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프로필 & 백상 감독상 수상 작품활동 필모그래피

봉준호가 극찬한 윤가은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는 연출가입니다.

거창한 사건보다는 평범한 아이들의 내면과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영화감독의 꿈을 키운 윤가은 영화 감독은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에서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영화 우리들로 청룡영화제 신인상으로 봉 감독의 극찬을 받았고 2026년 개봉한 세계의 주인들로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의 주인 영화는 열여덟 살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성범죄 관련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또한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작인 우리들과 우리집이 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성장통을 다뤘다면, 세계의 주인은 10대 후반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 상처와 회복을 보다 깊고 복합적인 감정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하는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로 치열하게 부딪히고 깨지는 와중에도 절대 잡은 손을 놓지 않는 소녀들. 그렇게 더 용감하고 강력해져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만드는 소녀들. 그런 무시무시한 여자애들의 이야기를 어찌 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천만 영화를 넘어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으로 드디어 영화계를 넘어 팬들에게 인정을 받은 윤가은 감독입니다.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프로필 & 백상 감독상 수상 작품활동 필모그래피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프로필 & 백상 감독상 수상 작품활동 필모그래피

청룡신인상부터 백상대상까지 영화감독 윤가은

1982년 2월 15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집에 중고 비디오 플레이어가 생기면서 영화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네 비디오 가게의 진열장을 한 줄씩 정복하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는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습니다.

PC통신 영화 퀴즈 동호회 ‘영퀴방’에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영화적 견문을 넓혀갔갔습니다. 특이하게 서강대 사학과에 진학했는데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따라 진학했고 대학 시절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이야기의 구조와 인물의 감정선을 배웠습니다.

졸업 후에는 2년간 연극 아트의 조연출로 현장 경험을 쌓았으나, 막상 영화 연출에 뛰어들 용기는 쉽게 내지 못하고 논술 학원 강사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오랜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물여덟 살, 부지영 감독의 독립 극영화 제작 강좌에 등록하면서 비로소 영화 제작의 실무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강좌에서 만난 동료들은 지금까지도 현장을 함께하는 소중한 팀이 되었고 이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예술전문사 과정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영화 연출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예종 재학 중 연출한 단편 영화들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단편 영화 손님이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국제경쟁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에는 콩나물이 베를린 국제 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단편영화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콩나물은 할아버지 제삿날 바쁜 엄마 대신 콩나물을 사 오기 위해 처음으로 홀로 집 밖에 나선 일곱 살 소녀 보리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윤가은 감독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린 필모그래피 출세작이 되었습니다.

2016년 첫 장편 영화 우리들을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장편 데뷔를 마쳤습니다. 우리들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5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였고,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비롯한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우리들’ 열화를 두고 “사소한 표정의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는 감독의 강인한 각오가 돋보인다.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이때부터 ‘한국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두 번째 장편 영화 우리집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아이들의 우정과 연대를 그려내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아역 배우를 스크린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마스터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영국 영화잡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선정한 차세대 감독 20인 목록에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차기작을 준비한 끝에 2025년 세계의 주인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2020년에는 사이트 앤 사운드 2월호 ‘향후 20년간 영화의 중심이 될 차세대 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같은 해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단편 한국영화야 축하해도 연출하였습니다.

세계의 주인은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플랫폼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26년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박찬욱, 장항준 등 쟁쟁한 거장들을 제치고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2026년 3월부터는 숭실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출 세계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으로 학교폭력, 가정 위기, 아동 방치 등 무거운 현실 소재를 다루면서도 자극적인 표현 방식을 취하지 않으며, 어린 등장인물들의 내면 감정에 집중합니다.

어린 배우들에게 시나리오 전체를 미리 보여주는 대신 상황을 설명하고 실제 반응을 이끌어내어 대사를 다듬는 독자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촬영 현장에서도 모든 어린 배우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도록 스태프 전원에게 수칙을 주문하며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는 감독입니다.

각본 작업에서도 독특한 철학을 지니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바로 글로 옮기지 않고 오랫동안 곱씹으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생각나는 소재로 발전시킵니다. 소재 관련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고, 관련 의학 서적과 논문, 다큐멘터리까지 두루 섭렵하는 방대한 사전 조사 과정을 거칩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것”이라는 창작 철학을 품고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명의 감독으로 우리들 제작 당시 3년간 영화 교육 강사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독립영화를 만들었고 “지금 이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지? 그게 가장 큰 고민”인 윤가은 감독입니다.

윤가은 감독 필모그래피

윤가은 영화 우리들 (2016)

우리들은 첫 장편 데뷔작으로, 여름 방학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여자아이 두 명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평소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초등학생 선(최수인 분)은 여름 방학 첫날 이사 온 전학생 지아(설혜인 분)를 만나면서 생애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됩니다.

