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미국 전역에 조기를 게양한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프로필 & 수상 작품활동

미국 컨트리의 여왕 돌리 파튼은 핫 컨트리 차트에서 수십 년에 걸쳐 20위권 곡을 올린 기록과 여성 가수로서 가장 많은 히트곡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습니다.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컨트리 차트 20위 안에 든 곡이 74곡이며 이 중 25곡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빌보드 컨트리 싱글 차트 1위 곡은 26곡으로 여성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며 커리어 통산 톱10 컨트리 앨범이 44장으로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며, 지난 40년간 차트에 오른 싱글이 110곡입니다.

21세기 이전부터 2020년대까지 7개 연대 연속으로 컨트리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로 전설의 명곡인 ‘I Will Always Love You’ 작곡해 부른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별세] 미국 전역에 조기를 게양한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프로필 & 수상 작품활동
[별세] 미국 전역에 조기를 게양한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프로필 & 수상 작품활동

돌리 파튼 프로필

  • 영어: Dolly Parton / 본명: Dolly Rebecca Parton, 돌리 레베카 파튼
  • 생년월일: 1946년 1월 19일(향년 80세, 2026년 8월 25일 별세)
  • 고향: 미국 테네시주 피트먼 센터 / 국적: 미국
  • 거주지(집): 미국 테네시주 브렌트우드
  • 키: 152cm / 몸무게: / 혈액형:/ 종교: 개신교(오순절교회 배경)
  • 학력: Sevier County High School 졸업
  • 가족: 남편 칼 딘(1966년 결혼, 2025년 사별) / 자녀: 없음
  • 소속사: RCA 빅터(초기), 이후 컬럼비아, 워너 브라더스, 데카, 슈가힐 등 다수 레이블 및 자체 레이블 돌리 레코드
  • 데뷔년도: 1967년(방송 ‘포터 웨거너 쇼’ 및 앨범 ‘Hello, I’m Dolly’)
  • 개인 SNS: X(트위터)

돌리 파튼 수상

  • 1979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 여성 부문 (‘Here You Come Again’)
  • 1982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 여성 부문 (‘9 to 5’)
  • 1982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트리 송 (‘9 to 5’)
  • 1988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인기상
  • 1999년: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 헌액
  • 2001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헌액
  • 2003년: BMI 아이콘 어워드 수상
  • 2004년: 미국 국회도서관 ‘살아있는 전설’ 메달 수상
  • 2005년: 미국 국가 예술 훈장 수훈
  • 2006년: 케네디 센터 공로상 수상
  • 2007년 – 우드로 윌슨 국제 학술센터 우드로 윌슨 공공봉사상
  • 2011년: 그래미 평생 공로상 수상
  • 2018년 – FBI 이사 지역사회 리더십상(산불 구호 기여로 수상, 돌리우드 재단 CEO 데이비드 도슨이 대리 수령)
  •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템포러리 크리스찬 뮤직 퍼포먼스, 노래 부문 수상
  •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템포러리 크리스찬 뮤직 퍼포먼스, 노래 부문 수상
  • 202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 2022년: 제프리 베조스 ‘용기와 시민 의식’ 상 수상 (1억 달러)
  • 2023년 – 미국도서관협회 명예 회원
  • 그래미 어워드 총 55회 후보 지명, 11회 수상

