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프로 프로필 13년만의 우승 상금 나이 고향 수상 골프선수 일정 클럽

서른 한 살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배소현 프로를 소개합니다. 2022년 SK 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늦깍이로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한을 154번째 대회만에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2024 E1채리티 오픈에서 달성했습니다.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마수걸이 우승에 목말랐을 골프선수 배소현 프로는 2024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박도영 프로, 노승희 프로 등과 접전을 벌인 끝에 최종 3라운드 이븐파로 박도영 프로를 3타차로 따돌리며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담으로 배소현 프로의 154번째 출전만에 우승은 역대 7번째로 2023년 박주영 프로가 279번째 출전만에 우승한 것이 최고 기록입니다. 하지만 배소현 프로 골퍼의 우승이 더 드라마틱 한 것은 2011년 만에 KLPGA에 입회해서 13년 만에 그것도 드림투어를 오가면서 이뤄낸 기적 같은 마수걸이 우승입니다.

(역대 최장은 역시 박주영 프로로 데뷔 15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국가대표 코치인 아버지를 따라서 골프를 한 만큼 우승소감을 밝히면서도 아빠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019년 별세하셨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눈물을 흘려 보는 팬들에게도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소현 프로 프로필 및 골프인생을 소개합니다.

배소현 프로 프로필

배소현 프로 프로필 13년만의 우승 상금 나이 고향 수상 골프선수 일정 클럽
배소현 프로 프로필

여자 프로 골퍼들은 버텅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배소현 프로는 아버지 배원용 프로(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 덕에 일찍 골프를 접했지만 중학교까지는 그냥 취미였고 정작 골프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은 무려 16살(중학교 3학년) 때 부터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고등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2010년부터 골프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2011년 KLPGA 입회에 성공했지만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탓에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서 홀로 골프연습장에서 스윙연습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과 라운딩을 한 첫 대회가 KLPGA 입회대회였습니다.)

프로골퍼가 된 이후에 2011년 볼빅 군산 CC컵 점프투어 (KLPGA 3부리그) 12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2012년부터 드림투어(KLPGA 2부리그)에 참가한 배소현 골프선수는 2016년에서야 KLPGA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에서 우승하며 드림투어 상금왕과 함께 1부리그로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1부리그의 문턱은 높았고 2019년 다시 드림투어로 떨어지는 등 골프 인생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13년차 프로골퍼지만 아쉽게도 2020년까지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고 2016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받은 것이 최고의 기록입니다. 

(여담으로 박결 프로 등과 함께 미녀 골프선수 중 한 명으로 드림투어 상금왕 때 엄청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아픈 과거가 있는데 중3 때 본격적으로 골프선수로 시작했기에 학업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택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신분이 아니라 중고연맹이 주관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골프 시작 후 1년만에 KLPGA 입회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지만 프로 데뷔 이후 경험 부족에 시달리며 드림 투어에서만 5년을 보내고 2017년에서야 본격적으로 KLPGA 1부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입니다. 

KLPGA 준회원 선발전이 배소현 프로 인생의 첫 공식 대회였을 만큼 홀로 외롭게 골프 훈련을 하다가 첫 공식 대회가 2011년 KLPGA 준회원 선발전이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준회원 선발전에서 자기 순서조차 몰라서 실수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합니다. 점프 투어는 무사히 통과했지만 상위 투어로 갈수록 경험부족을 드러냈고 경험이 쌓인 20대 후반에서야 빛을 보고 있습니다

배소현 프로 골퍼가 드디어 1부리그에서 존재감을 처음 드러낸 것이 2021년인데 27개 대회에 참가해 탑10 3회, 컷통과와 함께 상금 수령 대회 23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상금 1억 9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KLPGA 시드순위전을 탈출했습니다. 여담으로 늦깍이 KLPGA 대상으로 유명한 김수지 프로와도 비교되는데 1부에서라도 뛰었지만 배소현 골퍼 경우는 커리어 대부분을 2부투어에서 보내고 성장한 선수입니다. 

