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 가자’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배우 박신양은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90년대 말 혜성처럼 등장했었습니다.
배우로서 최전성기에 13살 연하 와이프 백혜진 씨와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결혼 이후에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등으로 국민배우 타이틀까지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10여 년전부터는 화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연기에 진심이었던 만큼 그림 작가로도 진심이라며 ‘연기도 그림도 죽도록 해야 한다’고까지 얘기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화가가 된 박신양 그림 이야기와 함께 아내 백혜진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전합니다.

목차
연기도 그림도 진심인 배우 박신양
1968년 2월 5일생(음력 1월 7일)이나, 호적상으로는 1968년 11월 1일생으로 서울송정국민학교, 경서중학교,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에 86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중학생 때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다가 감동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서 연극 영화과로 진학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배우가 될 생각은 없었지만 분위기상 연극을 해야 했고 결국 그게 계기가 되어서 1986년 연극 햄릿으로 연극배우가 되었습니다. 1986년 연극 《햄릿》으로 처음 무대에 선 이후, 1992년 27살 때 새로운 실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러시아 유학을 갔습니다.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교와 슈킨 연극대학 등에서 전통 연극을 전공했는데 이때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할 정도로 연기에 몰두했습니다. 러시아 유학시절 연기에 몰두한 나머지 끼니마저 거르다가 건강이 나빠지면서 감기에 걸렸다가 사경을 헤메기도 했습니다. 유학 중간에 학비가 떨어져 귀국해야 할 처지에 놓였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1996년 영화 《유리》를 통해 영화배우로 정식 데뷔했는데 데뷔작에서 수도승 역을 맡아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이후 영화 유리가 개봉되고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선정되었고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준비된 연기자로 본격적으로 배우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듬해 MBC 드라마 《사과꽃 향기》와 《사랑한다면》를 통해 브라운관에 안착하였습니다. 특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와의 호흡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당시 경쟁작이었던 《첫사랑》의 높은 시청률로 인해 조기 종영되는 아쉬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 사과꽃향기 당시에는 신인이나 다름없었지만 배우 김혜수 씨의 추천 덕이 컸다고 합니다. )
이후 1997년 영화 《편지》와 1998년 영화 《약속》의 성공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1998년 SBS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에서는 김남주와 호흡을 맞추며 청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러나 1999년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과 2000년 영화 《킬리만자로》의 흥행 실패로 잠시 주춤하기도 하였으나, 2001년 코미디 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조폭 재규 역을 코믹하게 연기하며 약 470만 관객을 동원, 흥행 파워를 재입증하였습니다.
2002년 13살 연하 와이프 백혜진 씨와 깜짝 결혼한 이후 2004년 최동훈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사기꾼 최창혁과 그의 형 최창호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적 변신에 성공했고, 이어 방영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는 재벌 2세 한기주 역을 연기하며 전국적으로 ‘파리의 연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파리의 연인으로 박신양은 김정은과 함께 SBS 연기대상 공동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2007년에는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사채업자 금나라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두 번째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11년 드라마 《싸인》에서는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아 법의학 드라마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졌고 2016년에는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들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몇 년간 차기작 없이 화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예술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13년차 화가로서도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은퇴를 어떻게 하냐”, “연기를 끊지 않았다”라며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돌아갈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
박신양 필모그래피
※ 영화 출연작
- 1992년 영화 《가변차선》 … 병만 역 (단편영화)
- 1993년 영화 《사랑하고 싶은 여자 & 결혼하고 싶은 여자》 … 부장 역 (단역)
- 1996년 영화 《유리》 … 유리 역
- 1997년 영화 《쁘아종》 … 정일 역
- 1997년 영화 《모텔 선인장》 … 김석태 역
- 1997년 영화 《편지》 … 환유 역
- 1998년 영화 《약속》 … 공상두 역
- 1999년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 … 현준 역
- 2000년 영화 《킬리만자로》 … 해식 / 해철 역
- 2001년 영화 《인디안 썸머》 … 서준하 역
- 2001년 영화 《달마야 놀자》 … 재규 역
- 2003년 영화 《4인용 식탁》 … 강정원 역
-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 … 최창혁 / 최창호 역
- 2004년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 재규 역 (특별출연)
- 2007년 영화 《눈부신 날에》 … 우종대 역
- 2008년 영화 《우리는 액션배우다》
- 2012년 영화 《미쓰 GO》 … 백봉남 역 (특별출연)
- 2013년 영화 《박수건달》 … 박광호 역
- 2024년 영화 《사흘》 … 차승도 역
박신양 편지
필모그래피 대표작이자 대중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린 영화 ‘편지’에서 고 최진실 씨와의 열연으로 흥행과 함께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면서 국민배우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편지 영화 한 편으로 멜로 영화의 대표 배우로 떠올랐고 90년대 말 배우 한석규 씨와 함께 충무로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가 되었습니다.