돌리 파튼 약력

  • 1946년 – 테네시주 피트먼 센터 출생
  • 1956년 – 교회에서 첫 공개 공연
  • 1959년 –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 ‘캐스 워커 쇼’ 출연 시작
  • 1964년 – 세비어 카운티 고등학교 졸업, 다음날 내슈빌로 이주
  • 1965년 – 모뉴먼트 레코드와 계약
  • 1966년 – 칼 딘과 결혼(조지아주 링골드)
  • 1967년 – RCA 빅터와 계약, ‘포터 웨거너 쇼’ 고정 출연 시작, 데뷔 앨범 ‘Hello, I’m Dolly’ 발매
  • 1969년 – 그랜드 올 오프리 정식 회원 가입
  • 1971년 – 첫 솔로 1위곡 ‘Joshua’ 발표
  • 1974년 – 웨거너 쇼 하차, ‘Jolene’과 ‘I Will Always Love You’ 발표
  • 1976년 – 개인 매니저 샌디 갤린과 활동 시작
  • 1977년 – 자체 프로듀싱 앨범 ‘New Harvest…First Gathering’ 발표
  • 1978년 – 그래미 베스트 여성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 수상
  • 1980년 – 영화 ‘나인 투 파이브’ 주연 데뷔
  • 1984년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스타 헌액(6712 Hollywood Boulevard)
  • 1986년 – 내슈빌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 헌액
  • 1987년 – 트리오 앨범(‘Trio’) 발표, 컬럼비아 레코드로 이적
  • 1988년 – 돌리우드 재단(현 돌리 파튼스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 모체) 설립
  • 1989년 – 영화 ‘철목련’ 출연
  • 1999년 –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 헌액
  • 2001년 –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 헌액
  • 2003년 – BMI 아이콘 선정
  • 2004년 – 미국 의회도서관 리빙 레전드 메달 수상
  • 2005년 – 국가 예술 훈장 수훈
  • 2006년 – 케네디 센터 공로상 수상
  • 2009년 –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9 to 5: 더 뮤지컬’ 브로드웨이 공연(2009년 4월 30일 개막)
  • 2011년 – 그래미 평생공로상 수상
  • 2016년 – 남편과 결혼 50주년 서약 갱신
  • 2018년 – 아동 문해력 기증 도서 누적 1억 권 달성, 미국 의회도서관에 전달
  • 2020년 – 코로나19 백신 연구에 100만 달러 기부
  • 2021년 – 타임 100 선정
  • 2022년 –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소행성(10731) 돌리 파튼 명명, 아마존 창업자로부터 1억 달러 규모 용기와 시민의식상 수상
  • 2023년 – 첫 록 앨범 ‘Rockstar’ 발매, 미국도서관협회 명예회원 선정
  • 2024년 – 비욘세 앨범 ‘Cowboy Carter’ 참여
  • 2025년 – 남편 칼 딘 별세(3월 3일), 뮤지컬 ‘돌리: 어 트루 오리지널 뮤지컬’ 내슈빌 시범공연 개막
  • 2026년 – 80세 생일 기념 라이브 음원 발표, 돌리우드 41주년 기조연설, 8월 25일 내슈빌에서 별세

돌리 파튼 노래 대표곡

  • I Will Always Love You
  • Jolene
  • Coat of Many Colors
  • 9 to 5
  • Islands in the Stream
  • Here You Come Again
  • Two Doors Down
  • Starting Over Again
  • Old Flames Can’t Hold a Candle to You
  • The Bargain Store
  • My Tennessee Mountain Home
  • Love Is Like a Butterfly
  • Heartbreaker
  • Why’d You Come in Here Lookin’ Like That
  • Rockin’ Years
  • World on Fire
  • If You Hadn’t Been There

돌리 파튼 필모그래피

  • 9 to 5 (1980): 영화 데뷔작. 도랄리 로즈 역으로 제인 폰다, 릴리 톰린과 공동 주연. 직장 내 여성 차별을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
  • ‘베스트 리틀 호어하우스 인 텍사스'(1982)
  • ‘라인스톤'(1984), ‘철목련'(1989)
  • ‘스트레이트 토크'(1992),
  • Gnomeo & Juliet (2011): 애니메이션 영화. 돌리 노움 목소리 출연.
  • ‘조이풀 노이즈'(2012) 등