(늦깍이 우승으로 유명한 박주영 프로, 서연정 프로 경우도 커리어 대부분을 KLPGA 1부에서 보냈습니다.)

골프선수 배소현 프로필

  • Bae Sohyun
  • 생년월일 1993년 6월 15일 (배소현 나이 29세, 고향 울산)
  • 배소현 학력 불국사 초등학교, 불국사 중학교, 고등학교 중퇴, 고등학교 학력 검정고시
  • 키 165, 혈액형 B형, 소속사 스포츠 웨이브, 소속팀 프롬바이오
  • 가족 배소현 아버지 배원용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 어머니, 오빠 등 (결혼 미혼)
  • 데뷔 2011년 KLPGA 입회
  • 인스타 계정 so_hyun_bae
  • 배소현 상금 80,423,722원 (2024시즌 32위 5월 26일 현재)

2020년 말에 허리 부상을 당하는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3년 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2021년 홀인원을 기록하고 첫 톱 10을 기록하는 등 오히려 이전보다 성적이 상승하는 중입니다. 여기에는 딸 배소현 프로 캐디까지 하며 뒷바라지를 자처했던 아버지 배원용 씨는 2019년 돌아가시고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투어를 뛰는 중입니다.

배소현 골퍼는 2022년에 접어들면서 골프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듯한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는 등 첫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아쉽게도 10위에 그친 바 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꾸준히 탑 10 주변의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권의 실력에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2021년 KLPGA 챔피언십 6위로 메이저 대회 첫 정규투어 톱10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절치부심한 끝에 1부리그에 올라온 후로는 드디어 무명의 골프선수를 벗어나고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목표는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는 선수로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엄마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투어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배소현 스포츠동영상 홀인원 장면

드라이버 비거리는 상위권인데 반해 아직도 소트게임이 약한 것이 배소현 프로의 약점입니다. 여담으로 1부 투어 데뷔 동기가 바로 김수지 프로인데 김수지 프로도 2021년 첫 우승 이후 올해 대상까지 노리는 선수로 성장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쇼트게임도 조금씩 좋아지면서 서서히 탑 10을 기록하고 있어 곧 첫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배소현 캐디 아버지 배원용 프로

프로 데뷔 초기 아빠 배원용 씨가 직접 배소현 프로 캐디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2부 투어에서만 무려 5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골프선수로서의 절실함 때문에 하루 12시간의 훈련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소현 캐디 아빠가 정신적인 지주를 한 덕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소현 아빠 배원용 씨는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입니다. )

2020년 일취월장하게 루키 시즌에 상대 선수의 캐디였지만 2020년부터 함께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성적이 상승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역대 최고 기록인 3위를 한 SK 쉴더스 SK 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는 DS 이엘씨 연대문 대표가 캐디로 호흡을 맞춰서 최고 성적에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라운드에서 대표가 캐디를 하고 생애 첫 단독 선두를 하는 등 톡톡히 효과를 보는 재밌는 일화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회 우승은 박민지 프로가 9언더파로 차지했고 7언더 파의 안송이 프로에 이어서 3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수걸이 우승은 보통 하늘이 내린다고 합니다. 2024년 시즌이 시작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성유진 프로, 이효린 프로, 장하나 프로 등을 꺾는 등 이제는 우승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될 만큼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시즌 전에 사실 많은 위기가 있었는데 2020년 다친 허리 때문에 2023년 말 허리수술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12월 중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과 물리치료를 한 끝에 겨우 다시 필드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골프 스승을 만나서 스윙을 바꾸게 되었고 이것이 오히려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여담으로 미녀 골퍼로도 유명한데 아쉽게도 골프에 집중하다보니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로서 이상형은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배소현 프로는 자녀에게도 골프를 권할만큼 골프 자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배소현 프로 일정 

