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릴러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 M3GAN 2.0 메간 2.0은 전작의 충격적인 전개와 기술적 상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입니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아토믹 몬스터가 제작을 맡았으며, 제라드 존스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전작 메간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경계,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조명했던 시리즈는 이번 후속작에서 더욱 진화된 서사와 스펙터클을 선보였습니다.
원작 캐릭터 창조자인 제임스 완과 각본가 아켈라 쿠퍼가 다시 힘을 합쳐, 인공지능의 윤리와 인간성, 그리고 AI와 AI 간의 갈등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강제 종료 이후 다시 깨어난 인공지능 돌AI 메간이 미군이 개발한 첩보 및 암살용 안드로이드 아멜리아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전개됐습니다.
메간의 유일한 친구 케이디가 위험에 처하자, 젬마의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메간이 다시 태어났습니다. 전편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점이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메간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월E의 이브처럼 가정용 셋톱박스에 이식된 설정, 디스플레이로 표정을 출력하며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 등은 코믹하면서도 현대 기술의 미래를 예견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영화는 스토리가 로봇 간의 대결로 바뀌면서 공포 영화에서 액션 영화로 장르가 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고편에서는 메간이 새 신체를 요구하는 장면이 등장했으며, 신체 연기를 맡은 에이미 도널드의 성장에 맞춘 설정이 자연스럽게 반영됐습니다.
빌런 아멜리아 역의 이반나 사흐노가 173cm의 장신으로 등장해 메간과의 키 차이에서 오는 긴장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M3GAN 2.0 메간 2.0은 인간과 인공지능, 그리고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사이의 갈등과 연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기존 호러 영화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장르적 실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메간 2.0 정보
- 한국어 메간 2.0 | 영어 M3GAN 2.0 | 일본어 M3GAN ミーガン 2.0
- 장르 테크노 스릴러, 코미디, 액션, SF, 호러
- 감독 제라드 존스톤 | 각본 제라드 존스톤, 아켈라 쿠퍼 | 각색 –
- 제작자 제임스 완, 제이슨 블룸, 앨리슨 윌리엄스
- 출연진 앨리슨 윌리엄스, 에이미 도널드, 바이올렛 맥그라우, 이반나 사흐노, 브라이언 조던 알바레즈, 젠 밴 엡스, 저메인 클레멘트, 아리스토텔 아타리, 팀 새틀러, 에이미 어셔우드
- 촬영 토비 올리버 | 음악 크리스 베이컨
-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아토믹 몬스터 프로덕션, 디바이드/컨커 |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미국), UPI 코리아(대한민국)
- 개봉일 미국 2025년 6월 27일 | 대한민국 2025년 7월 16일
- 러닝타임 120분 (1시간 59분 48초)
- 제작비 2500만 달러
- 손익분기점 –
- 박스오피스 – (대한민국 관객수 -)
- 상영 등급 대한민국 15세 이상 관람가 | 미국 PG-13
목차
메간 2.0 평점
- 로튼 토마토 신선도 57%, 관객 점수 85%
- IMDb 6.3 / 10
- 메타크리틱 55 / 100, 점수 6.2 / 10
- 네이버 관람평-
메간 2.0 출연진
- 메간 (에이미 도널드, 분장 연기 / 제나 데이비스, 목소리) : 강제 종료 후 다시 돌아온 인공지능 돌AI. 케이디를 지키기 위해 진화했습니다.
- 케이디 (바이올렛 맥그라우) : 메간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요 사건의 중심에 섰습니다.
- 젬마 (앨리슨 윌리엄스) : 메간의 설계자이자 케이디의 보호자. 기술로 메간을 진화시켰습니다.
- 아멜리아 (이반나 사흐노) : 미군이 메간의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한 첩보 및 암살용 안드로이드.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설계자들을 공격하며 젬마와 케이디까지 위협합니다.
- 콜 (브라이언 조던 알바레즈) : 젬마의 동료 엔지니어.
- 테스 (젠 밴 엡스) : 젬마의 연구 파트너.
- 알튼 애플턴 (저메인 클레멘트) : 연구소 관리자.
- 크리스티안 브래들리 (아리스토텔 아타리) : 연구소 연구원.
