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남편 임동창 별거 이유 및 결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씨는 2002년 피아니스트 임동창 씨를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시골집에서 3년간 신혼을 보낸 이효재 임동창 부부는 지금은 서울과 남원에서 별거 중이라고 힙니다.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 씨는 성북동 한복집 ‘효재’에서 워커홀릭의 갊을 살고 있고 남편 임동창 씨는 남원 한옥에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부부가 떨어져 지낸지 20년째라고 합니다.
이효재 임동창 부부에게 무슨 일일 있었던 것일까요?
목차
이효재 남편 임동창 결혼 스토리
두 사람의 만남에는 3만평에 99칸 빈집을 지키며 사는 친한 언니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음악 선생님이 바로 남편이었고 문화재인 언니 집에 한옥 공부하러 갈 때마다 30분 차이로 엇갈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그릇찾으러 이천에 갔다가 안성에 있는 남편에게 새벽 1시에 만났다고 합니다.
처음 봤을때는 머리는 빡빠기에다 맨발에 입은 옷은 남루하고 제자들이랑 사는 모습이 별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니가 2달만 만나보라는 권유에 만나다가 모성본능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제자들과 함께 사는데 생활비가 떨어져서 돈을 빌린 것이 인연이 되서 계속 만나다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450만원이나 됐는데 돈 받으면 그만 만나야지 하다가~)
이효재 임동창 부부는 2002년 40대의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식과 관련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작곡가 임동창 씨는 결혼에 대해서 3가지 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 나는 내 맘대로 살 테니 당신(부인 이효재)도 당신 마음대로 살아라.
- 내가 달라고 할 때 시원한 물을 달라.
- 나는 피아노로 우리 선율을 정리할 때까지 돈을 안 벌겠다.
피아니스트 남편의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효재 디자이너는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남편 임동창 씨와 결혼을 한 데에는 돈 앞에 당당하고 세상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존중할 만한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남편의 경기도 용인의 남편 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 남편을 위해서 일부러 산골에다 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부부 간의 사랑 표현도 참 독튼한데요. 임동창 씨는 아내 효재 씨를 “각시”라 부르고 와이프 효재 씨는 남편을 “선생님”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임동창 씨는 민머리라 긴 머리를 싫어해서 남편 앞에서는 두건을 쓰고 있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 번은 모든 것을 놓고 싶은 마음에 3일 동안 꼼짝도 안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자 그대로 굶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일 후 아내의 ‘부활했어요’라고 하는 말에 ‘빨리 했네’ 한 마디만 남겼다고 합니다.
동거하는 동안 요리도 하고 살림도 하고 도시락 먹는 게 소원이라는 남편의 말에 도시락까지 싸두고 서울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악가 임동창 씨는 밤새 피아노 연습을 하는 등 쉽지 않은 결혼생활이었다고 합니다.
이효재 남편 임동창 별거 이유
남편 임동창 씨는 전국 산골을 다니면서 제자들을 가르쳐야 했고 한복 디자이너인 효재 씨는 자신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서울을 싫어하는 임동창 씨는 남원으로 가고 부부는 떨어져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이따금 연잎 찹쌀밥을 싸서 남원으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임동창 씨는 남원에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는데 떨어져 지내는 이유가 아내 이효재 씨는 끼가 있는 사람이고 시골에만 있으면 탈이 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떨어져 지내면서 가끔 훌륭한 글귀나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그제서야 각시 보라고 적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효재 씨가 남편 임동창 씨에게 반한 이유는 공연 끝나고 관객들이 나가는 동안 아리랑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마을을 알아봐 준 부인에게 고마웠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 임동창 프로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임동창 씨는 군산의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열 다섯 살때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곡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안이 가난했던 탓에 독학하다 한계를 느끼고 군산의 부자동네에서 피아노 교본을 든 아이들을 보고 만난 것이 스승인 이길환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레슨비 3천원을 마련해서 첫 레슨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이길환 선생님은 ‘이 다음에는 레슨비를 가져오지 말아라’라고 해서 3천원으로 피아노를 배웠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당시 3천원은 쌀 한 가마니 값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제1회 월간 음악 콩쿠를 고등부 1위를 수상했고 이후 시립대 작곡가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음악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7살 때 첫 작곡을 했지만 이후 더 이상 영감이 오지않아 1977년 인천 용화사로 가서 9개월간 행자 생활을 하고 사미계를 받았는데 법명은 보림이라고 합니다.
이후 입대 영장이 나와 군악대에 가게 됐고 음악 때문에 탈영까지 했지만 진허 스님 만류로 결국 군대로 돌아갔고 제대 후에는 사랑에 빠져 환속했다고 합니다. 첫 사랑에 실패하고 나서 만난 것이 바로 각시 효재 씨로 아내를 통해서 음악의 화두를 찾았다고 합니다.
