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멜로 영화하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로맨스 없는 멜로 영화가 있다면 믿어지실까요? 박찬욱 감독의 로맨스 없는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 해석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끝은 과연 언제일까요?
헤어질 결심 결말 줄거리 리뷰 및 영화 촬영지 장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 해석은 보시는 분들마다 또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 매력 아닌가 싶습니다. 헤어질 결심 줄거리 속에 담긴 이야기가 그만큼 다양하다고 생각됩니다.
목차
영화 헤어질 결심 보러가기
영화 헤어질 결심 해석은 영화 포스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배우 박해일 포스터는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배우 탕웨이 포스터는 공교롭게도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이 산에서 시작되서 바다로 마무리되듯이 사랑의 시작은 장해준(배우 박해일)이지만 사랑의 끝은 배우 송서래(배우 탕웨이)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어떤 분은 장해준이 바다를 은유하고 송서래가 산을 의미한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래가 산(전 남편)을 떠나서 바다(해준)에게로 향한다라는 의미로 헤어질 결심 해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박찬욱 감독이 영화상 연출의 묘미일 뿐이고 헤어질 결심 줄거리 상의 포인트는 두 사람이 다른 대척점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산과 바다는 서로 다른 듯 존재하다가 잠시 겹치지만 결국 다시 헤어진다는 것을 영화적으로 표현한 장치라고 보입니다. 이 부분을 보시면 더욱 재미있으실 겁니다.
어쨋든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영화감독 박찬욱 필모그래피 대표작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 준 작품입니다. 영화 박쥐, 올드보이 등으로 칸이 사랑하는 박찬욱 감독의 매력이 듬뿍 담긴 영화입니다. 여담으로 헤어질 결심 각본 또한 영화 못지않게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헤어질 결심 정보
- Decision to Leave
- 감독 박찬욱
- 각본 정서경 작가, 박찬욱 감독
- 촬영 기간 2020년 10월 19일~2021년 3월 12일
- 제작사 모호필름
- 제작비 135억원 (손익분기점 120만 명)
- 헤어질 결심 보러가기 :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OTT 등
헤어질 결심 관객수 190만명
헤어질 결심은 9점대의 높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는 190만 명의 흥행에 그쳤습니다. 제작비 135억원 대비 헤어질 결심 손익분기점은 120만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것은 조금 과장된 것입니다. 통상 영화사 대 영화관의 수익 배분을 5:5라고 잡아도 영화 티켓 15000원을 120만 명으로는 180억 매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만 홍보비용을 제외한 영화 순수제작비는 113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판권판매 등을 생각하면 120만 명 수준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190만 관객을 모아서 월드 박스오피스 2286만 달러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박찬욱 봉준호 흥행 비교
라이벌 봉준호 기생충 관객수 10,31만 명은 제작비 1100만 달러에 월드 박스오피스 2억 5000만 달러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이 낳은 두 명의 거장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두 사람은 엎치락 뒤치락했는데 기생충을 기점으로 흥행만큼은 봉준호 감독이 조금 더 앞서게 됐습니다.
박찬욱 필모그래피 흥행 1위는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 관객수는 5,795,820만 명이며 봉준호 필모그래피 흥행 1위는 영화 괴물 13,019,740명입니다. 여담으로 밖에선 라이벌로 알려져 있지만 영화 설국열차 제작 당시에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며 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헤어질 결심 평점
- 네이버 평점 8.97
- 로튼 토마토 94%
- 칸 영화제 평점 3.2/4점 만점
칸 영화제 공식 스크린 데일리 평점이 3.2점으로 당시 경쟁 부문 출품작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관객수 190만 명이 아쉬울 정도로 영화는 괜찮습니다. 다만 멜로 영화지만 멜로가 느껴지지 않는 난해한 영화이긴 합니다.
