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입성까지 단 2점을 남겨 둔 호주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고 남편 정준 결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리디아 고 골프 선수는 평소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최종 목표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과 함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천재골프소녀로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 최연소 누적 상금 백만 달러 등을 기록한 선수인데요. 남자친구 정준 씨에게도 ‘나랑 결혼해 줄래(Will you Marry me)?’는 문구를 쓴 골프공을 건네서 먼저 결혼 프로포즈 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남자가 먼저 프로포즈해야만 하지라는 생각에 먼저 결혼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골프선수 리디아고 프로필 및 배우자 정준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목차
리디아고 정준 결혼 스토리!
2022년 11월 21일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200만 달러) 우승했는데요. 이로써 2022시즌 상금왕 (436만 4403달러), 다승 공동 1위,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베어트로피(최저타수) 등과 함께 5년 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으면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2024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400만 달러 LPGA 최고 금액입니다.)
그리고 2022년 12월 30일 배우자 정준 씨와 결혼식으로 품절녀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남편을 만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21년 4월 스폰서를 맡고 있는 제약 회사 셀트리온 행사에서였다고 합니다.
남편 정준 씨도 골프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리디아고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고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골프를 치면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골프 실력 뿐만 아니라 매너가 뛰어난 것에 남편 정준 씨도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남편은 골프선수 리디아고가 아닌 여자 고보경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리디아고는 올랜도에 거주하고 남편 정준 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서 연애도 경기장에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 8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었고 이후 프로포즈와 함께 상견례를 하고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에는 박인비 프로, 최나연 프로, 이보미 프로 등 골프스타들과 배우 길용우, 이영표,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등이 직접 축하를 건넸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취미가 요리라 골프를 치지 않을때는 고든 램지 등의 방송을 보고 부엌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간장게장, 흑돼지구이 등이 최애매뉴라고 합니다.
리디아고 남편 정준 프로필
- 정준 나이 27세 (1997년생 동갑)
- 가족 아내 (와이프) 리디아고, 아버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어머니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등
- 학력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철학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
- 직업 현대차 샌프란시코 법인 (2022년~)
세계적인 골프선수와 결혼하면서 정태영 부회장은 끊었던 골프채를 다시 잡았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는 회원제 골프 연습장 ‘아이언앤우드’를 열기도 했습니다. 현대가 며느리 리디아고 선수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골프 때문에 밤새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뒤 결혼 생활이 궁금하실텐데요. 시댁으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있으며 고부 간의 갈등 같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시아버지 정태영 회장은 직접 골프 레슨을 해드리고 라운딩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리디아고 현대 그룹 며느리가 된 소감은 드라마에서 보던 재벌집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현대차 가계도
남편 정준 씨는 정몽구 회장 둘째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아들로 정몽구 회장의 외손자입니다. 아버지 정태영 부회장은 고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 아들로 정준 씨에게는 할아버지가 됩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바로 외삼촌입니다.
골프선수 리디아고 프로필
1997년 테니스 선수 출신인 아빠 고길홍 씨와 학교 선생님이셨던 현봉숙 씨 사이에서 차녀로 태어났습니다. 한국에서 살다가 5살 때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모집을 방문했다가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골프를 모르셔서 시작할 때부터 프로 골프 코치에게 직접 레슨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운동선수로의 재능에 필드 위에만 가면 다른 사람이 될 정도로 골프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에 6살 때 한국에서는 골프를 배우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이 모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는데 골프장 가까운 곳에 아예 집을 얻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골프 천재 소녀를 코치들이 알아보고 9살부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참고로 뉴질랜드는 11살부터 대회참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타고난 골프 재능 덕에 12세 때 아마추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는 등 골프천재로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뉴질랜드는 골프가 인기 스포츠가 아니라서 부담없이 골프를 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시절 호주 이민지 프로, 김효주 프로 등과 함께 차세대 프로골프선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내면서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휩쓸었습니다.
리디아고 최연소 타이틀
- 최연소 세계랭킹 1위
- 2012년 8월 LPGA 투어 캐나다 여자 오픈 우승 (역대 최연소)
- 2013년 KLPGA 역대 최연소 우승
- 2013년 역대 최연소 LPGA 누적상금 100만 달러 달성
- 2015년 프랑스 에비앙 채핌언십 우승 (역대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 18세 4개월 20일)
2012년 14세 10개월의 나이로 ALPG 투어 NSW 여자오픈 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곧바로 LPGA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골퍼로서 인생을 시작합니다. 2015년 박인비 프로를 제치고 드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104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며 본격적으로 리디아고 시대를 열게 됩니다.
