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솔이 엄마로 나온 국민엄마 탤런트 성병숙 씨는 무대 밖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55년 1월 20일 출생으로, 종갓집 막내딸로 태어나 선산을 지키기 위해서 고려대학교 임학과에 입학한 후 연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기 열정을 키우다 집안의 기대를 뒤로하고 1977년 TBC 공채 9기 성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대학교 재학시절 집안의 반대 때문에 극회도 못할뻔 했지만 선배가 매일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아서 고대극회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면서 연기의 재능을 키우게 됩니다. 졸업 이후 산림 연구원 취직을 준비하던중 잡지사 아르바이트 중에 기자가 TBC 방송국 성우를 권하며 시험원서를 건네준 것이 계기가 되어 성우로 먼저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낮에는 방송국 밤에는 대학로에서 일하면서 배우 꿈을 키웠고 1986년 연극 탱자꽃에서 첫 주연을 맡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맡게 됩니다. 이후 성우로서 연극을 함께 병행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던 중 1997년 IMF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2번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고 2000년대 중반부터 드라마,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넓혀서 지금은 국민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성병숙입니다.
성병숙 프로필
- 영어이름 Seong Byeong-suk
- 본명 성병숙
- 생년월일 1955년 1월 20일 (나이 70세)
- 고향 서울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창녕 성씨
- 키 – / 몸무게 – / 혈액형 – / MBTI – / 종교 개신교
- 학력 고려대학교 임학과 학사
- 배우자 사업가 (이혼)
- 자녀 딸 서송희
-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 / S27M
- 데뷔년도 1977년 (TBC 성우극회 9기)
- 개인 SNS –
목차
배우 성병숙 작품활동 A to Z
1977년 TBC 성우극회 9기로 데뷔한뒤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 성우극회 15기로 합류한 그녀는 애니메이션 더빙의 선구자로서 ‘뽀빠이’의 올리브 오일을 연기하며 “도와줘요 뽀빠이!”라는 유명한 대사로도 유명한데요. 이후에도 성우로서 ‘쥐라기 월드컵’의 히로인 팜, ‘레스톨 특수구조대’의 펑키 목소리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어린이들의 친구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연기자로 활동을 넓히며 영화 해운대로 천만배우로 등극했고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에서는 박봉희 역을 맡아 김주원(현빈 분)의 가정부이자 든든한 조력자로서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전교장의 부인 홍은아 역, 2014년 방영된 ‘미생’에서는 그래픽 팀장의 모친, 2023년에는 ‘닥터 차정숙’에서 장해남 역, 선업튀 임솔 엄마 등으로 국민엄마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영화 ‘황해'(2010), ‘히말라야'(2015), ‘럭키(2016)’ 등 다수의 흥행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명품 조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성병숙 첫번째 남편 결혼 & 이혼
하지만 연기자로서와는 다르게 결혼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27살에 만난 첫번째 남편과는 1983년 3개월 만에 손 한 번 잡고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점점 거리가 멀어지다가 결국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3년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성병숙 두번째 남편 결혼 & 이혼
딸이 8살이 될 때 왜 아빠가 없냐는 말에 친구에게 소개받은 사업가의 자상한 모습에 재혼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남편의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드디어 안정을 찾는듯 싶었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또 한 번 가정이 흔들리게 됩니다. 심지어 아버지가 사위의 사업에 명의를 빌려 준 상태에서 부도가 났고 해결하겠다는 남편은 해외로 떠난 이후 지금까지도 만난 적이 없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부도라는 충격에 저혈당쇼크로 쓰러진 아버지를 잃고 집도 경매에 넘어가는 아픔 끝에 결국 2번째 이혼을 하게 됩니다. 남편의 회사 빚은 무려 100억에 달했고 그 중에 일부는 책임져야 했기에 15년간 구내식당 식권 사먹을 돈까지 아껴가면서 돈을 모아 겨우 갚았다고 합니다.
두번의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성병숙 딸 서송희 씨도 큰 상처를 입게 되는데 8살에 재혼하면서 친아빠에게 갔다가 11살에 돌아와 다시 15살에 해외유학을 갔다가 돌아와서 현재는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던 탓에 모녀 간에 마음의 거리가 생겼고 이때문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에 함께 출연하게도 했습니다.
성병숙 필모그래피
성병숙 드라마 출연작
- 문희 (2007) / 검사 프린세스 (2010) / 시크릿 가든 (2010) / 별에서 온 그대 (2013) / 미생 (2014) / 연애의 발견 (2014) / 리치맨 (2018) / 원 더 우먼 (2021) / 두 번째 남편 (2021) / 한 사람만 (2021) / 닥터 차정숙 (2023) /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2023) / 선재 업고 튀어 (2024) / 조선변호사 / 개소리 (2024) / 서초동 (2025)
성병숙 영화출연작
- 물 위를 걷는 여자 (1990) / 이혼하지 않은 여자 (1992) /식객 (2007) / 유앤유 (2008) / 해운대 (2009) / 애자 (2009) / 황해 (2010) / 댄싱퀸 (2012) / 코리아 (2012) / 플랜맨 (2014) / 덕수리 5형제 (2014) / 히말라야 (2015) / 대배우 (2016) / 럭키 (2016) / 가장 보통의 연애 (2019) / 공기살인 (2022) / 스텔라 (2022) / 황야 (2024) / 소풍 (2024)
성병숙 연극출연작
- 친정엄마 / 여보 / 고마워 / 벚꽃동산 (2024)
방송출연작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현장르포 특종세상 등
성병숙 근황
2023년 11월 딸 서송희 양과 함께 금쪽상담소 방송을 찾아 인생사연을 얘기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2025년 10월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에 나와 딸과의 갈등에 대해서 또 한 번 고백했습니다.
박해일, 김혜윤 등 많은 배우들의 엄마가 됐지만 친딸의 엄마로서 부족했다고 하는 국민엄마입니다. 지난 세월을 잊고 남은 시간 동안은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