헤어질 결심 촬영지 장소
- 헤어질 결심 촬영장소 1. 속초 영랑호 범바위 (극 중 구소산 기름봉)
- 촬영지 2 . 경북 청도 새마을 휴게소
- 촬영지 3. 순천 송광사 (해준 서래가 간 절)
- 촬영장소 4. 정선 몰운대
- 촬영장소 5. 태안 마검포, 학암포 (헤어질 결심 결말 바다 촬영지)
- 촬영장소 6. 삼척 부남 해변 (헤어질 결심 바다 촬영지)
- 그 외 촬영지 장소 :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 부산 기장군 도예촌 세트장 등
헤어질 결심 OST 정훈희 안개
헤어질 결심 OST 안개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섭외를 했다고 합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모티브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노래라고 합니다.
헤어질 결심 출연진 및 등장인물
헤어질 결심 출연진은 정서경 작가가 각본을 쓰기 전부터 이미 탕웨이, 박해일 두 배우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합니다. 심지어 탕웨이를 캐스팅하기 위해서 송서래를 중국 사람이라고 설정했다고 합니다. 만약 탕웨이가 거절했다면 헤어질 결심 각본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헤어질 결심으로 탕웨이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고 박해일은 제 58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참고로 정서경 작가도 박찬욱 감독과 함께 제 58회 대종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했습니다.
헤어질 결심 송서래 역 배우 탕웨이
출장 간병인으로 일하는 중국인으로 사망한 기도수의 아내입니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외조부 덕에 한국 귀화에 성공하지만 기도수의 모략으로 결혼했지만 가정폭력을 당하는 등 불행한 가정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영화 내에서는 중국인 미녀라는 설정입니다.
(송서래는 한국말을 못하는 것처럼 연기하는게 이 영화의 반전 포인트입니다.)
헤어질 결심 장해준 역 배우 박해일
부산 서부경찰서 강력계 팀장으로 실족사한 기도수의 담당 형사입니다. 남다른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강박증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인 정안과 사이에 14살 아들을 두고 있지만 주말 부부라는 설정입니다.
그 외 헤어질 결심 등장인물
- 안정안 역 배우 이정현 : 해준의 아내로 이포 원자력 발전소 과장입니다.
- 오수완 역 배우 고경표 : 해준의 강력계 후배
- 여연수 역 배우 김신영 : 경북 이포경찰서 여자 형사로 해준의 파트너
- 유미지 역 배우 정이서 : 부산 서부경찰서 형사
- 기도수 역 배우 유승목 : 서래의 첫 번째 남편. 소유욕이 강해 서래의 몸에 KDS라는 문신까지 새긴다.
- 임호신 역 배우 박용우 : 서래의 두번째 남편
- 홍산오 역 배우 박정민 : 칠곡동 살인사건의 용의자
- 이지구 역 배우 이학주 : 질곡동 살인사건 용의자로 홍산오의 오랜 친구
- 사철성 역 배우 서현우 : 임호신에게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엄마 아들로 폭력 전과 2범
- 경찰서장 역 배우 윤성원
- 간병업체 실장 역 배우 주인영
- 계봉석 역 배우 손관호
- 서래 엄마 역 배우 최선자
- 오가인 역 배우 정하담
- 무녀 역 배우 고민시
- 류선생 역 배우 차서원
- 지민 역 배우 곽은진
- 고빈 역 배우 안성봉
헤어질 결심 줄거리 리뷰
해준(배우 박해일)은 수완(배우 고경표)과 함께 사격 연습을 하는 중이다. 살인 사건이 뜸해서 한가한 현실이 왠지 마음에 안 드는 해준. 해준은 질곡동 살인사건의 잠복 근무를 수완에게 맡기고 아내를 만나러 이포로 향한다.
한편 해준과 아내 정안(배우 이정현)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데 주말 부부 이혼율이 높다는 이야기가 맘에 걸린다. 초밥이나 먹자는 정안의 제안에 오늘따라 왠지 따뜻한 음식을 먹이고 싶다는 해준. 갑자기 행복해보이고 싶었던 것일까?
