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골프장도 한번 라운딩 하면 수십만원이 깨지는 상황이라 필리핀, 베트남, 태국 골프 원정이 오히려 더 저렴한 편인데요. 골프 여행을 가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리티캐디 입니다. 그럼 한국과 다른 베트남 태국 프리티캐디 골프장 요금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태국 캐디 차이는?
한국 골프장에서는 보통 4인이 라운디을 하게 되면 캐디 1명이 4명을 챙기는데요. 태국에서는 1인 1캐디 또는 2캐디, 3캐디도 가능합니다. 한국 캐디는 그래도 골프채를 챙기는게 주라면 태국에서는 골프 외에도 플레이어 컨디션을 챙기는 프리티캐디 (Pretty Caddy)가 따로 존재합니다. 한국은 그래서 캐디를 지명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태국 골프장에서는 맘에 드는 캐디를 지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프리티 캐디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목차
프리티 캐디 하는일?
보통 캐디라하면 골프백을 메고 라운딩 하는 동안 도우미로서 라이나 거리 등을 봐주는 것이 캐디인데요. 태국 골프장에서는 일명 프리티 캐디제 라고하는 새로운 캐디들이 있습니다. 일반 캐디들은 클럽을 챙긴다면 프리티 캐디 들은 우산을 씌워주거나 하는 보조적인 일을 하는 캐디입니다.
일본 골프 원정 손님들이 요구해서 처음 생겼다고 하는데 태국의 땡볕 아래에서 일일이 우산 들고 다니기 귀찮으니 전담 캐디를 따로 요구해서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리고 미모(?)의 여성들로 바뀌면서 지금은 다른 의미로 프리티캐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예 일부 태국 골프장에서는 홈페이지에 프리티 캐디가 하나의 홍보 수단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참고로 프리티라고 해서 전부 20대의 프리티였던 건 옛날 얘기이고 지금은 그냥 말 그대로 프리~한 캐디들도 많습니다.
태국 프리티캐디 골프장
프리티 캐디로 유명한 골프장 하면 피닉스 골ㄷ, 판야 인드라 (Panya Indra) 등이 있는데요. 여기 캐디들은 아예 성형까지 했을 정도로 진심입니다. 참고로 일반 캐디들 말고 프리티캐디들은 따로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니 미리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한달 월급이 2만 바트 정도인데 비하면 프리티캐디는 라운딩에 1000바트라 비교 불가입니다.)
태국 판야 인드라 프리티 캐디
판야 인드라 캐디 요금 : 기본 9홀 800바트
주소 : 9 Panya Indra Rd, Khan Na Yao, Bangkok 10230 태국
태국 방콕에 있는 골프장으로 선구자적인 곳 중 한 곳입니다. 태국 방콕에서도 가까운데다 27홀, 파 108에 달하는 규모로 방콕 시내에서 한 30키로 떨어진 라민트라 지역으로 3~40분 거리입니다. 태국 방콕 신공항 수완나폼 국제 공항에서는 25km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시면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태국 방콕 시내에서도 가깝고 골프 코스도 좋아서 인기 골프장 중 하나인데요. 태국에 원정 골프 명소 중 한 곳으로 캐디 미모도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너무 유명해진 탓에 사람들이 많은 주말에는 캐디가 부족한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태국은 의외로 트렌스젠더가 많습니다.)
태국 피닉스 골드 파타야 프리티 캐디
구 수완나폼 컨트리 클럽 (Pheonix gold golf country club)
태국 파타야 최고 인기 골프장으로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 클럽은 파타야 시내에서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일단 가성비가 괜찮은 골프장으로 한국 골프 여행객들에게는 프리티 캐디 골프장으로 유명합니다. 예약 요금은 사실 비슷한데 성수기에는 예약 안 하고 가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수완나폼 공항으로 가서 가면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성수기에는 캐디를 반드시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태국 골프장에 갔는데 눈에 보이는 것은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더 많은 특이한 곳이기도 합니다. 인기 있는 캐디들은 미리 한 달 전에 예약해 줄 정도입니다.
