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금월여가 줄거리 결말 요약 리뷰 (+ 출연진)

금월여가는 2025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중국의 로맨스 고장극 드라마입니다. 천산다객의 웹소설 ‘중생지여장성’을 원작으로 하며, 군영을 배경으로 용기와 배신, 사랑과 권력을 주제로 한 탄탄한 서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여주인공 화안은 남장하여 가문을 위해 싸워온 영웅이지만, 믿었던 가문에 의해 배신당하고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던 중 군영에서 또 다른 영웅 초각과 재회하며 서로 간의 신뢰와 의리, 그리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드라마는 중드 특유의 스케일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개인과 가문의 운명을 긴장감 있게 조명하는 동시에, 전통적 가치와 여성 성장이라는 현대적 테마를 조화롭게 담아냈습니다.

화안과 초각의 강인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 가문 간의 권력 다툼, 무술 액션과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져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여성 영웅상을 집중 조명하면서도, 인간적 허점과 고뇌를 표현해 드라마적 깊이를 더했습니다. 방영 기간 내내 높은 시청률과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2025년 주목받는 명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중드 금월여가 평점

WeTV 9.1/10
iFlix 9.1/10

중드 금월여가 출연진

화안 (禾晏)/ 화연 배우: 저우예 (周也)

가문의 적장자 하여비로 위장한 하가의 의붓딸. 학관을 떠나 전쟁터에 나가 영웅이 되었으나, 의붓오빠의 계략으로 버림받음. 사부 도움으로 죽음에서 벗어나 성문 교위 아들 화안으로 위장, 액주위에 입대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되찾으려 함.

초각 (肖珏)/소결 배우: 승뢰 (胜雷)

현창관에서 어린 화안과 인연을 맺은 초가(家)의 차남. 궐성을 되찾기 위해 떠나 액주위에서 화안을 첩자로 의심하며 시험하고 견제하지만, 함께 위기를 넘기면서 사랑에 빠짐.

초소 (楚昭) 배우: 장강락 (张康乐)

현 재상 서경보의 문생. 예의 바르고 침착하며 권력다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교묘한 인물. 화안에게 권세를 부림.

송도도 (宋陶陶) 배우: 장묘이 (张昊纶)

약재상 명문가 출신. 솔직하고 명랑하며 의학서 ‘독물보’를 편찬하려는 꿈을 지님. 초소와는 미워하는 사이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후회함.

하여비 (何如非) 배우: 백주

하 가문의 적장자이자 하안의 의붓오라버니. 신분을 빼앗고 비홍장군의 자리를 차지하려 하지만, 하안의 생존으로 인해 위기에 처함.

제작 에피소드 및 감독 필모그래피

본 드라마는 장가준 총감독과 팽학군, 두연 감독의 합작으로 완성되었으며, 삼국시대 및 고대 중국 무장 여성 서사에 집중한 작품입니다. 장가준 감독은 역사극과 무협 장르에서 다수 히트작을 만들어낸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본을 맡은 장야와 풍서문은 시리즈의 역사적, 서사적 완성도를 높인 주역들입니다. 아름다운 의상과 세트, 그리고 전통 중국 무술 액션과 감정 묘사의 균형은 드라마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금월여가 인물관계도

중드 금월여가 줄거리 요약

제1장: 가면 속의 삶과 배신

어릴 때부터 남장을 하고 살아온 화안은 ‘화여비’라는 가명으로, 무명의 병사에서 전설적인 ‘비홍장군’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세상은 누구도 그녀의 진정한 정체를 모르는데…

대위 경원 20년, 오탁과의 전쟁에서 그녀가 이끄는 복월군은 소중무 장군이 이끄는 소씨 군대의 지원에 늦어 소중무가 전사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소중무의 아들 초각은 이 일로 화여비를 맹렬히 원망한다. 전쟁 후, 화안은 아버지의 요구로 여성의 신분으로 돌아와 그동안 자신이 대신해 온 진짜 오빠 ‘화여비’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한편, 조정은 소중무의 패배를 죄로 돌려 소씨 가문의 권력을 박탈한다. 초각이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리에서, ‘비홍장군’을 자처하는 화여비(오빠)는 오히려 소중무의 죄를 확정짓는 발언을 한다.