정안은 해준에게 이포로 전근 올 것을 권하는데…
구소산 사망 사건 현장에 온 해준은 사망자 기도수의 신원조사에 나선다. 유류품에는 특이하게 KDS라는 이니셜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소유욕과 집착이 있다고 추정한다. 기도수의 사체를 시체 검안실로 옮긴 후 핸드폰 잠금해제를 풀기 위해 시도하는데…
그 때 기도수의 아내 서래(배우 탕웨이)가 들어온다.
해준은 서래가 기도수의 딸이라고 오해를 하지만 서래는 와이프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이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서툴다고 말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봐.” -헤어질 결심 명대사 탕웨이 분
해준은 서래의 마침내에 묘한 의문을 느끼지만 이내 기도수의 휴대폰 패턴을 푸는 것에 집중한다. 수완에게 부검을 지시한 해준은 서래가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서래와의 심문을 시작하고 서래는 해준의 질문에 천천히 답한다.
“원하던 대로 운명하셨습니다. ” – 헤어질 결심 명대사 탕웨이 분
다음 주말 해준과 정안은 오래간만에 부부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해준은 벽지에 핀 곰팡이를 보는 등 정안과의 관계에 아무런 감흥이 없다. 한편 해준이 부인과 의무적인 관계를 가지는 동안 서래는 영화 ‘흰꽃’을 감상하면서 죽은 남편의 가정폭력을 되새긴다.
관계 중 딴 생각을 하는 해준이 정안은 왠지 맘에 들지 않는데…
이후 해준은 기도수 살인 사건의 용의자 서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서래의 평판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간병인에게 도착하면 회사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래의 알리바이는 이렇게 증명이 되는데…
한편 해준은 수완과 함께 서래를 감시하는 중이다. 수완은 남편이 죽자 결혼반지를 뺀 것을 빈정대지만 해준은 오히려 서래를 옹호한다. 그 사이 기도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고 손톱 아래에서 다른 사람의 DNA가 발견된다. 이에 서래의 DNA를 채취하기 위해서 해준이 직접 나선다.
“죽은 남편이 산 노인 돌보는 일을 방해할 순 없습니다.” -헤어질 결심 명대사 탕웨이 분
남편의 상중에 근무를 하러 간 이유를 묻는 해준의 질문에 서래는 이렇게 답을 한다. 서래는 자신의 구강상피세포 채취를 하는 해준의 결혼반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기도수가 자신을 산에 데려가려 해 다투다 자해를 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는 서래에게 해준은 동질감을 느끼고 조금씩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윽고 저녁시간이 되자 해준은 서래와 함께 모듬초밥을 먹으로 향한다. 초밥을 다 먹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서래와 해준은 왠지 모르게 호흡이 잘 맞는다.
이윽고 서래에 대한 심문이 다시 시작되고 서래의 과거가 밝혀진다. 서래는 5년 전 평택항 화물선으로 밀항을 통해서 입국했고 함께 입국했던 38명의 중국인은 추방되었지만 서래는 만주 조선해방군의 후손 계봉석이라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래를 조사하던 중 오빠 PC방 질곡동 살인사건 용의자 이지구 행방이 알려지고 해준과 수완은 긴급출동을 하기 위해 서래를 돌려보낸다. 해준은 난동을 부리는 이지구와 격투를 벌인 끝에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장면을 멀리서 서래가 지켜본다.
서래의 눈길을 느낀 해준은 다친 오른손을 자신도 모르게 숨기는데…
수완은 살인사건 용의자 이지구를 심문하다 흥분해 폭력을 사용한다. 이윽고 해준이 나타나자 조용히 책상을 치훈다. 심문 중 이지구는 또 다른 용의자 홍산오 친구라는게 밝혀지고 홍산오가 감옥에 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고 자살 충동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해준은 폭력을 사용한 수완에게 호통을 치지만 수완은 그동안 쌓인 불만들이 폭발한다. 서래에게만은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는 해준 선배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항의한다. 그 사이 미지는 송서래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CCTV 영상과 외조부 계봉석에 대한 자료를 가져온다.
