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임강선 당신에게 스며든 진한 그리움(临江仙, FEUD) 드라마는 2025년 6월 6일 아이치이(iQIYI)에서 첫 방송된 중국 판타지 선협(仙侠) 로맨스 대작입니다. 바이루(白鹿)와 증순희(曾舜晞)가 주연을 맡아, “삼혼삼리(三婚三离 :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하다)”라는 운명적이고 고통스러운 사랑의 굴레를 그려냅니다.
여담으로 원래 <형문유호>라는 제목에서 <임강선>으로 변경되어, 고전적인 신화와 인간 세계, 그리고 불멸의 존재들의 애증과 구원, 그리고 천년을 넘어선 인연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이야기는 청월(이청월/화여월, 바이루 분)과 백구사(정슌시 분), 두 명의 강력한 신선이 오해와 비극, 그리고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서로를 구원하고 세상을 지키는 과정을 그립니다.
청월은 평범한 종문 제자에서 시작해, 자신을 구해준 남자와의 인연으로 의도치 않게 볼을 뽀뽀하게 되고,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으로 혼인에 이릅니다. 그러나 그 상대는 인간이 아닌 신선이었고, 두 사람은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별이라는 운명에 휘말립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오해하고, 과거의 상처와 전생의 인연, 그리고 현재의 위기까지 겹치며 애증과 갈등이 극대화되지만 결국 두 주인공은 진실을 마주하고,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감독 즈레이(智磊)와 궈하오(国浩)는 화려한 세트와 세밀한 미장센, 그리고 감각적인 색채 연출로 시청자를 매료시킵니다. 캐스팅에서는 바이루가 특유의 당차고 섬세한 연기로 청월/화여월의 복잡한 감정선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증순희는 냉철하면서도 상처입은 신선 백구사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했습니다. 조연 허루이셴, 천신하이, 자오이친, 저우지에춍 등도 각각의 역할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남깁니다.
임강선 당신에게 스며든 진한 그리움 기본정보
- 영어 이름 Feud | 일본어 이름 臨江仙 / ツォンシュンシー | เคราะห์สวรรค์ทัณฑ์รัก / โศลกรักใต้เงาแค้น
- 장르 판타지, 선협, 로맨스, 고장극
- 몇부작 32부작
- 공개일 2025년 6월 6일 | 공개시간 매일 18:00 (iQIYI, LINE TV, Netflix)
- 감독 즈레이, 궈하오 | 각본 자오나, 런야난 | 각색 오리지널 각본
- 제작 아이치이, YUONE
- 출연진 바이루, 증순희, 허루이셴, 천신하이, 자오이친, 저우지에춍, 량용치, 자오자오이, 정카이
- 음악 OST: 피아노보이 가오즈하오 등
- 촬영기간 2024년 4월~8월
- 제작사 아이치이, YUONE | 배급사 아이치이, 넷플릭스, LINE TV
- 개봉일 2025년 6월 6일 | 러닝타임 회당 45분 내외
- 박스오피스 OTT 스트리밍, 중국 내 시청률 상위권
- 한글자막 있음
- 상영 등급 15세 이상
- OTT iQIYI, 넷플릭스, LINE TV
목차
임강선 평점
- MyDramaList 9.0/10
- iQIYI(아이치이) 9.8/10
임강선 당신에게 스며든 진한 그리움 출연진
이청월/화여월(바이루/ 백록/白鹿|Bai Lu): 사령선존, 전생과 현생을 잇는 운명의 신녀, 백구사와 삼혼삼리의 인연
필모그래피 대표작 주생여고(2021), 장월신명 (2023), 백월범성(2022) 등
백구사(증순희 | 曾舜晞 | Joseph Zeng): 대성현존, 냉철하지만 깊은 상처를 지닌 신선, 이청월/화여월과 운명적으로 얽힌 인물
필모그래피 대표작 연화루(2022), 전경기(2023), 칠야설(2024) 등
반령아(허루이셴 | 하서현| 何瑞贤 | Ruixian He): 태허검을 쓰는 그림자 암살자, 백구사를 짝사랑
대표작 이가인지명, 니비성광미려, 진수기
장산(천신하이 | 진흠해 | 陈鑫海 | Ocean Chen): 정운종 제자, 청월을 짝사랑 중임
대표작 니급아적희환(2023), 묵우운간(2024), 선태유수(2024) 등
특별출연 | 몽장금(자오이친 인스타그램), 곡성만(저우지에춍 인스타그램 등
바이루는 전작의 성공으로 제작사와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증순희는 오디션에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두 배우의 케미와 애드리브가 화제일 정도로 주연 배우들의 궁합이 좋았다고 합니다.
