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수능이라던 토트넘 양민혁 프로필 & 연봉 주급 수상 등번호 이적료 나이 고향 군대 일정

K리그에서는 이미 동년배 중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는 토트넘 입단으로 차기 손흥민으로 된 양민혁입니다.

지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만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한 선수입니다.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평범한데 형을 따라서 어릴 적 공을 차는 것이 좋아서 축구에 빠졌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유소년 클럽에서 뛰면서 기본기를 익혔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 3번이나 팀을 옮기면서 성장한 뒤 강원 FC 유스로 스카우트 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영표 해설위원이 강원FC 대표로 있을때 스카우트한 주인공입니다.

토트넘 양민혁 축구 인생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학교 친구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 수능 준비에 집중한다. 내겐 축구가 수능이고, 대학이다.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걸었다” – 인터뷰 중에서

토트넘 양민혁 이적 사가
토트넘 양민혁 이적 사가

고등학생 K리거 양민혁

2006년 4월 16일생으로, 포지션은 윙어 또는 공격수 모두 가능한 선수입니다. 2023년 말 준프로 계약을 맺고 월 100만원의 월급을 받았는데 어머니, 아버지에게 70만원을 드리고 30만원만 용돈으로 썼다고 합니다. 2024시즌 K리그에 데뷔했고 6월에 프로계약을 맺은지 한 달만에 빅리그 이적까지 성공한 선수입니다.

2025년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으며, 2025년 1월에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임대 – 포츠머스 임대로 EFL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2025년 3월 스토크 시티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A대표팀에도 발탁되

양민혁 윤정환 감독

지금의 활약이 있기까지 의외로 파란만장한 이적사가를 가지고 있는데요. 경희 FC U-12 (2017~2018) , 아산 무궁화 FC (2019) , 충남 아산 FC (2020) , 수원 월드컵 FC U-15 (2020~2021), 천안 FMC U-15 (2021), 강원 FC (2022~2024) 등 유소년 시절 매년 팀을 옮기는 저니맨이었던 것을 이영표 (당시 강원FC 사장)가 데려왔습니다.

이후 고교생 K리거로 파격적인 발탁을 한 윤정환 감독의 안목도 재평가받는 중인데요. 2023년 시즌 도중에 최용수 감독 후임으로 부임해 리그를 10위로 마치고 김포 FC와 승강전에서 신승하며 1군에 잔류한 팀을 양민혁, 신민하 등 신인들을 발굴하면서 한때 리그 선두를 달릴 정도로 팀을 바꿔놓았습니다.

(양민혁 활약 이후 서울 강주혁, 울산 강민우, 수원 박승수 등 K리그에 06년생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파격적으로 발탁하면서 개막전부터 뛰게 되었는데 초반에는 성인 무대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빠르게 데뷔골을 터트리며 순항하게 되죠. 사실 여기에는 운도 따랐는데 U 22 자원인 이승원, 박상혁 군대 입대로 유망주가 없어서 파격적으로 발탁했다고 합니다. 양민혁이 리그를 치르면서 경험이 쌓이면서 공격포인트까지 착실히 올리며 리그 팀 득점 2위에 달하는 공격적인 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양민혁이 워낙 재능도 뛰어나지만 운도 따랐다. 우리가 U-22 자원인 이승원과 박상혁이 군대에 가면서 U-22 자원이 없다. 전지훈련 때부터 워낙 두각을 나타내서 이 정도면 적응만 잘해도 리그에서 통하겠구나 생각했다. 사실 초반에는 긴장도 하더라. 울산이나 전북과 같은 상대를 만나서는 압박감도 느끼더라.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경험을 하면서 선수가 더 성장했다” – 데뷔시킨 후 윤정환 감독 인터뷰

양민혁 등번호 47번 의미는 ?

여기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드림 클럽이 맨체스터 시티로 롤 모델이 필 포든 (등번호 47번)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팀 선배인 양현준 등번호까지 47번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강원의 에이스 넘버는 47번이 되었고 이에 고민없이 47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2023년 셀틱 FC로 이적한 양현준 등번호 47번을 달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고등학생이지만 24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며 약팀인 강원을 리그 2위까지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필 포든이 47번을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할아버지가 47세의 나이로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를 헌사하기 위해서 47번을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민혁 토트넘 A to Z

강원 FC U-15를 시작으로 강원유스로 뛰다가 준프로 계약과 함께 폭발적인 활약으로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오전에는 공부하고 오후에 경기를 뛰는 고등학교 프로 축구선수가 되었습니다. 2024시즌 K리그 데뷔하자마자 리그를 흔든지 반년 만에 Here we go 를 알리며 손흥민 토트넘 이적 소식을 알렸습니다.

2023시즌 강원은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겨우 1부리그에 잔류한 팀이었는데요. 38경기 30골에 그쳤던 강원이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하면서 선두경쟁을 벌이는 팀으로 탈바꿈 했었죠. 여담으로 강원 47번은 양현준- 양민혁 등으로 팀의 에이스 번호가 되었는데 후계자도 직접 본인이 골라서 등번호를 물려주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

(강원 돌풍의 또다른 주인공 신민하 선수도 18살 나이에 윤정환 감독의 발탁으로 1군에서 뛰면서 47번을 물려받았습니다.)