해준은 서래의 알리바이가 증명됐다고 판단하는데…
해준은 잠복근무를 하면서 서래를 관찰하기 시작하고 매일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아이스크림으로 저녁을 때우는 일상을 지켜본다. 서래를 바라보면 볼수록 해준은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형사로서의 책임감과 서래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던 해준은 서래를 바라보다가 오랜만에 단잠에 든다.
해준은 구소산 사건을 기도수의 실족사로 처리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 사이 수완은 중국에서 자신의 엄마를 살해한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고 수사 종결에 강력하게 반발한다. 주말이 되어 이포로 간 해준은 서래의 중국행적이 담긴 문서를 서래에게 보낸다.
그리고 서래에게 집으로 오라는 호출을 받는다.
느닷없는 호출에 투덜거리지만 해준은 면도까지 하면 한걸음에 부산 서래의 집으로 향한다. 서래는 해준에게 시한부 어머니가 죽기를 원해 펜타닐 캡슐 4알을 먹여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은 기도수와 밀입국자라는 신분 때문에 입국관리자인 기도수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해준이 밤마다 자신을 지켜본다는 사실을 부인은 아느냐며 빈정대는데…
결국 구소산 사건에 대한 서래의 알리바이는 CCTV 영상으로 확보되고 기도수가 직장으로 보낸 유서까지 나오면서 사건은 자살로 종결된다. 하지만 사건의 종결에 불만을 가진 수완은 회식 때 만취해서 일대 소동을 벌이고 서래의 집에 찾아가서 난동까지 부린 후에야 곯아 떨어진다.
해준은 서래에게 기도수의 유품을 돌려주고 사건이 종결됐음을 알린다. 그러자 서래는 해준에게 오히려 기쁘냐고 반문하고 해준은 잠시 뜸들이다가 그대로 인정을 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저녁을 때운 서래를 위해서 집으로 가 볶음밥을 만들어 준다.
해준의 집에 간 서래는 해준이 중국어 회화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해준이 벽에 붙여 둔 미결사건 사진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해준이 볶음밥을 먹으며 피 흘리는 사진들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러자 해준은 질곡동 사건을 소개해주면 홍산오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자 살해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자 서래는 홍산오의 예 여자친구 오가인의 미용실 사진을 보고 단번에 연인 사이였음을 눈치챈다. 해준은 오가인이 기혼자라고 밝힌다.
“한국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좋아하기를 중단합니까?” -헤어질 결심 명대사 탕웨이 분
순간 정신이 든 해준은 수완과 함께 오가인의 미용실로 향한다. 수완이 지키고 있던 뒷문으로 홍산오가 나오고 격투 끝에 수완은 미용 가위에 찔리고 만다. 홍산오를 쫓아간 해준은 서래의 얘기를 하며 기혼자를 좋아하는 홍산오를 이해하는 척 연기를 한다.
홍산오가 방심한 사이 총을 쏴 제압하려 하지만 홍산오는 가위를 들어 자살을 시도한다. 질곡동 사건은 이렇게 어이없이 결국 마무리 된다. 또 하나의 사건이 끝나고 해준은 부산으로 오겠다는 정안을 만류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서래는 해준의 집으로 찾아와 불면증을 없애주겠다면 질곡동 사건과 기도수 사건의 사진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해준이 촬영한 자신의 사진도 태우려하지만 해준이 서래의 사진이 예쁘다고 하자 그냥 내버려 둔다. 사진을 태우고 마음 정리를 한 해준은 서래의 곁에서 단잠에 빠져 든다.
형사와 용의자라는 관계를 벗어던진 해준은 서래에 대한 감정에 솔직해지고 두 사람은 비 오는 날 산 속의 절간에서 데이트를 한다. 서래와 점점 가까워지는 해준은 서래가 좋아하는 안개를 즐겨 듣고 그녀의 담배 냄새가 몸에 배 정안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서래가 없이 잠에 들지 못하던 해준은 문자를 보내다 서래의 월요일 할머니 간병을 대신하게 된다. 해준은 우연히 할머니가 서래와 같은 기종의 폰을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 핸드폰에 설치된 계단 오르기 앱에 기도수의 사망일에 138층이 기록된 것을 보게 된다.