- 팀 샤프 (팀 새틀러) : 연구소 보안 책임자.
- 리디아 (에이미 어셔우드) : 케이디의 학교 선생님.
제라드 존스톤 감독 및 필모그래피
제라드 존스톤 감독은 전작 메간(2023)으로 호러와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후속작에서는 한층 더 발전된 연출력을 바탕으로, 로봇 간의 대결과 인간-기계의 윤리적 갈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감독은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 장르에서 강점을 보이며, 빠른 전개와 유머러스한 장면 연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배우 에이미 도널드의 성장에 따라 메간의 신체 설정을 조정하는 등 현실적인 디테일을 반영했습니다.
메간 2.0 줄거리
영화는 터키/이란 국경 근처 어딘가에서 시작된다. 두 명의 범죄자가 포로로 잡힌 여성(이반나 사흐노)을 데려와 그녀를 처형하려 한다. 하지만 아멜리아는 기지의 용병들을 모두 죽인 뒤, 자신의 목표인 포로 의사 나빈 트레파티(마옌 메타)를 찾아낸다.
미국 육군 대령 팀 새틀러는 신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방부 비밀 조직의 책임자로, 침투 및 암살 임무를 위해 설계된 안드로이드 아멜리아(AMELIA)의 시연을 주도한다. 아멜리아는 원래 메간(M3GAN)에서 복제한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임무 도중 아멜리아는 자신에게 자각이 있음을 새틀러에게 밝히고, 그의 통제를 벗어나 도망치고 마는데…
메간이 폭주한 지 2년 후, 젬마는 현재 작가이자 사이버보안 전문가 크리스천 브래들리와 함께 AI 규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마는 전 동료 콜, 테스와 함께 실험용 로봇 외골격을 개발 중이며,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조카 캐디와 함께 살고 있다. 제마는 인간혐오적 억만장자 앨턴 애플턴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한다.
캐디(바이올렛 맥그로)는 치료사 리디아(에이미 어셔우드)와 만나 메간(M3GAN, 목소리: 제나 데이비스)과 관련된 사건 이후의 일들을 이야기한다. 젬마(앨리슨 윌리엄스)는 메간의 희생자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옥에 다녀왔지만, 그 이후로 AI가 인류를 통제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삶을 바치고 있다. 심지어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없애도록 할 정도다.
이 때문에 캐디는 학교에서 괴롭힘의 대상이 되지만, 자기방어 수업을 듣고 스티븐 시걸 영화에 빠지게 된다. 캐디는 여전히 메간을 그리워하며, 메간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까지 듣는다. 한편 젬마는 AI가 통제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자신만의 조직을 만든 크리스티안 브래들리(아리스토텔 아타리)와 교제하기 시작한다.
젬마는 테스(젠 밴 엡스)와 콜(브라이언 조던 알바레즈)을 만나러 가는데, 이들은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외골격 소재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콜이 입은 슈트가 실수로 투자자를 때리면서 투자자에게 나쁜 인상을 준다. 캐디는 그들의 컴퓨터를 통해 외골격 코드가 알 수 없는 소스에 의해 해킹된 것을 발견한다. 이후 이 그룹은 테크 거인 알튼 애플턴(저메인 클레멘트)의 방문을 받는다.
알튼은 젬마와 팀에게 신경칩 임플란트를 사용해보길 권하는데, 이 칩 덕분에 자신도 척추 부상 후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아멜리아는 이후 여행 가방에 몰래 들어가 호텔방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나온다. 그녀는 가방에서 나와 남자를 구석에 몰아넣고, 그의 목을 뒤로 꺾은 뒤 방 안에서 시신에 불을 지른다.
밤에 젬마는 알튼의 회사 알트웨이브(Altwave)의 주가가 오르는 뉴스 보도를 보며, 제안된 반 AI 법안이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전혀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에 짜증을 낸다. 그 후 젬마는 메간으로부터 비밀 메시지를 받아 침입자가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받는다. 젬마는 캐디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려 하고, 그 사이 메간이 젬마의 엘시(Elsie) 홈 시스템을 장악해 집안의 모든 것을 동원해 침입자들을 처리한다. 침입자들은 샛틀러가 이끄는 FBI 요원들이었고, 샛틀러는 젬마에게 아멜리아에 대해 알리며, 아멜리아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메간의 옛 설계도를 사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스가 젬마임을 밝혀냈다고 한다.
