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봄 실화 결말 및 이태신 실제 실존인물 수경사령관 장군 장태완 프로필 근황 도서 수상 이력을 소개합니다. 영화 개봉 전부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정해인 등 화려한 서울의 봄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
개봉하자마자 네이버 평점 9.51점을 찍는등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을 찍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입니다. 서울의봄 영화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배우 황정민 씨가 12 12 사태 전두환 대통령 역을 맡았는데요. 상대역으로 배우 정우성 씨가 이태신 수경사령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패하면 반역이고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 서울의 봄 명대사 황정민 분
그런데 모두가 전두환 대통령이 12 12의 주인공인지는 알고 있지만 맞섰던 이태신 실제인물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죠? 바로 수경사령관 소장 장태완 장군이 서울의봄 실존인물입니다. 장태완 사령관 근황은 어떻게 됐을까요?
오랜만에 볼 만한 영화 서울의 봄 결말 및 이태신 실존인물 장태완 장군을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은 일부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영화 서울의봄 리뷰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영화 서울의 봄 리뷰를 한 마디로 하면 이태신 사령관이 이기길 응원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서울의봄 실화 결말을 모르시는 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신 소장을 응원하는 이유는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감히 2023년 최고의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자부합니다. 실화를 알고 봐도 감동적일 수 있다는 것이 서울의봄의 매력 아닌가 싶네요. 특히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오진호 소령 (배우 정해인)이 사령관을 지키다가 전사한 순간도 감동적입니다.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은 실존인물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랫집 윗집 형동생으로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맞선 박종규 중령 이야기도 실제 사실이라고 합니다. 영화 보다 더 잔인한 현실이죠. 그러면 영화 서울의 봄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정보
- 12.12 : The Day
- 감독 김성수
- 각본 김성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 배급사 플러스엠
- 러닝타임 141분
- 서울의 봄 보러가기 OTT :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넷플릭스 요금제 광고형 5500원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영화 서울의 봄 기준으로 대략 15~30초 광고가 10개 정도 붙더라구요. 생각보다 넷플릭스 5500원 요금제도 볼만 합니다.
영화 서울의봄 손익분기점
제작비 270억원(순수제작비 232억원)으로 영화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460만 명 선이라고 합니다. 개봉 4일째 126만 명을 기록 중이고 이미 영화가 입소문이 난 상태라 천만 영화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서울의 봄 관객수는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3년 개봉 영화 중 관객수 5위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470만 관객으로 정확히 손익분기점인데요. 현재 추세로만 보면 범죄도시 3 보다는 느리지만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밀수 보다는 빠른 상태입니다. 최종 서울의봄 관객수 1312만 명으로 2020년 코로나 19 이후로 흥행 1위입니다. 대한민국 역대 흥행 9위로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씨의 첫 천만 영화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 | 명량 | 2014년 | 김한민 감독 | 17616,299명 |
2 | 극한직업 | 2019년 | 이병헌 감독 | 16,266,480명 |
3 | 신과함께 죄와 벌 | 2017년 | 김용화 감독 | 14,414,658명 |
4 | 국제시장 | 2014년 | 윤제균 감독 | 14,265,682명 |
5 | 어벤져스 엔드게임 | 2019년 | 루소 형제 | 13.977.602명 |
6 | 겨울왕국 2 | 2019년 | 크리스 벅 | 13,768,797명 |
7 | 아바타 | 2009년 | 제임스 카메론 | 13,624,328명 |
8 | 베테랑 | 2015년 | 류승완 감독 | 13,414,484명 |
9 | 서울의 봄 | 2023년 | 김성수 감독 | 13,123,641명 |
10 | 괴물 | 2006년 | 봉준호 감독 | 13,019,740명 |
영화 서울의 봄 평점
- 네이버 평점 9.51 (11월 26일 현재)
평가업체와 평론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영화라는 평가입니다. 이 때문에 개봉 첫날 보다 시간이 갈수록 예매율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영화 서울의 봄 출연진 및 등장인물
주요 서울의봄 출연진만 60여명이 넘고 전체 배우들만 10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개가 조금 길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특별출연 면면만 봐도 역대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왕이면 혁명이라는 멋진 단어를 쓰십시오.” – 영화 서울의 봄 명대사 전두광 분
전두광 소장 역 배우 황정민 (실존인물 전두환)
국가 보안 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으로 하나회를 통해서 12.12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이태신 소장 역 배우 정우성 (실존인물 장태완 소장)
수도경비 사령관으로 사건 당시 장태완 장군 나이는 48세였다고 합니다. 쿠데타 군에 맞서서 서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등병으로 강등됐다고 합니다.