의아한 해준은 할머니가 외출하셨는지 물어보지만 월요일 할머니는 10년간 외출한 적이 없다는데…
치매로 인지 기능이 떨어진 할머니는 서래가 오면 월요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해준은 기도수 사건을 원점부터 다시 정리해본다.
- 서래는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할머니를 방문했다. 치매로 할머니는 그 날이 월요일로 착각한다.
- 서래는 할머니와 자신의 폰을 몰래 바꾼다.
- 이윽고 기도수가 사망한 월요일 CCTV에 얼굴을 비춘 다음 할머니의 전화로 출근 확인 전화를 받는다.
- 서래는 남편의 유튜브 등반 루트를 이용해 먼저 올라가 숨어 있다가 남편을 밀어린다.
- 암벽 등반을 한 탓에 서래의 손이 그렇게 거칠어진 것이다.
해준은 서래와 똑같은 코스로 등반을 하고 계단오르기 앱에 138층이 기록되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진다. 사건은 이미 종결되었고 서래가 해준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자료들을 없애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사건의 모든 것을 알게 된 해준은 서래의 집으로 찾아간다.
서래는 기도수로부터 중국으로 추방하겠다는 협박 때문에 가정폭력을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고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준은 기도수에게 온 협박편지, 유서 심지어 수완이 행패를 부리며 부쉈다는 기물도 모두 서래가 조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준은 형사로서의 책임감과 서래에 대한 마음이 모두 무너졌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서래를 놓아주면 남은 증거물인 휴대폰을 바다에 버려서 은폐하라고 알려주고 떠난다. 홀로 남은 서래는 붕괴를 검색하다 해준이 자신때문에 무너졌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립니다.
1부 헤어질 결심 해석
헤어질 결심 1부 줄거리는 올드 영화팬이라면 아실만한 샤론 스톤 주연의 원초적 본능과 같은 맥락입니다. 자신의 직업에 충실한 형사의 감정을 이용해 미인인 미망인은 무죄를 선고 받은 것입니다. 해준이 서래와 헤어질 결심을 한 이유는 자신을 속였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이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래는 자신때문에 흔들린 해준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알고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1부에서 몇 가지 헤어질 결심 결말을 암시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헤어질 결심 결말 암시
- 폰을 바다에 버리라는 것은 나중에 탕웨이가 바다에 빠질 것을 암시합니다.
- 질곡동 살인사건 홍산오는 서래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며 오가인은 해준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 해준의 불면증은 해준이 서래를 잊지 못하게 하는 영화적 장치입니다.
- 서래는 왜 월요일 할머니에게 해준을 보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한 헤어질 결심 해석은 잠시후에~
*옥의 티 : 10년 동안 집안에 있는 할머니에게 계단 오르기 앱이 있다는 플롯은 사실 작은 옥에 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계단오르기 앱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요한 복선인 것을 생각하면 치매 전에 쓸 수 있을 정도의 기간이어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전 폰이면 갤럭시 S3인데…
헤어질 결심 2부(후반부) 줄거리
“살인은 흡연과 같아서 처음만 어렵다.” – 헤어질 결심 명대사 박해일 분
13개월이 지난 후 해준은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정안이 있는 경상북도 이포군으로 전근을 갑니다. 하지만 해준의 증세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한다.
한편 서래는 사철성에게 맞고 있다. 사철성은 서래의 두 번째 남편 임호신에게 사기를 당해 어머니가 쓰러지자 복수에 나선 것입니다. 맞고 있던 서래는 철성의 팔에 포크를 꽂으며 반격을 시작한다. 사철성은 엄마가 죽으면 임호신도 죽여버리겠다며 협박을 하고 떠나간다.
