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QIYI를 통해 방영되는 서권일몽(书卷一梦, A Dream Within A Dream)은 ‘책 속 운명, 꿈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빙의와 회귀, 운명 개척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대형 로맨스 판타지 무협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평범한 현대 여성이 고전 소설 속 조연 ‘송일몽’으로 빙의하면서 시작되는 파란만장한 운명 개척기를 그립니다.
송일몽(이일동 분)은 원래 소설 대본에서는 약혼자 초귀홍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남형(류우녕 분)과 이어지지만, 빙의된 송일몽은 불행한 결말을 피하고자 초귀홍과의 결혼을 성사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대본 세계의 법칙과 빙의자의 의지가 충돌하며, 반복되는 죽음과 부활, 회귀 루프가 펼쳐집니다. 그 과정에서 남형, 초귀홍, 이십육 등 다양한 인물과 얽히며, 권력, 사랑, 가족, 성장의 서사가 촘촘히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빙의’와 ‘회귀’라는 판타지적 장치, 무협적 긴장감, 코믹한 상황극, 그리고 고장극 특유의 화려한 영상미와 의상, OST가 어우러져 매회 새로운 반전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송일몽은 대본의 힘에 저항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남형은 냉철한 황자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인물로 성장합니다. 초귀홍, 송일정, 상관학 등 개성 강한 조연진이 극의 재미와 깊이를 더합니다.
특히 곽호 감독은 ‘운명과 현실, 판타지와 성장’을 넘나드는 감각적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인생의 의미와 용기를 전합니다. 드라마는 중국 내 실시간 인기 1위, 글로벌 OTT 동시 방영 등으로 화제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으며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중드 서권일몽 정보
- 영어 이름: A Dream Within A Dream | 일본어: 書巻一夢 | 한자: 书卷一梦
- 장르: 로맨스, 판타지, 무협, 코미디, 고장극, 빙의
- 몇부작: 40부작
- 공개일: 2025년 6월 26일
- 공개시간: 매일 오후 6:00 (중국 기준)
- 감독: 곽호(郭虎)
- 극본: 임장류(任庄柳), 하락특(夏洛特)
- 각색: 동명 인기 웹소설
- 제작: 아이치이, 닝멍 픽쳐스(柠萌影业)
- 출연진: 이일동, 류우녕 외
- 촬영: 저장성, 항저우, 상하이 등
- 촬영기간: 2024년 5월 3일 ~ 2024년 9월 11일
- 제작사: 아이치이, 닝멍 픽쳐스
- 개봉일: 2025년 6월 26일
- 러닝타임: 회당 약 45분
- OTT: iQIYI, 아이치이 국제판, 스튜디오지니(대한민국)
목차
드라마 평점
Douban: 8.1/10 (2025년 7월 기준)
WeTV: 9.2/10 (중국 내)
서권일몽 출연진
송일몽 / 송소어 (이일동) : 평범한 인생을 살다 소설 속 조연 ‘송일몽’으로 빙의된 주인공. 반복되는 죽음과 회귀, 대본의 힘에 맞서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
필모그래피 대표작 : 서권일몽(2025) 등
남형 / 이십육 (류우녕) : 황제에게 냉대받는 일곱째 황자이자, 대본에서는 비정한 남주였으나 송일몽의 빙의 이후 점차 사랑에 눈뜨는 인물.
필모그래피 대표작 : 설련화(2023), 몽화연가(2022), 서권일몽(2025)
송일정 (축서단) : 송일몽의 이복 여동생. 고고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자신의 사랑과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는 인물.
필모그래피 대표작 : 청춘의 기록(2024), 별의 노래(2023), 서권일몽(2025)
상관학 (왕이륜) : 잔강월의 당주이자, 과거 의적 출신. 송일정의 구애를 받으며, 사랑과 과거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필모그래피 대표작 : 소년의 계절(2022), 서권일몽(2025) 등
초귀홍 (왕우석) : 남형의 라이벌이자 송일몽의 약혼자.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서브남주.
