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여자 골프선수라고 하면 역시 박세리 선수와 박인비 선수를 꼽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LPGA 명예의 전당은 따놓은 당상처럼 보이던 LPGA 파4 홀인원 전설의 주인공 장하나 프로 골퍼입니다. 비록 기복이 있긴 했지만 말 그대로 그분이 오신 날에는 신들린 샷으로 상대 선수들 기를 죽여버릴 정도로 무서운 샷을 보여주는 여자 골프선수입니다.
1992년생인 장하나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아버지와 농구선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운동신경으로 어린 시절부터 검도, 수영, 스키 등 다양한 운동을 하다가 골프선수로 전향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남다른 신체 능력과 집중력을 보였는데 004년, 타이거 우즈(Tiger Woods)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어린이 클리닉에서 그녀의 드라이버 샷을 본 우즈는 “가르칠 게 없는 선수다”라고 감탄을 표출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이후 반원초등학교 졸업 후 대원중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며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0년 6월 KLPGA에 정식 입회하며 프로로 전향했구요. 데뷔 직후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뛰어난 비거리로 주목받았으며, 2012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2013 시즌에만 세 번의 우승과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기록하며 KLPGA 무대를 평정했습니다. 다음 해인 2014년,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6번째 우승을 거두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해 LPGA Q스쿨에서 6위로 통과하여 2015 시즌부터 LPGA 풀 시드를 획득하며 시즌 3승과 함께 2016년에는 ‘파4홀 홀인원’이라는 LPGA 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LPGA 무대도 좁아보였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빠와 함께 LPGA 투어를 뛰던 장하나 프로는 한국에 있는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에 시드권을 포기하고 KLPGA 복귀를 선언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 아쉬운 선수입니다. 복귀 이후에도 복귀 이후에도 2018년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등을 시작으로 여러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 KLPGA 통산 15승을 거두며 KLPGA 사상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여자 골프의 또다른 전설입니다. 어쩌면 세계 랭킹 1위도 가능했을 장하나 골프선수 프로필 소개합니다.
장하나 프로 프로필
- 영어이름 Jang Hana | 한자이름 張하나
- 생년월일 1992년 5월 2일 (33세)
- 고향 서울특별시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반원초등학교 졸업 | 대원중학교 졸업 |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사
- 키 164cm | 몸무게 65kg | 혈액형 O형
- 소속팀 3H (2024~)
- 데뷔년도 2010년 6월 (KLPGA 입회)
- 역대 최고 세계랭킹 (Highest Ranking) 8위 (2016년 기준)
- 가족 아버지 장창호, 어머니 김연숙, 반려견, 반려묘
- 결혼 미혼
- SNS 인스타그램 -, 팬카페
목차
장하나 골프선수 A to Z
리즈 시절 장하나 선수는 파5 홀에서는 두 번째 샷에서 이글 기회를 만들고, 2016년 LPGA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파4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정도로 클라스가 남달랐습니다. 드라이버 샷에 가려져 있었지만 장타만큼이나 뛰어난 것이 아이언 샷의 정확도도 엄청나서 왠만한 드라이버 샷의 미스를 아이언으로 커버하는 선수입니다.
2013년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가 266야드를 넘으면서도 그린 적중률 1위를 기록하는 괴물 같은 선수였죠. 다만 퍼팅이 상대적으로 약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좋아지는 것이 퍼팅이라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예상이 불가능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골프 인생 최전성기인 25살인 2017년 엄마가 아프시다는 소식과 함께 KLPGA로 컴백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계셨고 이에 외동딸인 장하나는 2017년 5월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4년 동안 KLPGA투어 7승(메이저 1승), LPGA투어 1승을 커리어에 더하면서 다시 한 번 KLPGA를 호령했지만 2023년 상금랭킹 80위로 병가까지 내서 과거 전성기를 무색하게 하고 있어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그 사이 전인지 선수와 공항에서 아빠 장창호 씨가 놓친 캐리어 가방에 허리를 다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했는데 전인지 프로가 해명까지해서 논란을 봉합하기도 했습니다. ※ )
장하나 파4 홀인원 동영상
여담으로 LPGA 역사에서 딱 2명만이 파4 홀인원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는데요. 한 명이 바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장하나 선수이고 달느 한명은 호주 국적의 한국교포 이민지 프로 입니다.
장하나 수상 이력
KLPGA 투어 우승 (15회)
- 2012년 – KB금융 STAR 챔피언십
- 2013년 –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 2013년 –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 2013년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 2013년 –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 2014년 –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 2015년 –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
- 2015년 – YTN·볼빅 여자오픈 투어
- 2018년 –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
- 2018년 – 크리스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 2019년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 2019년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KLPGA/LPGA 공동 개최)
- 2020년 –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 2021년 – 롯데 오픈
- 2021년 – KB금융 스타챔피언십
LPGA 투어 우승 (4회)
- 2016년 – 코아테스 골프 챔피언십
- 2016년 – HSBC 위민스 챔피언십
- 2016년 –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 2017년 –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 2019년 – LPGA/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장하나 클럽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TaylorMade) Qi10 (샤프트 Fujikura Ventus Blue)
우드 테일러메이드 Qi10 FW (샤프트 Fujikura Ventus Red)
하이브리드 테일러메이드 Stealth 2 Rescue
아이언 테일러메이드 P790 (샤프트 Nippon Modus 105)
웨지 타이틀리스트 (Titleist) 보키 SM10
퍼터 스카티카메론 (Scotty Cameron) Newport 2
골프볼 타이틀리스트 Pro V1x
골프복 캠페인 브랜드 WAAC | 골프화 아디다스 (adidas)
장하나 프로 골프채는 팀 테일러메이드 출신으로 테일러 메이드와 일부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프채 정보는 대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하나 일정
2025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5 우승상금 2억 1600만원 – 총상금 12억원
장하나 근황
2023년 이후 컷오프와 기권을 반복할 정도로 심각한 부진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 때문이 가장 큽니다. 병가까지 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부활을 꿈꿨지만 새로운 스윙 폼 적응까지 실패하면서 상금왕에서 투어 꼴찌라는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반드시 정상에 오르고 나서 은퇴하겠다며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