임호신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의 준비를 했지만 사철성이 집까지 찾아온 것을 알고는 이사할 것을 결심한다. 한편 서래는 증거물은 휴대폰을 챙겨두고 해준이 사주었던 시마스시의 초밥을 먹고 있다. 이과두주 한 잔은 덤~
해준은 이포에서 새로운 결찰 후배 여연수(개그맨 김신영)를 만단다. 해준은 사건을 시작하기 전에 안약을 넣고 연수는 그런 해준의 모습을 우러러 바라봅니다. 서래는 해준이 있는 경찰서 화재경보기를 누르고 경찰서 사람들 속에서 구두를 신고 있는 해준을 보고 조용히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준은 정안과 시장을 보던 중 서래와 마주치게 됩니다. 서래는 해준을 자신을 의심한 형사로 소개하고 임호신은 자신이 서래의 두 번째 남편임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서래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드라마 촬영지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정안은 드라마 때문에 원전 공포심이 조장된다며 불쾌해 한다. 정안은 서래와 악수하기 전 물티슈로 자신의 손을 집요하게 닦습니다. 안개가 아름다워 이포로 왔다는 서래에게 정안은 안개는 떠나갈 이유라며 벽지에 곰팡이를 겪어 보라고 탐탁치 않게 말한다.
서래가 해준의 구두를 가리키자 이포에서는 뛸 일이 없어서 구두를 신는다고 얘기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해준은 족욕을 하고 정안은 거품목욕을 하며 피로를 푼다. 정안은 해준에게 서래의 사건을 듣지 못했다며 조용히 추궁을 하는데…
이후 정안에게 다리 위를 걸어가던 임호신의 전화가 걸려 오지만 받지 못합니다. 다음 날 해준이 고등어를 손질하던 중 전화가 오고 정안이 대신 받습니다. 뜻밖에도 서래의 두 번째 남편 호신이 칼로 수십 차례 찔린 채 발견된 것입니다.
해준은 서래의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래를 의심하고 증거를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연수는 연수가 오른손 잡이라며 서래를 의심하는 해준에게 이유를 물어봅니다. 해준은 절에 온 두 커플에게 청록색 원피스를 입은 서래가 바닷가에 폰을 버리는 사진이 찍혀 있자 의심을 더욱 키워갑니다.
해준은 다시 서래의 집으로 찾아가고 서래는 해준을 바로 껴안아 줍니다. 서래는 목격자가 보았다는 청록색 원피스를 먼저 찾습니다. 서래는 자신이 돌아왔을 때 남편은 이미 죽어있는 상태로 풀장을 떠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 공포증이 있는 해준을 위해 현장의 핏자국을 모두 지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준은 청록색 원피스를 태운 조각을 발견하고 서래를 임호신 살인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해준은 초밥 대신 핫도그를 건네자 서래는 해준에게 서운한 표정을 짓습니다. 왜 임호신과 결혼했냐(좋지 않은 남자와결혼했냐)는 해준이 묻자 서래는 이렇게 답합니다.
“다른 남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기 위해서…”
서래의 말에 해준은 다시 한 번 흔들립니다. 이후 임호신을 죽인 진범이 사철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사철성은 순순히 체포되어 범죄를 자백합니다. 임호신 살인사건은 그렇게 진범을 찾고 종료합니다. 하지만 죽기 전 임호신이 정안에게 지속적인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준은 또다시 혼란에 빠집니다.
해준은 연수에게 임호신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지시합니다. 연수는 서래를 의심하는 해준에게 진범은 잡혔다며 그만하라고 일갈합니다. 해준은 서래의 애플워치 녹음본과 해석본 파일을 읽던 중 아직도 서래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해준은 다시 한 번 서래를 찾아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서래는 집에 없었고 전화로 해준을 호미산으로 호출합니다. 가발을 쓴 서래는 호미산에서 유골을 뿌리고 해준은 서래에 대한 의심으로 계속 압박합니다. 하지만 서래는 해준에게 번역기로 자신을 다시 만났을 때 감정을 도리어 반문합니다.
