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의료 영웅 의사 이국종 교수 근황 소식입니다. 석해균 선장 총상 수술, 구순 북한군 병사 총상 수술 등으로 유명한 의사 이국종 아주대 병원 교수가 국국 대전 병원장으로 취임한다고 합니다. 이국종 대전병원 병원장 취임은 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이국종 교수에게 명예 해군 대령 임명장도 수여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외과 의사로 꼽히는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을 사임한 이후 아주대 외상연구소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국군 대전병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현실판 의사 이국종 교수 프로필 작품활동을 소개합니다.
목차
이국종 교수 프로필
낭만닥터 김사부는 트리플 보드 전문의로 국내에 고작 49명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국정 의사는 국내에는 몇 없는 더블 보드 외과의로 대한민국 의사 중 충상을 수술할 수 있는 몇 명 안 되는 의사 중 1명입니다. 이 때문에 총상 환자는 이국종 교수에게 인계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더블 보다란 2개 과를 전공한 것으로 이국종 교수는 간담췌외과, 외상외과 전공입니다.)
이국종 교수가 존경받는 이유는 병원장의 반대로 외상외과를 지원해주지 않아서 병원에서 자면서 일해서 전문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까지 가서 직접 총상을 배워와서 결국 아덴만 여명작전,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사건 등에서 생명을 구한 분입니다.
또 대한민국 최초 손상 통제 수술(Damage Control Surgery)를 도입했는데 손상통제수술이란 생명에 위험한 수술을 먼저 한 다음 환자의 컨디션이 회복되면 나머지 수술을 하는 수술법입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이국종 교수는 이 방법으로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을 살려내기도 했습니다.
이국종 의사 된 이유?
교수님은 6 25 전쟁 때 지뢰를 밟아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 국가유공자 아버지 밑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동사무소에서 상이군인에게 지급하는 밀가루를 머리에 이고 오다가 쏟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 눈을 피해서 밤에 길을 다니다가 그만 발을 헛디뎠다고 합니다. 이때 어머니와 밀가루를 주워 담으면서 아픈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지병인 축농증 때문에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카드로 병원을 가면 진료를 거부당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일반 환자와 똑같은 대우를 해주는 김학산 외과라는 병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의아해했지만 오히려 이교수에게 용돈까지 주었다고 합니다. 이때 의사가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의과대학으로 진학을 한 것도 수학을 못해서 공과대학을 피해서 진학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국종 학력 아주대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간담췌외과의를 하던중 외상외과에 관심을 가지고 군대 전역 이후 미국유학까지 갑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USLD에서 외상외과 연수를 받는데 이때 지도교수이자 스승인 폰텐저 대령 추천을 받아 지금까지 주한 미 육군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돌아온 그는 손상 통제 수술을 대한민국에 전파하고 닥터헬기, 외상센터, 이국종 법 등 대한민국 의료계에 혁신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007년~2008년 영국 로얄런던병원 연수 시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상처 입은 영군군을 치료하기도 했습니다.
이국종 석해균 선장 치료 일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삼호해운의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는데 석해균 선장이 총상을 입는 응급상황이 발생합니다. 당시 석해균 선장은 오만에서 치료를 받았어도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에어 앰뷸런스를 불러서 한국으로 이송해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어 앰불런스 비용은 당시 환율로 4억원이 넘었지만 정부는 책임을 지지 않고 시간이 흐르자 자신이 지급하는 것으로 한국으로 이송해서 기적처럼 살렸다고 합니다. 이때 이국종 교수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자 당시 국회의원, 정치인 등이 찾아와 사진만 찍고 돌아갔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당시 수술과 치료비에 대해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모두 책임을 지지 않았고 2018년 초 문재인 정부 때에서나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아덴만의 영웅 칭호를 얻은 이 교수는 2013년 한 해 동안 환자를 치료하고 당시 8억원이라는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해서 자신을 고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그냥 일로 생각하고 합니다.’ – 이국종 교수 인터뷰 중에서
아주대교수 이국종 프로필
- 생년월일 1969년 4월 22일 (이국종 교수 나이 54세, 고향 서울 출생)
- 학력 명덕고등학교, 아주대학교 의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박사
- 직업 외상외과 전문의, 종교 천주교
- 소속 국군 대전병원 병원장, 국방부 의무자문관
- 군대 대한민국 해군 일병 전역 (국가유공자 6개월 단기 수병 복역), 명예해군대령 (이국종 중령 > 대령 승격)
- 가족 이국종 부인 (아내 분도 의사라는 이야기 있음), 자녀 아들 2명
이국종 수상 이력
- 2009, 2010, 2012 백악관 감사장
- 2011 국민포장
- 2012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홍진기 창조인상, 여의대상 길봉사상
- 2013 수원시 문화상
- 2017 포니정 혁신상
- 2019 국민훈장 무궁화장
이 교수님이 존경받는 진짜 의사로 존경받는 이유는 1년에 집에도 가지 못하면서 외상센터를 지키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현실에 있다면 바로 이교수님 같은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외상센터가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결국 문을 닫고 이국종 제자 정경원 교수가 후임으로 임명됐다고 합니다.