양민혁 수상 이력

  • 2024년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4월, 5월, 6월 (3개월 연속 수상)

최연소 득점, 최연소 멀티골, 최연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등 다수의 최연소 기록을 세웠으며, K리그1 베스트 11과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선수상 등 다양한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이나 수상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양민혁 이적 사가

  • 2023년 12월 29일 강원 FC 양민혁 준프로 계약 체결 : 준프로 계약을 맺으면 양민혁 연봉은 1200만원 (월급 100만원)을 받게 되며 학교를 다니면서 프로무대를 뛸 수 있게됩니다. 참고로 한 해에 팀당 준프로 계약을 할 수 있는 선수는 5명에 불과합니다.
  • 2024년 5월말 ~6월초 양민혁 빅리그 이적설 대두 : 양민혁 에이전트는 김동완로 전 SBS 축구해설위원 입니다.
  • 2024년 6월 18일 강원 양민혁 프로 계약 체결 : 사상 최초로 준프로 신분의 고등학생 선수가 프로 계약을 체결하는 1호 선수가 되었습니다.
  • 2024년 6월 27일 강원 FC 김병지 이사 양민혁 EPL 빅6 팀 협상 중 뉴스.
  • 2024년 7월 2일 양민혁 쿠플 영플레이어 선정으로 토트넘 방한경기 출전확정
  • 2024년 7월 24일 비피셜 토트넘 양현준 이적 BBC 기사 뜸

양민혁 연봉 얼마인가요?

*양민혁 토트넘 연봉 : 13억원 (78만 유로)

준프로 계약 당시에는 월급 100만원 연봉 1200만원을 받았는데요. 양민혁 토트넘 연봉 금액은 78만 유로 – 주급 15000유로(한화 2500만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8살에 주급으로 K리그 신인 최저 연봉은 2700만원을 버는 셈이죠. 토트넘 이적당시 양민혁 이적료는 340만 파운드 (한화 약 60억원)에 셀온 10% 조건입니다.

(참고로 10년 전이지만 손흥민 함부르크 주급 11000유로, 연봉 572000유로 (한화 약 9억원)를 받았습니다.)

양민혁 축구 장단점

양민혁 프로 데뷔 이후 기록
양민혁 프로 데뷔 이후 기록

손흥민 처럼 빠른 스피드와 순간 가속력, 뛰어난 드리블 능력,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돌파와 1대1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며, 골 결정력과 어시스트 능력 모두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4년 초만해도 170초반이었던 키가 더 성장하면서 현재는 프로필상 176까지 성장한 상태입니다.

1. 드리블 능력입니다. 흔히 말하는 템포를 죽이지 않는 드리블 능력으로 손흥민, 황희찬 선수처럼 골을 달고 뛰는 속도가 탁월한 선수입니다.

2. 수비 가담 능력입니다. 대부분의 공격포인트가 전방 압박을 통해서 상대의 턴 오버를 유발하고 이를 이용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3. 골 결정력입니다. 천재 윙어라고 불리는 양현준 선수 조차 사실 스탯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요. 18살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 뛰면서 두 자릿수 스탯을 기록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입니다. 여담으로 역대 K리그 최연소 골 기록의 주인공이 양민혁 선수입니다. 양민혁 골 장면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뛰어난 스탯 생산 능력과 어린 나이지만 사실 아직 빅클럽 주전으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아직은 축구선수로서 성장해야 할 단점이 많습니다.

1. 일단 체중이 61키로에 불과해 유럽축구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유럽에 진출한 선수들 중에서 윙어로서 살아남으려면 거친 몸싸움은 필수죠. 벌크 업을 통한 관리는 필수입니다.

2. 공격 패턴이 단조롭고 아직은 시야가 좁다는 점입니다. 시원시원한 공격을 자랑하지만 풀릴 때는 잘 풀릭지만 반대로 안 풀릴 때는 기복이 심한 것도 성장해야 될 부분입니다.

3. 매경기 나오는 턴오버와 백패스 미스입니다. K리그에서조차 볼을 끌다가 수비 압박에 백패스를 하다가 실점의 빌미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빅리그에서는 이런 실수는 용납되지 않죠. 경기 집중력과 시야는 반드시 키워야 할 부분입니다.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양민혁)는 이제 18살. 요즘 사람들은 한 선수에게 너무 빨리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저는 그를 조용히 지켜보고 싶다” – 손흥민 인터뷰

