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적 이민지 프로 프로필 및 남동생 이민우 프로 골프선수 인생을 소개합니다. 골프선수 이민지 (Minjee Lee)는 2015년 김세영 프로, 김효주 프로, 장하나 프로 등과 함께 LPGA 데뷔한 한국계 골프선수입니다. 어린 시절 호주로 이민을 가서 호주 국적의태극낭자로 2022년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전성기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민지 프로 US 오픈 우승 당시 세운 13언더파 271타는 역대 최고기록으로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골프선수로서 한국출신인 만큼 한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는데 2023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소원을 풀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호주 출신인 리디아 고 선수와 함께 LPGA에서 호주 국적의 한국 선수로 세계랭킹 탑10의 LPGA 간판스타입니다.
골프 가족으로도 유명한 집안인데 이민지 동생 이민우 프로도 프로골퍼입니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 이민우 프로 골퍼는 지난 2023년 누나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바로 다음 주에 이민우 프로도 2023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태국 품 삭삭신 선수를 누르고 우승하며 재밌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골프 남매 호주 이민지 프로 프로필 및 동생 이민우 프로 골프선수를 소개합니다.
목차
이민지 프로 프로필
골프선수 이민지 프로는 지난 2022년 US 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LPGA 프로 골프 선수입니다.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 프로, 김효주 프로, 장하나 프로 등과 LPGA 데뷔 동기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탑 유망주 출신입니다. 프로 데뷔 전인 2014년에는 아마추어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한 뒤 호주로 이민을 떠나서 호주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입니다. 한국계인 이민지 프로는 호주 서부 퍼스 출신으로 한국에서 티칭 프로를 했던 프로 골퍼 지망생인 엄마 이성민 씨 덕에 열 살 때부터 골프에 입문했습니다. 이민지 아버지 이수남 씨 또한 체육과 출신으로 호주의 한 골프장 클럽 챔피언을 지냈을 정도로 유전자부터 남다른 운동선수 집안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남동생 이민우 골프선수는 8살 때 누나보다 먼저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운동 중에 골프선수가 된 이유는 이민지 어머니 이성민 씨의 영향도 있지만 골프를 좋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민지 이민우 골프선수 남매의 골프 철학은 경기는 최대한 즐겁고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아빠 이수남 씨의 교육철학도 있는데 어릴 때 다양한 운동을 접하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골프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리디아 고, 앨리슨 리, 앤드리아 리 등 다른 선수들이 영어이름을 쓰지만 한국 이름을 쓰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직접 지어 준 이름이라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 이름을 쓸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골프선수 이민지 프로필
- Minjee Lee
- 생년월일 1996년 5월 27일 (이민지 프로 나이 28세, 국적 호주 퍼스)
- 키 165
- 가족 이민지 남동생 이민우, 아버지 이수남, 어머니 이성민 등 (결혼 미혼)
- 인스타 계정 minminji_1101
이민지 프로 수상 이력
- LPGA 통산 10승, ALPG 2승 등 (2024년 5월 현재)
- 2014년 ALPG 투어 빅토리안 오픈 (아마추어)
- 2015년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 2021년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 2022년 LPGA 투어 US오픈 우승
- 2023년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등
- 통산 상금 1100만 달러 돌파 (2023시즌 기준)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11번째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는데요. 엄마 이성민 씨는 대회 때마다 한식으로 식단을 마련해서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가끔씩 김치까지 직접 만들어 줄 정도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열정적인 지원 덕에 프로 골프선수로서도 승승장구 중입니다.
골프선수로서 롤모델은 캐리 웹(호주) 선수라고 하는데요. 캐리 웹 선수와는 서로 집을 오갈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캐리 웹 선수가 얼마나 이민지 선수를 아끼는지는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민지 프로에게 캐리 웹은 이모 같은 친구이자 멘토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민지 프로는 캐리 웹 재단의 장학생 출신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에 리디아 고 선수가 있다면 호주에는 이민지 선수가 있다.’