분노한 초각이 가면을 벤 얼굴은 진짜 화여비였고, 화안은 이미 가족의 음모로 약에 취해 구금된 상태였다. 결국 초각은 형벌을 받고, 황제의 허락 없이 오탁을 치러 나선다. 한편, 눈이 먼 채로 옥화사에 유배된 화안은 오빠 화여비의 암살 시도로 인해 절벽에서 떨어지지만, 스승 유불망에게 구출되어 목숨을 건지고 시력을 회복한다. 가면을 벗은 화안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군영으로 향하는 초각의 모병지로 남장을 하고 찾아간다.

제2장: 군영에 들어서다

스승의 도움으로 남자 신분을 얻은 화안은 군대 선발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여성임을 들킬 위험이 있는 신체 검사 도중, 태의원 정이소의 말이 난동을 부르는 사고가 발생하고, 화안은 뛰어난 말 탁승 실력으로 그를 구하며 자연스럽게 검사를 면제받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초각은 그녀의 말 다루는 방식이 자신의 원수인 ‘복월군’의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을 눈치채고 깊은 의심을 품는다.

화안은 초각의 의심을 눈치채고 오히려 그가 자신을 견제하려 하는 것 아닌지 의심한다. 군영 생활이 시작되고, 화안은 왕패, 강교 등 개성 강한 동료 신병들을 만난다. 초각은 가혹한 훈련으로 신병들을 단련시키는데, 과거의 부상과 독의 후유증으로 화안의 체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초각은 그녀의 정체를 조사하도록 명령한다.

제3장: 시련과 도전

훈련에서 고전하던 화안은 초각에게 스승이 되어 달라고 조른다. 초각은 그녀가 자신의 공격을 10번 버티면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하고, 화안은 간신히 성공한다. 초각은 그녀에게 창술의 기초만 가르쳐주고 더 이상 가르치지 않는다. 한편, 초각은 정예 부대 ‘구기영’의 모집 소문을 흘려 군 내 간첩을 찾아내려는 함정을 놓는다.

화안은 이것이 함정임을 간파하고, 되려 구기영에 들어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주변의 비웃음 속에서 왕패, 강교와의 대결을 약속하고 밤낮으로 훈련에 매진한다. 대결 당일, 화안은 뛰어난 실력으로 왕패와 강교를 모두 꺾고 ‘대장’이 된다. 그녀의 승리를 예측하고 내기를 건 미지의 인물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초각은 그녀에 대한 의심과 경계를 더욱 깊게 한다.

제4장: 위기와 구조

칠석 전야, 깃발 쟁탈 훈련을 앞두고 왕패와 정현이 규칙을 어기고 산에 올라가 늑대에게 습격당한다. 화안은 왕패를 구하고 자신은 늑대 무리와 싸우다 깊은 골짜기로 떨어진다. 동료 정현의 배신으로 구조가 지연되는 위기 속에서, 초각이 직접 나서 그녀를 구출한다. 초각의 등에 업혀 잠이 든 화안의 모습에서 초각은 그녀가 여성임을 처음으로 알아차리고 큰 충격을 받는다. 군율을 어긴 정현은 엄중히 처벌된다. 화안은 초각이 자신에게 특별한 약을 주는 등 다른 병사들과는 다르게 대하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제5장: 깃발 쟁탈전

중추절이 다가오고, 본격적인 깃발 쟁탈전이 시작된다. 화안은 뛰어난 전술과 지휘 능력으로 자신의 팀을 이끌어 단독 1등을 차지한다. 모두가 그녀의 구기영 합격을 확신하지만, 초각은 ‘종합 능력’을 이유로 2등이었던 뇌후를 구기영에 뽑는 엄청난 결정을 내린다. 이 불공정한 결정에 군영은 술렁이고, 화안은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껴 술에 취해 초각의 천막으로 찾아가 항의한다. 초각은 그녀의 진의를 시험하고 경계하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제6장: 혁주성으로의 파견

정이소의 혼담을 피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초각은 화안으로 하여금 정이소를 대신해 위장시켜 혁주성 손상복 현령의 연회에 함께 참석하게 한다. 혁주성에 도착한 화안은 옛 화씨 가문의 가신이자 자신을 암살했던 정일을 발견하고 복수심에 불탄다. 그를 추적하던 중 위험에 빠지지만, 우연히 만난 초각과 초소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초소는 병부 순찰사 신분으로 혁주성에 나타나 복잡한 관계를 더욱 얽히게 만든다.