이국종 작품활동
- 도서 골든아워1, 골든아워2 등
- 방송 출연작 시사기회, 시사매거진 2580, 골든타임은 있다, EBS 명의 등
아덴만 여명작전, 세월호 침몰 사건, 귀순 북한군 총상 등을 치료하면서 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의사가 됐지만 반대로 의료계와 정부로부터는 오히려 비판받게 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후배 의사들이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나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5000명의 적이 생긴다.’
사실 이 부분은 이 교수님은 단 한번도 동료 의사들에 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 문제점에 대해서 비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때문에 후배들의 비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의료보험 등과 관련해서 이익관계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일부 보수단체는 아주대 병원 앞에서 이 교수 규탄 집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 중 일부는 응급헬기가 뜨면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기도 한다고 합니다. 과연 내가 아프고 다쳤을때도 시끄러울지 궁금합니다.
이국종 교수 근황
2020년 아주대학교 병원장과의 의견 차이로 결국 센터장을 그만두고 지내다가 국군 대전병원 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교 주민들로부터 구급 헬기 소음 때문에 민원을 받기도 하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원래 이교수는 군의관이 아니라 해병 갑판병 (일반 병사)으로 복무를 했는데 이번에 진짜로 군의관으로 임명받았습니다. 2020년대 초부터 아주대에서 해군으로 파견되어서 일을 했고 2022년 8월부터 국방부 의무자문관을 맡았고 2023년 12월 국군 대전병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이국종 건강 상태는?
이교수님은 현재 왼쪽 눈이 망막혈관 폐쇄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성 수면 부족 때문에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 어깨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부러졌고 왼쪽 무릎은 헬기에서 뛰어내리다 꺾여서 다치는 등 성한 곳이 없다고 합니다.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외상센터
이국종법이 생기면서 분명 전국에 많은 권역외상센터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없어서 뺑뺑이 돌다가 환자가 죽는 일이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상센터의 경우 수백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지만 실제로 환자의 치료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용 의료헬기도 전국에 6대 있지만 야간에는 닥터헬기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작 이국종 교수는 소방헬기를 타고 환자에게 가지만 수당을 받기는 커녕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쓴다고 합니다. 헬기 타다가 어깨가 부러졌지만 보험 처리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환자를 살리지 못한 이교수님이 하는 말이죠. 낭만닥터 김사부, 골든 타임 드라마에서 이교수님의 일화들이 소개되기도 했지만 1년에 집에 가는 날이 며칠 되지 않을 정도로 의료 현장은 열악하다고 합니다. 몇번이고 그만두고 싶어도 함께 하는 동료들 때문에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 의사가 없다고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해에 의대 졸업생은 무려 3000여명이나 되는데 그 많은 의사들이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전공의 하나 나오려면 군대, 대학원, 레지던트까지 지나면 십 몇년이 되서야 한 명의 의사가 탄생합니다.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데 십몇년 후의 의사를 늘리면 해결될까요? 적어도 외상외과 같은 중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가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의사가 없는게 아니라 외과, 소아과, 내과 등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환자를 살리는 이국종 교수 님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름없이 열심히 하는 제 2, 제 3의 이교수님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고생하시는 응급실 의사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대한민국 앰불런스를 만든 의사 인요한 이야기도 참고해 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국종병원장님 앞길에 꽃길만 있기를
수년후에
북지부장관으로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