여담으로 리디아 고 선수가 한 살 아래지만 먼저 두각을 나타내는 바람에 한 때 제2의 리디아 고라고 불리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이고 한국계라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생긴 해프닝입니다. 리디아 고 선수가 1년 먼저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도 먼저 달성했습니다.
(미셸 위, 리디아 고, 루시 리, 로즈 장 등 천재골퍼 계보를 잇는 선수들입니다.)
이민지 앨리슨 리 인연
앨리슨 리 프로 골프선수 또한 한국계 여자 골프 선수로 ‘제2의 미셸 위’라고 불렸습니다. 두 사람은 한 살 차이로 아마추어 시절 랭킹 1위를 놓고 경쟁했었는데요. 2012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시코 레이크 머시드 GC에서 열린 US 걸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태국 아리야 주타누간, 리디아 고 선수를 꺽고 결승에서 만났는데 1홀 차로 앨리슨 리는 역전패하고 맙니다.
2014년 Q스쿨에서 만나서 공동 수석으로 2015년 함께 LPGA 투어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이민지 프로는 호주를 대표하는 프로골퍼가 되었지만 앨리슨 리 선수는 LPGA 투어 출전권을 잃는 등 아픔을 겪고 한 때 골프를 포기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2023년 한국에서 벌어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나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두 선수는 공동선두가 되었지만 3m 버티 퍼팅을 놓치고 또 한 번 앨리슨 리 선수는 우승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프로 골퍼가 된 이후 지독한 첫 승 슬럼프가 이민지 프로에게 막히는 아픔을 겪게 된 것입니다. 여담으로 2024년 US 여자 오픈에서도 교포인 앤드리아 리 선수와 함께 우승을 놓고 태극낭자 대전을 펼쳤습니다.
이민지 스포츠영상
이민지 프로는 동생과 함께 프로 골프선수 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동생인 이민우 프로가 보는 누나는 코스 안에서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골프선수라고 합니다. 엄청난 장타자인 동생과 다르게 숏게임에 강하며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골프선수로 유명합니다. 동생이 보는 누나의 골프선수로서 최고 장점은 집중력과 의지라고 합니다.
이민지 프로는 2022년 US오픈에서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면서 1996년 애니카 소렌스탐, 1999년 줄리 잉스터, 2015년 전인지 프로 등이 세운 12언더파 272타 기록을 최소타 기록을 깬 바 있습니다. 골프선수를 꿈꿀 때부터 꿈의 무대가 바로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민지 프로 캐디 브래드 피처 일화
2023년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대회에서 이민지 캐디가 브래드 피처(호주)였는데요. 원래는 박인비 프로 캐디지만 출산 휴가 중인 박인비 선수 덕에 도움을 받았고 1년 3개월 간의 무승 기록을 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민우 프로 프로필
골프선수 이민우 프로는 콧수염에 긴 뒷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독특한 선수입니다. 최근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까지 얻으면서 활약 중인데요. 하지만 어렸을 때는 잠시 골프를 포기하려고 생각했다가 다시 마음을 굳게 다짐하고 골프선수가 되었습니다. 11살~12살 즈음 태권도, 수영, 축구, 농구 등 다른 운동에 잠시 빠져 골프와 멀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15살 무렵 잭 뉴턴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골프 친구들을 사귀면서 추억을 쌓고 다시 골프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누나와는 다르게 SNS도 활발히 하는 외향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합니다. ‘Let Him ccok’ 밈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틱톡에서 사용했다가 폭발적인 반향이 터졌다고 합니다. 52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입니다.
(여담으로 일명 꽁지 머리 스타일로 유명한데 호주에서 지금 이 스타일이 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골프선수로는 330야드나 나가는 대표적인 장타자인데 8살 때 골프를 시작해 나이많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장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헤어스타일 뿐만 아니라 모크넥 셔츠 스타일(카라 없는 티셔츠)로도 유명한데 헤어스타일에 잘 어울려서 착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2024년 초 DP투어 개막전 우승 때는 요리사 모자를 쓰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민지 프로 드라이버 비거리도 평균 280 야드에 달하는 LPGA 투어 최장타자입니다.)
