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눈 때문에 비대칭 얼굴 때문에 의안 악플 받던 배우가 씬스틸러로 대중들에게 연기를 인정받았습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로 배우로서 인지도를 바꾼 연극배우 남권아 이야기 입니다. 극 중에서 반지 도둑 누명을 쓴 금명이(배우 아이유)를 도와주는 제니네 가장부 역으로 ‘같이 안 속상해야 더 좋제’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배우 같지만 1989년에 데뷔해 2004년 동아 연기상을 수상한 연극계에서는 베테랑입니다. 폭삭 속았수다 드라마로 얼굴을 알리기 전까지 매니저 없이 홀로 배우로서 작품활동을 계속했는데 출연료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등 긴 시간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드디어 배우로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권아 프로필
- 개명 전 남미정
- 생년월일 1969년 2월 10일 (남권아 나이 56세, 고향 부산)
- 소속사 스타티드 엔터테인먼트
- 학력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학 석사, 부산대학교 독문학 학사
- 가족 결혼 미혼
- 인스타 그램 GA- NAM(@mjpsyche2068)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목차
남권아 작품활동 A to Z
1969년생으로 고향이 부산인 남권아 배우는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교사를 꿈꾸던 평번한 학생이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부산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가마골 소극장 워크샵을 통해서 연극계에 몸을 담았습니다.
1989년 연극 <오구>로 데뷔한 후 이영녀- 갈매기 등 연극계에서 긴 시간 활동하면서 제40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 새개념 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배우로서 알리게 됩니다. 이후 잠시 연출가로 변신해 2006년 서울연극제에서 <아름다운 남자>로 연출상도 받게 됩니다.
이후 영화, 드라마에서 단역부터 조금씩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응답하라 1988 (2015년)에서 점집 무당 역으로 처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작품이 들어오는데 한계가 있었고 50대에 접어든 202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괴물, 너는 나의 봄 등으로 본격적으로 다작배우가 됩니다. 십시일반 – 괴물 드라마 – 너는 나의 봄 – 해피니스 등으로 작품활동을 하다가 어사와 조이를 통해서 처음으로 조연급 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어사와 조이 남권아 (당시 남미정)
옥택연 – 김혜윤 주연의 사극 드라마로 조이의 시어머니 장팥순 역으로 나와서 며느리인 조이 (배우 김혜윤)을 괴롭히는 빌런으로 나와서 로맨스 코미디의 감초로 활약하게 됩니다. 팥쥐 엄마 같은 악역이지만 때로는 김혜윤에게 당하는 허술한 빌런으로 코믹함을 더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조연급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어사와 조이 남권아 김혜윤 개그 티키타카입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남권아
임수향 – 성훈 주연의 드라마로 이마리 (배우 홍지윤) 엄마인 사기꾼으로 나온 악역을 맡았습니다. 딸로 인해서 휠체어 신세가 된 것을 이용해 딸을 조종해서 한탕 뜯어내는 역할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김자영, 임철수 등과 신스틸러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연기상을 받은 이후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수상 소감 당시 긴장한 나머지 말을 더듬는 것을 보고 남미정에서 엄마 이름인 권아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지금의 소속사 스타티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면서 배우로서 좀 더 편해졌다고 합니다.
폭싹 속았수다 남권아
연기력도 인정받으면서 다작배우가 됐지만 여전히 소속사가 없어서 매니저 없이 직접 출연료를 협상하고 자동차를 운전해서 다니면서 필모그래피를 이어가던 중 폭삭 속았수다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디션을 밤 10시가 넘어서 보기에 이상한 회사인가 걱정했지만 아이유 – 박보검 등이 출연한다고 해서 믿고 갔다고 합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감독이 혼자서 카메라도 없이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은 이미 캐스팅을 결심한 상태였고 남권아 씨와 대사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배우 필모그래피 처음으로 오디션 아닌 오디션이었다고 합니다.
대화 끝에 한 이야기가 매니저가 없어 직접 협상할 때라 역할이 크면 출연료를 10만원만 올려달라고 부탁한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되고 처음으로 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배우로서 성공했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유튜브 등에도 출연하면서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남권아 수상 이력
2022 SBS 연기대상 신스틸러상 (우리는 오늘부터)
2019 서울연극제 연기상 (집에 사는 몬스터)
2006 서울연극제 연출상
2006 서울연극제 대상
2004 제40회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
2004 제40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남권아 필모그래피
드라마 출연작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설강화, 군검사 도베르만, 나쁜 엄마, 밤에 피는 꽃, 닥터슬럼프, 코드네임B 국밥지요원들, 초고속 결혼후 열애중 등
영화 출연작 오구 (영화 데뷔작),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술래(주연작), 압꾸정, 드림팰리스, 양치기, 파란,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목화솜 피는날, 파미르 등
남권아 녹내장 실명 위기
연극계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던 시절에 연기부터 시작해서 기획 – 연출 등의 일을 맡아서 작품에만 매달리다 보니 건강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뒤늦게 병원에 갔을 때 이미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됐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당시 지하 공연장에서 두 달간 생활하던 중에 눈에서 갑자기 진물이 날 정도로 심각했는데 공연 때문에 병원을 못 갔다고 합니다. 눈 한 쪽이 보여서 다른 한 쪽이 안 보인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고 안압이 너무 높고 녹내장이 와서 시신경까지 다치게 됐다고 합니다.
남권아 눈 건강은?
이때문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눈을 유심히 본 시청자들이 댓글로 이상하다고 악플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두운 곳에 가거나 날아오는 것에 대해서 공포를 느낄 정도로 실제로 시력이 많이 약해서 예전에 좋아했던 배드민턴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눈 때문에 남권아 의안 댓글을 보고 한동안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남권아 비대칭 얼굴도 녹내장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면 비대칭 얼굴도 이겨내고 배우로서 연기자가 된지 30년이 넘어서 인정을 받게 된 36년차 배우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사연이 알려져서 과거와 같은 오해를 많이 덜게 되었다고 합니다.
녹내장 때문에 시력이 안 좋은 와중에도 주짓수를 배우면서 액션 배우로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젋었을 때는 그냥 자신을 무대에 던졌다면 최근에는 영혼을 다해서 연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 천만 관객과 만나는 배우가 아니라 천만 관객의 영혼을 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남권아 배우 님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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