임강선 인물관계도
임강선 줄거리
1화
옥범산 정운종에서 말단 제자 이청월(바이루)은 꿈을 갖고 있지만 현실은 술법이 서툴러 산문을 지키다 비를 맞게 된다. 그 때 옆에 있던 사형 장산이 스스로 술법을 써 이청월을 비로부터 보호해준다. 산문 안에서는 정운종의 종주 자양진인이 대제자 몽초가 마도 요녀와 내통했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 무릎 꿇게 하는 형벌을 내린다.
여소관은 몽초를 위해 간곡히 탄원하지만, 자양진인은 듣지 않는다. 이때 산문 밖에서 요기가 일고, 요녀로 불리는 음련종 곡성만이 이청월과 장산을 쓰러뜨리고 산문으로 곧장 들어온다. 곡성만은 자양진인이 연인 몽초를 다그치는 모습을 보고, 정운종 무리와 충돌한다. 혼전 중 이청월은 자양진인의 운아검에 맞아 의식을 잃고 거의 같은 시각, 멀리 구중천 장뢰전에서 좌선하던 백구사(증순희)는 이를 보고 안타까워하는데…
이청월은 밤중에 깨어나지만 목이 몹시 타도 아무도 돌봐주지 않고 그대로 다시 쓰러진다. 다음날 아침 눈치 없는 사형 장변이 산문 지키러 가라고 독촉한다. 어쩔 수 없이 이청월은 의술에 능한 여소관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다. 하지만 여소관은 몽초가 감금된 일로 삐쳐있었고 이청월에게 소추산에 직접 금수초를 캐서 먹으라고 합니다. 소추산에서 이청월은 금수초를 지키는 원숭이와 부딪히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만다.
백구사는 심상치않은 기운을 느끼고 떨어지는 여주인공을 구한다. 백구사는 이청월을 보자마자 그녀의 얼굴이 예전 연인 화여월과 똑같아 소스라치게 놀란다. 흥분한 원숭이가 돌을 던지자 이때 이청월은 백구사를 지키려고 몸을 날려서 막다가 백구사를 덮체고 둘이 함께 땅에 쓰러진다. 의도치 않게 이청월은 남주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만다.
순진한 이청월은 백구사에게 책임을 지겠다며, 다음 날 온갖 가재도구를 챙겨 혼수랍시고 백구사를 찾는데… 그 와중에 백구사의 잘생긴 얼굴에 빠지고 만다.
2화
이청원을 따라서 정문종을 찾은 백구사는 이청월에게 술법을 쓰려다 고민 끝에 포기한다. 이청월은 도망가려던 사형들에게 얽혀서 세 사람이 금고실에 감금된다. 백구사가 금고실에 찾아오자, 이청월은 서둘러 그를 불러내 자신을 변호해달라고 하지만 놀랍게도 백구사는 자신이 마교 사람(마도 요인)임을 시인한다. 이청월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모든 죄를 혼자 뒤집어쓰기로 하고, 백구사와 이별을 고하고 떠나보낸다.