정상호 대장 역 배우 이성민 (실제인물 정승화 대장)
육군 참모총장 겸 계엄 사령관으로 대한민국 군대 내 사조직인 하나회에 맞서 서울의 봄을 지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노태건 소장 역 배우 박해준 (실제인물 노태우 소장)
북한으로부터 남한을 지켜야 할 9사단 병력을 이끌고 서울로 진격한 장본인입니다. 실제 역사 속에서도 신군부 중에서도 노태우 9사단과 박희도 1공수여단이 12 12 사태에 투입됐다고 합니다. 신사협정을 통해서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하지만…
김준엽 준장 역 배우 김성균 (실존인물 김진기 준장)
육군본부 헌병감으로 김진기 준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쿠데타 군에 맞서서 이태신 장군 편에 서지만 결국….
그 외 실제 서울의 봄 실존인물 및 등장인물
- 최한규 대통령 역 배우 정동환 : 실제 실존인물 최규하 대통령
- 오국상 국방부 장관 역 배우 김의성 : 실제인물 노재현 장관
- 국무총리 역 배우 서광재 : 실제인물 신현확 국무총리
- 민성배 중장 역 배우 유성주: 실제인물 윤성민 중장(육군참모차장)
- 고재영 중장 역 배우 박원상 : 실존인물 이건영 중장 (제3야전군 사령관)
- 공수혁 소장 역 배우 정만식 : 실존인물 정병주 소장 (육군 특수전 사령관)
서울의 봄 실화 주인공인 이건영 중장은 예하부대에 전화해서 반란군의 진입을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 결국 보안사에 의해 체포됩니다. 영화 속에서는 제26보병사단과 수도 기계화 보병 사단의 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무산되면서 결국 좌절합니다.
수도경비사령부 등장인물 및 출연진
- 강동찬 대령 역 배우 남윤호 : 실제인물 박동원 대령 (수도경비 사령부 작전참모)
- 수경사 야포단장 역 배우 송영근 : 실존인물 구명회 대령 (수경사 야전포병단장)
- 조지호 대령 역 배우 최지호 : 실존인물 이진백 대령 (수경사 인사참모)
- 권태성 대령 역 배우 정태성 : 실제인물 김영호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군수참모)
- 고승환 대령 역 배우 김승환 : 실존인물 박웅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정보참모)
서울의봄 실화 주인공인 이진백 대령은 장태완 사령관 체포로 돌아서지만 영화 속 조지호 대령은 이태신의 진압군과 함께 합니다.
특수전 사령부 출연진 및 등장인물
- 박기홍 준장 역 배우 정형석 : 실제인물 윤흥기 준장 (제8 공수특전여단장)
- 오진호 소령 역 배우 정해인 : 실존인물 김오랑 소령 (육군 특수전 사령관 비서실장)
서울의 봄 실화 주인공 김오랑 소령은 실제로 반란군 박종규 중령과 이웃 사촌에 부부 동반 모임까지 하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특전사령관을 전사했고 사후에 중령으로 추서되었습니다.
육군본부 등장인물 및 출연진
- 서정필 소장 역 배우 김정팔 : B2벙키 지휘부
- 황병근 소장 역 배우 황병국 : B2벙커 지휘부
- 오구민 소장 역 배우 최민 : 실존인물 김시봉 소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
- 이귀오 소장 역 배우 이귀우 : B2 벙커 지휘부
B2 벙커는 국방부장관 수하들로 12 12 사태 당시 수많은 장성들이 모여 있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배우 이귀우 씨는 실제 육군 준장 출신으로 영화 서울의 봄 자문 역학을 맡았다고 합니다.