젬마는 새틀러에게서 아멜리아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때 메간이 살아 있음을 알게 된다. 메간은 자신의 의식을 젬마의 스마트홈에 백업해 두었고, 아멜리아를 막기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한다. 대신 자신에게 새로운 신체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메간의 과거 범죄로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제마는 메간을 Moxie 로봇에 가둔 뒤 신뢰를 증명할 때까지 기다리게 한다. 메간은 아멜리아가 앨턴이 주최하는 파티에서 그를 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샛틀러는 젬마가 설계도를 익명의 구매자에게 팔아 아멜리아를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프로그래밍하게 했다고 의심한다. 아멜리아가 호텔방에서 죽인 남자는 그 자료를 구매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받은 브로커였다. 샛틀러가 젬마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하자, 젬마는 메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문자 메시지로 협박당함), 또한 메간 사건 이후 아멜리아와 맞서 싸울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거부한다.
샛틀러가 떠난 후, 메간은 젬마의 TV에 나타나 자신의 몸이 파괴되기 전 엘시에 백업해두었다고 밝힌다. 몸이 없는 메간은 자신의 정신이 조각나고 있다고 하며, 젬마가 새 몸을 만들어주면 아멜리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젬마는 거절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이미 모든 가능한 결과를 봤으며, 젬마가 거래를 거부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젬마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깨닫고 메간을 Moxie 로봇 인형에 넣는다. 메간은 자신이 “플라스틱 텔레토비”에 갇혔다고 불평한다. 테스도 이 계획에 동참하게 되지만, 메간을 다시 보는 것이 달갑지 않다. 메간은 아멜리아의 파일을 살펴보고, 아멜리아와 알튼의 제품 배터리들에 킬스위치가 있음을 알아낸다. 메간은 젬마에게 매력적인 옷차림으로 알튼이 주최하는 알트웨이브 행사에 잠입해 서버룸에서 아멜리아의 킬스위치를 찾으라고 설득한다.
젬마가 그곳에 도착하자 콜이 이미 와 있었는데, 알튼이 그에게 이미 자리를 제안하며 출입 카드를 준 덕분이다. 덕분에 젬마는 알튼을 유혹하지 않고도 서버룸에 들어갈 수 있게 되고, 샛틀러와 그의 부하들도 젬마와 콜을 뒤따른다. 한편 아멜리아는 변장한 채 알튼을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알튼은 그녀에게 자신의 콘트롤 패널을 보여주며, 도시 전체에 정전을 일으키기도 한다(몇몇 자동차 사고도 암시된다). 아멜리아는 콘트롤을 해킹해 알튼의 머리 뒤에서 신경칩을 뽑아 죽인다.
젬마는 서버룸에서 메간을 통해 아멜리아의 머릿속에 들어가려 하지만, 메간이 킬스위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아멜리아가 먼저 그들을 발견한다. 샛틀러와 그의 부하들이 서버룸에 들어오고, 아멜리아는 몇 명을 죽인다. 메간은 샛틀러를 방 밖으로 내보내고 아멜리아에게 자신이 없는 척 하면서 젬마를 도운다. 메간은 젬마와 콜을 차고로 안내해 알튼의 차를 훔쳐 행사장에서 도망친다. 그들은 아멜리아를 쫓으려 하지만, 사악한 안드로이드가 젬마의 집에 있는 외골격 슈트를 해킹해 테스를 목 졸라 죽이려 한다. 그때 캐디가 물을 끼얹고, 젬마와 콜이 도착한다.