백구사는 이청월이 자신을 위하는 모습이 당황스러운데…
종주는 이청월이 숨긴 사람이 누구냐고 묻고, 이청월은 그가 백구사라고 밝힌다. 정운종 장로들은 이청월이 죄를 벗으려고 거짓말까지 하며 대성현존(백구사)까지 언급했다고 오해한다. 정운종의 문풍을 바로잡는다며, 종주는 이청월의 모든 무공을 없애고 문하에서 쫓아내기로 한다.
한편, 상관일월은 장산이 이청월을 지키려다 사부를 거스르고 죄를 짓지 않을까 염려해 장산을 막는다. 이청월이 무공을 잃게 되려는 순간, 백구사가 갑자기 나타나 중상을 입은 이청월을 품에 안는다. 정운종 무리들은 낯선 남자가 나타나자 공격하려 하지만, 장로 현미가 출관해 모두를 막고, 그 남자가 바로 대성현존임을 알린다. 이청월이 깨어나니, 자신이 왜인지 모두에게 둘러싸여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다.
어리둥절한 이청월은 홍몽전으로 불려가, 그곳에서 단정히 앉아 있는 백구사를 보게 된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형을 뒤로 하고 천계의 있는 백구사에게로 향하는데…
3화
구중천에 처음 도착한 이청월은 시녀 응연과 장뢰전 관리 창도가 천모봉 별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지만, 정작 백구사는 보이지 않는다. 응연에게서 대성현존이 구중천 남쪽 끝 장뢰전에 있고, 자신들이 있는 천모봉은 북쪽 끝임을 듣는다. 이청월은 실망해, 만약 신혼 첫날을 함께하지 못하면 앞으로 부부가 멀어질까 걱정하며 장뢰전으로 가는 길을 떠난다. 도중에 이청월은 돌 삼형제의 공격을 받고 중상을 입어 기절한다.
장뢰전에서는 백구사가 위엄 있게 정전에 앉아 있고, 대제자 용연이 무량비를 훼손하려 했던 인수 소정산이 곧 풀려난다고 보고한다. 한편, 이청월은 정신을 차리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라 정전으로 들어가다 백구사와 여러 사람이 회의 중인 것을 우연히 목격한다. 이청월은 당황해 물러나려 하지만, 백구사는 법력으로 이청월을 앞으로 불러내고, 모두에게 “이분이 바로 우리 사모님 이청월이다”라고 소개한다.
백구사는 모두 앞에서 이청월에게 체면을 세워주고, 이청월은 기뻐한다. 그러나 백구사는 이청월이 일부러 사람들 앞에 나타난 것이라며 그녀의 진짜 목적을 묻는다. 이청월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배낭에서 소추과를 꺼내 백구사에게 건넨다. 백구사는 전생의 화여월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청월이 화여월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첫 날밤이 드디어 성사되려는 찰나 백구사는 술법으로 그녀를 재운다.
4화 이후
이청월은 처음 장뢰전(藏雷殿)에 들어가 관리 창도(蕭靖山)에게 백구사의 대제자 번교교(樊交交)와 혼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하지만 이청월은 오히려 기뻐하며 백구사를 찾아가려 하지만 번번이 막힌다. 이청월은 소설책에서 본 방법으로 고백을 시도해 장뢰전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백구사는 이청월의 소설책을 불태운다. 이청월은 현존을 만난 것에 기뻐하며 술법을 배우고, 백구사를 웃기려 애쓰지만, 백구사는 이청월이 화여월(花如月)임을 의심한다.
이청월은 번릉아(樊凌儿)와의 갈등 속에서 절벽에서 떨어지고, 백사(白蛇)와 마주친다. 위기의 순간 백구사가 구해내고, 이청월은 중상을 입는다. 백구사는 이청월의 행적을 의심하며 사건을 조사한다. 자양(紫陽)은 장산(張酸)에게 기해(奇害)를 고칠 치양과(祛陽果)가 곧 나올 것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시도하라고 권한다. 장산은 백구사와 정운종(净云宗)의 연원을 묻고, 자양은 단하경(丹霞境)이 삼계의 입구이며, 백구사가 지키는 핵심임을 알려준다.