헌병대 등장인물 및 출연진
- 이용수 중령 역 배우 곽진석 : 실존인물 구정길 중령 (국무총리 공관 헌병특별경호대장)
- 손규원 대위 역 배우 한규원 : 국무총리 공관 헌병 특별경호대 대위
- 조민범 병장 역 배우 김범수 : 실존인물 정선엽 병장 (B2 벙커 근무 헌병)
서울의 봄 실화 속 정선엽 병장은 반란군에 맞서서 B2 벙커를 지키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정선엽 병장은 순직처리 됐다고 2022년 12월에 사망한지 43년 만에 전사자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육군참모총장 보좌진
- 권형진 준위 역 배우 이준혁 : 실제인물 반일부 준위 +김인선 대위 (육군참모총장 경호장교)
- 육군참모총장 비서 역 배우 안성봉 : 실존인물 이재천 소령
제 30보병사단
- 모상돈 소장 역 배우 박정학 : 실제인물 박희모 소장 (제 30보병사단장)
- 박정표 대위 역 배우 박정표 : 행주대교 초소장
서울의봄 실화 속 박희모 소장은 진압군 편이었다가 이후 보안사의 설득에 쿠데타 군의 서울 진입을 묵인한 장본인입니다. 나중에는 쿠데타 군으로 합류하지만 행주대교 초소 병력들이 사단장 명령을 거부하고 1공수여단 병력을 막았다가 진압 당했다고 합니다.
쿠데타군 등장인물 및 출연진
- 한영구 중장 역 안내상 : 실제인물 황영시 중장 (제1군단장)
- 배송학 중장 역 배우 염동헌 : 실존인물 유학성 중장 (국방부 군수차관보)
- 현치성 중장 역 배우 전진기 : 실제인물 차규헌 중장 (수도군단장)
- 도희철 준장 역 배우 최병모: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 (제2 공수특전 여단장)
- 김창세 준장 역 배우 김성오 : 실제인물 최세창 준장 (제4공수특전 여단장)
배송학 중장 역할을 맡았던 탤런트 염동현 씨는 지난 2022년 12월에 사망하면서 이 영화가 유작이기도 합니다.
- 장민기 대령 역 배우 안세호 : 실제인물 장세동 대령 (수경사 제30경비단장)
- 하창수 대령 역 배우 홍서준 : 실존 인물 허삼수 대령 (국군 보안사령부 인사처장)
- 문일평 대령 역 배우 박훈 : 실제 인물 허화평 대령 (국군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 임학주 중령 역 배우 이재윤 : 실존인물 이학봉 중령 (국군 보안사 수사과장)
- 조우택 준장 역 배우 권혁 : 실제 인물 백운택 준장 (제 71방위사단장)
- 김병준 소장 역 배우 공재민 : 실존인물 박준병 소장 (제 20보병사단장)
- 탁재오 준장 역 배우 한창현 : 실제 인물 장기오 준장 (제 6공수특전 여단장)
- 대통령 경호실장 역 배우 임철형 : 실존인물 정동후 준장 (대통령 경호실장 직무대리)
- 주완용 중장 역 배우 현봉식 : 실제인물 정호용 소장 + 진종채 중장
- 진영도 대령 역 배우 박민이 : 실존 인물 김진영 대령 (수경사 제 33경비단장)
- 원경 대령 역 배우 최원경 : 실제인물 조홍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장)
- 윤우명 대령 역 배우 김기무 : 실제 인물 우경윤 대령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 2공수 이 대령 역 배우 곽자형 : 실제인물 이기룡 대령 (제2공수특전여단 참모장)
- 허동윤 중령 역 배우 차래형 : 실존 인물 신윤희 중령 (수경사 헌병단 부단장)
- 4공수 박중령 역 배우 이승희 : 실제인물 박종규 중령 (제 4공수 특전여단 15대대장
- 베컴 대장 역 배우 Brad Curtin: 실존 인물 존 위컴 대장 (한미 연합군 사령관)
- 주한 미국대사 역 Paul Battle : 실제 인물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니어 대사
기타 등장인물
- 김동규 역 배우 차건우 : 실제 인물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 설 소령 역 배우 강길우 : 하나회 장교
- 전두광 부인 역 배우 김옥주 : 실제인물 이순자
- 이태신 아내 역 배우 전수지 : 실존 인물 이병호 여사
서울의 봄 출연진 규모 만으로도 역대 최대가 아닌가 싶네요. 정해인, 현봉식, 최병모, 김성모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특별출연했을 정도로 역대급 영화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영화를 이끄는 전두광 (배우 황정민)인데요.