제7장: 만화각의 검무

정일을 추적하던 화안은 그의 행적을 쫓아 유곽 ‘만화각’에 들어선다. 초각을 따돌리려는 생각에 무희로 위장하고 무대에 오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초각과 초소를 마주친다. 검무를 추는 동안 초소는 그녀가 과거 궐성에서 만났던 ‘신산자’이며 여성임을 알아차린다. 한편, 화안은 손상복의 아들 손릉에게 납치될 뻔한 여인 송도도를 구해주는데, 그녀가 바로 자신과 혼약이 있었던 태의관 송수좌의 딸임을 알게 되어 놀란다.

제8장: 암살과 위장

손씨 가문의 연회 자리에서 정일은 초각을 암살하려 한다. 화안은 위기를 감지하고 초각을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는다. 초각은 미안함과 의무감으로 그녀를 세심히 돌본다. 화안은 유불망의 약으로 시력을 회복했지만, 상황을 이용해 초각을 속이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맹인인 척 위장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초각과 비노는 손씨 가문의 비리를 캐기 위해 몰래 손릉의 방을 조사한다.

제9장: 복수와 진실

맹인 행세를 하며 정보를 수집하던 화안은 정일이 초각을 해치려는 음모를 알아챈다. 정일의 계략을 막은 후, 화안은 마침내 복수의 기회를 잡아 정일을 유인해 결투 끝에 처단한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초각은 그녀의 정체에 대해 직접 추궁하지만, 화안은 준비된 거짓 신분으로 넘어간다. 한편, 정일의 시체를 처리하던 비노는 손씨 가문의 불당에서 실종된 여성들의 시체를 발견하며, 혁주성 여인 실종 사건의 끔찍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제10장: 손씨 가문의 몰락과 진실

화안은 손씨 부자가 저지른 여인 살해 사건의 비참함에 분노하며, 초각의 신중한 접근과 대립한다. 초각은 연회에서 손전복을 압박해 세금 장부 공개를 요구하고, 불당에 묻힌 희생자들의 시체를 공개하여 부호들의 분노를 사로잡는다. 송도도의 증언과 불상 장인의 증거로 손전복 부자의 범행이 폭로되나, 손전복은 진실을 말하기 직전 암살당한다. 초각은 초소가 배후라고 의심하는데…

초각의 정의로운 처사에 백성들이 감사하며 군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선다. 화안은 초소에게 자신의 정체(여성임)를 일부 밝히고, 초소는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한다. 일행은 혁주위로 돌아오고, 송도도와 정이소의 유쾌한 다툼이 이어지며 군영에 웃음이 돌아온다.

제11장: 화안의 음모와 군영 생활

화안은 화여비가 초각을 제거하려는 동기가 명수 전투의 음모와 자신의 정체 발각 우려에 있다고 분석한다. 초각은 화안이 화여비와 한패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여전히 신중하게 그녀를 감시하게 한다. 화안이 남자들과의 온천 행동을 피하려 하자, 초각이 개입해 그녀의 “허약함”을 이유로 막아서고, 이로 인해 화안에 대한 “허약하다”는 소문이 퍼진다.

화안은 초각에게 명예 손실에 대한 보상으로 그의 친위대가 되어 그와 가까이 지내게 된다. 한편, 초소는 서경보가 군량을 횡령한 증거를 장부에서 발견한다. 초각은 율대현의 오탁 침략 소식을 듣고 출정하지만, 화안은 부상으로 인해 데려가지 않는다. 송도도가 약초를 캐다가 부상자(호원중)를 발견하고 구해온다.

