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이 본드로 입이 막힌 채 끔찍하게 죽은 사건이 일어났다. 실화 같은 본드 살인사건 범인은 대체 누구인 것일까? 계속 바뀌는 증언과 새롭게 등장하는 증거들로 점점 꼬여가는 살인 사건의 진실은 대체 무엇일까?
영화 폭로 줄거리와 예고편만 보면 오랜만에 독특한 시나리오를 가진 영화가 나온 듯 싶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폭로 결말 해석 및 폭로 줄거리 리뷰입니다.
목차
영화 폭로 리뷰
프리뷰가 아니라 영화 폭로 후기를 먼저 공개하는 이유는 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솔직히 고백하면 기대에는 못 미친 영화입니다. 그래도 배우 강민혁 수트 모습과 유다인 연기력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입니다. 제작비 100억이 넘는 텐트폴 영화가 가득한 현실에서 독특한 영화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폭로 감독 홍용호 변호사는 20년 경력의 현직변호사로 이번 폭로 영화가 장편영화 데뷔작입니다. 현직 변호사 답게 법정 씬 등은 모두 자신의 실제 사건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했다고 합니다. 다만 극적인 재미를 중점으로 연출했다는데 기대 보다는 못한 영화입니다.
영화 폭로 정보
- 감독 홍용호
- 러닝 타임 : 102분
- 폭로 평점 : 6.45 (네이버 기준)
영화 폭로 출연진 및 등장인물
- 윤아 역 배우 유다인 : 딸을 둔 배우 성윤아는 남편을 본드로 입과 코를 막아서 죽인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입니다. 극 중 범인인을 부인했다가 다시 조사를 받게 되자 스스로 범인 임을 자처하는 알 수 없는 여자입니다. 배우 유다인 씨는 2021년 민용근 감독과 결혼 후 최근 딸까지 얻었습니다.
- 정민 역 배우 강민혁 : 열혈 국선 변호인으로 의뢰인 성윤아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자백과 부인을 계속 반복하자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집니다. 이에 의뢰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직접 증인을 찾아 나섭니다.
- 판사 은주 역 배우 공상아 : 윤아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부장판사.
- 시누이 역 배우 주보영 : 미스테리한 시누이 상아는 오빠가 죽자 오히려 윤아의 편에 서서 증언을 합니다. 단, 자신의 증언을 대가를 바라는데…
- 민지 역 아역배우 이소윤 : 성윤아 딸로 사건의 목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지 않는다. 민지가 감추려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영화 폭로 실화 같은 본드 살인사건
프로포폴에 취한 남편을 본드로 입과 코를 막아서 살해하는 사건이 꼭 어디선가 있었을 것 같지만 감독의 말에 따르면 픽션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변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이지만 실제 있었던 사건이 아니라고 합니다.
영화 폭로 줄거리
코와 입이 막힌 채 살해된 잔혹한 본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끔찍한 사건의 용의자는 뜻밖에도 아내인 배우 성윤아(배우 유다인)입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성윤아의 살해 계획이 적힌 다이어리와 남편 앞으로 든 보험을 수상하게 여기고 그녀를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이정민(배우 강민혁)은 열정이 가득한 신출내기 변호사입니다. 정민은 윤아의 국선변호인이 되어 그녀를 만납니다. 윤아는 정민에게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고백하고 정민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사실은 뜻밖에도 피해자가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가정폭력범이라는 사실입니다.
사건의 목격자인 윤아의 딸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는 말에 정민은 윤아의 무죄를 확십합니다. 하지만 또 다시 시작된 재판에서 윤아는 자신의 범행을 시행해 정민을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대체 무엇때문에 범행을 부인했다가 다시 시인하는 것일까요?
한편 은주(배우 공상아)는 오빠의 죽음을 놓고 올케인 윤아에게 흥정을 합니다. 보험금을 넘기면 윤아를 위해서 증언을 하겠다는 제안을 하는데…
하지만 윤아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사건의 향방은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집니다. 그러던 중 정민은 사건 당일 윤아가 만났던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윤아의 무죄를 증명해 줄 가장 확실한 증거이자 증인이 있다는 사실에 누구인지 묻지만 윤아는 오히려 자신이 범인이라며 사건을 덮으려고만 합니다.
정민은 윤아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CCTV를 통해서 그 날 밤 증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영화 폭로 결말
“변호인은 피고인 말을 정말 다 믿으세요?”
사건을 담당하고 있던 담당 판사인 은주는 정민을 불러 이야기를 합니다. 이후 정민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뜻밖에도 은주와 윤아가 함께 있는 단체 사진을 보게 됩니다. 결국 둘 사이를 추적하던 중 은주가 그날 밤 윤아가 만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윤아의 재판이 벌어지자 담당판사였던 은주는 증인석으로 향합니다. 결국 은주의 증언으로 인해서 윤아는 알리바이가 증명이 되고 결국 무죄로 풀려납니다. 그리고 은주와 성윤아가 동성애자라는 것이 폭로되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 폭로 결말 해석
결국 본드 살인사건의 범인은 바로 윤아의 딸이었고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 처음엔 범인을 자처했다가 다시 번복한 것입니다. 이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인인 은주에게 화살이 향하자 은주의 동성애 비밀 폭로를 막기 위해서 다시 범인임을 자처합니다.
정민은 변호사로서 윤아의 무죄를 밝히려다보니 결국 본드 살인사건 범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정민은 자신의 의뢰인인 윤아를 지키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고민에 빠집니다. 변호사란 과연 진실을 추구하는 직업이 맞는 것일까요?
영화 폭로 관람평
전체적인 시나리오나 영화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자백과 번복을 반복하는 배우 유다인 씨의 연기력이 영화 폭로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 결말 반전의 핵심인 담당판사인 은주가 증인석에 서는 부분이 솔직히 좀 깹니다.
은주와 윤아가 서로 동성애자였기 때문에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윤아는 자백을 했던 것이고 은주는 윤아를 위해서 결국 증인이 되는 것을 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분이 사랑 고백을 하는 퀴어 영화로 바뀌면서 영화의 몰입감이 확 깨집니다.
사실상 영화를 이끌고 가는 원톱 주인공 역할을 맡은 씨앤블루 강민혁 연기는 몰입감이 많이 깨집니다. 사실 강민혁 필모그래피가 배우로서 짧은 편이 아닌데 열혈 변호사 역은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수트만 잘 어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 잠 결말 해석은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잠 생각이 계속 났는데요. 이선균, 정유미 두 배우들에 비해서 씨앤블루 강민혁 연기는 부족한 게 당연하겠지만 아쉬웠습니다. 뭔가 2% 부족한 것이 여운으로 남았다면 남은 영화 폭로 결말 후기입니다. 영화 티켓 가격이 만원이었다면 추천하겠지만 15000원 주고 보기에는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존윅4 리뷰는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