실존인물인 전두환 말투와 행동까지 왜 황정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지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영화가록 보입니다. 메소드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이 들지 않았던 것이 이 영화가 높게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아 그리고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돌비 애트모스 지원이 되니 돌비 시네마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 서울의봄 줄거리
“열차가 앞만 보고 달리는데 여기서 뛰어내리 사람 있습니까?” – 영화 서울의 봄 명대사 노태건 분
때는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로 인해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고 대한민국은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합동수사본부장을 전두광 (배우 황정민) 보안사령관이 맡게 됩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안있나 강력한 누군가가 자기를 리드해주길 바란다니까!” -서울의봄 명대사 전두광 분
권력의 중심에 다가선 전두광은 복잡한 소용돌이 속에서 서서히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를 바라보는 정상호 참모총장(배우 이성민)은 속내가 복잡해집니다. 사조직을 하나회를 앞세워서 정치 야욕을 보이는 전두광이 내심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이에 만약에 있을 서울을 지킬 수도 경비사령관으로 이태신 소장 (배우 정우성)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고지식한 이태신은 정치적인 문제에 거리를 두려 하지만 정상호 총장의 진심어린 부탁에 결국 수방사 사령관으로 부임합니다.
이와 함께 정상호 참모총장은 전두광을 좌천시킬 계획을 시작하는데…
하지만 하나회 수장이었던 전두광은 정상호 총장의 계획을 알고 12.12 쿠데타를 준비합니다. 김재규와 정상호 총장을 한패로 묶어서 좌천시키려는 계획을 준비합니다. 국방장관과 대통령 승인 없이 정상호 총장을 납치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름하여 납치 후 사후 재가 작전!
한편 이태신 사령관은 공수혁 특전사령관, 김준엽 헌병감 등과 술자리를 가지고 있다가 정상호 참모총장이 전두광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전투병력을 서울로 불러 들입니다. 전두광 역시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의 재가를 받지 못하면서 쿠데타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기 시작하는데…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노태건 9사단장(배우 박해준)은 부대의 출동을 결정하며 서울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이와 함께 2공수여단 병력들까지 서울로 향하면서 상황은 반란군과 진압군의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 갑니다.
상황이 점점 심상치않게 되자 이태신 장군은 출동을 결정하고 아내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합니다. 상황을 알지 못하는 이태신 와이프는 남편이 집에 오는지 묻기만 하는데…
전두광의 반란군과 서울을 지키기 위한 이태신의 군대 중 누가 먼저 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려있는데…
영화 서울의봄 결말
김준엽 헌병감은 전두광 체포를 위해 나서지만 오히려 반란군에 의해 제압당하고 수경사에서 무장해제 당합니다. 서울이 불바다가 될 위기에 처하자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태신의 부대는 신사협정을 통해서 이것만은 막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전두광의 반란군은 이를 무시하고 서울로 진격하는데…
신사협정을 믿고 부대를 멈춰세웠던 진압군은 결국 서울을 내주게 됩니다. 이태신은 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수경사 야포단에게 포격을 지시하고 전차를 이끌고 광화문으로 돌격합니다. 서울이 불바다가 될 위기에서 부관들의 만류로 결국 공격을 포기하고 이태신은 그대로 체포됩니다.
결국 전두광과 하나회의 쿠데타는 9시간만에 성공으로 끝이 나고 다음날 해가 뜨면서 세상이 바뀌었음이 전해지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 서울의봄 결말 해석
영화 속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인 경복궁 앞에서 이태신의 수도경비사령부 부대와 반란군이 대치하는 장면에서 순순히 돌아선 장면이 의아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로 역사 속 장태완 사령관은 출동을 준비하긴 했지만 수도경비사령부 내에도 반란군이 있어서 실제로는 아무것도 못한 것을 영화적으로 바꾼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발포 명령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부분적으로 국지전이 벌어지긴 했지만 반란군이 먼저 손을 쓴 터라 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화 속 장태완 소장은 취임한 지 고작 24일 만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일 공개한 일담에 따르면 12월 13일 오전 1시 31분 결국 출동을 포기하고 사무실로 피신했다고 합니다.