해준은 서래에게 이미 헤어진 지 402일이 지났다며 우리의 관계는 경찰과 용의자란 사실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서래는 피의자도 관계없다고 이야기하고 해준은 서래의 부탁으로 서래 외조부와 엄마의 유골을 호미산 밑으로 뿌려 줍니다.
서래는 해준을 밀 것처럼 행동하지만 해준을 껴안고 과거 자신이 범행에 썼던 아이폰을 해준에게 주며 재수사를 해서 다시 붕괴 이전으로 되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래는 립밤을 바르고 브레스민트 사탕을 먹은 뒤 키스를 하는데…
2부 헤어질 결심 해석
- 서래가 사철성에게 맞아 준 것은 이후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 서래는 시마스시 초밥을 먹는 것은 해준을 그리워한다는 암시입니다.
- 해준과 서래 부부가 만날 때 이미 관계를 어느 정도 눈치 챈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정서경 작가의 변입니다.)
- 해준의 구두는 이포에서 해준이 형사로서 정체성을 잃었음을 암시합니다.
- 해준은 처음에는 고급 초밥을 사주지만 두 번째는 핫도그를 주며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 정안은 해준의 주머니에서 물티슈를 찾지 못하지만 서래는 단숨에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해준의 결벽증을 이해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상식적으로 매번 같은 주머니에 물티슈를 두는 사람은 없죠. 정안은 부부지만 남편의 결벽증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고 서래는 이걸 이해하기에 해준은 서래와 함께 있을 때는 불면증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헤어질 결심 결말
집으로 돌아온 해준은 정안이 이주임과 함께 떠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을 뒤로 하고 다른 남자와 떠나는 정안에게 의무적 부부관계는 어떻게 되느냐고 묻지만 정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납니다.
해준은 수사가 종결된 서래와 경찰차에서 다시금 대화를 나눕니다. 잠시 후 벤치에 누워있는 해준에게 연수가 찾아와 서래의 휴대폰이 복구됐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그 휴대폰 안에는 해준과 서래의 대화가 담겨 있었고 이를 안 임호신이 해준의 아내에게 알리겠다며 서래를 협박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해준은 서래가 자신을 위해서 사철성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서래는 중국에서 밀반입한 어머니를 죽이고 남은 펜타닐 4알을 사철성 엄마에게 쓴 것입니다. 그리고 임호신과 사철성을 만나도록 해 자신의 뜻대로 임호신을 사철성으로 하여금 임호신을 죽이게 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안 해준은 서래에게 전화를 건다. 서래는 그 어딘가로 향해서 차를 몰고가고 있다. 왜라고 묻는 해준에게 서래는 중국어로 이야기한다.
“당신이 사랑을 말한 순간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난 순간 내 사랑은 시작됐어요.”
중국어를 모르는 해준은 한국어로 말해달라고 하지만 서래는 휴대폰은 바다에 던지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습니다. 해준은 휴대폰을 버리라는 것이 서래에게 자신의 사랑 고백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래를 찾아 나섭니다.
서래는 홀로 바닷가로 향합니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바다에 빠져 자살할 계획을 세우는데…
서래는 자신이 해준이 잊을 수 없는 영원한 미결 사건으로 남기 위해서 모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가서 밀물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뒤늦게 도착한 해준은 애타게 서래를 찾아보지만 그 어디에도 서래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 깊은 데 빠트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 -헤어질 결심 명대사 박해일 분
자신의 사랑고백을 다시 틀면서 서래가 다시 듣고 돌아와주기를 바랍니다. 해준은 넥타이도 결혼반지도 풀어던지고 애타게 서래를 찾아봅니다. 서래가 파묻힌 모래 구덩이 위에서…
그렇게 서래의 이름을 부르는 해준을 향해 파도가 덮칩니다.
헤어질 결심 결말 해석
박찬욱 감독에 따르면 정안은 이주임과 바람나서 떠난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해준이 질투를 느끼게 하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해준은 서래를 위해서 증거인 휴대폰을 맡기고 바다에 던져버리라고 한 것인데 서래는 더 깊은 곳에 던지라고 말해 자신이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서래는 처음에는 해준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진심을 알고 나서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헤어질 결심 해석
1. 서래는 왜 바다에서 자살을 했을까?