필모그래피 대표작 : 서권일몽(2025) 등
곽호 감독 필모그래피
곽호 감독은 ‘운명과 현실, 판타지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출로 유명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빙의’와 ‘회귀’, ‘대본 세계관’이라는 복잡한 구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고전 무협과 청춘 로맨스, 코미디를 조화롭게 결합했습니다. 배우들은 실제 고서를 읽고, 무술 장면을 위해 액션 스쿨에 참여하는 등 캐릭터 몰입에 힘썼으며, 이일동은 신인답지 않은 감정 연기로 신선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서권일몽 줄거리
1화
송일몽(송소어)은 현대에서 사극 <청녕일몽>의 대본 리딩에 참여한다. 상대 배우의 갑질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몰입하지만, 대본 속 여주인공 송일몽이 남주 남형에게 끊임없이 이용당하다가 비참하게 버려지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들려오는 키보드 소리와 함께 송소어는 대본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데…
눈을 뜨자 하녀들이 혼례복을 입히고, 자신이 남형과 결혼하는 줄 알고 도망치려 하지만, 실제 상대는 초귀홍임을 알게 된다. 이번엔 도망치지 않고 초귀홍과 결혼하려 하지만, 결혼을 바꾸려 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죽고 부활하는 루프에 빠진다.
2화
여러 번의 죽음 끝에 송일몽은 결혼식 반년 전으로 돌아온다. 하녀들에게 초귀홍에 대해 묻지만, 하녀들은 남형의 무용담만 들려준다. 남형을 피하려 해도 하녀들이 억지로 마차에 태워 남형이 있는 어화원으로 데려간다. 대본대로라면 이곳에서 남형이 물에 빠진 송일몽을 구해 사랑이 싹트는 장면이 펼쳐진다. 송일몽은 어떻게든 남형과의 만남을 피하려 애쓴다.
3화
송일몽이 연못에 빠지자 남형이 곧장 뛰어들어 구해준다. 송일몽은 남형의 손길을 피하며 두 사람 사이에 아무 일도 없다고 선을 긋고 떠나려 한다. 하지만 갑자기 머릿속에서 키보드 소리가 들리더니, 송일몽은 표정이 바뀌어 남형의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남형도 당황하고, 또다시 키보드 소리가 들리면서 남형은 무의식적으로 송일몽에게 키스한다. 남형은 이 상황을 이용해 송일몽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4화
송일몽은 남형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도검 주조법을 내세워 남형에게 거래를 시도한다. 하지만 도검 주조법이 적힌 쪽지는 찾지 못하고, 결국 집을 나서려다 탈옥한 초귀홍에게 납치된다. 초귀홍은 송일몽과 남형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했다. 남형은 초귀홍을 유인해 송일몽을 제거하려 하지만, 정작 위기 때마다 본능적으로 송일몽을 구하게 된다. 남형은 온몸에 상처를 입고서야 자신이 송일몽을 해칠 수 없음을 깨닫는다.
5화
송일몽은 하루 동안의 경험을 통해 “여주가 위험에 처하면 남주가 반드시 구한다”는 대본의 법칙을 깨닫는다. 초귀홍은 황제와 18황자의 도움으로 풀려나고, 송일몽은 초귀홍과 친해지려 한다. 남형이 송일몽이 초귀홍을 돕는 걸 눈치채고 찾아오자, 송일몽은 자신과 초귀홍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한다. 남형이 거절하려 하자, 송일몽은 독화살과 폭약으로 스스로를 위협한다. 남형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구하고, 송일몽은 남형에게 도검 주조법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남형은 송일몽이 위기에 처하면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운명을 이용해 또 다른 계략을 꾸민다.
6화
남항은 3년 전 비밀리에 개설한 경성의 잔강월 회관의 실질적 주인 ‘이십육’이라는 이중 신분을 갖고 있다. 이 사실은 부관 상관학과 시종 부귀만이 알고 있다. 표면적으로 잔강월은 다양한 사업을 하지만, 실제로는 남항의 명령에 따라 상관학 등이 송일몽을 제거하기 위한 함정을 꾸민다. 남항은 송일몽을 잔강월로 유인해 도박을 체험하게 하고, 무희를 구하다 부유한 상인에게 쫓기는 위기에 빠뜨린다. 이때 가면을 쓴 이십육(남항)이 등장해 그녀를 구한다. 남항은 송일몽을 죽이려 했지만, 위기에서 본능적으로 그녀를 구한 자신에게 혼란을 느낀다. 상관학과 아룡, 아호도 남항의 진짜 의도를 헷갈려한다. 송일몽은 이십육을 신비로운 인물로 여기고, 그를 붙잡아 놓치지 않는다.