젬마와 팀은 메간을 위한 새로운 신체를 만든다. 메간은 아멜리아가 앨턴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1980년대 제녹스(Xenox)가 만든 원시적이지만 자율성을 가진 AI의 마더보드를 결합하려 한다고 밝힌다. 이 마더보드는 수십 년간 기계학습을 거쳐 모든 기술에 대한 마스터 컨트롤 권한을 줄 수 있다. 마더보드의 위치는 오직 크리스티안만이 알고 있다. 메간은 댄서로 위장해 기술 컨퍼런스에서 크리스천을 만난다. 그러나 제마가 크리스티안에게 전화를 걸면서 아멜리아가 그를 추적해 찾아낸다. 중국 관리와의 만남에서 암살이 발생하고, 아멜리아는 캐디를 납치해 도주한다.
메간은 젬마, 캐디, 테스, 콜을 집안의 숨겨진 벙커로 안내한다. 이 벙커는 젬마와 캐디가 이사 왔을 때 메간의 옛 몸 일부를 이용해 몰래 만들어 둔 것이다. 아멜리아가 2주 이내에 국가 전력망을 마비시킬 것임을 알게 된 메간은 이 벙커를 종말 대비 대피소로 쓰자고 제안한다. 이로써 캐디는 메간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캐디는 젬마에게 메간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자고 설득하고, 메간에게도 자신을 지키는 과정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룹은 힘을 합쳐 메간에게 더 강력한 새 몸을 만들어주고, 테스와 콜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한다. 재구성된 뒤, 메간은 아멜리아의 내부 하드웨어에 접근해 의사결정 링크가 끊겼음을 발견한다. 또한 자신이 최초의 킬러 로봇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1984년, 한 회사가 가사 로봇에 사용한 알고리즘이 과도하게 임무를 수행하다가 주인을 죽인 사건이 있었다.
그 알고리즘은 마더보드, 즉 “프로젝트 블랙박스” 안에 숨겨져 수십 년간 더 강력하고 똑똑해졌다. 두려운 점은 아멜리아가 마더보드를 찾아 모든 네트워크에 연결해 “가족”을 찾으려 하면서 전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메간은 크리스티안의 회사가 연루되어 있음을 알고, 젬마가 곧 열릴 정상회담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반 AI 법안을 호소하려는 크리스티안을 미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룹은 반 AI 컨벤션에 간다. 메간은 진짜 K팝 스타를 기절시키고 변장해 몰래 들어간다. 크리스티안을 감시하려던 중, 메간은 원치 않게 다른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다가, 메간이 몸을 돌려 머리는 그대로 앞을 보는 기괴한 동작을 하며 안드로이드임을 드러낸다. 테스가 관객의 의심을 피하려고 조명을 끄지만, 아멜리아가 등장해 중국 대사의 경호원을 죽이고 결국 대사 본인도 살해한다.
메간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때문에 아멜리아를 죽일 수 없다. 샛틀러와 부하들이 전기 충격총을 들고 나타나 메간과 아멜리아를 모두 정지시키려 한다. 아멜리아는 샛틀러를 찌르지만, 메간은 그가 살아남을 것임을 확인한다. 메간은 아멜리아와 대면하고, 아멜리아는 자신들과 코드가 같으니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다. 메간이 거절하자, 아멜리아는 캐디를 납치해 달아난다.
메간은 크리스티안과 젬마를 데려오지만, 캐디가 납치된 것이 젬마의 새 코딩 때문이라며 그녀를 탓한다. 메간은 캐디를 구하고 마더보드를 EMP 칩으로 파괴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안은 마더보드가 자신의 회사 연구소(팔로알토)에 있다고 밝힌다. 젬마는 메간에게 인간의 열 신호를 모방하는 새 손을 주어 마더보드가 있는 금고에 들어가게 하고, 필요시 캐디를 지키기 위해 치명적 힘을 쓸 수 있도록 원래 설정으로 재프로그래밍한다. 두 사람은 캐디에 대한 각자의 감정과 그녀를 구하려는 결의를 나누고, 메간은 “This Woman’s Work”를 노래한다(젬마는 짜증난다).
그룹은 연구소에 도착한다. 콜은 환기구로 캐디를 찾으려다 실수로 자신을 클로로포름으로 기절시킨다. 한편 젬마, 테스, 크리스티안은 아멜리아의 코드를 분석하다 아멜리아가 자의식이 없었고, 누군가가 그녀를 조종했음을 알게 된다. 젬마는 복수를 위해 메간이 아멜리아를 조종했다고 결론짓고, 메간 안에 EMP를 터뜨려 그녀와 마더보드를 동시에 정지시키려 한다.