이청월은 깨어나 백구사가 오지 않은 것을 실망하고, 자신이 신뢰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옥법허(玉法墟)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감금된 홍련(홍련)은 백구사의 냉혹함을 비웃는다. 이청월은 응연(應淵)에게 술법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백구사는 은동자(銀童子)를 시켜 진상을 밝히고,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닫는다. 창도는 백구사의 법력이 약해졌음을 걱정한다.
이청월이 감옥법허에 나타나 백구사에게 크게 다치고, 근본이 파괴되어 죽음만이 남는다. 잠시 깨어난 이청월은 백사를 죽이려 한 이유가 복수 때문임을 밝힌다. 정운종 제자들이 치양과를 얻으러 출발하고, 이막(伊默)은 백사가 죽었으며 이청월이 인간 몸으로는 죽음이 확실하다고 알린다. 백구사는 치양과를 빼앗아 이청월을 살리고, 이청월은 목숨을 구해준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목숨은 이제 백구사의 것이라 고백한다. 백구사는 마음이 움직이지만 법력이 소모되어 쓰러진다.
범릉아가 이청월에게 백구사와 화여월의 이야기를 흘려, 이청월은 자신이 화여월의 대역임을 알게 된다. 이청월은 태연한 척하지만, 범릉아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그림자임을 알아채고 도망친다. 번교교는 다시 혼례를 열려 하지만, 법기 제작 중 누군가 침입한 것을 감지한다. 이청월은 홍련을 드러내게 하고, 둘이 싸우는 사이 홍련이 법진을 파괴한다. 번교교가 희자진법(羲子陣法)으로 홍련을 제압하고, 이청월은 홍련의 도주를 막는다. 백구사는 이청월을 구하지만, 홍련이 도망친다.
장산은 몽초(蒙楚)에게 자신이 이청월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번릉아는 귀무지(鬼無地)에 갇혀 영원히 나오지 못한다.
서응(徐應) 부인은 백구사와 이청월에게 요괴를 잡아달라고 간청한다. 두 사람은 람월루(攬月樓)로 가 홍련이 화관(花冠)임을 알게 된다. 이청월은 요괴를 잡으러 가려 하지만, 백구사가 막는다. 홍련은 이청월에게 술을 마시자고 권하고,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백구사는 홍련이 기다리는 사람이 이막임을 알려주지만, 이막은 만나지 않으려 한다. 이청월은 유혹하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나고, 홍련의 환상에 갇힌다. 홍련은 백구사를 불러 이막을 만나게 하려 하고, 이청월은 백구사가 올 것이라 믿는다. 홍련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 피만이 자신의 고통을 풀 수 있다고 말한다.
홍련은 이막의 피로 고통을 덜고, 이청월은 꽃잎이 소중한 기억임을 깨닫는다. 백구사는 환상을 불태워 둘이 벗어나게 하고, 홍련은 모습을 드러낸다. 백구사는 감옥법허로 돌아가라고 명하지만, 홍련은 도망친다. 이청월은 손 부인(손씨)에게 불려가 남편의 사체를 처리하다 독을 맞는다. 백구사와 홍련이 싸우는 동안, 손 부인이 이청월의 가슴을 찌르자 백구사도 동심부(同心符)의 영향으로 위기에 빠진다. 이막이 도착해 이청월을 구하고, 홍련을 쓰러뜨려 두 사람을 구한다.
장산은 통천계단(通天梯)을 올라 구중천(九重天)에 도착해, 배웅인(拜熊仁)에게 장뢰전의 위치를 묻는다. 이막은 백구사의 상처를 치료하며, 이화술(梨花術)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이청월을 의심한다. 이막은 홍련에게 진심을 깨닫게 하고, 홍련은 마음을 놓고 죽음을 맞이한다.