제12장: 내부의 적과 열혁의 습격

화안은 송도도가 구해온 호원중이 열혁인이라고 의심하고, 그를 관찰하며 증거를 찾는다. 흑의인(뇌후)이 나타나 마대매 교두를 살해하고 화안에게 누명을 씌운다. 심한은 화안을 감옥에 가둔다. 화안은 송도도의 도움으로 ‘몽한약’과 쪽지를 준비해 심교두에게 전하고, 이는 열혁의 습격에 대비하는 계기가 된다.

열혁 부대가 혁주위를 습격하고, 뇌후가 내응자임이 드러난다. 화안은 감옥에서 빠져나와 싸움에 합류한다. 화안은 열혁 장수 일달목자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고전하지만, 송도도를 구하다 오른어깨에 중상을 입는다. 초각이 시기적절히 도착해 적군을 격퇴한다. 정이소가 화안의 상처를 치료하다 그녀가 여성임을 알게 되고 놀란다.

제13장: 뇌후의 고백과 과거의 상처

초각이 화안의 곁을 지키며 간호한다. 뇌후의 심문을 통해, 그가 홍수로 가족을 잃은 후 복수심에 호원중과 결탁해 혁주위에 잠입했음을 알게 된다. 초각은 뇌후와 그의 동생을 풀어준다. 초각은 궐성 수몰 사건 당시의 고통과 자책감을 화안에게 털어놓는다. 화안은 그를 위로한다. 열혁의 밀문을 생강탕으로 해독해 ‘차목’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초각은 아버지의 부장이었던 채안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제14장: 채안희의 복수와 계양 행 준비

초소와 채안희의 대화를 통해, 채안희가 소중무에게 아들을 잃었다고 믿어 복수하려 든다는 것이 밝혀진다. 초소는 그를 이용한다. 화안은 초각에게 거문고를 선물하며 예전에 부순 것에 대한 사과를 한다. 초소가 혁주위에 도착해 초각을 치하하고, 화안은 초소에게 비홍장군(화여비)의 소식을 묻지만 그가 보여주는 의리는 연기라고 생각한다.

술자리에서 화안은 초소와 마시다 취해 초각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해프닝이 발생한다. 정이소의 농담에 화안은 초각의 옥패를 뺏는데, 이 옥패는 초각의 어머니 유품이자 연인에게 줄 의미 있는 물건이었다. 초소는 채안희의 행적을 쫓아 계양으로 떠나고, 초각은 뒤따르기로 한다. 정이소는 초각에게 화안을 위로하라고 조르지만, 초각은 오히려 화안이 초소를 만나고 싶어한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15장: 과거의 인연과 역할 연기

화안은 어머니 생일에 우울해하던 중, 초각이 위로하며 계화당을 건네주고, 그 계화당이 옥화사에서 만난 소녀(화안)에게 줬던 것과 같다는 사실을 통해 과거의 인연을 확인한다. 초각은 계양으로 가기 위해 조환청과 그의 아내 온옥연으로 위장할 계획을 세운다. 화안이 온옥연 역할을 맡게 된다.

초각이 화안에게 거문고 등 재녀의 기예를 가르치며 가까워진다. 송도도가 화안의 맥을 짚다 그녀가 여성임을 알아차리고 배신감을 느끼지만, 화안의 진심 어린 사과에 화해한다. 일행은 계양으로 향하고 초소는 이미 도착했지만 초각의 감시를 받으며 행동이 제한된다.

제16장: 계양에서의 신분 유지와 오탁의 그림자

초각과 화안은 최월지의 집에 안착하고, 안소저라는 귀녀의 관심과 도전(옷 가로채기 등)을 받지만 초각의 확고한 태도와 과시적 지출(백 냥 옷)로 넘긴다. 연회에서 안소저의 도발에 화안이 거문고 연주를 피하려 하자, 초각이 나서서 “오직 자신에게만 연주하기로 한 약속”이라며 대신 연주해 위기를 모면한다.