임동창 피아니스트 프로필
- 임동창 나이 67세 (1956년생, 고향 전라북도 군산)
- 소속사 따락
- 가족 임동창 부인 (아내) 이효재 , 자녀 없음
임동창 수상
- 1995년 서울연극대상 특수부문상
- 2011년 제17회 무용예술상 무대예술상
- 2012년 제 1회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악기창조부문 (임동창 피앗고)
- 2020년 제 36회 전북대상
- 2022년 제14회 서울 문화 투데이 문화대상 특별대상
임동창 피아니스트는 김자경 오페라단에서 잠시 지휘자로도 활동하기도 했고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통해서 국악에도 빠졌다고 합니다. 결국 2012년 피앗고 (피아노 + 가얏고(가야금 옛이름))란 악기를 만들어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피앗고는 피아노의 장점을 살리고 음색을 바꾸기 위해서 쇠줄을 때리는 해머를 나무로 바꿨다고 합니다. 풍류를 아는 피아니스트라고 해서 풍류 피아니스트로 불리기도 합니다.
임동창 작품활동
- 임동창의 풍류
- 임동창 콘서트
- 임동창의 풍류축제
-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콘서트 등
현재 근황은 전북 완주군 풍류학교에서 제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부터 학생인 자매의 부모님이 만들어준 한옥에서 시작해서 제자들과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풍류학교를 마련해 준 자매의 부모님은 바로 앞집에 사신다고 합니다.
제자들과 하루를 보내다보니 아내와 떨어져 지낸게 어느덧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어린 시절 가난해서 도시락을 싸본 적이 없었던 탓에 도시락만 보면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 효재 씨가 항상 도시락에 싸서 준다고 합니다.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프로필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에 전통생활문화명인으로 불리는데요. 이효재 보자기 아트가 얼마나 유명한지 세계적인 명사들이 한국을 찾을 때 직접 찾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보자기 뿐만 아니라 보자기 쓰기 운동에 보자기 싸는 방법까지 60가지나 고안해서 미국 뷰티 브랜드에서 포장 주문까지 했다고 합니다.
보자기 아트와 관련해서 책까지 출판했으며 해외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복 디자이너가 되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한복집을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 감성에 타고난 손재주로 인해서 이내 손에 익었고 결국 한복 디자이너로 평생을 살게 됐다고 합니다.
한복 디자이너로 배우 김수미, 방송인 김혜영, 가수 나훈아, 배용준, 이휘향 등과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신비주의로 유명한 나훈아 씨지만 이효재 씨가 서울스카이에서 전시회를 하자 직접 ‘운상정’ 현판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효재 디자이너 프로필
- 이효재 나이 65세 (1958년생, 고향 충청도)
- 소속 효재네뜰
- 가족 이효재 남편 임동창 피아니스트, 자녀 없음
- 인스타 계정 hyojaelife
이효재 작품활동
- 방송 출연작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39회, 속풀이쇼 동치미, 효재의 정원, 학교 요리왕 등
- 도서 : 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 효재의 살림풍류, 음식 그리고 그리움, 아름다운 우리 생활문화 시리즈 세트 등
한복디자이너로 유명해 드라마 해어화, 왕의 여자, 영웅시대 등의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보자기 아트, 한복 디자인 외에도 자연주의 살림법으로도 유명한데요. 아버지의 평양음식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자연주의 식단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왠만한 것은 마당에서 직접 길러서 먹고 사야 하는 것도 산지를 알고 사온 사람을 아는 재료만을 쓴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남편 동창 씨는 전국을 돌아다닐 때에 아내를 위해서 산나물과 특산물을 부쳐주고 전복 껍데기를 그릇하라고 보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공연이나 사진 촬영을 할 때 입는 알록달록한 조끼도 와이프가 깁고 꿰매준 옷이라고 합니다.
이효재 자녀 없음
타고난 손재주에 살림의 고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남편과 40대 중반에 만나서 결혼해서 아이는 없다고 합니다. 남편을 만난 것,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가 된 것, 아이를 못 낳은 것까지 모두 자신의 복이라고 합니다.
별난 남편 때문에 한때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수 한복 디자이너다보니 별난 신랑 참아내자고 한 것이 지금까지 왔다고 합니다. 비록 떨어져 지내지만 서로 존중하는 부부의 삶이기에 더 멋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여담으로 80살이 되면 함께 살자고 언약했다고 합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시간 일요일 오전 9시입니다. 김창옥 알츠하이머 근황 소식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