법정에서 살바도르는 마리아가 자신을 심리적·신체적 학대 피해자로 묘사하며 조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마리아는 남편이 사망하면 이혼 절차 없이 과부 연금과 유산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도우게임 실제인물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 근황
재판 결과,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는 친족 살인 가중처벌로 22년형을 선고받았고, 살바도르는 17년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피해자 가족에게 약 25만 유로(약 2억 8천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받았습니다. 현재 마리아는 복역 중이며 수감 생활 중 다른 수감자와의 관계로 임신해 2023년 경찰 감시 하에 출산까지 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위도우게임 해석
위도우 게임은 겉으로는 평범하고 순진해 보이는 인물이 내면에 숨긴 욕망과 조종, 그리고 집착이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실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인간 심리의 어두운 이면과, 사랑과 집착, 배신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한지 보여줍니다. 정의와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의 시선을 통해, 진짜 악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위도우게임 관람평
실제인물과 싱크로율이 완벽했던 이바나 바케로 연기도 괜찮았지만 진짜 놀란 것은 영화를 보고 난 이후입니다. 대체 마리아 헤수스 모레노 실물을 보니 외모가 배우 못지 않았다는 점도 놀라웠구요. 가장 충격적인것은 현재 근황인데 감옥에서 임신해서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예쁜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넷플릭스 위도우즈 게임 영화입니다. 한국에도 가평 계곡 살인사건 이은해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입니다.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