용연(龍淵)이 하늘에서 내려와 이청월이 사령선존(四靈仙尊)임을 믿고, 그녀를 구중천으로 데려간다. 이청월은 감금되고, 백구사는 이청월에게 자신이 화여월임을 인정하라고 강요한다. 이청월은 스스로 상처를 내어 정체를 증명한다. 백구사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떠난다. 장산은 번릉아의 말에 속아 태을봉(太乙峰)에 도착해, 소정산(蕭靖山)에게 무공을 전수받고 기절한다. 백구사는 이청월을 월무원(月武院)으로 데려가 감시하지만, 용연은 풀어주지 않는다. 응연은 백구사에게 이청월이 백사를 죽인 것은 탈출을 도운 것이라 말한다.
용연은 백구사에게 번천인(翻天印)으로 이청월을 봉인하라고 간청하지만, 백구사는 망설인다. 장산이 소정산의 묘를 만들고, 용연과 제자들이 이청월 봉인을 강요한다. 사경존자(四境尊者)가 나타나 사령선존이 재앙을 부른다고 경고한다. 현천사자(玄天使者)는 무량비(無量碑)의 안위가 백구사의 생사와 직결됨을 상기시킨다. 장산이 이청월을 구하러 오지만, 백구사가 장산을 다치게 하고, 이청월에게 화여월임을 인정하라고 묻는다.
이청월은 자신이 이청월임을 단호히 밝힌다. 장산이 다시 공격하지만, 용연 등이 두 사람 앞을 막아 감옥에 가둔다. 장산이 식심고(噬心蠱)로 기절하자, 이청월은 자신을 다쳐 백구사를 불러낸다. 백구사는 이청월이 다른 남자를 위해 스스로를 다친 것에 분노한다.
정운종의 현미(玄微)가 소환을 느끼고 장로들과 제자들을 이끌고 구중천으로 간다. 천모봉(天姥峰)에서 이청월과 백구사가 맞붙고, 현미가 정운종 무리를 이끌고 도착해 이청월에게 예를 올린다. 신과 인간이 맞서 싸우고, 이청월과 백구사도 싸운다.
이청월은 번천인을 써서 백구사를 누르고, 혈인(血印)으로 둘을 번천인 아래 가둔다. 번천인이 떨어지자 두 사람은 사라진다. 송학현(松鶴縣)의 홍풍림(紅楓林)에서 이청월이 기절해 있다가 깨어나, 혼례 행렬을 따라 홍몽묘(鴻蒙廟)에 도착한다. 백구사가 나타나고, 이청월은 공격하려다 다시 기절한다. 백구사는 그녀를 거처로 데려가며 둘이 번천인에 의해 송학현으로 왔음을 설명한다.
백구사는 허약해진 화여월을 세심하게 돌본다. 화여월은 잘못을 인정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약속한다. 두 사람은 앞으로 정을 겪는 데만 집중하기로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해가 바뀌며 부부처럼 지낸다. 맹지(孟池)는 희지재(栖遲齋)에서 22년을 보내며 충직한 집사가 된다. 화여월은 맹지에게 떠나라고 권하지만, 맹지는 평생 모시겠다고 맹세한다.
화여월은 마음이 약해져 백구사와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고, 맹지에게 희지재를 맡긴다. 맹지는 평생을 희지재를 지키며 살아간다. 노인이 된 맹지는 손자 맹장금(孟長琴)이 뇌물수수와 관곡(官谷) 횡령 혐의로 처형 직전임을 알게 된다. 맹지는 화여월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화여월은 인간의 인과에 관여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맹지는 세상을 떠나고, 화여월은 맹지가 남긴 그림을 보고 감동한다. 맹장금은 백성들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맹장금은 어머니와 딸을 구하고, 팔릴 뻔한 소녀에게 돈을 준다. 화여월은 맹장금이 정의로운 사람임을 보고, 죄를 얻은 이유를 묻는다. 맹장금은 흉년으로 백성을 구하려 창고를 열었기 때문이라 답한다. 맹장금은 화여월과 헤어지고, 관병들에게 포위되어 힘겹게 싸우다 화여월이 법술로 도망치게 한다.