배소현 골프선수
배소현 골프선수
  • 2024년 E1 채리티 오픈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 (총상금 9억원)
  • 대회 기간 2024년 5월 24일 ~5월 26  (KLPGA 일정)
  • 장소 여주시 페럼 클럽 (파72)

배소현 수상 이력

  • 2011년 KLPGA 볼빅 군산 CC컵 점프투어 12차전 우승
  • 2016년 KLPGA 무안 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 우승,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 2024년 KLPGA E1 채리티 오픈 우승 (통산 1승)

2022년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선두권에서 이소미 프로, 대상 1위 김수지 프로, LPGA 이정은6,  유해란 프로, 박민지 프로 밀려 아쉽게 아직까지 우승을 못했는데요. E1 채리티 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프로 등을 제치고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3년차 프로골퍼지만 KLPGA 1부 투어 8년차인 배소현 프로 첫 우승은 정말 쉽지 않았는데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지만 전반에만 보기 2개를 범하는 등 11번홀까지 박도영 프로에게 3타 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굵은 빗방울과 바람이 부는 와중에 박도영 골프선수는 13번홀부터 4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 (파3), 17번홀 연속 버디로 3타차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씁니다.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유로는 그동안은 욕심을 내려놓고 쳤지만 이번 대회 만큼은 우승 욕심을 내고 독하게 스윙했다고 합니다. 잠시 박도영 프로에게 역전을 허용했을 때는 이를 악물었다고 합니다. 2024시즌KLPGA 장타자 3위의 실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2024년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1. 황유민 프로 259, 55야드
  2. 문정민 프로 256, 49야드
  3. 배소현 프로 256.11야드
  4. 방신실 프로 255.93야드
  5. 윤이나 프로 254.49야드

참고로 2023년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도 방신실 프로로 장타자로 비교적 장타자들이 선전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2022년 정윤지 프로, 2021년 지한솔 프로, 2020년 이소영 프로 등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 선수는 역대 최고령인 30년 11개월 11만에 우승하는 대회 기록도 세웠습니다.

(슬램덩크 강백호처럼 운동능력은 타고난 골프선수입니다.)

배소현 클럽 정보

(2024년 E1 채리티 오픈 우승 클럽)

  • 배소현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R3 9
  • 우드 타이틀리스트 TS3 15
  •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TSR3 19, 타이틀리스트 2023 T200 -4
  • 배소현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2023 T100 5~9
  • 웨지 타이틀리스트 SM10 48도, 54도, 58도
  • 배소현 퍼터 타이틀리스트 For Tour Use Only Timeless
  •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V1
  • 장갑 풋조이, 골프화 아디다스 등

배소현 골프 클럽 정보는 대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때 브릿지스톤 골프채를 쓰기도 했지만 타이틀리스트로 갈아타고서 드디어 2024년에서야 드디어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중학교 때 골프를 시작한 늦깍이 골퍼로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여담으로 E1 채리티 오픈은 유독 첫 우승이 많은 대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배소현 프로 골퍼는 방신실 프로, 윤이나 프로 등과 함께 2023년 드라이버 비거리 탑 5에 속하는 KLPGA 대표적인 장타자입니다. 배소현 드라이버 비거리도 250야드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장타자입니다. 하지만 늦게 골프선수 생활을 시작한 만큼 항상 숏게임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시드전 부담이 있는 선수들은 특히 첫 우승을 위한 공격적 플레이를 할 수 없어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배소현 프로는 이제 첫 우승으로 더 이상 무안에서 벌어질 시드전 걱정없이 엄마와 함께 즐겁게 투어를 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배소현 프로의 매력이라고 하면 가끔씩 나오는 사투리인데 첫 우승과 함께 귀여운 사투리로 감동적인 눈물의 우승 소감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는데요. 골프를 하는 동안 자신의 색깔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배소현 프로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