7화
송일몽은 이십육에 대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남항은 이십육의 신분으로 그녀에게 접근해 송가와 초귀홍의 연합을 저지하고, 18황자 남서와 초귀홍의 권력 다툼 계획을 파악하려 한다. 상관학은 이십육의 비극적 설정을 만들어 송일몽의 동정을 얻으려 하고, 남항은 직접 편지를 써 송일몽을 잔강월로 초대한다. 한편 초귀홍은 이십육이 남항의 사람임을 의심하고, 남항을 잔강월로 불러 이십육이 위기에 처한 척 연기해 남항의 반응을 살핀다. 초귀홍은 이십육으로 변장해 송일몽의 방에 숨고, 남항은 급히 이십육으로 변장해 송일몽을 만난다. 송일몽은 이십육에게 초귀홍과의 동맹을 제안하며, 상원절에 남항이 화재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날 것이라 경고한다. 이십육은 이 말에 당황한다.
8화
송일몽이 남항을 비난하는 말을 듣고 이십육(남항)은 분노한다. 같은 전장에서 싸웠어도 초귀홍은 영웅, 남항은 살인자라 여겨지는 현실에 분개한다. 이때 옷장 속에서 초귀홍이 이십육으로 변장해 숨어 있다가 들통나고, 진짜와 가짜 이십육이 싸움을 벌인다. 송일몽은 두 사람을 말려 삼자 동맹을 제안하고, 초귀홍은 남항을 붙잡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 남항은 이틈에 이십육에서 본래 신분으로 돌아가 무기를 훔쳐간다. 송일몽은 이십육에게 직접 만든 토끼 가면을 선물하지만, 남항은 그 가면을 무심코 버린다. 남항은 송일몽이 말한 상원절 대화재의 실체를 고민한다. 다음날 조정에서는 초귀홍이 상원절 치안을 맡고, 남항은 자신이 보복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송일몽은 잔강월에서 ‘남항 암살 계획’을 제안한다.
9화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암살 계획을 내놓는다. 송일몽은 미인계를, 초귀홍은 직접 무기로 암살을, 이십육(남항)은 송일몽이 남항을 유인해 배에 태워 술에 취하게 한 뒤 자신이 암살하겠다고 한다. 사실 남항은 이 계획을 통해 초귀홍의 의심을 떨치고, 상원절에 상관학이 이십육으로 변장해 혼란을 유도할 계획이다. 초귀홍은 송일몽에게 남항을 죽여야만 비극을 피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상원절 당일, 송일몽은 남항과 함께 등불을 보며 각자 상대를 배에 데려가려 궁리한다. 등불 파는 할머니의 힌트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10화
송일몽은 극본 속 명장면인 등탑 화재를 막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실수로 등탑이 다시 쓰러지고, 위기 순간 이십육이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남항은 이십육의 신분으로 시내를 탐문하다 송일몽을 구했고, 송일몽은 그와 함께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닫고 희망을 외친다. 그러나 남서가 술에 취해 불꽃놀이에 불을 붙여 결국 화재가 발생한다. 이십육과 송일몽이 도착했을 때 이미 불길이 번지고 있었고, 이십육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다.
11화
이십육은 잔강월 사람들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선다. 송일몽은 초귀홍에게 군대의 본분을 상기시키며, 초귀홍도 구호에 동참한다.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진압되고, 범인이 남서임을 알게 된 송일몽은 놀란다. 남항은 황궁에서 아버지 황제와 다투고, 황제는 남항에게 암살 사건을, 초귀홍에게 화재 복구를 맡긴다. 송일몽은 이십육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려 하고, 남항은 이를 덮어주고 이십육 신분으로 송일몽과 함께 복구에 나선다. 초귀홍은 이십육의 정체에 의심을 품는다.
12화
부귀는 무력을 써서 송일몽을 심문하다 오히려 당한다. 남항은 그녀가 말하는 ‘남주’, ‘극본’의 의미를 궁금해한다. 송일몽은 남항에게는 경계심을 보이지만 이십육에게는 솔직하다. 남항은 이중 신분을 이용해 송일몽이 남항을 싫어하는 이유가 극본 속 남항이 이기적이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남항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어진다. 한밤중, 초귀홍의 부장 영화가 이십육과 송일몽의 사이를 질투해 공사장에 함정을 판다. 이십육과 초귀홍은 위기에서 협력하고, 초귀홍은 이십육에게 예전 남항이 알려준 약을 건넨다. 두 사람은 잠시 옛 우정을 떠올린다.