골프선수 이민우 프로필
- 민우 리 (Minwoo Lee)
- 생년월일 1998년 7월 27일 (이민우 프로 나이 24세, 국적 호주)
- 가족 부모님, 누나 이민지 프로 등
- 키 182.8, 몸무게 74.8
- 데뷔 2018년 PGA 입회
- 이민우 프로 인스타그램 계정 minwoo27lee
작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는 친누나인 이민지 프로가 직접 캐디 백을 메고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골프선수 남매이지만 이민우 프로는 아직 유럽투어에서는 우승을 했지만 미 PGA 투어에서는 우승 기록이 없습니다. 하지만 2024년 세계랭킹 30위권까지 상승하며 골프계 스타로 발돋움 중입니다.
이민우 프로 수상 이력
-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우승
- 2020년 유러피언 투어 ISPS 한다 빅오픈 우승
- 2021년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 오픈 우승
- 2023년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 우승 (총상금 100만 달러)
- 2024년 DP 월드투어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
- 2024년 현재 세계랭킹 38위
남매가 함께 골프를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라이벌 구도가 되었는데 누나의 장점은 몸이 피곤해도 끝까지 다양한 훈련을 끝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골프선수로서 누나의 최고 장점은 연습 때도 긴 연습 세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점이라고 합니다.
2021년 세계 랭킹 50위 내로 마감을 하면서 드디어 2022년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당시 세계랭킹 4위였던 누나가 파3 콘테스트에서 캐디백을 메주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씁니다.
이민지 프로 일정
- LPGA 투어 일정
- 2024년 여자 US 오픈 2024년 5월 30일 ~6월 2일
- US 여자 오픈 우승 상금 240만 달러 (총상금 1200만 달러)
- 장소 랭커스터 컨트리 클럽
2022년에 이어서 2024년 다시 한 번 US 여자 오픈 우승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안드레아 리 선수 역시 대한민국 교포 출신 프로 골퍼인데요. 16세이던 2014년 US 여자 오픈에서 컷 통과를 했고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AJGA) 랭킹 1위 출신이기도 합니다. 2019년 아마추어 골프 세계 랭킹 1위로 2022년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골프 선수입니다.
(2022년 우승 당시에도 최혜진 프로, 고진영 프로 등과 함께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민지프로 골퍼가 우승을 노릴 때마다 한국선수 또는 한국계 선수와 우승경쟁을 벌이는 재밌는 이력을 또 한 번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US 여자 오픈은 태국 위차니 미차이 선수가 5언더파로 공동선두로 경쟁중입니다. 그 뒤로 일본 히나코 시부노, 유카 사소 선수가 뒤를 잇고 있고 임진희 프로 1오버파 6위, 이미향 프로 2오버파 8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민지 프로 클럽 정보
- 이민지 드라이버 스릭슨 ZX7
- 우드 스릭슨 ZXF (3번, 5번)
- 하이브리드 스릭슨 ZXH
- 이민지 아이언 스릭슨 ZX7
- 웨지 클리블랜드 RTX Zipcore
- 이민지 퍼터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2
(이민지 클럽 정보는 대회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승 할 때마다 연장 명승부가 유독 많은 선수인데요. 2023년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까지 앞서면서 가볍게 우승을 하는듯 했지만 파5인 1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3타차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찰리 헐(Charlet hull) 선수의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14~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공동선두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연장 1차전까지 파행진이 계속되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민지 프로는 2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면서 버디를 따냈고 파를 기록한 찰리 헐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15개월 간의 긴 슬럼프를 깨고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명승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이 대회를 기점으로 인 뤄닝 (중국) 선수가 대회 3위로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40세까지 골프를 열심히 할 것 같다는 이민지 프로입니다. 이민지 선수의 골프 철학은 모든 대회에서 자신의 101%를 쏟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 이상의 것은 없다라고 합니다. 다른 모든 분들도 최선을 다한 후회없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