서황묘(西黃廟)에서 화여월은 힘을 잃고, 맹장금이 물을 끓여 돌본다. 맹장금이 신상에 칼을 박으며 신들이 인간의 고통을 외면한다고 말한다. 화여월은 송학현으로 돌아가려 하고, 맹장금은 거절한다. 화여월이 대나무로 맹장금의 피를 받아내고 떠난다. 화여월이 희지재로 돌아오니, 백구사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
백구사는 맹장금이 화여월에게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 주장하지만, 화여월은 맹장금을 구한 후 함부로 사람을 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백구사는 맞선을 포기하고 화여월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둘이 화해한다. 서지재(栖遲齋)로 돌아온 백구사는 화여월이 영통술로 맹장금의 안위를 살피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맹장금이 무사하길 바란다. 청명절이 되자, 화여월과 백구사가 거리에서 인혼등(引魂燈)이 팔리는 모습을 본다.
화여월은 연민을 느껴 주술로 등불을 만들어 망혼들이 집으로 돌아갈 길을 밝힌다. 세월이 흘러 삼 년이 지난다. 마당의 대나무가 시들고, 화여월이 서지재를 떠나 맹장금을 찾아간다. 맹장금은 가난하지만 한룡(旱龍)을 찾는 데 집착하고, 화여월이 관직을 주겠다고 권하지만 거절한다. 화여월은 인간 세상의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한룡을 퇴치하는 것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무거산(馬谷山)으로 향한다. 화여월은 한룡에게 적수 이북으로 돌아가라고 권하지만, 한룡은 인간을 개미처럼 여기며 거절한다. 화여월이 분노하여 한룡과 싸운다. 현천사자가 백구사를 찾아와 화여월을 막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현천사자가 신력을 사용해 멀리서 화여월에게 신을 죽이고 천도를 어지럽힌다고 질책하며, 천벌로 천둥을 내린다. 화여월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맹장금에게 한룡을 죽이라고 격려하고, 결국 맹장금이 자신의 신념으로 한룡을 죽여 대지가 다시 생기를 되찾는다.
번교교는 번릉아의 일로 인해 낙영림(落櫻林)에 감금된다. 번교교는 마법을 사용해 번릉아의 꿈에 들어가 장뢰전과 적대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번릉아는 자신이 이미 사령선존과 인연이 있으며, 이전의 행동들은 그를 돕기 위한 것임을 고백한다. 이청월이 300년 전에 번릉아 모녀를 구했고, 번릉아에게 연기술(煉器術)을 전수한다. 번릉아는 어머니 문제로 번교교를 꾸짖고 분노하여 아버지를 꿈에서 쫓아낸다. 장산은 번릉아에게 이청월의 행방을 묻고, 번릉아는 이청월에 대한 감정에 무모하게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장산은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몽초는 벌악전(罰惡殿) 지하 감옥에서 풀려나 종문(宗門)이 완전히 변한 것을 발견한다. 자양은 몽초에게 곡성만(曲星蠻)을 찾으라고 격려한다. 구중천에서 용연이 장뢰전 제자들을 모아 진법을 펼쳐 백구사를 찾는다. 별자리의 이상 변화가 동쪽을 가리키자, 용연은 백구사가 물속에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사해 용족(四海龍族)에게 수색을 명령한다.
현미는 장뢰전 소식을 듣고 정운종 제자들을 급히 동쪽으로 보낸다. 백구사는 마법을 사용해 이청월의 출입을 막고, 결계를 설치해 이청월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려 한다. 과거의 원한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인간과 신의 차이, 인과응보, 선악에 대해 논쟁한다. 결국 두 사람은 10년의 약속을 정하고, 백구사는 자신의 법력을 봉인해 인간 신분으로 이청월과 함께 인간 세상에서 고통을 체험하며 살아가기로 한다.