13화
남항은 어머니 고귀비를 찾아가 어린 시절의 추억과 단도법의 단서를 찾는다. 기이한 부호를 해독하기 위해 송일몽을 찾고, 송일몽이 주문을 외우자 대장간이 폭발한다. 남항은 이십육 신분으로 그녀를 돌보고, 그녀가 자신을 가장 신뢰한다고 말하자 당황해 도망친다. 송일몽이 남긴 새로운 부호를 본 남항은 상관학에게 해독을 맡기지만, 상관학이 실수로 그 부호를 온 시내에 퍼뜨린다.
14화
송유덕은 딸이 남항과 가까워지는 걸 걱정해 조속히 초귀홍과 결혼시키려 한다. 송일몽은 마음이 이십육에게 있으나, 결혼을 피하기 위해 경성의 음악회에서 초귀홍에게 퇴혼을 요청한다. 남항은 음악회에서 초귀홍의 과거 실수를 무대에 올려 곤경에 빠뜨리지만, 송일몽은 오히려 초귀홍을 돕다 망신을 당한다. 남항은 초귀홍을 공개적으로 모욕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송일몽을 도와준다. 초귀홍은 전쟁가를 부르며 송일몽에게 청혼하고, 고귀비도 남항을 위해 청혼을 요청한다. 남서가 고귀비를 비난하며 두 황자가 공개적으로 싸우고, 황제는 모두를 궁으로 불러 문책한다.
15화
황제는 송일몽의 탓으로 두 황자가 싸운 것을 추궁하고, 남항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쓴다. 황제는 남항에게 스스로 한쪽 팔을 부러뜨리라 명령하고, 고귀비는 병을 핑계로 남항과 송일몽을 구한다. 밤에 남항은 송일몽의 무릎을 치료해주며, 왜 자신을 위해 죄를 대신 졌냐는 질문에 진심을 말하지 못한다. 다음날, 송유덕은 두 사람이 한 방에서 잔 것을 보고 황제에게 초귀홍과 송일몽의 혼인을 청한다. 황제도 남항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송일몽은 남항에 대한 감정 때문에 퇴혼을 청하지만, 초귀홍은 이를 거절한다.
16화
남항은 고모부 고장은을 만나고, 송일몽이 갑자기 찾아오자 상관학의 도움으로 이십육으로 변장한다. 송일몽은 술에 취해 지붕에서 떨어질 뻔하다가 이십육에게 구해진다. 그녀는 이십육에게 진심을 묻고, 이십육은 그녀에게 키스하지만, 송일몽은 술에 취해 잠든다. 다음날 송일몽은 모든 것을 꿈으로 여기고, 남항은 그녀와 협력해 퇴혼하자고 제안하지만, 송일몽은 거절한다. 남항은 이십육의 안전을 빌미로 그녀를 협박하고, 사냥터에서 함께 말을 타는 모습을 초귀홍이 목격해 질투한다. 한편, 송일몽의 동생 송일정은 이십육을 찾아 잔강월로 간다.
17화
남항은 일부러 화살에 맞아 초귀홍을 곤경에 빠뜨리고, 고상도 협조해 황제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린다. 황제는 송가와 초가의 혼인을 취소하고, 남항과 송일몽의 혼인을 명한다. 남항은 황제가 자신을 지방으로 보내려는 의도를 간파하지만, 이미 송일몽을 사랑하게 되어 혼인을 받아들인다. 송유덕은 딸의 혼인에 반대해 관직을 내놓을 각오까지 하지만, 극본의 강제력에 의해 송일몽은 가족과 결별한다. 남항과 초귀홍은 송유덕을 구하기 위해 황제에게 군권을 내놓고, 남항은 직접 형벌을 받는다.