입춘 축제에서 화안은 초각에 대한 엉뚱한 연애 이야기를 지어내다 초각에게 제지당하는 등 역할 연기를 한다. 비노가 채안희의 행적을 찾지만, 취미각 화재 사건으로 채안희는 죽은 것처럼 위장한다. 초소가 오탁 암살자에게 습격당하지만, 그가 가진 서씨 패찰을 보고 암살자들이 물러난다. 초소는 서경보와 오탁의 연관성을 의심한다.

제17장: 수신제와 감정의 고백

수신제에서 초각은 화안의 부탁을 받아들여 ‘채춘’에서 꽃을 따 그녀에게 소원(자옥편)을 이루어 준다. 둘은 잠시 평범한 연인처럼 거리를 거닐며 면목도 사고, 연인 교도를 건너며 가까워진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 초각이 화안의 이마에 키스하는 우발적 사건이 발생한다.

화안은 어릿광대 역할을 하며 초각에 대한 10가지 비밀(자신이 여장군이었음 등)을 고백하는 듯한 연기를 한다. 초각은 화안의 생일을 기억해 특별히 대해 주며, 화안은 자신의 진짜 이름으로 사랑받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을 털어놓는다. 초각은 그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엄숙히 약속하는데….

제18장: 유불망과 모홍금의 과거

초각과 화안이 선상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가까워진다. 거리에서 오탁인으로 의심되는 자들을 추적하던 중, 화안의 스승 유불망이 나타나 오탁 첩자에게 납치될 뻔한 몽극 왕녀의 딸을 구한다. 소녀가 독에 중독되자 유불망이 해독약을 제조한다. 소녀의 말로 유불망과 몽극 왕녀 모홍금 사이에 깊은 과거가 있음을 암시한다.

초각 일행은 소녀를 무사히 모홍금에게 돌려준다. 모홍금은 초소의 오탁 첩자 경고에도 외부인 간섭을 꺼리지만, 결국 그들을 왕부에 머물게 한다. 화안은 모홍금의 거문고 소리를 따라가 그녀와 대화한다. 모홍금은 과거 유불망과의 사랑과 이별, 그에 대한 원한을 털어놓는다.

제19장: 계양성 위기와 결전 준비

초각과 화안의 가짜 신분을 최월지가 눈감아 주는 분위기다. 오탁 첩자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곡창에 방화 사건이 발생한다. 모홍금은 오탁의 대군 공격에 맞서 결전을 선언하고, 초각에게 지휘권을, 화안에게는 선봉 장수 역할을 맡긴다. 화안은 여성 장수라는 이유로 실력을 의심하는 계양 병사들을 직접 제압해 그들의 신임을 얻는다.

백성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초소가 화재에 휘말리나 화안에게 구출된다. 초소가 불공포증이 있음이 드러난다. 전투 전날, 모홍금과 유불망은 마지막으로 대화하며 오해를 풀고 상봉하지만, 유불망은 오탁 첩자와의 교전 중 독에 중독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유불망이 죽을 때까지 모홍금이 준 은팔찌를 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그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이미 늦어 후회한다.

화안은 스승의 죽음에 큰 슬픔에 빠진다.

제20장: 계양성 전투와 유불망의 죽음

오탁군의 맹공이 시작된다. 계양성 군민이 일체되어 맞선다. 유불망은 밀도를 지키다 수많은 첩자와 싸우고, 독에 중독되어 희생된다. 초각은 뛰어난 지휘로 오탁군을 혼란에 빠뜨린다. 화안은 모홍금으로 위장해 적장 홀아특을 유인하여 물가에서 제압하지만, 그 과정에서 물에 빠지고 초각에게 구출된다.

계양군이 승리하지만 유불망의 죽음이라는 큰 대가를 치른다. 모홍금은 화안에게 소중한 사람(초각)을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비노는 채안희의 행적을 쫓고, 정이소는 왕부에서 채안희를 치료 중이다. 초소와 초각은 채안희를 심문하려 하지만, 초각은 채안희의 안전을 강화한다.