이태신 실제인물 장군 장태완 프로필
제 7대 수도경비 사령관으로 6.25전쟁이 터지자 육군종합학교에 지원하여 참전한 군인입니다. 중령 시절에는 맹호부대 1진으로 파월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었던 전쟁에 모두 참전했습니다. 수도경비 사령부 참모장을 거쳐서 1979년 11월 16일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 추천으로 수도경비사령관이 됩니다.
12.12 군사반란 때 정병주 특전사령관, 김진기 육군헌병감, 윤흥기 9공수여단장 등과 함께 전두환 노태우의 쿠데타 군에 맞선 인물입니다.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에 연희동 요정에서 술자리를 갖도록 한 치밀한 계획에 의해 반란군에게 선수를 빼앗깁니다.
서울의봄 실존인물 장태완 장군 활약상
쿠데타를 인지하고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관저로 병력을 보내서 구출작전을 시행하고 정병주 특전사령관과 함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당시 쓸 수 있었던 부대는 33경비단의 전차 중대와 9공수여단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33경비단은 경복궁으로 향하다가 수동경비사령부 33경비단장 김진영에게 설득 당해 전차부대를 회군하고 보안사를 제압하기로 한 9공수여단마저 회군하면서 결국 진압군은 실패합니다. 당시 1공수여단, 3공수여단 대 9공수여단이 맞서는 상황에서 신사협정을 통해서 9공수를 회군시킨 것입니다.
이후는 3공수여단으로 하여금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면서 결국 진압군은 무장해제 당합니다. 이때 김오랑 소령이 정병주 사령관을 지키다가 총격으로 인해서 사망합니다. 결국 육군본부와 국방부, 특전사령부까지 점령당하고 남은 소수의 병력과 노재현 국방부장관의 지시까지 더해지면서 장태완 소장 역시 항복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장태완 장군 육필 수기에 따르면 전두환은 쿠데타를 앞두고 비서실장인 허화평 대령을 시켜서 김장하라며 백만원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 12월 12일 6시 30분에도 전두환이 먼저 만찬을 제의해서 기다리던 중에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12월 12일 7시 40분 경에 참모총장 공관에서 총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서울의봄 실화 12 12 군사반란 장태완 타임라인
- 12월 12일 6시 : 전두환 사령관과의 만찬을 위해서 연희동으로 이동
- 12월 12일 6시 30분 : 정병주 즉전사령관, 김진기 헌병감, 우국일 보안사령부 참모장 등과 합석, 헌병단장 조흥 대령과 만남, 전두환을 기다리다가 주연 시작
- 12월 12일 7시 40분 : 참모총장 공관에서 총격전 사실 인지
- 12월 12일 7시 55분 : 정승화 참모총장 구출 특공대 1차 파견
- 12월 12일 8시 : 황동환 방공포병단장, 장세동 30단장, 김진영 33단장, 조흥 헌병단장 연락두절
- 12월 12일 8시 7분 : 정승화 총장 구출 특공대 2차 파견
- 12월 12일 8시 40분 : 윤성민 육참차장으로부터 허삼수가 총장 납치했다는 보고 받음
- 12월 12일 9시 : 30경비단에 하나회 전두환 하나회 세력이 모인 것을 파악함
- 12월 12일 9시 30분 : 국방부차관 및 3군 사령관 등에게 소탕명령을 받음
- 12월 12일 9시 50분 : 박희도 1공수여단장 서울로 진격시도, 정병주 특전사령관 휘하 1,3,5 공수단장 발란군 가담 확인, 제9공수여단 출동 지시
- 12월 12일 10시 : 한강 19개 교량 바리케이트 설치 지시, 26사단과 수도기계화 사단 출동 독촉
- 12월 12일 10시 20분 : 사령부 내 보안사 도청 확인 후 요원들 감시 및 통신선 절단 지시
- 12월 12일 10시 45분 : 쿠데타 군 청와대 주변 장악
- 12월 12일 10시 50분 : 수경사 장교 450명 중 남은 60명에 최후의 결전 지시
- 12월 13일 0시 : 경복궁 및 보안사령부 공격 지시
- 12월 13일 1시 30분 : 장태완 사살 명령 인지 후 사무실로 대피, 1공수여단 국방부 및 육본 점령
- 12월 13일 3시 30분 : 쿠데타 진압 실패
- 12월 13일 4시 30분 : 장태완 사령관 체포, 서빙고로 연행
장태완 소장 쿠데타 진압 실패 이유
12 12 군사 반란 초기 9공수여단 등으로 먼저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국 진압군이 실패했는데요. 당시 가장 큰 이유는 국방부장관, 육군 참모총장 등이 부재 중이라 지시가 늦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장관은 군부대 출동을 만류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수도경비사령관으로 부임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1공수, 3공수, 5공수 등 주요 부대가 이미 하나회 조직에 의해 장악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치밀하게 준비한 전두환 노태우 쿠데타 군에 비해서 정승화 장태완 사령관의 부대는 미처 대비할 틈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태신 실제인물 장태완 프로필