공수재(孔秀才)는 백구사와 임범(林範)에게 채식 국수를 대접한다. 백구사는 이를 고마워하지 않고 떠나지만, 공수재는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임범은 공수재의 생일이며, 남은 동전으로 그들을 대접한 것은 친구로서 대접하기 때문이라고 알린다. 임범은 자신과 백구사의 이름으로 공수재가 수도로 가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금전을 지원한다. 빵집 노인이 백구사의 차가운 손을 보고 따뜻한 빵을 건네며 옷을 더 입으라고 조언한다. 낯선 인간의 배려에 백구사가 감동한다.
장산은 곡성만에게 해독약을 구하기 위해 음련종(陰蓮宗)을 찾아가고, 몽초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전한다. 번릉아가 나타나 장산이 이청월을 찾으러 간다는 것을 알아채고 함께 간다. 곡성만이 정운종에 가려 하지만, 곡모(曲母)가 그를 막으며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꾸짖는다. 이청월은 백구사가 공수재를 지원한 것을 알고 태도를 누그러뜨리지만, 백구사는 이것을 인간 생활 체험의 일부로 여긴다.
백구사와 임범이 계획하여 시화(時畫)가 이청월에게 자수를 배우러 오고, 이청월은 기꺼이 받아준다. 이청월이 수놓은 호랑이 가죽 모자가 많은 칭찬을 받고, 백구사는 이청월이 어린이 자수 작품을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후 백구사는 이청월에게 계속 정성을 다하며, 실을 물어뜯으며 친밀한 접촉을 시도해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임범의 집 복숭아나무가 기이하게 일찍 꽃과 열매를 맺고, 부부가 백구사와 이청월에게 복숭아를 선물한다. 이웃들은 이를 길조로 여긴다.
임범이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을 구하다 불의 바다에 묻히고, 시화는 충격으로 쓰러진다. 백구사는 이청월에게 꾸중을 듣고, 임범 부부와의 과거를 떠올리며 결국 영력을 발휘해 난산 중인 시화를 구해 어머니와 아이를 무사히 살리지만, 자신이 역효과로 중상을 입는다. 이청월은 백구사를 지키며 보양탕을 끓인다. 장로들과 제자들이 외출한 사이 정운종에는 몇 명의 어린 제자만 남는다.
장변(蔣辯)은 부모에게 편지를 써 종문 변화를 알리고 자신이 연루될까 걱정하며 귀가를 원한다. 장산과 번릉아는 계속 이청월을 찾으며, 도중에 산적에게 습격받지만 쉽게 제압한다. 산적은 송학현에서 일어난 이상 현상과 얼어붙한 폐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장산은 이것이 이청월의 흔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눈치챈다. 린타오(林桃)는 활발하고 장난꾸러기이며, 자주 백구사를 귀찮게 하며 집에 초대해 복숭아를 먹이고 새로 배운 기술을 보여준다. 백구사는 겉으로는 냉담하지만 점점 린타오에게 관대해진다.
송학면관(松鶴麵館)에서 린타오가 평소처럼 백구사에게 먹을 것을 얻고, 친구들 앞에서 아버지가 있다고 거짓말한 것을 백구사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밤에 백구사는 자상한 아버지처럼 잠든 린타오를 안고 집로 돌아오고, 이청월은 문 앞에서 그 모습을 보고 감정이 복잡해 보인다. 린타오를 집에 데려다 준 후 이청월은 계피떡(桂花糕)을 먹고 싶다고 말하고, 백구사가 나가기로 한다.
깨어난 백구사가 이청월에게 악령(邪祟)이 린타오를 공격했다고 설명하고, 이청월이 악령을 조사하기로 한다. 백구사가 휴식을 취한다. 장산과 번릉아가 경계비 근처에서 ‘송학현’이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폐허가 된 거리와 주택을 탐색한다. 한편, 이청월이 부엌에서 백구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중, 장산과 번릉아가 민가에 들어서면서 시공이 교차한다.