제21장

화안은 전투에서 뛰어난 공을 세우며 계양성 귀녀들의 마음속 영웅이 된다. 그러나 바느질은 서툴러 엉성한 자수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린다. 민아가 요리를 가르치고, 열정적으로 만든 짠 면을 초각은 웃으며 먹으며 화안의 자신감을 지킨다. 초각의 옷을 꿰매려 했으나 옷에 흠집이 없자, 그는 몰래 소매를 찢어 화안에게 꿰매 달라고 부탁한다.

비노가 현장에 들어와 놀라 넘어지고, 깨어난 채안희 소식을 전한다. 초각은 냉철하게 채안희를 추궁하고, 그녀는 소중무에게 복수하려 했으며 명수 전투의 패배는 뜻밖이었다고 말한다. 화여비가 서경보와 결탁했음을 의심하는 화안은 궁금증과 불안을 품는다. 초소는 화안의 여인 신분을 비밀로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계양으로 향하는 초소와 초각, 화안 일행은 서로 다투며도 이들을 배웅한다.

제22장

배 위에서 양명지는 자신을 배신자라 여기며 과거의 아픔을 토로한다. 화유선이 거문고 연주를 하며 과거를 떠올리자, 화안과 초각은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화유선은 이혼을 겪었고, 그 상대가 양명지였음을 암시한다. 화안은 술에 취해 초각에게 신분을 밝힐 듯 쓰러지고, 화유선은 화여비가 여인임을 무심히 언급한다. 초각은 화안의 신분을 의심하며, 호수 가에서 만나 비밀을 털어놓을 것을 약속한다. 화안은 본명과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군영에서 성장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23장

초각은 화안 뒤를 지나가며 그녀를 외면하지만, 내심은 그녀를 생각한다. 초소는 요경으로 가서 화여비의 과거를 조사하고, 화안은 강교에게 옥화사 방문 기록을 알아봐 달라 부탁한다. 화여비가 서경보와 결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으며, 스스로 단련해 진실을 밝힐 날을 기다린다. 요경성에서 화여비가 혁주위에 여장군 소식과 계양성 전투 소식을 듣고 그 여장군이 화안일 것이라고 직감한다.

초소는 서경보의 신임을 얻으며, 초각의 무단 이탈을 이용해 군대 내부 불만을 조장하고 초각을 공격하려 한다. 화여비는 초각 함정을 꾸미려 하지만, 서경보와의 관계는 미묘하다. 초각과 화안은 계양성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으며 혹독한 훈련과 내적 갈등을 겪는다.

제24장

오탁군이 군영으로 공격해오자 화안과 일행은 위기 대응에 나선다. 화여비는 윤도를 지키려 하지만 여러 위기를 맞는다. 화안은 허수아비 전술로 적의 주의를 돌리고, 오탁 군영에 잠입해 구한 여인들을 구출하며 비홍 장군으로서의 위상을 세운다. 이광의 군사적 전략을 지원받아 적을 물리친다. 화여비는 초각과 화안이 요경에 돌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겁에 질려 서경보에게 도움을 청한다.

제25장

화안은 떠나기로 결심하고, 초각에게 쪽지를 남긴다. 초각과 일행은 윤도에서 오탁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화안은 허수아비 전술로 적의 시선을 돌리고, 오탁 군영에 침투해 구한 여인들을 보호한다. 전투 중 초각이 나굴을 물리치고, 윤도는 승리하지만 큰 희생을 치른다. 초각과 화안은 서로 신뢰와 힘을 다지며 전투를 이어간다.

화안은 과거 자신이 진짜 비홍 장군임을 보여주려 마음을 굳힌다.

중드 금월여가 결말

제26화

화안은 구출된 여성들이 ‘집안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 시대의 비뚤어진 이중적 가치관을 통렬히 비난한다. 한편, 이광은 기라에게 구출된 여성들을 이끌고 선봉에 서서 적을 유인하라는 잔혹한 명령을 내린다. 기라는 두려움에 떨지만 어쩔 수 없이 따르기로 한다.