축구 양민혁 일정 및 근황

이적은 했지만 2024시즌 까지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머물게 됩니다. 입단 계약과 함께 강원 FC 임대 형태로 2024시즌은 강원 선수로 마무리하게 되며 1월 이적시장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1부리그에 데뷔하기에는 아직은 무리로 일단 2024/25 시즌 마무리는 QPR 임대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2025-26 시즌은 영국 챔피언십 2부리그 포츠머스에서 임대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 18세의 나이로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벌써 120만 유로의 가치로 K리그 선수 중에서 톱 10에 속하는 유망주입니다. 루빅손, 송민규 선수와 비슷한 레벨로 평가받을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현 시점 K리그 최고의 선수중 한 명입니다. EPL 이후 잠시 득점이 뜸하자 일부 커뮤니티, 갤러리 등에서 평가절하 당하기도 했는데요. 2006년생이 성장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토트넘 핫스퍼 양민혁 입지와 유망주 영입현황

  • 루카 부스코비치, 2007년생으로 18세, 중앙 수비수. 2025년 여름 웨스테를로에서 1,100만~1,500만 유로에 완전 이적 예정. 현재 임대 중, 10경기 4골 1도움. 크로아티아 U-21 대표로 활약.
  • 아치 그레이, 2006년생으로 19세, 미드필더. 2024년 레스터 시티에서 3,000만 유로로 영입. 2025 시즌 1군에서 선발과 교체로 출전 중.
  • 루카스 베리발, 2006년생으로 19세, 미드필더. 2024년 DJ 유르가든에서 900만 유로로 영입. 2025 시즌 1군 데뷔.
  • 마이키 무어, 2007년생으로 18세, 윙어 겸 공격수. 아카데미 내부 육성. 2025/26 시즌 레인저스로 임대, 지난 시즌 1군 19경기 1골.
  • 윌 랭크셔, 2006년생으로 19세, 공격수. 아카데미 내부 육성. 2025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전 선발 출전 경험.
  • 알피 디바인, 2005년생으로 20세, 미드필더. 아카데미 내부 육성. 2025 시즌 웨스테를로로 임대, 부스코비치와 동료. 토트넘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
  • 타이리스 홀, 2006년생으로 19세, 미드필더. 아카데미 내부 육성. 2025/26 시즌 노츠 카운티로 임대, U-21 대표.
  • 마티스 텔, 2005년생으로 20세, 공격수. 2025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후 3,500만 유로로 완전 이적. 리즈전 결승골 등 활약.

일단 이적료에서 보듯이 아치 그레이(나무위키)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로 이미 데뷔전까지 성공적으로 치른 상태입니다. 다른 유망주들이 임대로 뛰는 것과 다르게 즉시 1군 투입도 예상되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아치그레이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올라운더 플레이어로 동시에 플레이 가능한 선수로 양민혁과 공존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역대급이었다는 2007년 기성용(당시 18세), 이청용(당시 19세) 선수 활약과 비교해도 훨씬 위입니다. 이미 24경기 풀타임 출전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가 확실시 되는 만큼 최고의 유망주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청용 선수조차 19살이던 2007년에 25경기 3득점, 6도움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역대 K리그 출신 중에서는 최고의 유망주입니다.

슛돌이 이강인 선수도 그렇지만 유망주를 벗어나서 유럽빅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죠. 해버지답게 영국입성한 양민혁 선수를 위해 집까지 초대한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부부입니다. 이제 케이리그를 벗어나 빅리그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선수가 된 만큼 손흥민 선수 뒤를 이어서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찰 날을 기대해 봅니다.

양민혁 군대

2006년생으로 정상적으로 군입대 하려면 2034년까지는 군면제 자격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제 2024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2번의 올림픽과 2번의 아시안게임 등의 기회가 있으며 2번의 월드컵을 치를 수 있는 시간입니다. 2028 LA 올림픽,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연령 제한 없이 출전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2026 아시안게임은 배준호 등 역대급 재능이 모인 대회로 금메달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와일드카드로 양현준 등 유럽파도 있어서 공수 양면에서 역대 최강멤버로 꼽히고 있습니다.)

“작년에 프로 데뷔하고, 해외 진출 A대표팀 발탁, 데뷔전까지 정말 너무 감사하고 뜻깊은 경험이다. 이렇게 경기를 하며 많이 성장하고 배우고 느끼고 있다. 앞으로 더 남은 경기와 소속팀 복귀 후 경기들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 양민혁 국가대표 데뷔 인터뷰

축구 양민혁 프로필

  • Yang Min hyuk
  • 생년월일 2006년 4월 16일 (양민혁 나이 18세, 고향 경기도 광주시)
  • 양민혁 키 176, 몸무게 61, 주발 오른발, 포지션 윙어
  • 학력 효정초등학교, 천안 광풍중학교 – 속초중학교, 강릉제일고등학교
  • 클럽 경력 FC, 충남 아산 FC, 수원 월드컵 FC u 15, 천안 FMC u -15, 강원 FC (2022~)
  • 소속팀 강원 FC – 토트넘 핫스퍼 (QPR(2024 임대), 포츠머스 (2025 임대)
  • 가족 부모님 등 (결혼 미혼)
  • 국가대표 경력 A 매치 2경기 (U-17 20경기 2골)
  • 인스타 계정 mlnhyuk_
양민혁 토트넘 입성 축하 파티 해버지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양민혁 토트넘 입성 축하 파티 해버지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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