돌리 파튼 작품활동

  • The Best Little Whorehouse in Texas (1982): 모나 스탠글리 역. 버트 레이놀즈와 공연.
  • Rhinestone (1984): 실베스터 스탤론과 공연.
  • Steel Magnolias (1989): 트루비 존스 역. 샐리 필드, 줄리아 로버츠, 셜리 맥클레인 등과 공연.
  • Wild Texas Wind (1991): TV 영화.
  • Straight Talk (1992): 제임스 우즈와 공연.
  • The Beverly Hillbillies (1993): 카메오 출연.
  • Unlikely Angel (1996): TV 영화. 천사 역할.
  • Blue Valley Songbird (1999): TV 영화.
  • Frank McKlusky, C.I. (2002): 카메오 출연.
  • Hannah Montana (2006, 2007, 2010): 디즈니 채널 시리즈. ‘돌리 이모’ 역으로 마일리 사이러스의 대모 역할.
  • Joyful Noise (2012): 퀸 라티파와 공연.
  • Dolly Parton’s Coat of Many Colors (2015): TV 영화. 내레이션 및 카메오 출연.
  • Dolly Parton’s Heartstrings (2019): 넷플릭스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 및 공동 출연.
  • Dolly Parton’s Christmas on the Square (2020): 넷플릭스 영화. 프로듀서 및 주연,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
  • Grace and Frankie (2021): 게스트 출연.
  • The Orville (2022): 게스트 출연.
  • Dolly Parton’s Mountain Magic Christmas (2022): NBC TV 스페셜.

코인 세탁소에서 만난 돌리 파튼 남편

세비어 카운티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날인 토요일 아침 내슈빌에 도착해 위시 워시 코인 세탁소에서 빨래를 돌리던 중 밖으로 나와 시원한 음료를 마시던 중 내슈빌 토박이 칼 토머스 딘이 차를 세우고 다가와, 입고 있던 옷 스타일 때문에 햇볕에 탈 수 있다고 말을 건넨 것을 계기로 인연이 시작됐고 2년 뒤인 1966년 5월 30일 조지아주 링골드에서 결혼했습니다.

남편 칼 딘은 내슈빌에서 수십 년간 아스팔트 도로, 진입로 포장 사업을 운영했는데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대중 행사에는 거의 동행하지 않았으며, 와이프의 공연을 평생 단 한 차례만 직접 관람했습니다. 이때문에 언론들의 온갖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50주년 기념 서약식을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칼 딘은 종종 돌리우드를 홀로 찾아서 공원을 둘러보는등 즉흥적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부인을 위해 시를 써주는 등 로맨틱한 남자 였습니다. 2011년 인터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이라고 애정을 보였으며 2016년 5월에는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결혼 서약 갱신을 공개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972년 테네시주 브렌트우드의 75에이커 부지에 마련한 자택에서 52년 넘게 함께 살았지만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자녀는 없습니다. 남편 칼 딘은 2025년 3월 3일 내슈빌에서 82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 뒤인 2025년 3월 7일, 헌정곡 ‘If You Hadn’t Been There’를 발표했습니다.

테네시주 피트먼 센터의 방 한 칸짜리 오두막에서 로버트 리 파튼과 애비 리 캐롤린 파튼 사이의 열두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소작농으로 일하다 이후 작은 담배 농사를 지었고 건설 현장 일도 병행했습니다.

문맹이었지만 사업 감각이 있었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12번의 임신(그중 한 번은 쌍둥이) 끝에 35세에 12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됐으며, 몸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살림을 챙기고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민담과 옛 발라드로 자녀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돌리 파튼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어머니 쪽 집안에서, 사업 감각을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외할아버지 제이크 오웬스는 오순절교회 목사로 어린 시절 교회에 다녔습니다. 여섯 살 때부터 교회에서 첫 공개 무대를 가졌고, 일곱 살에 수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여덟 살에 삼촌에게 첫 정식 기타를 선물받았습니다.

1964년 세비어 카운티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날 내슈빌로 이주하면서 바로 남편을 만났습니다.

형제자매로는 언니 윌라딘 파튼(1940년생), 오빠 데이비드 윌번 파튼(1942년생, 2024년 별세), 오빠 코이 덴버 파튼(1943년생, 2026년 별세), 남동생 로버트 리 파튼 주니어(1948년생), 여동생 스텔라 메이 파튼(1949년생), 여동생 캐시 낸 파튼(1951년생), 남동생 랜들 휴스턴 파튼(1953년생, 2021년 별세), 쌍둥이 남동생 플로이드 에스텔 파튼(1957년생, 2018년 별세), 쌍둥이 여동생 프리다 에스텔 파튼(1957년생), 여동생 레이철 앤 파튼(1959년생)이 있습니다.

