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티리얼리스트 결말 해석 & 줄거리 관람평 평점 (Materialists 2025)

영화 머티리얼리스트(Materialists, 2025)는 ‘페스트 라이브즈’로 전 세계적 찬사를 받은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이자, 뉴욕을 배경으로 한 현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영화는 결혼 중매업자로 일하는 루시(다코타 존슨)가 부유한 사업가 해리(페드로 파스칼)와의 완벽한 연애, 그리고 과거의 연인 존(크리스 에반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루시는 명문가와 엘리트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맞춤형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능하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와 인생에서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영화는 사랑과 결혼, 물질적 성공과 감정적 진정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냅니다.

셀린 송 감독 특유의 현실적이고 섬세한 대사, 그리고 뉴욕의 화려함과 냉혹함이 교차하는 배경 속에서, 머티리얼리스트는 전통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해체하고, 사랑의 본질과 결혼의 의미, 그리고 사회적 성공에 대한 집착을 성찰합니다.

다코타 존슨, 크리스 에반스, 페드로 파스칼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케미와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가 돋보이며, 영화는 개봉 전부터 칸, 선댄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랑은 단순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머티리얼리스트는 사랑과 욕망,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머티리얼리스트 정보

  • 영어 이름: Materialists | 일본어 이름: マテリアリスツ
  •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감독: 셀린 송 | 각본: 셀린 송 | 각색: 셀린 송
  • 제작: 데이비드 히노사, 크리스틴 바촌, 파멜라 코플러, 셀린 송
  • 출연진: 다코타 존슨(루시), 크리스 에반스(존), 페드로 파스칼(해리 카스티요), 조이 윈터스, 마린 아일랜드, 다샤 네크라소바, 루이사 제이콥슨 등
  • 촬영: 샤비에르 커치너 | 음악: 다니엘 펨버튼
  • 촬영기간: 2024년
  • 제작사: Killer Films, 2AM | 배급사: A24
  • 개봉일: 2025년 6월 13일 미국
  • 러닝타임: 117분
  • 제작비: 약 2,000만 달러
  • 손익분기점: 약 3,500만 달러 추정
  • 박스오피스: 전 세계 약 1,550만 달러(개봉 첫 주 북미 1,200만 달러, 한국 미개봉 )
  • 상영 등급: R(언어, 성적 내용)
머티리얼리스트 결말 해석 & 줄거리 관람평 평점 (Materialists 2025)
머티리얼리스트 결말 해석 & 줄거리 관람평 평점 (Materialists 2025)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평점

  • 로튼 토마토: 평론가 86~87%(Certified Fresh), 관객 70%(3.7/5)
  • 메타크리틱: 70점
  • 네이버 관람평: (국내 미개봉)

패스트라이브즈에서 “인연”과 “선택”, 그리고 “만약 ~했더라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사랑과 성장, 체념과 희망의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사랑과 결혼, 성공에 대한 집착이 현대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고 보셨다면 의외로 씁쓸한 블랙커피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200만 달러로 A24의 흥행작 반열에 올랐으나, 이후 흥행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장기 흥행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러나 칸, 선댄스, 베를린 등 주요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평단의 호평과 함께 감독 셀린 송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제작비는 약 2,0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약 3,500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개봉 첫 주 북미에서 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A24 배급 영화 중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을 기록했으나, 장기 흥행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 촬영장소

머티리얼리스트는 뉴욕 시 전역에서 촬영되었으며, Cooper Union, Saint Bartholomew’s Episcopal Church, Lotte New York Palace 등 뉴욕의 대표적 명소와 고급 호텔, 맨해튼의 거리, 그리고 Hudson Valley의 Crested Hen Farms 등에서도 주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웨딩 장면은 Hudson Valley의 고즈넉한 농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 ‘페스트 라이브즈’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머티리얼리스트에서는 뉴욕의 화려함과 냉혹함, 그리고 사랑과 물질의 경계에 선 현대인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대사, 유머와 씁쓸함이 공존하는 연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영화의 촬영은 뉴욕과 Hudson Valley의 실제 명소에서 진행되어 도시적 세련미와 현실감을 동시에 살렸습니다.

머티리얼리스트 출연진 / 등장인물

머티리얼리스트 출연진
머티리얼리스트 출연진

루시(다코타 존슨 @dakotajohnson): 뉴욕의 성공한 결혼 중매업자. 사랑과 성공,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필모그래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2015), 서스페리아(2018), 마담 웹(2024)

존(크리스 에반스 @chrisevans): 루시의 과거 연인. 경제적으로는 무명 배우이자 웨이터로, 루시의 마음을 놓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필모그래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나이브스 아웃(2019), 그레이 맨(2022)

해리 카스티요(페드로 파스칼 @pascalispunk): 부유한 사업가이자 루시의 현재 연인. 완벽한 조건을 갖췄지만, 진정한 사랑을 주지는 못하는 인물입니다.

필모그래피: 원더우먼 1984 (2020), 글래디에이터 2(2023), 그레이트 월(2017)

소피(조이 윈터스): 루시의 고객이자 친구.

알마(마린 아일랜드): 루시의 동료.

