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전문 배우 김인우 인생 스토리입니다. 배우 김인우 씨는 재일교포 3세로 16살 때 일본에서 배우로 작품활동을 시작해서 15년 전부터는 한국에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때문에 한국, 일본에서 모두 활동한 이력이 있는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영화배우로 암살, 박열, 동주, 군함도 등 한일 역사극에서 일본인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한국영화에서는 일본인 역할을 주로 맡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에서 배우생활을 하다가 한국으로 온대는 한국영화 집으로, 파이란 등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김인우 프로필 및 배우 필모그래피를 소개합니다.
목차
배우 김인우 한국 온 이유는?
재일교포 3세로 16세 때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18세 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도쿄로 상경해 배우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단역배우부터 시작해서 일본의 거장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영화 ‘꿈’으로 데뷔한 이후 20여년간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했습니다.
배우를 결심한 이유는 고등학교 시절 폭행 사건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합니다. 그때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얼마 뒤에 영화 의혹 (1982)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여배우가 무죄인데 누명을 쓰고 하는 연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배우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후 20대 초반에는 연예기획사에서 스태프일을 시작해 아침 9시부터 저녁5시까지 근무하고 긴자에 있는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악착같이 일하며 연기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다시 한 번 배우로서 꿈을 다지고 연기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일교포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서는 계속된 차별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인들은 좋은 대학을 나와도 국적 때문에 회사에 못 들어갔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르바이트 마저도 한국인은 거절당했고 할 수 없이 배우를 하기 위해서 도쿄로 갔다고 합니다. 됴코에서도 계약한 방에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입주를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오기 3년 전에 인생 슬럼프가 왔다고 합니다. 10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배신으로 친구도 잃고 돈도 없는 상태에 가족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허리디스크가 오고 사고로 아킬레스건까지 끊어지면서 건강까지 나빠졌다고 합니다.
잦은 음주로 건강도 잃고 카드회사에서 대출을 받고 절망에 빠진 채살다가 본 한국영화가 바로 파이란, 이정향 감독 집으로 (2002) 였다고 합니다. 집으로를 보고 눈물을 흘릴 만큼 광팬이 된 인우 씨는 이후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한국에 온 뒤 재일동포가 한국어를 못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경희대 한국어학당에서 수강했다고 합니다. 이후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통해서 한국에서 단역으로 데뷔를 했고 이후 영화 ‘깡철이’를 통해서 이준익 감독과 인연이 닿았다고 합니다.
배우 김인우 작품활동
- 일본 데뷔작 구로사와 아키라 꿈
- 한국 데뷔작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 드라마 출연작 아이리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커피하우스, 마의, 조선총잡이, 미스터션샤인, 루갈, 써치,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디즈니 플러스 파친코 등
배우 김인우 필모그래피
- 영화 출연작 마이웨이, 코리아, 깡철이, 암살, 아가씨, 동주, 박열, 군함도, 허스토리, 공작 등
한국에 온 이후 수십편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모두 일본인 역할로 한국인 역할은 단 한번이었다고 합니다. 깡철이 야쿠자 역으로 활약한 이후 이준익, 최동훈, 강우석 감독 등 한국의 유명 감독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이후 이준익 감독 영화 동주, 박열 등에서 함께 했다고 합니다.
특히 박열에서는 일본어 대사 하나하나를 직접 쓸 정도로 수준 높은 일본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 배우 야마노우치 다스쿠 씨를 감독에게 추천하면서 또 다른 일본인 전문배우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김인우 야마노우치 다스쿠 두 사람은 이후로 형 동생 사이로 친해졌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일본배우 요코우치 히로키, 배우 김준한 등도 일본인 역할로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합니다.)
박열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하면서 류승완 감독 영화 군함도에도 이준익 감독 추천으로 캐스팅 됐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류승완 감독은 일본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일본 에이전시에서 아예 거부를 당했다고 합니다.
박열에서의 강한 인상 덕에 비록 영화제에서 수상 이력을 쌓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파친코, 마이 네임, 녹두꽃 등에 연속으로 캐스팅 되며 지금은 중견 탤런트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재일교포 등 한국인 역할에도 도전 중이라고 합니다.
배우 김인우 프로필
할아버지가 강제로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오면서 재일교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부모님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며 학교를 세웠고 이후 어머니, 아버지도 일본에서 태어났고 본인도 그 곳에서 한국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11살 때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겨지면서 배우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2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다가 슬럼프에 빠졌을때 한국영화 쉬리 등을 보고 작품성에 깜짝 놀라서 다른 영화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영화 집으로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당시 가족 없이 홀로 남겨졌던 터라 잠시 고민했지만 50이 되기 전에 가자는 생각으로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후 경희대 한국어학당에서 일본인 역할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 이후 깡철이, 동주, 박열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으면서 충무로에서는 일본인 전문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영화배우 김인우 프로필
- 생년월일 1969년 2월 20일 (김인우 나이 55세, 고향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 키 178, 몸무게 71, 혈액형 O형
- 학력 조총련 계열 조선학교 중퇴 (고등학교 과정)
- 소속사 에이픽 엔터테인먼트, 토탈셋, 종교 창가학회
- 가족 김인우 결혼 미혼 추정 (아내, 부인 없음)
김인우 국적
극 중에서 일본인 역할 특히 악역으로 얼굴을 많이 알린 탓에 일본인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재일교포 3세로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분증에는 제2외국인으로 주민번호가 처음에는 5로 시작했다가 최근에 1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하면서 지금은 한국인 역할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영화 공작에서는 부산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속사나 매니저도 없었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소속사도 생기면서 안정되게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꾼 작품이 바로 집으로라는 작품으로 그 이후 배우로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는 그런 사명을 가지고 연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괴짜 여행가 이현명 씨의 제주 여행과 함께 618회 특종세상 방송시간 목요일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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