컨트리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

1946년 1월 19일 테네시주 피트먼 센터에서 가난한 집안의 12남매로 태어나 약 70년간 ‘컨트리 음악의 여왕’으로 여성 컨트리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영예를 받았습니다. 여섯 살에 첫 곡을 쓴 천재로 열 살 무렵부터 녹스빌의 WIVK 라디오와 WBIR-TV에서 방영된 ‘캐스 워커 쇼’에 출연했습니다.

열세 살에는 루이지애나의 소규모 레이블 골드밴드 레코드에서 싱글 ‘Puppy Love’를 녹음했고, 그랜드 올 오프리 무대에 서면서 컨트리 음악의 반항아 조니 캐시를 처음 만나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후 내슈빌로 무대를 옮겨 컴바인 퍼블리싱과 계약하며 작곡가로 첫 성공을 거뒀습니다.

외삼촌이자 잦은 공동 작곡가였던 빌 오웬스와 함께 빌 필립스의 톱10 히트곡 ‘Put It Off Until Tomorrow’와 ‘The Company You Keep'(1966)을 썼고, 스키터 데이비스의 히트곡 ‘Fuel to the Flame'(1967)도 작곡했습니다.

천재 작곡가 하지만…

돌리 파튼 리즈 시절
돌리 파튼 리즈 시절

열아홉 살이던 1965년 모뉴먼트 레코드와 계약해 버블검 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발표한 싱글 중 유일하게 차트에 오른 ‘Happy, Happy Birthday Baby’도 빌보드 핫100 진입에는 실패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자 컨트리 음악을 하려고 했지만 소속사는 =독특한 고음역 소프라노가 컨트리 장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반대해 처음에는 무산됐니다.

1966년 빌 필립스와 함께 만든 ‘Put It Off Until Tomorrow’가 컨트리 차트 6위에 오르자 소속사는 입장을 바꿨고 커티 퍼트먼이 작곡한 첫 컨트리 싱글 ‘Dumb Blonde’는 1967년 컨트리 차트 24위, 후속곡 ‘Something Fishy’는 17위에 오르면서 두 곡은 데뷔 앨범 ‘Hello, I’m Dolly’에 수록됐습니다.

1967년 컨트리 음악의 대가 포터 웨거너가 자신의 주간 TV 프로그램 ‘포터 웨거너 쇼’와 순회공연에 고정 출연자로 초청했습니다. 웨거너는 소속사 RCA 빅터를 설득해 영입했고, RCA는 첫 싱글을 웨거너와의 듀엣곡으로 발매했는데 톰 팩스턴의 곡을 리메이크한 ‘The Last Thing on My Mind’는 1967년 말 발매돼 1968년 1월 컨트리 톱10에 오르면서 이후 6년간 두 사람은 톱10 인기몰이를 계속했습니다.

컨트리음악의 여왕이 되다

하지만 RCA 빅터에서의 첫 솔로 싱글 ‘Just Because I’m a Woman’은 1968년 여름 발매돼 17위에 오르는 데 그쳤고, 이후 2년간 솔로 활동은 팬들에게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1970년 무렵 솔로 차트가 부진하자 웨거너의 권유로 지미 로저스의 ‘Mule Skinner Blues’를 리메이크했고 이 곡이 3위까지 올랐습니다.

이어 1971년 2월 첫 솔로 1위곡 ‘Joshua’를 냈고, 이후 2년간 시그니처 곡이 된 ‘Coat of Many Colors'(1971년, 4위)를 비롯해 다수의 솔로 및 웨거너와의 듀엣 히트곡을 냈습니다.

