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드팬들이라면 미스터 롯데 김용희 감독을 기억하시나요? 김용희 감독 아들로 4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KPGA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골프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야구 김용희 아들 김재호 프로 골퍼 이야기입니다.
타자였던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김재호 프로는 데뷔 초기에는 드라이브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는 장타자였는데요. 타고난 재능으로 골프선수를 했을 것 같지만 사실 원래는 야구를 더 좋아했던 선수입니다. 1993년 경 야구선수를 은퇴한 아빠 김용희 감독을 따라서 미국 플로리다주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을때 카트를 운전하는 재미로 골프장을 오가다가 골프의 매력에 빠진 선수입니다.
아빠에게 물려받은 야구 유전자로 부산 대연고 3학년 때인 99년 세미프로테스트에 도전해서 935명중에 공동 8위의 기록으로 가볍게 합격하며 프로에 데뷔했는데요. 하지만 2025년 43세가 될 때까지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지만 여전히 노장은 살아있다를 보여주며 호시탐탐 리더보드 최상단을 노리는 선수입니다. 야구유전자를 타고난 골프선수 김재호 골프선수 이야기입니다.
목차
야구스타 아들 김재호 골프선수 A to Z
미스터 올스타로 원녀 KBO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스타 아빠를 둔 덕에 누구보다 먼저 야구배트를 잡았는데요. 야구선수의 꿈을 꾸는 김재호 프로에게 골프장은 아빠 따라 미국에 가서 골프 카트 운전을 하면서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기에는 체격이 너무 작았고 만년 후보 생활에 지쳐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을 졸라서 골프선수로 전향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은 키가 181이나 되서 체격때문에 야구를 그만뒀다는 말이 이해가 잘 안 되실수 있는데 고등학교 입학할때까지만 해도 키가 고작 158cm였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로 전향해서 2008년에서야 본격적으로 KPGA 1부 투어에 풀타임 데뷔한 늦깍이 선수입니다. 하지만 프로무대의 벽은 높았고 2012년 KPGA 선수권대회에 대기자 신분으로 참가해 공동 2위를 하기도 했지만 매번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는데요. 라운드 선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대회 내내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퍼팅으로 인해서 매번 우승권에서 미끄러진 비운의 골퍼입니다.
KPGA 대표적인 장타자로 25년 전에 이미 300야드 이상의 드라이브 비거리를 자랑하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매번 발목을 잡는 것이 쇼트게임과 퍼팅으로 4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퍼팅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입니다. 재밌는 것은 드라이버 비거리에 집착할 때마다 오히려 성적이 떨어져서 지금은 더 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친다고 합니다.
김재호 프로 수상 및 주요 이력
- 역대 2012년 KPGA 투어 2위 등 여러차럐 준우승
- 2017년 일본프로골프투어 JGTO 진출
- KPGA 통산 0승
빠른 82년생으로 40대 중반이 됐지만 2부 투어에서조차 우승을 하지 못한 비운의 선수인데요. 프로 골퍼 커리어 중 라베는 7언더파로 몰아치는 능력은 있지만 타수 관리 능력에서 매번 아쉬움을 남기는 선수입니다. 유명한 야구스타의 아들로 주목을 받지만 어느덧 투어 제일 최고참이 된 지금은 아버지 김용희 유니폼을 입고 대회를 뛸 정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김재호 프로 클럽 정보
- 드라이버: 프로기어 prgr rs
- 우드: 캘러웨이
- 하이브리드: 캘러웨이
- 아이언: 스릭슨 ZX7
- 웨지: 캘러웨이
- 퍼터: –
- 골프볼: pro v1x
- 골프복/골프화 아디다스 /골프장갑: –
(김재호 골프채 세팅은 대회마다 계속 바뀌고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과거에는 팀 타이틀리스트로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캘러웨이 패러다임 시리즈를 쓰다가 최근에는 프로기어 PRGR RS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퍼터는 타이틀리스트 카메론 시리즈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를 혼영해서 사용중입니다.
김재호 프로 일정 및 근황
2025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상금 우승상금 2억원 – 총상금 10억원
김재호 프로 프로필
- 영문 Jaeho Kim
- 생년월일(나이) : 1982년 1월 (김재호 프로 나이 43세)
- 고향부산광역시 /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대연고등학교
- 키 181cm / 몸무게 85kg / 혈액형 / MBTI : –
- 소속팀 : 우성종합건설 골프단
- 데뷔년도 : 2008년 KPGA 투어 데뷔
- 가족 : 아버지 김용희(前 SK 와이번스 감독), 어머니,
- 결혼 : 기혼 (와이프 2013년 결혼), 자녀 등
- SNS : 인스타그램
노장은 살아 있다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골프선수인데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33년만의 시즌 4승에 도전하는 퍼팅의신 옥태훈 프로골퍼와 또 한 번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40대에도 PGA 투어 진출을 꿈꾼다고 하는데요. 첫 우승과 함께 도전하는 골프선수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