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형 스타’ 임진희 프로 골퍼는 KLPGA 투어에서 2023년 무명 신세를 딛고 다승왕에 오른 뒤, LPGA 투어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신데렐라 골프 선수입니다. 1998년 5월 24일 고향 제주도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수업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가족의 권유와 학교 프로그램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재미로 시작했으나, 점점 실력이 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에 빠져들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고, 함평골프고등학교와 중부대학교를 졸업하며 골프 선수로서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아마추어 시절만 해도 특별한 성적이 없었으나, 프로 진입 이후에도 꾸준히 자기계발에 투자하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여담으로 티오프 한 시간 전까지 연습한다는 연습벌레입니다.
2016년 KLPGA에 입회해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 진출하였습니다. 프로 데뷔 초기에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의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2022년 맥콜·모나파크 오픈, 2023년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였고, 2023년에는 시즌 4승으로 다승왕에까지 오른 선수입니다.
프로가 된 뒤에도 수입이 생기면 라운드를 더 하고 레슨을 더 받으며 실력을 키워서 결국 다승왕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다승왕에 오르고 나서도 2023년 LPGA Q-시리즈에서 공동 17위로 LPGA 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임진희 골프선수는 2024년부터 미국 무대에 도전하였습니다.
LPGA 투어 데뷔 첫 해에는 신인왕 경쟁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안니카드리븐바이개인브리지앳펠리컨에서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24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올랐습니다. 2025년 시즌에도 셰브론 챔피언십(8위), JM이글 LA 챔피언십(공동 4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8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5cm의 키에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43야드로 장타는 강점이 아니지만, 정교한 아이언 샷과 뛰어난 그린 적중률(74% 이상),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이 강점입니다. 특히 퍼팅과 숏게임에 대한 집중 훈련으로 투어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었고, 경기 중에는 항상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성적이 비결입니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전전하다가 2년 전 첫 우승을 한 것이 바로 2021년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우승입니다. 대기만성형 선수로 유명한 골프선수 임진희 어린시절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드라마 보다 더 극적인 임진희 골프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임진희 프로 프로필 소개합니다.
임진희 프로필
- IM Jinhee
- 생년월일 : 1998년 5월 24일 (임진희 나이 25세, 고향 제주 출생)
- 키 165, 혈액형 AB형, 소속팀 안강건설, 소속사 넥스트 스포츠
- 학력 : 제주중문중학교, 함평골프고등학교, 중부대학교
- 데뷔 2016년 10월 KLPGA 입회
- 역대 최고 세계랭킹(Highest Ranking) 47위(2024년 기준 최근 34위)
- 가족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임진희 결혼 미혼
- 인스타 임진희 / JIN HEE IM(@im.jinhee_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목차
임진희 골프선수 A to Z
동갑내기 박민지 프로 골퍼에 밀려 낮이고 밤이고 연습을 해도 아마추어시절 넘지 못하던 것이 임진희 프로입니다. 박민지 프로가 2017년부터 시작해서 통산 18승을 거둔 선수가 될 동안 임진희 선수는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는 평범한 프로 골프선수에 불과 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도에서 2승을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죠. 제주도가 고향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핬다고 합니다. 골프를 잘 쳐서가 아니라 끈기 있는 모습을 보고 당시 골프 코치가 골프 선수가 되기를 추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어라 연습을 해도 아마추어 실력자들이라는 국가대표 배지도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합니다. 2018년 KLPGA 투어에 도전했지만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는 평범한 선수로 끝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 때문에 골프 클럽을 내려놓지 못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지만 방과 후 수업으로 취미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고작 일주일에 1시간씩 2번 골프를 친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집 앞에 조그만 골프 연습장이 생기면서 아빠와 함께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제주도 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골프에 대해서 관심이 커졌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골프선수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이었고 그러다보니 동기들보다 모든게 뒤쳐져서 고등학교 진학할 때는 골프선수 생활을 놓고 고민 끝에 함평골프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엄마와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다 보니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주니어 시절을 버티고 2016년 점프투어로 데뷔하면서 프로 골프선수가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골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검도를 했었는데 검도 1단으로 검도 실력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임진희프로 프로필 소개합니다.
2017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4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받고 드디어 2018년 1부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랭킹 64위(8593만원)로 다시 시드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2019년 상금랭킹 84위로 떨어졌고 2020년 시드순위전을 치르고 다시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등 정말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임진희 부모님 이야기
임진희 아버지는 딸의 골프선수 꿈을 위해서 고향 제주도에 혼자 남아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임진희 어머니 경우는 서울에서 딸의 뒷바라지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 6시부터 일어나서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훈련에만 매진했다고 합니다.
“노력이 재능을 넘어선다는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었다.” – 임진희 프로 인터뷰 중에서
매년 연말이면 시드전을 걱정하고 내년 시드권 걱정을 해야했던 임진희 프로 우승 봉인이 풀린 것이 바로 2년 전 한경레이디스컵 우승입니다. 2020년 상금 1963만원에 그쳤던 선수가 첫 우승을 거머지면서 전혀 다른 선수로 탈바꿈 하면서 TOP10 6회 대상포인트 25위, 상금랭킹 22위 선수로 탈바꿈합니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면 한경 레이디스컵 이전 9개 대회에서 5개 대회에서 컷 오프 탈락하고 최고 성적도 고작 14위에 그쳤던 선수입니다. 2022년 28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등으로 상금랭킹 14위, 대상포인트 15위까지 올라오더니 2023시즌에는 시즌 상금 10억원을 이제 눈앞에 두고 있는 골프선수가 되었스니다.
