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야수 최초로 김혜성이 11회말 대수비로 나가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11월 8일 축하받아야 할 귀국 자리에 공항에 나타난 일명 고척동 김선생 이야기가 뜨거운데요.
2019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고도 여전히 김혜성을 스토킹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운데요.
그런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고척동 김선생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에는 자긴 돈 내고 야구장까지 와서 직접 걸개를 내거는 고척동 김선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고척동 김선생 김혜성 아버지 빚투 논란
“키움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 김수환에게 김선생 돈 갚으로고 전해라”
고척동 김선생은 키움 김혜성이 1군에 데뷔하자마자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1인 시위를 시작하는데요.
연좌제도 아니고 아들이 프로야구 선수라는 이유로 현수막 스토킹은 너무한 처사 같은데요.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척동 김선생은 김혜성 아빠에게 1억원의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척동 김선생 사연은 이렇습니다.
김혜성 부친 김수환에게 10여년전 1억원 가량(본인 주장 5억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황상 파산 신청으로 인해서 빚을 돌려받을 길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1군 무대에 아들이 데뷔하자마자 현수막 1인 시위를 계속하는데요.
결국 참다못한 2019년 명예훼손 소송을 통해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벌금 100만원 형을 선고받습니다. ※관련기사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란?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고척동 김선생의 스토킹은 계속되는데 몇년간 원정경기까지 따라다니면서 야구장에 출몰합니다.
현수막 시위를 하긴 하지만 정작 야구장에서는 특별한 소동없이 야구만 보는 것이 계속되었습니다.
2024년 또 한 번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타나는데요.
2024년에는 고척돔 블랙리스트가 된 자신 대신 동생이 가서 현수막을 내거는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5월 11일 6년만에 다시 한 번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이번에는 벌금형 300만원을 받게 됩니다. ※관련기사
그리고 2025년 인천공항 귀국 인터뷰에서 또 한 번 현수막을 들고 등장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말로 해 주세요 말로. 말을 안 하시고 왜 맨날 저렇게. 저 분 가시면 인터뷰 할게요.”
결국 참다 못해서 김혜성이 공항에서 내보내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빚투 논란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척동 김선생이 현수막 시위를 하는 이유
엄연히 고척동 김선생이 현수막 시위를 하는 행위는 스토킹이자 명예훼손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파산을 한 것에 대해서 아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불법 추심에 해당합니다.
이때문에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스토킹 행위에 대해서 비판여론이 많은데요.
반면 공항 인터뷰 장에서의 모습 때문에 고척동 김선생에 대한 동정여론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혜성 아버지가 돈을 빌려간 것에 대해서 법원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판결했다는 점이 가장 큰데요.
(돈을 빌려간 것은 사실이라고 법원이 인정해준 셈입니다. ※나무위키 김혜성 빚투 논란)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보너스로 7억 가까운 돈을 받는 상황에서 빚투 논란이 계속되는 아이러니한 상황힙니다.
물론 여기서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을 밝히면서 고척동 김선생의 행동은 분명히 불법이며 잘못된 것입니다.
개인 파산 또한 법적으로는 면죄부가 될 수 있으나 면책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해결의 열쇠는 김혜성 아버지가 가지고 있습니다.
김혜성 아버지 빚투 논란 팩트 체크
일단 여기서 한 번 생각해봐야할 부분은 대체 부친이 뭐하는 사람인가 하는 점인데요.
법적으로는 부모님은 이혼하고 편모 가정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황상 아버지와 연락은 하고 지낸 것 정도만 확인되며 부자 관계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1. 일부 디시 등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위장이혼설과 골프선수 김혜성 형을 지원해줬을 거라는 추측도 양육은 의무사항이지 아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물을 상황은 아닙니다.
참고로 위장이혼은 걸리게 될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 사항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편모 가정에서 힘들게 운동했다는 이야기도 어디에도 근거가 없습니다. 실제로 눈물젖은 빵을 먹으면서 운동한 선수들이 많지만 편모 가정이라고 쉽지는 않았겠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웠을거라는 것도 모두 추측입니다.
2. 골프선수 형에 야구선수 아들까지 아버지가 고척동 김선생 빌린 돈으로 지원했을 것이다!?
골프와 야구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기는 하나 청소년 대표까지 한 선수라 실제로 들어가는 돈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당연시 되고 있는데 형이 골프를 쳤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습니다.
3. 고척동 김선생에게 빌려간 돈이 5억원이다?
빌려간 액수에 대한 이야기도 어디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빌려간 정황에 대해서도 사실 존재만 확인될 뿐 법적으로 얼마를 어떻게 파산했는지는 모두 유언비어입니다.
4. 김혜성 부친이 횟집을 크게 한다.
아버지, 어머니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엄마와 관련해서 언급한 것은 직접적으로 눈이 안 좋아 지셨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다만 동영상 대화 흐름으로 봐서 어머니 밥먹으러 가야한다고 하는 이야기로 식당을 했나 추측을 할 수는 있겠으나 이것도 확인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김혜성 빚 못 갚는 이유
고척동 김선생 돈을 안 갚는 것인가 하는 문제로 시끄러운데요. 2025년 김혜성 연봉만 250만 달러 한화 약 33억원에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 7억여원 하면 수입만 40억원에 달합니다. 대략 절반의 세금을 떼도 20억원 정도를 버는 선수인데 고척동 김선생 빚을 왜 안 갚을까 의아하기도 합니다.
고척동 김선생에게 부친이 빚을 얼마를 진 것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개인파산을 한 상황에서 법원이 인정할만한 사유 없이 재산을 빼돌리거나 했다면 파산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돈을 떼인 사람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마냥 절박하다기에는 2018년 연봉 3000만원일때부터 현수막 시위를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성공했으니 돈을 갚으면 되지 않느냐하는 것도 어불성설 아닌가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빚이 총 얼마가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고척동 김선생을 비롯해서 김혜성도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인 부친이 직접 나서지 않는 이상 사실관계를 알 수도 없고 그러면 해결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이혼한 아빠라도 대신 갚아주라는 이야기도 빚에 대해서 정확히 알았을때만 가능한 것이고 현수막 걸었다고 갚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돈 못 받은 절박한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귀국하자마자 기자들 앞에서 얼굴 붉히며 보고 싶은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빚이 있는데 파산 신청을 한 아버지로 개인파산은 면죄부가 될 수는 있지만 면책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들끼리 얼굴을 붉히며 욕을 먹고 있는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스토킹은 그냥 범죄일 뿐이며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피해자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권리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