18화
남항은 의도적으로 채찍 형벌을 받고, 송유덕은 남항의 진심을 시험하기 위해 황제와 짠 계략임을 밝힌다. 남항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이십육 신분으로 송일몽을 찾아가지만, 송일몽은 남항을 죽여야만 가족을 지킬 수 있다고 믿고 암살을 결심한다. 남항은 그녀의 오해에 상처받는다. 남서와 송일정의 러브라인이 시작되고, 남항은 집에 도둑이 든 것을 눈치챈다. 그는 초귀홍이 《천우병기》를 찾으러 온 것을 알고, 미리 함정을 판다.
19화
고귀비는 남항과 송일몽을 이어주기 위해 송일몽을 궁으로 초대한다. 송일몽은 고귀비의 친절에 보답하려 진주 밀크티를 만든다. 고귀비는 여러 귀부인과 규수들을 초대해 남항의 측실을 뽑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송일몽의 질투를 유발하려 한다. 귀부인들은 남항을 두려워하며 측실을 거부하고, 오히려 송일몽을 비난한다. 남항이 등장해 모두를 제압한다. 송일몽은 남항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지만, 고상과 남항이 송일정을 혼인시키려는 대화를 듣고 경계심을 갖는다.
20화
송일몽은 여동생이 남항에게 이용당할까 걱정해 남항의 집에 들어가 감시한다. 남항은 그녀의 속셈을 알고 부귀에게 감시를 명한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이어진다. 잔강월에서는 상관학이 이십육으로 변장해 송일정에게 접근하다, 송일정이 칼을 미끼로 결혼을 강요하자 3일간 시험 삼아 지내기로 한다. 상관학은 송일정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21화
상관학은 이십육의 신분을 밝히고 칼을 돌려주기로 한다. 남서가 송일정에게 고백하지만, 그녀는 이십육의 계략임을 알고 분노한다. 송일몽은 남항이 동생을 이용한다고 오해해 이십육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십육은 송일몽과 말다툼 끝에 그녀에게 키스한다. 상관학은 송일정과의 신분 차이를 고민한다.
22화
송일정은 혼인을 강요당하자 약을 써서 이십육과 혼례를 치르려 한다. 산내는 이를 막아달라며 송일몽에게 도움을 청한다. 송일몽과 초귀홍은 상관학을 구하러 간다. 남항은 이십육으로 변장해 송일정에게 그림을 돌려주고 칼을 돌려받으려 하지만, 약에 당해 움직이지 못한다. 송일정은 남항의 정체를 알게 되고, 초귀홍과 송일몽이 들이닥치자 남항은 송일정을 기절시키고 자신의 신분을 드러낸다. 송일몽은 이 장면이 극본 속 명장면과 똑같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23화
송일정은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상관학임을 밝히고, 송일몽에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송일몽은 남항과 이십육이 동일인물일 수 있음을 추리해낸다. 이십육은 야유신(밤의 의적)들을 해산시키려 하지만, 모두 그의 진심을 알고 떠나지 않는다. 남항은 상관학을 구하려다 과거의 우정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상관학은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겠다며 죽음을 각오한다. 송일몽은 자해로 이십육을 불러내고, 남주가 여주를 반드시 구한다는 극본의 규칙이 실현된다. 그녀는 결국 남항=이십육임을 확신한다.
24화
송일몽은 체포되어 초귀홍에게 끌려가고, 고장은은 남항의 이십육 신분을 폭로하며 상관학을 처형하라고 협박한다. 초귀홍은 송일몽이 야유신을 옹호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자신이 정의의 편에 서 있다는 확신이 흔들린다. 조정에서는 상관학의 처형을 두고 남항과 초귀홍이 대립하고, 황제는 남항에게 직접 처형을 집행하라고 명한다. 송일정은 송일몽에게 도움을 청하고, 송일몽은 야유신의 과거를 조사해 상관학의 누명을 벗기려 한다. 그녀는 남항의 진심을 점점 이해하게 된다.
25화
송일몽과 송일정은 상관학의 무죄를 입증하려 청원서를 제출한다. 진실이 드러나자 초귀홍은 처형을 중단하고, 모두를 감시하에 둔다. 송일몽은 남항에게 진실을 밝히라 요구하고, 남항은 고장은의 죄를 만천하에 알리고, 자신 역시 이십육의 신분을 고백하며 왕위와 작위를 반납한다.