자신의 대표곡인 ‘Jolene’는 1973년 말 발매됐는데 1974년 2월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랐고 빌보드 핫100 에도 진입했으며, 1976년 영국 차트 7위에 오르며 영국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솔로 가수 활동을 위해 1974년 중반 웨거너의 쇼에서 하차하고, 1974년 4월 마지막 듀엣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I Will Always Love You 원곡자

▶ 돌리 파튼의 부드러운 원곡 vs 휘트니 휴스턴의 파워풀한 영화 보디가드 OST◀

웨거너와의 결별을 계기로 쓴 ‘I Will Always Love You’는 1974년 컨트리 차트 1위에 오른 곡이자 돌리파튼의 대표 히트곡입니다. 이 노래가 히트하기까지 비하인드가 많은데 당시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이 곡을 녹음하고 싶어했으나, 매니저 톰 파커 대령이 엘비스 프레슬리가 녹음하는 모든 곡은 작곡가가 저작권 절반을 넘겨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무산됐습니다.

이 결정 덕분에 이후 수년간 이 곡의 저작권 수익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대성공을 거뒀는데 이후 영화 보디가드 주제가로 휘트니 휴스턴이 다시 불러 또 한 번 빅히트를 친 곡으로 돌리 파튼은 몰라도 이 노래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1974년에는 ‘Jolene’, ‘I Will Always Love You’, ‘Love Is Like a Butterfly’ 세 곡이 모두 솔로로 1위에 올랐고 웨거너와의 듀엣 ‘Please Don’t Stop Loving Me’까지 1위를 기록했고, 1975년에는 ‘The Bargain Store’로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팝스타로 떠올랐습니다.

1974년부터 1980년 사이 여덟 곡을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리며 흥행을 이어갔고, 올리비아 뉴튼존, 에밀루 해리스, 린다 론스태드 등 주류 및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들이 돌리파튼의 곡을 커버하며 컨트리의 여왕으로 군림했습니다.

1976년부터는 샌디 갤린을 개인 매니저로 두고 25년간 함께하면서, 같은 해 웨거너와 공동 프로듀싱한 ‘All I Can Do’ 앨범부터 제작에도 직접 관여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혔습니다. 첫 프로듀싱작 ‘New Harvest…First Gathering'(1977)은 컨트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나 팝 차트에서는 큰 반향을 얻지 못했지만 이후 팝 프로듀서 게리 클라인과 작업한 ‘Here You Come Again'(1977)이 첫 밀리언셀러가 되어 컨트리 앨범 차트 1위, 팝 차트 20위에 오르며 프로츄서로도 재능을 뽐냈습니다.

1978년에는 ‘Here You Come Again’ 앨범으로 그래미 베스트 여성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 상을 받았고, ‘Heartbreaker'(1978), ‘Baby I’m Burning'(1979), ‘You’re the Only One'(1979) 등이 팝 톱40과 컨트리 1위를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1977년 바버라 월터스 스페셜의 솔직한 인터뷰를 시작으로 방송 노출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작은 체구에 비해 큰 가슴으로 인해서 남성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1978년 셰어의 ABC 스페셜과 캐럴 버넷과 함께한 CBS 공동 스페셜 ‘돌리 앤 캐럴 인 내슈빌’에 출연했습니다.

돌리 파튼 9 to 5

1980년에는 도나 서머가 쓴 ‘Starting Over Again’, ‘Old Flames Can’t Hold a Candle to You’, 그리고 영화 ‘나인 투 파이브’의 주제가 ‘9 to 5’까지 세 곡을 연속으로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렸습니다. ‘9 to 5’는 1981년 초 컨트리, 팝,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해 트리플 1위를 달성했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RCA 레코드는 1986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결별했고 1987년 컬럼비아 레코드로 이적해 에밀루 해리스, 린다 론스태드와 함께한 ‘Trio'(1987)로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고 그래미 베스트 컨트리 퍼포먼스(듀오 또는 그룹, 보컬) 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팝 성향의 ‘Rainbow'(1987)가 실패하자 다시 컨트리 음악으로 방향을 재정비했고, ‘White Limozeen'(1989)에서 ‘Why’d You Come in Here Lookin’ Like That’과 ‘Yellow Roses’ 두 곡을 1위에 올렸습니다.