박신양 전도연 약속
편지에 이어서 출연한 영화가 바로 약속인데 1999년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충무로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박신양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전도연 씨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둘 다 대한민국의 대표배우가 되었습니다. 그 때의 약속 명대사는 영화는 몰라도 아는 명대사죠.
‘당신께서 저한테 니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이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홀로 남겨두고 떠나는게 가장 큰 죄입니다.’
※ 영화 약속 명대사
배우 박신양 작품활동
※ 드라마 출연작
- 1996년 MBC 사과꽃 향기 백성덕(주연), 사랑한다면 문동휘
- 1998년 SBS 내 마음을 뺏어봐 윤석찬
- 2004년 SBS 파리의 연인 한기주
- 2007년 SBS 쩐의 전쟁 금나라
- 2008년 SBS 바람의 화원 김홍도
- 2011년 SBS 싸인 윤지훈
- 2016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조들호(주연)
※ 방송 출연작
- 가족오락관 (KBS2, 1996년)
- 체험 삶의 현장 (KBS1, 1997년)
- 연예가중계 (KBS2, 1998년·1999년)
- 섹션TV 연예통신 (MBC, 1999년)
-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SBS, 2004년·2007년)
- X맨 (SBS, 2004년)
- 놀러와 (MBC, 2007년)
- 사랑의 리퀘스트 (KBS1, 2010년)
- 강심장 (SBS, 2010년·2011년·2013년)
-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2, 2012년)
- 런닝맨 (SBS, 2012년·2013년)
- 개그콘서트 (KBS2, 2012년)
-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2024년)
- JTBC 뉴스룸 (JTBC, 2024년)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2024년)
- 미운 우리 새끼 (SBS, 2026년)
※ 연극 출연작
- 1986년 《햄릿》 … 햄릿 왕자 역(주인공)
- 1987년 《전쟁과 평화》 … 피에르 역(주연)
- 1988년 《무기와 인간》 … 메이저 페트코프 역(조연)
※ 뮤지컬 출연작
- 2000년 《아가씨와 건달들》 … 스카이 마스터슨 역(남자 주연)
박신양 수상 및 주요 이력
- 1996년 청룡영화제 신인 남우상
- 199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 1998년 영평상 신인남우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등
- 2004년 SBS 연기대상 대상 (파리의 연인)
- 2007년 SBS 연기대상 대상 (쩐의 전쟁)
- 2008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최우수 연기상
- 2016년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억양하나하나까지 자기 스타일로 재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죠. 하지만 원래는 힘없고 약한 목소리라 처음 연극 무대에 섰을 때는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를 듣고 화장실에서 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민수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발성에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지금의 박신양이 되었습니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부상도 많이 입었는데 액션 위주로 많은 촬영을 하다보니 응급실은 다반사고 허리 수술 4번에 갑상성 제거 수술도 받았습니다. 특히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 촬영 때는 무리한 촬영 일정 때문에 허리 수술을 받고 건강이 잠시 나빠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화가 박신양 그림 이야기!
러시아 배우 키릴 키아로 (Kirill Kyaro) 씨와 유학 시절 알게 됐을때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비행기 표 값이 없어서 엄마 장례식에 가지 못한다는 얘기에 유학 시절 사비를 털어서 줬고 이후로 두 사람은 절친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신양이 학비가 떨어져 한국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을 때는 키릴 키아로 씨가 친구들의 사인을 받아서 학교에 제출한 덕에 장학금을 타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 두 사람은 이후 한국과 러시아에서 국민 배우로 성장을 했습니다.