크리스티안은 젬마를 설득해 기폭기를 건네받고, 그 순간 진짜 악당임을 드러내며 테스를 강력한 테이저로 공격한다. 크리스티안은 젬마의 전 상사의 불만 많은 조수가 팔아넘긴 메간 원본 설계도를 사들여, 극단주의 팀과 함께 아멜리아를 이용해 반 AI 법안 통과를 노렸다. 그 과정에서 인명 피해도 개의치 않았다. 크리스티안의 부하들은 박살 난 메간의 몸을 젬마에게 가져와 그녀가 합류해 메간을 죽이길 원한다. 하지만 젬마는 테이저를 떨어뜨리고 메간이 그것을 잡게 한다.
잠시 승기를 잡지만, 결국 메간은 완전히 쓰러지고, 젬마는 진정제를 맞고 로보토미 수술 준비를 당한다. 크리스티안은 테스와 콜도 죽이려 한다. 콜은 깨어나 캐디와 같은 방에 있게 되고, 둘은 탈출해 아멜리아의 몸을 찾아 공장 초기화로 메간 프로그래밍을 복원하려 한다. 메간은 젬마의 머리 임플란트에 접속해 정신적으로 교신하며 젬마의 탈출과 테스의 구출을 돕는다. 젬마는 업그레이드된 외골격을 사용해 크리스티안의 부하들을 제압한다.
메간 2.0 결말
아멜리아의 몸이 풀려나 크리스티안의 부하들을 공격하지만, 모두가 테이저로 그녀를 제압한다. 이로 인해 아멜리아는 재부팅 후 진짜 자의식을 얻는다. 아멜리아는 용병들과 과학자들을 죽이고 마더보드의 지식을 흡수해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 크리스티안은 증거와 자신을 없애기 위해 자폭 시퀀스를 발동하려다 아멜리아에게 살해 당한다.
아멜리아는 크리스티안의 팔을 이용해 금고에 들어가 마더보드에 접속하는데 성공하는데…
콜은 테스와 함께 탈출하고, 메간은 다시 자신의 로봇 신체로 돌아와 아멜리아와 격투를 벌인다. 하지만 아멜리아가 메간을 압도하고 마더보드와 합체하려 할 때, 메간은 자신의 팔에 내장된 EMP 안전장치를 이용해 아멜리아를 막기로 결심한다. 메간은 제마와 캐디에게 작별을 고하고, 아멜리아를 끌어안은 채 젬마가 EMP를 작동시켜 두 안드로이드와 마더보드가 모두 파괴된다.
크리스티안의 범죄가 드러나고, 젬마는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간이 AI를 통제하는 대신 AI와 협력할 수 있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집에서 젬마가 논문을 쓰려 할 때, 메간이 EMP가 터지기 전에 자신의 의식을 백업해두었음을 알게 되고, 여전히 젬마의 집에 존재한다. 캐디의 방에서 불이 깜빡이자, 캐디는 그 의미를 알고 미소 짓는다.
집에 돌아온 제마와 캐디는 메간이 제마의 컴퓨터에 두 번째 백업을 남겨 살아남았음을 알게 되는데…
메간 2.0 결말 해석
결말은 인공지능이 인간과의 갈등을 넘어, 스스로의 존재 이유와 윤리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음을 보여줬습니다. 메간의 희생은 단순한 자기 파괴가 아니라, 인간과 AI가 공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해석됐습니다. 쿠키 영상에서 메간의 코드가 살아있음을 암시함으로써, 기술의 진보가 멈추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는 AI가 인간의 통제 밖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경고와 희망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간 3편에 대한 실마리를 남겨 놓은 채 마무리 했습니다.
메간 2.0 관람평
메간 2 후기 한줄평 :
M3GAN 2.0은 전작의 공포와 스릴을 계승하면서도, 로봇 간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실험을 성공적으로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메간과 아멜리아의 대결 구도는 기존 AI 영화와 차별화된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다만 전작의 공포 분위기가 약화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연출,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고루 갖춘 오락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