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에도 소녀같은 감성과 45kg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가수 진미령은 1957년 4월 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인데요. 데뷔 초기부터 발라드와 트로트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총 1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중견 트로트 가수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 덕에 혜화초등학교와 한성화교학교를 졸업한 독특한 학력 배경을 갖추고 있는데 가수로 데뷔한 이후 중국어에 능통한 데다 이름 때문에 한때 한때 화교 출신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본명은 김미령으로 부모님 모두 토종 한국인입니다.
1976년 1집 앨범 “말해줘요”로 데뷔하며 한국 대중가요계에 등장한 이후 40년에 걸친 활동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중견 가수입니다. ‘아하’, ‘하얀 민들레’,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한잔의 눈물’, ‘왕서방’ 등의 히트곡으로 1980~1990년대 대중음악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중저음에서 고음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보컬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죠.
2000년대 중후반에는 게장 사업 등으로 연예인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는데 무한도전 ‘식객 특집’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출연할 만큼 요리 실력으로도 유명합니다. 개그맨 전유성과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이후 따로 떨어져 지내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떨어져 살다가 2025년 9월 24일 사별했다고 합니다. 진미령 근황 소식과 함께 인생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가수 진미령 프로필
- 본명: 김미령 (金美寧)
- 생년월일: 1957년 4월 5일 (진미령 나이 만 68세)
- 고향: 서울특별시 종로구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김해 김씨
- 키: 160cm | 몸무게 45kg | 혈액형 AB형 | MBTI: – | 종교: 불교
- 학력: 혜화초등학교 (편입), 한성화교학교 (졸업)
- 가족: 아버지 김동석, 어머니 함영희 |
- 배우자: 전유성, 자녀 딸 1명
- 데뷔: 1976년 1집 앨범 ‘말해줘요’
- 팬카페: 다음 카페
목차
가수 진미령 작품활동 A to Z
중저음에서 고음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보컬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유명한데 1970년대부터 1980년대 트로트 여왕으로 올려세웠으며, 총 앨범 판매량은 500만 장이 넘는 중견가수입니다. 어릴 적 꿈이 외교관이었으나 유학 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성화교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음악과 연을 맺었고 1976년 1집 앨범 ‘말해줘요’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1977년 제1회 MBC 서울가요제에서 ‘소녀와 가로등’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진미령 소녀와 가로등
1977년 제1회 MBC 서울가요제에 ‘소녀와 가로등’으로 출전하여 본선에 진출하며 데뷔 무대를 장식하였습니다. 이 곡은 천재작곡가로 유명한 장덕이 작사·작곡하였으며, 가로등 아래 서성이는 소녀의 외로움을 표현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고 가요제 출연을 계기로 진미령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978년 발표한 ‘아하’는 사랑의 순간을 담은 경쾌한 트로트 곡으로 발매 당시 라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며 50만 장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이 곡의 후렴구 “아하 아하”는 거리에서 흥얼거림으로 퍼져 1980년대 초반 유행어가 되었으며, 진미령의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진미령 하얀 민들레
1980년 발표한 ‘하얀 민들레’는 작곡가 이호섭의 멜로디와 작사가 김형규의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며 발라드 팬층을 확대하였습니다. 해당 곡은 음반 판매 30만 장을 넘겼으며, KBS 가요대제전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82년 발표한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은 진미령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여성의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표현하여 동시대 여성팬에게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발매 1년 만에 40만 장 판매를 달성하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84년 ‘한잔의 눈물’은 작곡가 김상희가 만든 슬픈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술잔에 담긴 이별의 슬픔을 그려내어 트로트 팬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음반 차트 상위권을 6주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1985년 ‘왕서방’은 유머러스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비트로 결혼 생활의 일상을 재치 있게 풀어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발매 당시 가요 프로그램에서 20회 이상 1위를 차지한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진미령 미운 사랑
1980년대 중반 발표한 ‘미운 사랑’은 작곡가 윤형렬이 작업한 곡으로, 사랑의 모순적인 감정을 다뤘으며 2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이 곡의 가사 중 “미운데 왜 이렇게 그리운가”라는 구절은 청취자들 사이에서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진미령 노래 모음
- 말해줘요
- 하얀 민들레
-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 한잔의 눈물
- 왕서방
- 소녀와 가로등
- 미운 사랑
- 아하
- 당신을 사랑해요
- 대한민국 서울
방송 활동
- SBS 《좋은 아침》 (2013년) | KBS1 《아침마당》 (1997년) | KBS1 《사랑의 리퀘스트》 (2012년) | KBS2 《여유만만》 (2011년) |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019년, 출연자 ‘웬 다이아 같은 목소리 휘트니 휴스턴’)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MBN 《속풀이쇼 동치미》 | SBS 드라마 《불새 2020》 (2021년) 등
진미령 남편 전유성
개그맨 전유성과 1993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부부와 같이 동거하였으나, 2011년에 결별하였습니다. 당시 결별 사유는 언론 보도에서 ‘냉면 사건’으로 알려졌으며, 본인은 순간적인 다툼이 계기였을 뿐 사실상 수년간 쌓인 갈등이 폭발한 결과였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이때문에 이혼설, 별거설 등에 휘말리기도 했는데 사실혼 관계로 부부처럼 생활하다 떨어져 지내다 보니 사실상 따로 살게 됐다고 합니다. 전유성 진미령 부부 사이에는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전유성이 수많은 고개를 넘었지만 진미령이라는 고개를 넘지못했다고 어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가수 진미령 근황
70세를 앞둔 나이에도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며 알약방, 한 번 더 체크타임 등 각종 실버방송에서 전성기 못지않게 활동 중입니다.
양평에 편백나무 인테리어와 자연 친화적인 대저택에서 힐링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집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 9월 24일 사실혼 관계였던 신랑 전유성이 사망한 이후 근조화환을 보내면서 애도의 표현을 대신했습니다.
40년간 44사이즈를 유지하면서 24인치 허리라고 밝혀서 화제가 됐는데요. 꾸준한 식단관리와 함께 잘 때는 코르셋을 입고 잘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