26화
송일몽은 밤에 경성을 떠나려다 흑의인에게 습격당한다. 극본 속 명장면처럼 남항이 구하러 오지만, 이번에는 진짜 암살이다. 남항은 송일몽을 구하려다 중상을 입고, 송일몽은 그를 구하기 위해 절벽 아래로 함께 뛰어내린다. 두 사람은 강가에 떠밀려와, 송일몽은 남항을 살리려 애쓴다. 남항이 깨어나자, 송일몽은 자신이 남항을 구한 이유가 스스로와의 내기였음을 밝힌다.
27화
다음 날, 두 사람은 동굴에서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지만, 송일몽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항의 고백을 거절한다. 남항은 그녀의 진심을 의심하며, 결국 부귀가 사람을 데려와 두 사람을 구출한다. 송일몽은 남항이 위기를 과장해 자신의 외출을 막으려 했음을 알고 분노한다. 이때 부귀가 고장은의 죽음을 알리고, 남항은 이를 의심한다. 초귀홍은 남항의 과거 전쟁 행적을 조사해 그를 위기로 몰아넣으려 한다.
28화
초귀홍은 남성에서 육의를 찾아내 남항이 구조 요청을 받고도 돕지 않았다는 증언을 얻는다. 육의는 남항을 고발하겠다 약속하지만, 약속 장소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초귀홍은 아룡과 아호를 범인으로 오해해 고문한다. 남서와 초귀홍은 갈등하고, 초귀홍은 송유덕에게 전쟁 기록을 조작하라 압박하지만 거절당한다. 송일몽은 초귀홍의 진심을 의심하며, 삼사회심에서 진실을 밝히려 한다.
서권일몽 결말 (스포 포함)
제29화
송일몽은 아버지 송율덕과 삼사 합심(三司会審)에 대해 논의한다. 송율덕은 현재 정세가 남항에게 매우 불리하며, 진실을 밝히는 것이 어렵다고 우려한다. 송일몽은 아버지의 걱정을 이해하면서도 남항의 결백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남항은 잔강월에서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의 사건 단서를 계속 추적한다. 아룡과 아호는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면서도 남항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는다. 송일몽은 야유신(夜游神)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려 애쓴다.
초귀홍은 송일몽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송율덕에게 계속 압박을 가한다. 송일몽은 아버지를 지키고 남항을 위해서도 증거를 모으기 위해 분투한다. 도성에서는 남항의 결백을 믿는 자와 의심하는 자가 뒤섞여, 정세는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제30화
삼사 합심의 날이 다가오고, 송일몽은 송일정과 야유신들과 협력해 남항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모은다. 초귀홍은 남항을 궁지로 몰기 위해 새로운 계략을 꾸민다. 송일몽은 잔강월에서 남항과 재회해, 두 사람은 사건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송일몽은 남항을 믿는다고 말하고, 남항 역시 그 신뢰에 보답하고 싶어 한다. 아룡과 아호는 감옥에서 탈출해 송일몽 일행과 합류한다. 그들의 증언과 새로 얻은 증거로 인해 사건의 진상이 점차 드러난다.
제31화
삼사 합심이 시작되고, 송일몽은 당당히 증거를 제출하며 남항의 결백을 주장한다. 초귀홍이 반박하지만, 송일몽과 야유신들의 증언으로 남항에 씌워진 의혹은 점차 해소된다. 재판 과정에서 고장은의 음모와 구방(寇幇)의 개입도 드러나, 황제와 조정 대신들은 충격을 받는다. 송일몽의 용기와 지혜가 높이 평가되어 송가의 명예도 지켜진다. 남항은 송일몽에게 깊이 감사하며, 두 사람의 인연은 더욱 깊어진다. 송일정과 상관학도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제32화
사건이 해결되고, 남항은 황제로부터 공식적으로 결백을 인정받아 작위도 회복한다. 송일몽과 남항은 그간의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평온한 나날을 맞이한다. 송일정과 상관학도 맺어지고, 송가는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초귀홍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송일몽과 남항에게 사과한다. 이야기의 마지막, 송일몽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남항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중드 서권일몽 리뷰
서권일몽은 방영 첫 주 iQIYI 실시간 인기 1위를 차지하며, 중국 내 누적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OTT 동시 방영으로 한국, 일본, 동남아에서도 높은 퀄리티로 화제가 되는 중국드라마입니다. ‘빙의’와 ‘회귀’, ‘대본 세계관’이라는 B급 환타지 드라마지만 나름 볼만해서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