방학 내내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자 지아는 인기 있는 아이들 무리에 합류하면서 선을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선은 잃어버린 우정을 되찾으려 애쓰지만 상황은 점점 엉키고, 두 아이의 관계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데…

모두가 화해하는 동화 같은 결말 대신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복잡함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독립영화로서 5만 관객을 돌파하고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윤가은 감독 영화 우리집 (2019)

두 번째 장편으로, 부모님의 갈등 속에서 집을 지키려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이 이혼 위기에 처한 하나(김시아 분)는 남동생을 돌보며 무너지는 가정을 지키려 안간힘을 씁니다. 어느 날 비슷한 처지에 놓인 동네 친구 유미(김희연 분)와 지완(주현 분)을 만나게 된 하나는 셋이 힘을 합쳐 각자의 집을 지키기 위한 작전을 꾸밉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작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위기가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절실하고 무거운 것인지를 조용하고 따뜻하게 포착한 작품입니다. 봉준호가 이 영화를 관람한 뒤 윤아역 배우를 스크린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마스터로 칭하며 극찬한 영화입니다.

윤가은 영화 세계의 주인 리뷰 (2025)

6년 만에 제작한 세 번째 장편으로, 열여덟 살 여고생 이주인(서수빈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이끄는 인싸로 활약하고, 방과 후에는 마술에 빠진 동생을 돌보며 엄마의 유치원을 찾아가는 일상을 보내는 이주인은 언뜻 평범해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전교생이 이름을 올린 성범죄자 입주 반대 서명 운동을 홀로 거부하며 “틀린 말 고칠 때까지 나는 여기 서명 못 해”라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전환됩니다. 이 한마디를 계기로 주인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의문의 쪽지가 날아드는 등 주변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윤가은 감독은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고 관련 의학 서적과 논문을 두루 읽으며 각본을 완성하였습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개봉 후 2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26년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OTT는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세계의 주인 정보

  • 영어 ‘The World of Love’
  • 장르: 드라마
  • 감독: 윤가은
  • 출연진: 서수빈, 장혜진 外
  • 제작사: 세모시, 볼미디어 /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
  • 촬영 기간: 2024년 9월 ~ 2024년 11월 20일
  • 개봉일: 2025년 10월 22일
  • 화면비: 1.85:1 / 상영 시간: 119분 (1시간 59분 3초)
  • 제작비: 10억 원 / 손익분기점: 8만 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04,580명 (2026년 5월 6일 20만 돌파)
  • 스트리밍 OTT: Wavve, WATCHA, coupang play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윤가은 감독 영화 세계의 주인 리뷰
윤가은 감독 영화 세계의 주인 리뷰

윤가은 감독 작품활동

  • 사루비아의 맛 (2009)
  • 손님 (2011)
  • 콩나물 (2013)
  • 찌라시: 위험한 소문 스크립터 참여 (2014)
  • 우리들 (2016)
  • 한국영화야 축하해 (2019)
  • 우리집 (2019)
  • 세계의 주인 (2025)
  • 보고 싶었어! 미술 참여 (2025)
  •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 만감이 교차한다 (2026)
  • 극장의 시간들 자연스럽게 (2026)

※ 도서

  • 산문집 호호호 2022
  • 우리들 : 윤가은 오리지널 각본 2025
  • 세계의 주인 각본집 2025

윤가은 수상 및 주요 이력

  • 2011년 –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 비전상 (손님)
  • 2011년 –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관객상 (손님)
  • 2011년 –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감독상 (손님)
  • 2012년 – 제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손님)
  • 2013년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특별언급 (콩나물)
  • 2014년 –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단편영화상 (콩나물)
  • 2016년 – 제56회 즐린 국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대상 (우리들)
  • 2016년 –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우리들)
  • 2016년 –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우리들)
  • 2016년 –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우리들)
  • 2016년 – 제17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우리들)
  • 2016년 – 제6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
  • 2016년 – 제17회 도쿄 필멕스 작품상 특별언급 (우리들)
  • 2016년 – 제17회 도쿄 필멕스 관객상 (우리들)
  • 2017년 –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우리들)
  • 2017년 – 제7회 올해의 영화상 독립영화상 (우리들)
  • 2017년 – 제4회 들꽃영화상 대상 (우리들)
  • 2025년 – 제26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세계의 주인)
  • 2025년 –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세계의 주인)
  • 2025년 – 씨네21 올해의 영화 올해의 감독
  • 2026년 – 제4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 감독상 (세계의 주인)
  • 2026년 –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감독상 (세계의 주인)

윤가은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5월 8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박찬욱, 장항준 등 영화계 거장들을 모두 제치고 이룬 이변의 수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영화는 감독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 긴 시간 동안 혼자라고 착각한 적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이 힘을 받고 더 열심히 영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제4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 감독상도 함께 수상하였습니다. 세계의 주인은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윤가은 감독 프로필

  • 영어 Yoon Ga-eun
  • 생년월일 1982년 2월 15일 (나이 44세)
  • 고향 서울특별시 / 국적 대한민국
  • 키 – / 몸무게 – / 혈액형 – / MBTI – / 종교 –
  • 학력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12기 수료
  • 가족 결혼 미혼
  • 개인 SNS 인스타그램 @summerworldofus / 페이스북 – / 유튜브 – / X – / 팬카페 – / 블로그 –
  • 소속사 –
  • 데뷔년도 2009년 (단편 사루비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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