기타: 다샤 네크라소바, 루이사 제이콥슨 등 다양한 조연진이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영화 머티리얼리스트 줄거리

머티리얼리스트 줄거리
머티리얼리스트 줄거리

루시(다코타 존슨)는 뉴욕의 ‘어도어’의 커플매니저이다. 많은 고객을 성공적으로 결혼까지 이끌었지만, 소피(조이 윈터스)라는 고객 한 명 때문에 고민이 많다. 소피는 여러 번 소개팅을 했지만 상대 남자들이 모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소피는 이상형에 대한 기준이 높아서 그녀와 남자들이 조건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소개하지지만 결과는 계속 좋지 않은데…

회사에서는 루시의 아홉 번째 고객이 결혼한다는 이유로 상사 바이올렛(마린 아일랜드)이 파티까지 열어준다. 정작 루시는 동료 데이지(다샤 네크라소바)와 소피 문제, 그리고 자신의 결혼관으로 고민 중이다.이후 루시는 고객 샬럿(루이사 제이콥슨)의 결혼식에 참석해 다른 여성들에게 자신의 사업을 홍보한다.

샬럿은 결혼식 당일 불안감에 시달리자 루시는 샬럿에게 왜 결혼하고 싶은지 묻는다. 샬럿은 자신의 약혼이 언니를 질투하게 만들고, 언니보다 더 나은 남편을 얻었다는 승리감 때문이라고 답한다. 루시는 그 답변도 결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샬럿을 설득하고, 결국 결혼식을 무사히 치리는데 성공한다.

피로연에서 루시는 샬럿의 시동생 해리(페드로 파스칼)를 만난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려는 순간, 루시는 웨이터로 일하는 전 남자친구 존(크리스 에반스)을 발견한다. 루시는 존과 담배를 피우며 근황을 묻고, 존은 여전히 배우를 꿈꾸지만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루시는 해리에게 명함을 주고, 해리는 루시와 춤을 추면 연락하겠다고 한다. 루시는 해리와 춤을 추고, 전 남자친구 존은 그 모습을 얼떨결에 보게 된다. 피로연이 끝나고 존은 루시를 집까지 데려다준다. 존과 루시는 과거 맨해튼에서 기념일을 보내다 돈 문제로 다투었고 루시는 경제적으로 힘든 연애가 싫다고 포기했었다.

루시는 남성 고객들의 대부분이 젊고 예쁜 여성만을 원한다는 현실에 지친다. 이후 매력적이고 부유해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인 해리와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해리는 루시에게 자신만의 시각과 자존감이 매력적이라고 말하고 두 사람은 곧 연인 관계가 된다

한편 존은 여전히 금전적으로 힘들고, 연극 무대에 서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는데….

루시는 소피와 마크(존 마가로 목소리)가 데이트를 했고, 마크가 소피를 마음에 들어 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하지만 곧 회사에서 소피가 마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상사 바이올렛이 소피와 접촉하지 말라고 조언하자 결국 루시는 화장실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루시와 해리는 존의 연극을 함께 보러 간다. 연극 후 술집에서 루시는 회사 일로 힘들다고 털어놓지만, 존은 연애 문제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루시는 해리와 함께 집에 가서 데이트를 계속한다. 여성 고객들과의 상담에서 루시는 각자의 까다로운 조건에 점점 솔직하고 냉정하게 대응한다. 그 결과, 여러 고객이 서비스를 중단하자 상사 바이올렛은 루시가 번아웃이 온 것 같다며 휴식을 권한다.

루시는 변장하고 소피를 찾아가지만, 소피는 루시가 마크의 과거를 충분히 조사하지 않은 점을 비난하며 서비스를 끊는다. 답답한 마음에 루시는 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는다. 의미없는 데이트가 반복되자 루시는 이별을 통보하고 해리는 상처받지만 루시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머티리얼리스트 결말

이후 루시는 존과 함께 여행을 떠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하고, 둘은 춤을 추며 키스를 나눈다. 하지만 존은 두 사람의 관계가 불확실하다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때 소피가 루시에게 전화를 걸어 마크가 집 앞에 찾아와 불안하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존은 루시를 데리고 맨해튼으로 돌아가고, 마크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루시는 소피와 밤을 보내며 위로하고, 다음 날 소피와 함께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한다. 다음 날 아침 루시는 존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발견한다. 존은 루시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루시는 마침내 존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키스한다.

얼마 후, 루시는 센트럴파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존에게 사랑에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함께 온다고 생각한다. 루시는 회사에서 승진 제안을 받지만, 사직을 고민한다. 존은 루시에게 꽃으로 만든 반지를 주며 청혼을 하고 루시는 이를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결국 시청에서 혼인 신고를 하면서 부부가 된다.

머티리얼리스트 쿠키

엔딩 크레딧 이후, 루시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장면이 짧게 등장하며, 사랑과 인생의 여정이 계속됨을 암시합니다.

머리티얼리스트 결말 해석

조건만을 가지고 결혼 상대를 매칭하던 루시가 정작 본인은 조건없는 사랑을 택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결혼을 두고 벌어지는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무엇이 좋은 결혼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존과 결혼한 후 다시 현실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해석은 관객들에게 맡긴 영화입니다.

사랑과 결혼, 성공과 자기 정체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유머와 현실감 있게 그려냅니다. 결혼 중매업자라는 직업, 뉴욕이라는 배경, 그리고 물질적 성공에 대한 집착은 현대 사회의 사랑이 얼마나 복잡하고 거래적으로 변했는지를 상징합니다. 셀린 송 감독은 전통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해체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기 수용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머티리얼리스트 관람평

한줄평 : 로코 없는 로맨틱 코미디

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는 점에서 신선했던 영화입니다. 로코 없는 셀린송 감독만의 로맨스는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편하게 라면 먹으러 간 분식집에서 코스 요리가 나온 듯한 느낌? 한국적 정서와는 분명 다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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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티리얼리스트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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