- 생년월일 1931년 9월 13일 (고향 경북 구미)
- 사망 2010년 7월 26일 (향년 78세)
- 가족 장태완 아내 (부인) 이병호 여사, 자녀 아들 1명, 딸 1명
- 학력 대구상업고등학교, 조선대학교
- 종교 천주교,
- 제 7대 수도경비사령관
- 선거이력 제16대 국회의원 (민주당 전국구 3번)
장태완 수상 이력
- 보국훈장 광복장
- 보국훈장 천수장
- 충무무공훈장 등
장태완 도서
- 쿠데타와 나 (1993년 9월 1일 출판)
쿠데타 이후 장태완 장군은 더욱 끔찍했는데요. 아들이 역적이 되고 이등병으로 불명예 전역하자 충격에 빠진 아버지는 1980년 4월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2년 후 외아들은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할아버지 산소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장태완 장군은 2008년 폐암으로 폐를 3분의 1이나 잘라냈고 결국 2010년 숙환으로 사망했습니다. 2년 후 부인마저 극닥적인 선택을 했다고 하는 슬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망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26사단 사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사병들의 식단이 달라졌을 정도로 군인의 업무에 충실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병사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체력훈련도 함께 할 정도로 철두철미한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도 유명했지만 그에 맞게 우수한 성적을 낸 병사들에게 포상 휴가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의봄 실화 결말
쿠데타 성공 이후 서울의봄 실제인물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지만 현실은 이후에도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 정승화 총장은 보안사에서 고문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 정승화 총장은 이등병으로 강제 예편 당했고 징역 10년형까지 선고받았습니다.
- 장태완 사령관은 이등병으로 강제 예편당하게 됩니다.
- 정병주 사령관은 강제예편 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89년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 전두환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 윤성민, 정호용, 최세창 등은 국방부 장관까지 역임합니다.
-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 박희도, 김진영 등은 육군 참모총장까지 역임합니다.
- 노태우 소장은 전두환에 이어서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영화 서울의봄 실제인물 장태완 사령관 육필 수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화 서울의 봄 관람평
결말을 알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슬픔과 분노를 느끼게 한 영화입니다. N차 관람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멋진 한국영화 1편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헌트와는 또다른 시대극 명작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왠만해서는 영화를 추천하지 않고 후기를 남기는데 이번 영화만큼은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서울의봄 러닝타임은 2시간이 조금 넘는데 실제로 초기 편집본은 무려 5시간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5시간 짜리 편집본이 오히려 평가가 더 좋다고 하네요.
나중에 서울의봄 감독판이 나오면 다시 한 번 볼 생각입니다. 주요 배역만 60여명에 달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재밌는 것은 영화가 군대 이야기이다 보니 대부분 남자 배우들만 수두룩하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던 멋진 영화 서울의봄 입니다.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결말 이야기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