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킹 안희연 검사의 실제인물로 검찰 내부고발자로 동부지검장까지 파격 승진한 임은정 검사장 입니다.
소신파 검사의 대표적인 인물로 도가니 사건을 맡아서 주목을 받았고 2012년 반공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고 윤길중 진보당 간사의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구형한 임은정 검사입니다.
2012년 9월에는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은 박형규 목사의 재심 공판에도 무죄를 구형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에도 오르며 동부지검장으로 승승장구 했지만 이번에는 마약수사 외압사건도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덮고 있어 백해룡 경정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백해룡 경정의 300kg 한화 1조원 마약 수사가 잘못됐다며 막으려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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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고발자 임은정 동부지검장
1974년 7월 14일 고향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에서 동네에서 작은 구멍게방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세 자매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탓에 아버지의 배달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하며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말도 어눌하고 한글을 깨우치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지만 한글을 익힌 뒤 책을 좋아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세계문학전집과 김소월·윤동주 시집에 빠져 시를 외우기를 즐겼으며, 백일장에도 학교 대표로 출전하였습니다.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해 법과대학 여학생회장을 역임하였고,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두 차례 휴학한 끝에 재학 중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2001년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하고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007년 광주지방검찰청 근무 시절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도가니 사건)의 공판검사를 맡아 ‘도가니 검사’로 알려지게 됩니다. 2012년 민청학련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하고, 윤길중 진보당 간사장 재심에서도 무죄 구형을 하여 검찰 상부의 백지구형 지시를 거부하면서 4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지만 소송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하며 징계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검찰 내부의 부당한 지시와 권력 눈치 보기에 문제의식을 갖고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와 페이스북, 경향신문 칼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찰 개혁을 촉구하면서 소신파 행보를 보였습니다.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 이후 성폭력 은폐 의혹 검사들을 고발하였고, 2020년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2021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발령받아 검찰 비리를 감찰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대구·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좌천성 인사를 받았으나,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파격 승진하였습니다. 하지만 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이후 마약수사를 두고 백해룡 경정과 강하게 갈등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2022년 첫 단독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인세 1억 5천만 원 이상을 공익신고자 보호, 시각장애인 연극 제작, 무료급식, 야구교실 등에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5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패 금장을 수상하였으며, ‘반딧불이기금’을 조성하여 공익제보자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임은정 검사 수상 및 주요 이력
- 2019년 – 제18회 송건호 언론상
- 2007년 – 검찰총장 표창(공판활동 우수)
- 1998년 –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 2001년 – 제30기 사법연수원 수료, 인천지검 검사 임관
- 2009년 –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 2017년 –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 2018년 – 청주지청 충주지청 부장검사
- 2019년 –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 2020년 –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 2021년 – 법무부 감찰담당관
- 2022년 –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 2024년 –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 2025년 –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 →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임은정 남편 정성윤 & 재산
배우자 장성윤 씨와 2013년에 결혼했는데 남편 직업은 일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녀는 없습니다. 부모님은 부산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였습니다. 재산은 2025년 기준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서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약 18억 원 상당(예금·부동산 포함)이 신고되었습니다.
임은정 백해룡 경정 마약 수사 갈등 이유?
말레이시아 국적 운반책 36명이 12차례에 걸쳐 신체에 4kg씩 마약을 부착하고 입국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패스트트랙으로 검사 없이 통과시켰고, 일제 검역 시 마약견 동원과 X-레이 검사를 회피하게 하였다는 것이 영등포 마약수사대 백해룡 경정의 주장입니다.
화물로 위장된 나무 도마에 마약 74kg이 숨겨져 통과한 점과, 여성 운반책들이 4kg 마약으로 인해 피를 흘리며 이동했음에도 택시 이용을 안내한 정황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알려진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입니다. 세관 고위직 인사 이동과 네트워크가 마약 밀수 편의를 제공했으며, 범죄가 적발 후에도 더 대담해진 점을 들어 단순 구명이 아닌 체계적 연루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합동수사단은 2025년 12월 9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백해룡 경정은 수사기록까지 공개하면서 계속적인 마약 수사를 해야한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은정 검사 프로필
- 영어 Im Eun-jeong / 한자 林恩貞
- 생년월일 1974년 7월 14일 (나이 51세)
- 고향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 국적 대한민국
- 종교 개신교(예장통합)
- 학력 남성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과정 수료, 전남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과정 수료
- 가족 배우자 장성윤, 자녀 –
- 소속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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