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프로 골퍼가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 2023 우승 했다는 소식입니다. 임진희 골프선수는 이로서 수상 기록을 하나 더 늘리면서 2023시즌 대상포인트 2위, 시즌 상금 랭킹 3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4타 차 역전우승을 달성한 임진희 프로 프로필 나이 고향 일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임진희 프로에게는 재밌는 이력이 있는데요.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전전하다가 2년 전 첫 우승을 한 것이 바로 2021년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우승입니다. 대기만성형 선수로 유명한 골프선수 임진희 어린시절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드라마 보다 더 극적인 임진희 골프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목차
골프선수 임진희 어린시절
동갑내기 박민지 프로 골퍼에 밀려 낮이고 밤이고 연습을 해도 아마추어시절 넘지 못하던 것이 임진희 프로입니다. 박민지 프로가 2017년부터 시작해서 통산 18승을 거둔 선수가 될 동안 임진희 선수는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는 평범한 프로 골프선수에 불과 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임진희 고향 제주도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도에서 2승을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죠. 제주도가 고향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핬다고 합니다. 골프를 잘 쳐서가 아니라 끈기 있는 모습을 보고 당시 골프 코치가 골프 선수가 되기를 추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어라 연습을 해도 아마추어 실력자들이라는 국가대표 배지도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합니다. 2018년 KLPGA 투어에 도전했지만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는 평범한 선수로 끝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 때문에 골프 클럽을 내려놓지 못했다고 합니다.
임진희 부모님 스토리
임진희 아버지는 딸의 골프선수 꿈을 위해서 고향 제주도에 혼자 남아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임진희 어머니 경우는 서울에서 딸의 뒷바라지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 6시부터 일어나서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훈련에만 매진했다고 합니다.
“노력이 재능을 넘어선다는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었다.” – 임진희 프로 인터뷰 중에서
매년 연말이면 시드전을 걱정하고 내년 시드권 걱정을 해야했던 임진희 프로 우승 봉인이 풀린 것이 바로 2년 전 한경레이디스컵 우승입니다. 2020년 상금 1963만원에 그쳤던 선수가 첫 우승을 거머지면서 전혀 다른 선수로 탈바꿈 하면서 TOP10 6회 대상포인트 25위, 상금랭킹 22위 선수로 탈바꿈합니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면 한경 레이디스컵 이전 9개 대회에서 5개 대회에서 컷 오프 탈락하고 최고 성적도 고작 14위에 그쳤던 선수입니다. 2022년 28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등으로 상금랭킹 14위, 대상포인트 15위까지 올라오더니 2023시즌에는 시즌 상금 10억원을 이제 눈앞에 두고 있는 골프선수가 되었스니다.
임진희 골프선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지난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때인데요. 300야드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는 슈퍼루키 방신실 프로 골퍼에게 갤러리들의 환호가 쏟아졌지만 평균 240야드에 불과한 임진희 프로가 결국 이예원 프로까지 제치고 박지영 프로와 연장전에 들어가서 우승을 차지한 장면은 진짜 명승부가 아닌가 싶네요.
임진희 휴대폰 이야기
골프밖에 모르는 선수로 유명한데 가장 놀라운 이야기는 스마트폰이 아닌 2G 휴대전화를 쓴다는 소문도 있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하면서 하는 얘기가 더 대박인데요. 아예 휴대폰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휴대폰은 있지만 사용하지도 않아서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연락은 엄마 전화를 통해서 받았다고 합니다.
골프선수 임진희 프로필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지만 방과 후 수업으로 취미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고작 일주일에 1시간씩 2번 골프를 친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집 앞에 조그만 골프 연습장이 생기면서 아빠와 함께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제주도 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골프에 대해서 관심이 커졌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골프선수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이었고 그러다보니 동기들보다 모든게 뒤쳐져서 고등학교 진학할 때는 골프선수 생활을 놓고 고민 끝에 함평골프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엄마와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다 보니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주니어 시절을 버티고 2016년 점프투어로 데뷔하면서 프로 골프선수가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골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검도를 했었는데 검도 1단으로 검도 실력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임진희프로 프로필 소개합니다.
