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닉 키리오스(당시 19세·호주)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호주 오픈 8강 무대에 서는 2005년생 베트남계 미국 선수 러너 티엔(세계 29위)입니다.
미국 국적으로는 2001년 US 오픈 앤디 로딕(당시 18세·은퇴) 이후 가장 어린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자입니다.
교사인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러너(Learner)라고 지었는데, 미국 팬들은 “테니스를 배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한 러너(학생)인 동시에 상대를 그의 러너(학생)로 만들어 버립니다”라고 말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급기야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4개씩 나눠 가지며 테니스계를 양분한 남자 테니스 ‘빅2’ 세계랭킹 1,2위 알카라스와 신네르에 비견하고 있습니다.
테니스는 아시아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최근에는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올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4강전에서 맞붙었던 정현 선수 뿐입니다.
1970년대에 베트남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난민의 자녀로 아시아 테니스에 한 줄기 희망이 된 러너 티엔입니다.
여담으로 러너 티엔의 테니스 스승은 대만계 미국인인 마이클 창(1m75㎝) 코치로 아시아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1989년 프랑스 오픈) 우승을 이룬 전설입니다.
마이클 창의 강점은 끈질기게 버티고 버텨 상대를 이기는 강한 정신력이었는데, 스승의 멘탈을 빼닮아 랭커들을 뚫고 급성장하는 중입니다.

목차
베트남계 미국 국적 러너 티엔
2005년 12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수학 교사인 어머니와 부동산 변호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베트남계 미국인 프로 테니스 선수입니다. 무려 5세의 나이에 어바인 라켓 클럽에서 개최된 첫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테니스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주니어 시절 ITF 주니어 서킷에서 76승 23패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2023년 호주 오픈과 US 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2023년 호주 오픈 주니어 복식에서는 쿠퍼 윌리엄스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니어 세계 랭킹 최고 4위를 기록했습니다.
16세의 나이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2년 USTA 18세 이하 남자 전국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22년 US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획득했습니다. 2005년 도널드 영 이후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최연소 선수의 기록을 세우고 2023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2024년 7월 챌린저 및 퓨처스 대회 통합 28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인 무대 적응을 마쳤습니다.
2025년 호주 오픈에서 세계 랭킹 5위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4시간 48분에 걸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톱 10 상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1990년 피트 샘프라스 이후 호주 오픈 3라운드에 진출한 최연소 미국 남자 선수이자, 2005년 라파엘 나달 이후 그랜드슬램 4라운드에 진출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5년 랭킹 120위권 밖에서 시작해서 첫 ATP 단식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세계랭킹 30위권 이내로 진입했습니다. 2026년 호주 오픈에서 메드베데프와 다시 만나서도 접전 끝에 이기면서 미국 테니스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 공교롭게도 티엔과의 일전 이후 하향세를 타고 있는 메드베데프입니다.)
테니스 러너 티엔 수상 및 주요 이력
- 2023 – 호주 오픈 주니어 복식 우승
- 2025 – ATP 250 모젤 오픈 단식 우승
- 2025 –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우승
- 2022 – US 오픈 본선 최연소 출전 (16세)
- 2024 – ATP 챌린저 투어 3회 우승 (블룸필드 힐스, 라스베이거스, 페어필드)
- 2024 –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준우승
- 2025 – 호주 오픈 4라운드 진출
- 2025 – 차이나 오픈(ATP 500) 준우승
- 2025 – 11월 모젤 오픈 우승
- 2025 – 12월 ATP 넥스트 젠 파이널스 우승
- 2026 – 호주 오픈 8강 진출
왼손잡이 선수로, 탄탄한 수비력과 민첩한 코트 커버 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적 베이스라인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높은 탄도의 탑스핀 포핸드를 구사하여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긴 랠리를 유도해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첫 서브의 최고 속도는 시속 160~185km 정도로 ATP 투어 레벨에서는 약점으로 지적되며 마이클 창 코치의 지도 아래 네트 플레이로 공격 능력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11월 모젤 오픈에서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2월에는 ATP 넥스트 젠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6년 드디어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프랑스 오픈·윔블던·US 오픈) 8강에 오르며 미국과 아시아 테니스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 2025 호주 오픈 러너 티엔 메드베데프
러너 티엔 라켓
- 테니스 라켓 : 블레이드 Pro H22 & 윌슨 블레이드 98
- 테니스 줄 : 솔린코 투어 바이트 (Solinco Tour Bite) 또는 럭실론(Luxilon)
- 테니스화 : 아디다스
- 의류 : 아디다스
아디다스, 윌슨과 장비 후원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러너 티엔 역대 전적
- 그랜드 슬램 성적 호주 오픈: 2026년 8강 진출 / 프랑스 오픈: 2025년 1라운드 / 윔블던: 2025년 2라운드 / US 오픈: 2022년~2025년 1라운드 (4회 연속 본선 진출)
- ATP 투어 우승: 1회 (2025년 모젤 오픈 / ATP 250)
- ATP 투어 준우승: 1회 (2025년 차이나 오픈 / ATP 500)
- ATP 넥스트 젠 파이널스: 2025년 우승, 2024년 준우승
- ATP 마스터스 1000: 상하이 마스터스 16강(2025), 캐나다 오픈 16강(2025) 등
- 통산 승패: 42승 31패 (승률: 약 58% ATP 투어 및 그랜드 슬램 본선 기준 (2026년 1월 현재))
- 최고 랭킹: 세계 26위 (2026년 1월 5일 달성)
- 통산 상금: 약 3,041,772달러 (복식 포함 총액)
러너 티엔 가족
베트남 출신 이민자인 부모님과 누나가 있습니다. 누나 저스티스(Justice)는 변호사로 아버지의 직업에서 따왔는데 러너의 이름은 엄마의 직업인 교사에서 딴 것입니다. 2025년까지 누적 상금은 약 304만 달러 수준입니다.
러너 티엔 대회 근황
2026년 1월 5일 기준 세계 랭킹 26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2026년 1월, 러너 티엔은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8강에 진출하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남자 선수 중 랭킹 4위를 기록 중입니다.
※ 2026 호주오픈 러너 티엔 메드베데프
테니스 러너 티엔 프로필
- 영어 Learner Tien | 본명 Learner Tien
- 생년월일 2005년 12월 2일 (나이 21세)
- 고향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 국적 미국
- 현재 거주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 키 180cm | 몸무게 –
- 학력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교 (USC)
- 랭킹 세계 26위 (2026년 1월 5일 기준)
- 가족 부모님, 누나 Justice Tien
- 데뷔년도 2023년
- 개인 SNS 인스타그램
※ 2025 차이나 오픈 러너 티엔 vs 신네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