임진희 골프선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지난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때인데요. 300야드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는 슈퍼루키 방신실 프로 골퍼에게 갤러리들의 환호가 쏟아졌지만 평균 240야드에 불과한 임진희 프로가 결국 이예원 프로까지 제치고 박지영 프로와 연장전에 들어가서 우승을 차지한 장면은 진짜 명승부가 아닌가 싶네요.
임진희 휴대폰 이야기
골프밖에 모르는 선수로 유명한데 가장 놀라운 이야기는 스마트폰이 아닌 2G 휴대전화를 쓴다는 소문도 있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하면서 하는 얘기가 더 대박인데요. 아예 휴대폰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휴대폰은 있지만 사용하지도 않아서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연락은 엄마 전화를 통해서 받았다고 합니다.
골프 임진희 첫 우승 이야기
그저 그런 골프선수였는데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첫 우승 당시 선두와 5타 차이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했는데 신들링 퍼팅 감각으로 6언더파를 치며 통합 10언더파 기록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시드전 단골이었던 선수가 이후 무섭게 성장하면서 이제 한 시즌 상금 10억원 대를 바라보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정말 드라마 같은 한경 레이디스컵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공동 2위를 차지한 선수가 장하나 프로, 성유진 프로, 김새로미 프로, 박현경 프로, 정윤지 프로, 김수지 프로, 이정민 프로 등 무려 7명이나 됐습니다.
재밌는 건 임진희 프로는 챔피언 조가 아닌 탓에 경기가 다른 선수들의 시합을 끝까지 지켜봐야 했는데요. 첫 우승은 진짜 골프신이 점지한다고 할만큼 수많은 선수들의 퍼팅이 거짓말처럼 홀컵을 빗나가면서 결국 1타차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공동 2위가 7명인 것도 역대급 기록인 대회였습니다.
임진희 수상 이력
- 2021년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 2022년 맥콜 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우승
- 2023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 2023년 제 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 2023 우승
- 2023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 2025년 LPGA 다우 챔피어십 우승상금 80만 달러 (한화 약 10억원)
- KLPGA 통산 6승
- LPGA 통산 1승
KLPGA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며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은 없습니다. 25살에서야 KLPG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된 골프선수입니다. 여담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를 잘 치면 기념으로 사 먹었고 못 치는 날은 위로하기 위해서 사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승한 다음에 소속팀 인강건설에서 아이스크림 푸드트럭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골프를 하는 시간 외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자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취미고 먹고 잠자는 거라고 하네요.
(여담으로 빼빼로도 힐링 푸드라고 합니다.)
임진희 클럽 정보
-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i3 9도, 샤프트: MCA Diamana GT 50S
- 페어웨이우드: 타이틀리스트 TSR2 15도 (3번 우드), 샤프트: MCA Diamana GT 50S
- 유틸리티: 타이틀리스트 TSi2 18도, 24도, 샤프트: GD Tour AD HY 75S
-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620 CB 5번~P (피칭웨지), 샤프트: AeroTech SteelFiber I95 R
- 웨지: 타이틀리스트 Vokey SM9 48도, 52도, 58도, 샤프트: TT DG 95 300 R
- 임진희 퍼터: 타이틀리스트 FOR Tour USE ONLY TIMELESS (맞춤형 투어전용 블레이드)
-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Pro V1
- 골프장갑 및 골프신발 : 풋조이
골프 클럽은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를 주로 애용한다고 합니다. 2년전 첫 우승을 할 때도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썼습니다.
임진희 캐디 김영광
2023년 첫 승을 달성할 때 캐디백을 맨 김영광 캐디는 KPGA 프로 골프선수 신분으로 캐디백을 매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 골퍼인 만큼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전담캐디가 아직 없는 탓에 대회마다 캐디가 바뀌는데 친구가 골프백을 매주기도 하는 중입니다.
대회 마지막 날 65타를 치면서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우면서 또 한 번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첫 우승을 차지한 한경레이디스컵의 데자뷰 같은 우승이었는데요. 사막여우 임희정 프로는 2언더파를 쳤지만 결국 12언더파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소미 프로 골퍼는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후반에 무너지면 아쉽게도 11언더파 단독 3위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이예원 프로 골퍼는 4위를 기록하면서 시즌상금 13억원을 돌파하면서 사실상 상금왕을 굳혔고 대상포인트도 609점으로 2위인 임진희 프로를 88점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역전을 위해서 한 번의 우승(대상포인트 70점) 이상을 해야하지만 이예원 선수의 꾸준한 활약을 보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 컷탈락을 반복하던 선수가 이제는 KLPGA 최고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괴물여중생 박서진 골프선수 등장 소식이 화제인데요. 골프선수 박서진 선수는 중학교 3학년임에도 LPGA 대회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1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박서진 프로 데뷔 시기가 벌써 기대되는데요.
임진희 일정
- 다우 챔피언십 우승상금 80만5,382달러- 총 상금 $3,300,000
- 2025.6.26 – 6.30
- 장소 미드랜드 CC
KLPGA에서는 대기만성의 노력파 선수의 우승이 있었고 LPGA 대회에선 또 하나의 천재 소녀의 등장을 알린 재밌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하죠.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한다고 반드시 1등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023시즌 이후 이소미 프로, 성유진 프로, 장효준 프로 등과 함께 LPGA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해 2025년 다우 챔피언십에서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앞으로 미국 LPGA 임진희 프로 골퍼 활약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