서래에게 바다는 일종의 안식처와 같은 곳입니다. 해준이 바다에 던져버리라는 말에 따라 자기 자신을 바다에 던져서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만약 서래가 살아있게 된다면 해준은 직업적인 가치관을 놓고 큰 고민에 빠져야 됩니다. 결국 용의자인 자신이 없어져야 해준의 모든 사건은 해결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법상 피의자가 죽었을 경우 그 사건은 종결됩니다.
이 부분을 놓고 서래가 영원히 미결 사건으로 남으려고 했다고 하는 헤어질 결심 해석도 있지만 불가능합니다. 서래가 용의자라면 미결 사건이 되겠지만 피의자이고 진범이라는 것을 안 이상 서래가 죽으면 해당 사건은 종결됩니다. 서래는 결국 자신의 사건을 종결시켜 해준을 놓아준 것입니다.
2. 해준은 서래를 진짜 사랑한 것일까?
해준의 진심이 무엇인지는 사실 열린 결말입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서래에 대한 진심을 깨달은 것처럼 보이지만 해준의 말처럼 용의자와 형사의 관계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겁니다. 이 점이 바로 로맨스 없는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3. 서래는 왜 굳이 월요일 할머니에게 해준을 보냈을까요?
이 부분이 사실 헤어질 결심 해석 중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입니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준 증인에게 담당형사를 보낸다는 것은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서래 답지 않습니다. 아마도 서래는 해준에게 자신이 진범임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일부러 준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해준이 진실을 알지 못한다면 영원히 묻어둘 수 있을 것이고 진실을 알게 된다 해도 이미 종결된 사건이니 해준의 진심을 알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자신은 해준의 진심을 알게 되었지만 해준이 반대로 떠나가게 된 것입니다. 서래의 사랑이 시작될 때 해준의 사랑은 끝나버린 것이죠.
4. 헤어질 결심 뜻은 무엇일까?
대체 헤어질 결심은 누가 해야하는 것일까요? 얼핏 보면 서래가 헤어질 결심을 하는 것으로 영화는 진행되지만 사실 서래의 결말은 이미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겁니다. 오히려 서래와 어떻게 헤어질 지 결정해야하는 것은 해준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직업적 가치관을 버리고 서래와 함께 할지, 아니면 자신의 직업적 가치관을 지켜 서래를 법에 맞길지 산과 바다처럼 둘은 절대 섞일 수가 없는 상황에서 해준은 무엇인가 결심을 해야 되는 상황이죠. 결국 해준은 무엇도 결정하지 못하고 서래를 떠나보내면서 모든 것이 종료됩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이 떠날 때 서래의 사랑이 시작됐듯이 서래가 떠나가자 이번엔 해준의 사랑이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즉 서래의 헤어질 결심은 어쩌면 해준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결심이기도 합니다. 다만 해준은 서래가 파묻힌 곳이 어딘지 모르듯 그게 무엇인지 모른채 영원히 살아갈 것입니다.
헤어질 결심 리뷰 및 후기
로맨스 없는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이지만 앞을 보면 스릴러 영화 같고 뒤를 보면 그 무엇보다 슬픈 멜로 영화 같기도 합니다. 서래가 해준을 위해서 두 번째 남편을 죽이고 스스로 자신을 없앰으로서 완전범죄를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슬픈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막상 영화의 흐름은 전혀 슬프지 않은 것은 사랑의 크기는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멜로 영화가 슬플 때는 사랑의 무게가 같을 때인데 서래의 사랑은 짝사랑이 되어버린 것이 감동이 없는 영화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만약 해준의 사랑의 무게도 서래와 같았다면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요?
꿈보다 해몽 같은 헤어질 결심 해석 및 리뷰입니다. 탕웨이 김태용 감독 러브스토리 및 일본 영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결말 해석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