2013년 경 갑자기 러시아 친구 키릴 키아로와 은사인 유리 미하일로비치 선생님이 갑자기 그립다는 생각에 무작정 근처 화방에 가서 붓과 물감을 사서 그린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한국도 아닌 러시아 유학 시절이 그리웠던 이유는 그때가 가장 예술에 대해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그림 작품이 바로 ‘키릴’과 유리 미하일로비치’로 전시회를 열었을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해서 그린 그림이 무려 150점이 넘을 정도로 밤마다 열심히 그렸는데 박신양 그림에 유독 당나귀가 많은데 무거운 짐을 지기 위해 태어난 당나귀가 꼭 자신의 모습 같아서라고 밝혔습니다.
박신양 : 제 4의 벽 전시정보
- 일정 2023년 12월 19일 ~2024년 4월 30일
- 장소 엠엠아트센터
- 주소 및 위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6리
지난 10년 동안 그림을 지난 12월부터 전시회를 시작했는데 키릴, 유리 미하일로비치 외에도 사과 그림도 유독 많이 있습니다. 사과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두봉 주교님과의 만남이 시작이었는데 헤어질 때 주신 사과 2개가 너무 소중해서 먹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사과가 시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사과의 감동을 남기기 위해서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두봉 주교님이 사과를 주기 이전에는 초등학교 1학년 미술 시간에 사과를 그렸다고 미술 선생님한테 크게 혼난 후 상처를 받은 아픈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전시회 뿐만 아니라 ‘제4의벽’이라는 책까지 출간할 정도로 화가로서의 삶에도 진심입니다. 제4의벽에는 미술 작품에 대한 견해를 글로 남겼는데 예술에 관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기 위해 쓴 책으로 화가가 되었지만 그림을 팔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영화 작품속에서 자신의 모습은 캐릭터이지만 캔버스 앞에서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아예 작업실을 차리면서 전시회가 벌어지는 4달 간 관객들 앞에서 그림을 직접 그리고 있습니다.
박신양 와이프 백혜진 결혼 스토리 !

- 아내 백혜진 나이 1981년생 13살 연하
2002년 영화 ‘편지’와 ‘약속’으로 한창 주목을 받을 때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결혼 상대는 바로 13살 연하의 대학생으로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 하겐다즈 한국지사 집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2002년 배우로서 주가를 한창 올리던 시기에 후배와 운동을 하려고 찾았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처음 마주쳤다고 합니다.
운동을 마치고 엄마, 남동생과 함께 헬스클럽을 떠나려고 하자 배우자 백혜진 씨를 따라나가서 처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당시 박신양 백혜진 씨 모두 파라다이스 호텔은 처음이었고 원래는 연휴라 비행기표도 없었는데 운좋게 후배가 구해준 덕에 내려가서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러닝머신을 하던 도중이라 안경을 벗고 있었는데 아내와 마주치고 난 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임에도 어떤 운명의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이 여인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시간이 되면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는 말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후배에게 비행기표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지금의 장인 어른입니다. 운명의 그 날인 4월 5일에는 아내 백혜진 씨도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데 그날따라 우연히 들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 봤을 때는 안경이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후배에게 부인 백혜진 씨에 대해 물었는데 중학생 같다는 말에 잠시 망설였다가 나이를 물은 다음에 이름을 묻고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첫 저녁 식사 자리에 장모님, 처남도 함께 했었다고 합니다. 첫 만남부터 운명이라고 느꼈고 이후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성기를 맞은 스타로서 아내 백혜진 씨와의 재혼 소문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13살의 나이차로 결혼 당시 아내가 대학교 재학 중인 22살이었습니다.
결혼 직전 배우로서 자리는 잡았지만 외로웠던 자신을 채워준 것이 바로 와이프 백혜진 씨라고 밝혔습니다. 여담으로 소신이 강하기로 유명한 룸싸롱 명언이 이때 탄생했습니다. 참고로 술을 안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위선의 일침을 놓고자 했던 이야기입니다.
2009년부터 박신양 Fun 장학회를 운영하는 등 꾸준히 선행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화가로서 그림을 그리느라 잠시 작품활동이 뜸한데 조만간 영화 사흘이 개봉할 예정입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3대 전설로 꼽히는 배우인만큼 더 좋은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동국대 연극영화과 3대 전설은 최민식, 한석규 그리고 박신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