(여담으로 당시에는 안경을 쓴 소녀골프선수로 유명했습니다.)
19살 무렵에 이미 19개 우승 트로피를 달성하고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박인비 선수에 이어서 은메달을 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잠시 슬럼프에 빠지면서 그대로 추락하는 분위기였는데요.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과 함께 다시 조금씩 살아나더니 2022년 LPGA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되찾기도 했습니다. 평소 명예의 전당 입성과 함께 전성기에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현재 25점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점수는 27점입니다.)
리디아 고 프로필
- 리디아 고 (Lydia Ko, 한국명 고보경)
- 생년월일 1997년 4월 24일 리디아고 나이 27세, 고향 서울 출생)
- 리디아고 국적 대한민국 > 뉴질랜드
- 키 165, 종교 천주교, 소속 하나금융그룹
- 학력 고려대학교 심리학 휴학중
- 가족 배우자 정준 (1997년생 나이 27세, 2022년 12월 30일 동갑)
- 인스타 계정 lydsko
리디아고 수상 이력
- LPGA 신인상
- LET & ALPG 4승
- KLPGA 1승
- LET 1승
- LPGA 통산 19승 (메이저 대회 2승 2015 에비앙, 2016 ANA 인스퍼레이션_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은메달, 2020 도쿄 동메달,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 2015년, 2022년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2회, 베어트로피 2회 등
2016년 ESPN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스타 100명 중 여자 골프선수로는 81위로 유일하게 뽑혔을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여자 골프선수입니다. 거기에 2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한데요. 골프선수로서 남은 목표가 메이저대회 입성,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여자 US 오픈 우승 등이라고 합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점수까지 채우며 명실상부 여자골프의 또 다른 전설이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리디아고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골프 선수로도 남게 되었습니다.
리디아고 포상금 얼마 받나요?
홍콩 비비안 콩 선수가 10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호주 국적의 리디아고 선수는 얼마를 받게 될까요? 호주 금메달 포상금 경우는 2만 달러(도쿄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기준)를 지급하고 있으며 금메달 획득과 관련된 연금은 따로 없습니다. 현대그룹 며느리가 된 리디아고 선수에게는 돈보다는 명예가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디아고 일정
- 2024년 1월 18일 ~1월 22일 :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 총상금 150만 달러)
2024시즌 LPGA 개막전인 힐튼그랜드 베케이션스 우승을 하면 통산 20승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회점수 1점을 남겨높게 됩니다. 이번 대회는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 프로, 덤보 전인지 프로 등과 함께 우승자 35명이 경쟁합니다. 양희영 프로는 2언더파 공동 20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중입니다.
리디아고에 이어서 미국 알렉사 파노, 앨리 유잉 선수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작년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천재 골퍼 로즈 장 선수는 6언더파를 기록 중입니다. 긴 부진을 딛고 다시 리즈 시절 실력을 되찾은데는 남편 정준 씨의 외조 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골프 코치를 이시우 코치로 바꾼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리디아고 클럽 정보
- 리디아고 드라이버 핑 G430 LST 10.5도
- 페어웨이 우드 핑 G 430 맥스 (15도, 18도)
- 하이브리드 핑 G430 (22도)
- 리디아고 아이언 핑 i230(#5-7), 핑 블루프린트(#8-9)
-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9 (46도, 48도, 54도, 58도)
- 리디아고 퍼터 :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TG6
- 볼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골프 클럽은 대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혼성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우승 당시의 골프클럽입니다. 여러 브랜드의 골프채를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어렸을 때는 캘러웨이 클럽을 사용하다 2017년 PXG 브랜드와 물품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한동안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2017년부터 A스윙이라고 블리던 스윙에 기복이 생기면서 슬럼프에 빠졌는데요. 2022년 계약종료와 함께 타이틀리스트, 핑 골프 클럽을 사용하면서 최근 다시 전성기 때의 골프스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언, 우드 스윙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2017년 이후의 부진은 골프 코치 레드 베터와의 결별도 있습니다.)
신인상부터 시작해서 LPGA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등을 기록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그랜드슬램,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골프선수로서 커리어를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회 때문에 신랑과도 떨어져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 전성기에 과감히 은퇴한 아니카 소렌스탐 선수처럼 일찍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파리올림픽이 선수 시절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여담으로 2024시즌은 이소미 프로가 2위 그리고 성유진 프로와 함께 임진희 프로 등이 Q스쿨을 거쳐서 LPGA 무대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LPGA 투어에서는 2023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었죠. 이예원 프로와 함께 윤이나 프로가 복귀해 새롭게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결혼과 함께 오히려 전성기 실력을 되찾은 만큼 어디까지 갈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