1999년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다.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1992) 사운드트랙으로 ‘I Will Always Love You’가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고 1995년 빈스 길과 재녹음한 ‘I Will Always Love You’로 CMA 보컬 이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받았고, 1999년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이후 블루그래스 성향 앨범 시리즈를 발표해 ‘The Grass Is Blue'(1999)로 그래미 베스트 블루그래스 앨범, ‘Little Sparrow'(2001)의 수록곡 ‘Shine’ 커버로 그래미 베스트 여성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를 받았습니다. 2005년에는 영화 ‘트랜스아메리카’를 위해 쓴 ‘Travelin’ Thru’로 두 번째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2016년부터는 헌정 무대를 이어가면서 2019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깜짝 출연했습니다. 2020년에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각각 다르게 소개하는 사진 네 장을 올렸는데 ‘돌리 파튼 챌린지’가 한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때 박해미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후보에도 올랐는데 처음에는 ‘록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이라며 고사했지만, 음악인을 위한 상이라고 밝히면서 수락해 같은 해 11월 정식 헌액됐습니다. 헌액을 증명하겠다며 77세에 2023년 첫 록 앨범 ‘Rockstar’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이 빌보드200 3위로 데뷔해 커리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3월 남편 칼 딘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 뒤인 3월 7일, 남편에게 바치는 싱글 ‘If You Hadn’t Been There’를 발표했는데 이 노래가 마지막 노래가 됐습니다. 2026년 6월 테네시주 코너스빌의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럭 정류장 개장식을 마지막으로 건강 문제로 공식활동 없이 지내다가 2026년 8월 사망했습니다.

열여섯 살에 전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작곡가로 활동하다가 1967년 데뷔 앨범 ‘Hello, I’m Dolly’를 발표하며 데뷔해 약 60년, 정규 앨범 49장에 이르는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작곡한 곡은 3,000곡이 넘으며 대표곡으로 ‘I Will Always Love You’, ‘Jolene’, ‘Coat of Many Colors’, ‘9 to 5’ 등이 있습니다.

음반 판매량만 1억 장이 넘으며 역대 최다 판매 여성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RIAA 인증 골드, 플래티넘, 멀티플래티넘 음반이 25개이며, 빌보드 컨트리 차트 1위 곡이 26곡으로 여성 아티스트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커리어 통산 톱10 컨트리 앨범이 44장으로 전체 아티스트 중 최다이며, 지난 40년간 차트에 진입한 싱글만 110곡에 달했습니다. 2023년 발매한 49번째이자 77세의 나이에 발표한 마지막 정규 솔로 앨범 ‘Rockstar’는 빌보드200 3위로 데뷔한 컨트리의 여왕입니다.

가수 활동 외에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을 잊지 않고 문맹 퇴치와 아동 문해력 향상을 위해 설립한 돌리 파튼스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 1,600여 개 지역사회에서 매달 약 85만 명의 아동에게 무료로 책을 발송했으며, 2018년에는 누적 1억 번째 기증 도서를 미국 의회도서관에 전달했습니다.

2005년에는 미국 정부가 예술 분야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국가 예술 훈장을 받았고, 2006년에는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민간인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 훈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 두 차례,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 차례 등 총 세 차례 고사했습니다. 같은 팝스타이자 섹시 스타지만 마돈나와는 달리 존경을 받는 컨트리의 여왕입니다.

돌리 파튼 사망

돌리 파튼 별세
돌리 파튼 별세

30대에 자궁내막증을 진단받고 부분 자궁 절제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평생 자녀를 갖지 못했습니다. 1980년대 초에는 ‘여성 질환’과 체중 문제로 잠시 활동중단을 하기도 했고 평생동안 신장 결석으로 건강 문제를 겪었습니다.

2026년 5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는데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편을 간병하는 동안 자신의 건강 문제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8월 21일 내슈빌 밴더빌트-잉그램 암센터에 입원했으며, 8월 25일 암과의 ‘짧은 투병’ 끝에 8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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