임진희 프로 프로필
- 생년월일 : 1998년 5월 24일 (임진희 나이 25세, 고향 제주 출생)
- 키 165, 혈액형 AB형, 소속팀 안강건설, 소속사 넥스트 스포츠
- 학력 : 함평골프고등학교 졸업
- 데뷔 2016년 10월 KLPGA 입회
- 가족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임진희 결혼 미혼
- 임진희 상금 905,065,048원 (2023시즌 3위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 우승상금 2억 1600만원 까지 포함)
- 인스타 등 SNS 없음
2017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4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받고 드디어 2018년 1부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랭킹 64위(8593만원)로 다시 시드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2019년 상금랭킹 84위로 떨어졌고 2020년 시드순위전을 치르고 다시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등 정말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우승 당시 선두와 5타 차이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했는데 신들링 퍼팅 감각으로 6언더파를 치며 통합 10언더파 기록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시드전 단골이었던 선수가 이후 무섭게 성장하면서 이제 한 시즌 상금 10억원 대를 바라보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정말 드라마 같은 한경 레이디스컵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공동 2위를 차지한 선수가 장하나 프로, 성유진 프로, 김새로미 프로, 박현경 프로, 정윤지 프로, 김수지 프로, 이정민 프로 등 무려 7명이나 됐습니다.
재밌는 건 임진희 프로는 챔피언 조가 아닌 탓에 경기가 다른 선수들의 시합을 끝까지 지켜봐야 했는데요. 첫 우승은 진짜 골프신이 점지한다고 할만큼 수많은 선수들의 퍼팅이 홀컵을 빗나가면서 결국 1타차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공동 2위가 7명인 것도 역대급 기록인 대회였습니다.
임진희 수상 이력
- 2021년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 2022년 맥콜 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우승
- 2023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 2023년 제 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 2023 우승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은 없습니다. 25살에서야 KLPG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된 골프선수입니다. 여담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를 잘 치면 기념으로 사 먹었고 못 치는 날은 위로하기 위해서 사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승한 다음에 소속팀 인강건설에서 아이스크림 푸드트럭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빼빼로도 힐링 푸드라고 합니다.)
골프를 하는 시간 외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자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취미고 먹고 잠자는 거라고 하네요.
임진희 클럽 정보
- 임진희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I3 9도
- 페어웨이 우드 타이틀리스트 TSR2 15도
-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TSI2 18도, 24도
- 임진희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620 CB 5 ~P
- 웨지 타이틀리스트 SM9 48도, 52도, 58도
- 임진희 퍼터 타이틀리스트 SUPERRAT 2 INLAY TOUR ONLY
- 골프장갑 및 골프신발 : 풋조이
골프 클럽은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를 주로 애용한다고 합니다. 2년전 첫 우승을 할 때도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썼습니다.
임진희 캐디 김영광
올시즌 첫 승을 달성할 때 캐디백을 맨 김영광 캐디는 KPGA 프로 골프선수 신분으로 캐디백을 매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 골퍼인 만큼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에 만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전담캐디가 아직 없는 탓에 대회마다 캐디가 바뀌는데 친구가 골프백을 매주기도 하는 중입니다.
임진희 일정
- 2023년 10월19일~10월 22일 :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 우승 상금 : 2억 1600만원 (총상금 12억원)
- 장소 :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CC (파 72)
대회 마지막 날 65타를 치면서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우면서 또 한 번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첫 우승을 차지한 한경레이디스컵의 데자뷰 같은 우승이었는데요. 사막여우 임희정 프로는 2언더파를 쳤지만 결국 12언더파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소미 프로 골퍼는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후반에 무너지면 아쉽게도 11언더파 단독 3위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이예원 프로 골퍼는 4위를 기록하면서 시즌상금 13억원을 돌파하면서 사실상 상금왕을 굳혔고 대상포인트도 609점으로 2위인 임진희 프로를 88점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역전을 위해서 한 번의 우승(대상포인트 70점) 이상을 해야하지만 이예원 선수의 꾸준한 활약을 보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 컷탈락을 반복하던 선수가 이제는 KLPGA 최고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3시즌 목표는 세계랭킹 75위 안에 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LPGA 투어 Q스쿨에 도전할 게획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목표는 시즌 상금을 7억 이상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씩 노력만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임진희프로입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괴물여중생 박서진 골프선수 등장 소식이 화제인데요. 골프선수 박서진 선수는 중학교 3학년임에도 LPGA 대회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1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박서진 프로 데뷔 시기가 벌써 기대되는데요.
KLPGA에서는 대기만성의 노력파 선수의 우승이 있었고 LPGA 대회에선 또 하나의 천재 소녀의 등장을 알린 재밌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하죠.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한다고 반드시 1등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023시즌 이후 이소미 프로, 성유진 프로, 장효준 프로 등과 함께 LPGA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했습니다. 2024시즌 LPGA 임진희 프로 골퍼 활약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