피닉스 골드 라인 직접 프리티 캐디 예약하는 방법
공식 라인 ID : phoenixgoldgolf
골프장 측에서 가능하다라고 하면 OK ! CADDY BOOKING PLZ ~ 라고 하면 끝 !
블루망고투어를 통해 골프 예약을 한 후 확정 티오프를 받는다 !
피닉스 구장 공식 라인 아이디 추가 후 프리티 캐디 리스트를 요청한다 !
캐디 리스트를 살펴본 후 본인의 티오프 시간과 캐디 번호를 전달해준다 !
친절하게 리스트업을 해 두신 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내에 한 10개 정도 골프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니 미리 골프장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프리티캐디 2차 ?
이거 잘못 알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캐디에 따라서 다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프리~ 한 캐디가 있고 그냥 예쁘고 서비스 좋은 캐디가 있습니다.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갔다가 진상될 수 있습니다. 캐디랑 친해진 다음 벌어지는 일은 성인들의 이야기니 이건 각자 능력껏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 생각 없이 대충 골프장 찾아가면 말할 필요도 없이 캐디 몇 명 안됩니다. 흔히 19홀까지 가는 캐디들은 동남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어딜 가나 있기 마련인데요. 그것도 매너 있고 센스 있을 때 얘기고 진상부리면 이도저도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은 캐디 숫자에 비해서 골퍼들이 많아서 사전 정보 없이 가면 부킹하기 쉽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프리티캐디들은 그냥 여자친구 처럼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응원단 같은 존재들입니다. 19홀 가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고 골프장에서는 여자친구랑 골프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물론 태국, 베트남 캐디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술마시러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인이니까요~
많은 분들이 태국 황제골프투어 라고 해서 유흥을 생각하는데 한국과 달리 앞뒤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라운딩 하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태국 캐디들에게 골프 전문 지식은 굳이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미모도 솔직히 20대 여성이라는 거 빼면 그냥 쏘쏘 입니다.
태국 프리티캐디 요금
일반 캐디 : 캐디피 300~400, 캐디팁 300바트
프리티캐디 가격 : 캐디피 800~1000, 캐디팁 1000바트
일반 캐디를 쓰면서 추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돈으로 6~8만원 정도 더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문에 호기심에 한 번 쓰고는 대부분 잘 안 쓰는데요. 괜한 호기심에 황제골프여행이라는 말에 혹해서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현실은 그냥 친구처럼 친하게 같이 라운딩하는 존재입니다.
베트남 태국 골프 여행 팁!
전 세계 어딜가나 똑같지만 캐디는 서비스직입니다. 골프에 대한 전문지식 보다는 그냥 도우미 정도인데요. 순수하게 골프만 즐기실 분이라면 그냥 일반 캐디만 데리고 골프를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반대로 여행과 대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기본적인 태국어, 베트남어 정도는 하면서 대화하시길 추천합니다.
태국어 기본 회화 (골프용 상식)
1.안녕하세요 = 싸와디 카(캅)
2.감사합니다 = 컵쿤 카(캅)
3.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 커톳 카(캅)
4.괜찮습니다 = 마이 뺀 라이 카(캅)
5.얼마에요 = 타올라이 카(캅)?
6.가격이 비쌉니다 = 락카 팽 카(캅)
7.깍아주세요 = 커 롯 락카 하이너이 나 카(캅)
8.화장실이 어디에요? = 헝 남 유티나이 카(캅)
9.고수는 넣지 말아주세요 = 마이 사이 빡치 나 카(캅)
*골프 여행에 필요한 골프용어 (태국어) / 로칼 음식 정리
누구는 뭐했다더라는 말에 혹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 골프장 보다는 훨씬 친근하게 라운딩하는 것이 동남아 골프장의 매력입니다. 원래는 엄브렐라걸로 따가운 동남아 햇살을 가려주는 것에서 시작한 우산 캐디인데 20대 젊은 여성들로 꾸리면서 한때 인기를 끌었는데요.
솔직히 골프 치는 걸 주로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조용히 치시길 바랍니다. 막상 라운딩에 집중하다보면 아무런 신경 안 쓰게 됩니다. 막상 아무것도 안 하고 돈만 지불하고 오는 셈이니 골프 좋아하시는 분은 잘 생각해 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