이청월이 이를 눈치채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정원에서 번릉아가 싸움 끝에 원숭이 정령을 붙잡고 조사한 결과 그것이 악령이 아님을 알게 된다. 원숭이 정령은 자신이 도화원(桃花源)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다. 번릉아는 도화원 전설을 농담으로 여기지만, 장산은 이 세상에 고대 법기인 대황비(大荒碑)가 있어 이런 환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백구사와 이청월이 송학현 외곽에서 강력한 결계에 갇히고, 백구사가 결계 해법으로 진법의 핵심을 찾고, 진법을 설치한 자를 죽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지만, 법력이 제한되어 승산이 적음을 깨닫는다. 악령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행인들은 시화 모자가 어떻게 악령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는지 묻지만, 시화가 얼버무린다. 이때 백구사가 면관에 들어가 린타오에게 스승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시화가 그를 데리고 간다.
깊은 밤, 이청월과 백구사가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며 관계가 누그러진다. 백구사가 이청월에게 자신을 미워하는 이유를 묻지만, 이청월이 악령의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일이 끝난 후에 모든 사연을 말하겠다고 한다. 정운종에서 몽초가 짐을 싸고 곡성만을 찾으러 내려가려 할 때, 종소리가 울리고 용연이 이끄는 장뢰전 제자들이 찾아와 정운종에 백구사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린타오가 복숭아를 들고 백구사를 찾아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한다. 백구사가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더욱 아파진다. 밤에 백구사가 이청월과 대화를 나누며 인간 세상에서 6년간의 깨달음을 이야기한다. 그는 이청월이 말한 인간과 신의 차이를 인정하고, 신의 입장도 이해하며, 신의 무정함은 자기보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삶이 한순간이며, 인간과 공감하지만 결국 다치는 것은 자신뿐임을 깨닫는다.
그가 이청월이 10년간 봉인된 동안 겪은 일을 묻지만, 이청월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악령이 해결된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한다. 백구사가 떠난 후 이청월이 감정이 격해지고, 백구사가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무릎을 꿇는다. 장뢰전에서 이목(离陌)이 이끄는 제자들이 백구사를 치료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곧 용연이 정운종에 사람을 데리러 간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출발해 용연을 설득해 철군하게 한다.
소요자(逍遥子)는 백구사와 이청월의 거처를 밤에 습격해 백구사를 악령으로 몰아가는데…
임강선 19화 20화 이후 계속 ~
임강선 결말
공개 후 업데이트 예정
알려진 바로는 두 주인공은 개인적 원한을 극복하고 백성을 구하지만, 사랑과 이별, 희생의 비극이 여운을 남긴다.
중드 임강선 결말 해석
두 사람은 창세기부터 함께한 인연으, 힘의 근원이 한 곳에서 나와 한 명이 강해지면 다른 한 명이 약해지고, 한 명이 죽으면 다른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는 ‘뗄 수도 붙을 수도 없는 자석 같은 관계’입니다. 그들은 함께 할 수도, 영구히 떨어질 수도 없으며, 혼인을 하면 점차 힘을 잃고 인간이 되어갑니다.
영화 핸콕 윌 스미스 같은 플롯으로 결국 두 사람은 오랜 세월 동안 애증의 관계로 얽히게 됩니다. 핸콕 영화는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함께 하면 능력을 잃게 되지만 임강선은 떨어질 수도 없는 필연적 운명을 타고난 이야기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끝이 날지 새드엔딩일지는 추후에 스포 하겠습니다.
중국드라마 임강선 후기
중드 특유의 신선 환타지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백구사만 여주인공 이청월의 전생을 기억하는 슬픈 외사랑 이야기인데 정작 드라마 분위기는 철없는 여주인공이 얼빠인 것처럼 그려져 있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알고 보면 한 세상을 건너서 백구사 이청월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러브스토리입니다.
하지만 함께 할 수는 없다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눈물버튼이 터지느냐 아니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배우들 연기는 무난한 편이니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