이 소식을 접한 화안은 성문이 열리는 바로 그 순간에 달려와 작전을 저지한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이광을 향해 진정한 장수의 칼날은 외적을 향해야 할 뿐, 약자를 향해 휘둘러서는 안 된다고 일갈한다. 그때 마침 등장한 초각은 화안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녀를 지지한다. 두 사람의 연대로 사기가 충천해진 뭉도 수성군은 화공과 연막을 이용한 작전으로 오탑군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화안과 초각은 절묘한 호흡으로 오탑의 중군을 직접 공격하고, 위기에 처한 순간마다 서로의 목숨을 구하며 협동공격을 펼친다. 위급한 상황에서 초각이 화안을 가까스로 구하고 나서야 그녀를 껴안는다. 결국 오탑의 주장 나고르가 죽고, 때맞춰 연하의 지원군이 도착하며 뭉도 전투는 대위의 승리로 끝난다.

전투 후 초각은 화안을 불러 그녀가 떠나기 전 남겼던 편지의 의미를 묻는다. 두 사람은 마음속에 쌓아 두었던 모든 오해와 감정을 털어놓으며 관계의 빙판을 녹인다. 초각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함없이 그녀를 믿고 함께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화안은 경성으로 돌아가 반드시 가짜 화여비의 정체를 드러내고 진정한 비홍장군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결의한다.

제27화

뭉도에서의 승리와 가면을 쓴 장수의 존재의 등장은 가짜 ‘화여비’와 후원자 서경보에게 위협이 된다. 화안은 그들이 결탁한 증거가 경성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이를 찾아 진상을 밝히기 위해 초조하게 귀경을 재촉한다. 초각은 망설임 없이 그녀와 동행하겠다고 선언하며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한편 초소는 뭉도에서의 화안의 활약을 지켜보며 그녀가 진정한 비홍장군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점점 키워 간다. 그는 스승 서경보의 명을 어기고 뭉도에 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먼저 귀경한다. 떠나기 전, 화안과의 대화에서 그는 스승을 버리지는 않겠지만 옳고 그름의 기준은 분명히 가지고 있음을 내비친다. 화안은 그가 완전한 악인이 아니며 장래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초각에게 말한다.

귀경 소식에 가짜 화여비는 공포에 질려 서경보에게 도움을 애원한다. 서경보는 화안이 살아 있음을 알게 되어 격노하지만, 이제 초소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함부로 다루지 못하는 입장이 된다. 서경보는 가짜 화여비와 함께 초각과 화안의 귀경을 저지할 음모를 꾸민다.

기라는 구출된 여성들과 함께 뭉도에 직방을 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결심을 하고, 이광은 화안에게서 진정한 비홍장군의 흔적을 발견한다. 초소는 전공을 인정받아 병부시랑으로 승진하고, 권세가 오르자 어머니를 정식으로 사당에 모실 수 있게 된다. 마음속의 ‘빛’을 찾았다며, 그 빛(화안)을 어머니께 데려가겠다고 다짐한다.

금월여가 원작 중생지여장성(重生之女将星) 결말

《중생지여장성》은 여주인공 화형(드라마 화안/화연)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후 다른 신분으로 다시 태어나 원한을 풀고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소설의 결말 부분은 모든 비극과 음모가 마침내 밝혀지고 정의가 구현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화형은 전 생에서 여장군 신분으로 누명을 쓰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습니다.

새로운 신분으로 군영에 다시 들어가 은밀히 진상을 파헤칩니다. 수많은 위기와 시련 속에서 그녀는 예리한 관찰력과 뛰어난 무예로 점차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나갑니다. 소유왕 부처와의 만남은 그녀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습니다.

결말 부분에서 화형은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신분을 드러내고 모든 누명을 벗어납니다. 그녀는 과거 자신을 해쳤던 모든 이들이 응당한 처벌을 받도록 합니다. 소유왕 부처는 줄곧 그녀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고, 두 사람은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더욱 깊은 감정을 쌓아갔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화형과 소유왕은 함께 적의 음모를 분쇄하고 국가의 평화를 지켜 내는데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